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자 원·달러 환율이 30원 이상 급락하고 국내 증시는 크게 반등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6원 내린 1470.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11일(1466.5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24.3원 하락한 1479.9원으로 개장한 뒤, 장중 낙폭을 지속적으로 키우며 마감 직전 한때 1470.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개장 전 미국과 이란이 2주 동안 휴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921 하락한 98.735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11일(장중 최저 98.687) 이후 최저 수준이다. 증시도 환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2조4천722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45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1.51원보다 11.06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531엔 내린 158.048엔이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부실 사업장 정리와 재구조화에 힘입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공사비 상승과 원자재 수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금융당국도 시장 충격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두 기관과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PF 관계기관은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PF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부동산 PF 연체율 동향 등을 공유하고 건전성 제도개선 방안의 이행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부동산 PF는 부동산을 개발하는 시행사와 시공사 등이 분양이나 임대 현금흐름 같은 미래 수익성이나 및 향후 준공될 건물 등을 담보로 잡아 자금을 미리 조달하는 방법을 말한다. 보통 대출 등으로 돈을 받은 뒤 나중에 토지 매입이나 공사비, 분양대금 등으로 갚는 방식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3.88%로 전 분기 대비 0.36%포인트 하락했다. PF 대출 연체율은 2023년 12월 말 2.70%에서 2024년 3월 말 3.55%로 상승한 뒤 같은 해 12월 말까지 3%대 중반 선을 오르내렸다. 그러다 지난해 3월 말 1%포인트가량 급등하며 4.49%로 올라섰고 이후 3개 분기 연속 4%대를 기록했다. 금융위는 “부실 사업장 경·공매와 수의계약, 상각 등 금융권의 지속적인 부실 정리에 힘입어 연체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여신전문·상호금융 등 중소금융회사가 취급하는 토담대 연체율은 29.68%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2.75%포인트 내린 것이지만 절대 수치로는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12월 말 PF 사업성 평가 결과 전체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174조3000억원으로 같은 해 9월 말에 비해 3조6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4분기 중 신규 PF 취급액이 20조7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늘었지만 사업완료와 정리·재구조화로 줄어드는 규모가 더 많았다. 같은 시기 경·공매 등 정리 또는 재구조화가 필요한 부실 PF(유의·부실우려)는 1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PF 익스포저의 8.4% 수준이다. 3분기 연속으로 규모와 비중이 모두 감소했다. 전체 익스포저 감소에 따라 PF 충당금 규모는 1조원 줄었으나 유의·부실우려 여신이 함께 감소하면서 손실흡수능력은 상승했다. PF 고정이하여신비율도 9월 말 10.98%에서 12월 말 9.30%로 하락했다. 지난해 말까지 부실 PF 사업장 중 18조5000억원이 정리·재구조화됐다. 경·공매, 수의계약, 상각 등을 통해 13조3000억원이 정리됐고 신규자금 공급 등을 통해 5조2000억원이 재구조화됐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배우 조인성의 소셜미디어가 좌표 찍혀 정치적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조인성은 지난달 20일 SNS(소셜미디어)에 "6년의 동행,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한 건강 브랜드 광고 계약을 마무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본래 취지와 달리 정치 공방장으로 변질됐다. 최근 조인성의 SNS 계정에는 “환율 얘기해봐라”, “연예인들 죄다 좌파냐” 등 정치적 성향을 거론하는 악플이 도배됐다. 이번 논란은 조인성이 지난달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영화 촬영 중 겪은 환율 변동의 어려움을 언급한 부분에서 촉발됐다. 조인성은 류승완 감독과 함께 출연해 영화 ‘휴민트’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 작품의 해외 로케이션 시기는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렸다. 이에 급격하게 환율이 치솟자 제작비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대해 언급하며 류 감독은 “라트비아 현지 스태프들이 다들 괜찮냐고 하더라. 환율이 치솟기 시작했다”며 “저희 제작비가 많이 든 이유 중에는 그것도 있다”고 말했고, 조인성은 “그게 가장 큰 문제였다”며 돌아봤다. 이들은 “좌파냐”, “나라 잃은 기분은 지금 느껴야 정상이다”, “환율이 1510원인데 지금은 조용하냐”, “계엄 때는 환율 올랐다고 영화 못 찍는다더니 지금은 왜 아무 소리 안하냐”, “1530원 돌파했는데 이 정도면 이민가야 하는 거 아니냐”, “지금은 괜찮은거냐 나라 작살났는데” 등 정치적인 메시지로 비약하며 비난하고 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2주 연속 확대된 가운데 상급지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하위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돼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전체 상승률을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3월 다섯째 주(3월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12%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월 첫째 주 이후 7주 내리 축소세를 이어가 0.05%까지 낮아졌다가 지난주 0.06%로 소폭 확대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상승폭을 0.06%포인트 키웠다. 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매물이 증가하는 단지가 있으나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남3구의 약세는 6주째 이어졌다. 다만 하락폭이 확대된 곳은 강남구(-0.17%→-0.22%)뿐이었고 서초구(-0.09%→-0.02%)와 송파구(-0.07%→-0.01%)는 내림폭이 축소됐다. 강남3구와 함께 하락 전환했던 용산구는 이번주 0.04% 올라 6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최근 약세로 전환한 한강벨트권 가운데는 성동구(-0.02%)만 3주째 하락을 유지했다. 동작구(0.04%)는 3주 만에 상승 전환했고, 3주 연속 하락한 강동구(0.00%)는 보합이었다. 반면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는 지역은 중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져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서울 전체 상승폭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성북구와 서대문구, 강서구가 각 0.27%로 서울 전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구와 관악구는 0.26%, 노원구와 구로구는 0.24% 각각 오르며 상승폭 상위권을 차지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베이비부머를 비롯한 고령자들은 보유세 등 각종 세금 부담 우려에 매물을 내놓으면서 강남권과 일부 한강벨트 가격은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나 30·40대는 중저가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서울 평균 상승률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0.06%→0.09%)는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용인시 수지구(0.36%), 화성시 동탄구(0.34%), 용인시 기흥구(0.32%)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직전 주 상승폭이 0.08%까지 낮아졌던 성남시 분당구는 0.21%포인트 커진 0.29%를 기록했다. 인천(-0.02%)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약세였고 수도권 전체로는 0.08% 상승했다. 비수도권(0.02%)은 보합에서 다시 상승으로 전환했다. 세종시는 0.02% 하락했으나 5대 광역시는 0.01%, 8개 도는 0.04% 각각 올랐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개전 33일째를 맞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앞으로 2~3주 안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향후 2~3주 간 이란에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이란 전쟁 개전 33일차인 이날 백악관에서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지금까지 이룬 진전 덕분에 오늘 밤 나는 미국의 모든 군사적 목표를 매우 빨리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서 "핵심 전략적 목표들이 완수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밝힌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이란 정권 교체를 이뤘다면서 "그사이에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며 이란과의 협상이 계속 진행 중임을 밝혔다. 다만, "이 기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주요 목표물을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의 발전소를 매우 강력하게, 아마 동시에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봉쇄해 국제 유가 급등의 원인이 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 이 해협을 통한 중동산 원유 및 가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들을 향해 미국에서 석유를 구입하거나, 스스로 해협을 지킬 것을 제안했다. 그는 "뒤늦은 용기를 내라. 해협으로 가서 스스로 (석유를) 가져가고 지키고 활용하라. 이란은 사실상 초토화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대략 18분간 이어졌다. 미 동부시간으로 지난 2월 28일 오전 1시15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이 시작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생방송으로 대국민 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대한 분노'로 명명한 대(對)이란 군사작전 개시 직후 미리 녹화한 소셜미디어 영상으로 공격 개시를 발표한 바 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이 수도권에 시세의 50%로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는 '반값 전세' 도입을 6·3 지방선거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출산한 자녀 수에 따라 주거자금 대출 이자와 원금을 감면해주는 '출산 연동형 주거자금 대출'도 실시하겠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1일 서울 마포구 한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이 같은 부동산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주변 가격의 50%로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는 반값 전세를 먼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이른 시일 안에 이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며 '반값 전세'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중앙정부 행정 절차나 법 개정 없이도 지방정부의 공공주택·임대주택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급이 가능하다"며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해주시면 반값 전세를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자녀를 추가로 낳으면 주거비 부담이 줄어드는 '출산연동제 주거자금대출'을 추진하겠다"며 "자녀 한 명을 출산하면 이자 전액을, 두 명을 출산하면 원금의 3분의 1을, 세 명을 출산하면 (원금의) 3분의 2를, 네 명 이상 다자녀 출산 가정에는 원금 전액을 국가와 중앙정부가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 월세 세액공제 상향 ▲ 세액공제 대상에 주택 관리비 포함 ▲ 청년 월세지원 금액 및 대상 확대 ▲ 전세자금대출 인지세 면제 등도 공약했다. 장 대표는 "이번 선거는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는 선거"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곤 SNS에 글 써서 (부동산 문제를) 얄팍하게 심리전으로 풀어가는 것뿐이다. 부동산 정책이 망하는 길로만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에서도 "이재명 정권의 서민 죽이는 부동산 폭정을 막아내려면 국민의힘 지방정부를 선택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집을 못 사게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제를 하면서 시중에 물건이 없어졌다"며 "서울에 주택 공급을 늘려야지 수요만 억제한다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마포갑이 지역구인 조정훈 의원은 "927세대나 되는 아파트에 전세 매물이 4∼5건 밖에 없더라"며 "마포에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이 10곳이 넘는데 지방선거가 잘못되면 사업이 올스톱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고 거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점식 정책위의장,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의원, 박성훈 수석대변인, 박준태 대표 비서실장이 동행했다. 장 대표는 이어 경의선숲길 등 녹지공간을 걸으며 지역주민과 만났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30원 가까이 급락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28.8원 내린 1501.3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21.6원 내린 1,508.5원으로 출발해 오후에 하락 폭을 키워 6거래일 만에 내렸다. 야간거래에선 1,500원 아래로 내려갔다. 환율은 전날엔 14.4원 오른 1,530.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쳐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가장 높았다. 종전 기대가 커지고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환율이 하락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전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통화에서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곧 이란을 떠날 것"이라면서 철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부터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WGBI 편입으로 이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자금이 국내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쟁 발발 이후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선 아래로 내려왔다. 현재 0.31% 내린 99.568이다. 국내 증시 분위기도 반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장을 마쳤다. 전날 4% 넘게 급락했다가 이날은 역대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6천259억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10거래일 연속 순매도지만 전날 4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던 것에 비해 규모는 크게 줄었다. 엔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0.2% 내린 158.390엔이다. 전날 최고 159.965엔까지 올라 160엔대에 육박했다가 이날은 내렸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6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9.31원) 11.67원 내렸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같은 팀 멤버 이민우의 결혼식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근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신혜성이 매물로 내놓은 건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31일 한경닷컴 확인 결과 신혜성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사과먹는공룡'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대지 180.9㎡, 약 54.72평)을 약 49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건물은 다가구주택 형태였지만, 이후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를 진행하면서 세련된 외관의 건물로 재탄생했다. 매입 당시 채권최고액 44억9000만원 규모로 담보 대출이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은 120%로 설정된다는 점에서 37억4000만원 정도 대출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추가적으로 채권최고액 6억6000만원이 설정됐는데, 실 대출액은 5억5000만원 정도로 공사비에 사용된 것으로 추측된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7호선 학동역 사이에 위치한 건물은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다. 언주역 2번 출구 기준 360m 정도 떨어져 도보 5분 거리다. 부동산 중개업체 빌딩온에 따르면 신혜성의 건물 현재 임대보증금 1억2000만원, 월 임대수익은 1305만원 정도로 연 임대수익률은 2.97% 정도다. 현재 54억원에서 57억원 정도로 매물에 나와 있다. 부동산 플랫폼 밸류맵이 주변 건물 매매가, 연식 등을 고려해 지난 2월 26일 기준으로 평가한 시세는 60억7000만원이라는 점에서 저렴하게 나온 매물이라는 평이다. 매입가만 놓고 본다면 5억원에서 8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셈이지만, 매입세·공사비·금융비용 등을 고려할 경우 실제 이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 편이 아니라 매매가 빨리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신혜성은 2022년 10월 만취 상태로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적발된 후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신혜성은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코스피가 4%대 하락 마감하며 5100선이 붕괴됐다. 중동 전쟁 장기화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고 수준까지 오르며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격화되며 31일 원-달러 환율이 1530원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9일(종가 기준 1549.0원) 이후 17년여 만에 최고치다. 코스피도 4거래일째 전 거래일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화되는 중동 사태 여파로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19.08% 급락했다. 지난달 말 6,244.13이던 지수는 이날 5,052.46으로 주저앉았다. 역대 순위로는 4번째로 하락률이 높았다. 앞서 역대 1위는 지난 1997년 10월 기록했는데 당시 코스피는 27.25% 급락했다. 뒤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2008년 10월(-23.13%), 1998년 5월(-21.17%) 기록했다. 이달 일별 등락률을 보면 지난 4일 코스피 하락률이 12.06%로,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 12일 12.02%를 넘어 역대 가장 컸다. 뒤이어 3일(-7.24%)과 23일(-6.49%), 9일(-5.96%) 등 순으로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코스피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외국인이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이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5조8천800억원 팔며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이 17년 만에 1,530원을 넘어선 데다, 한국은 주요 원유 수입국인 만큼 국제유가 급등에 더욱 취약하다는 인식이 매도세를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33조5천700억원 순매수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저가 매수에 나섰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 내 외국인의 투매가 거세다"며 "종전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동아시아 국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올해 국내 투자자의 상업용 부동산 매입 의지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서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투자 선호 도시 순위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3위에 올랐다. 글로벌 1위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30일 '2026 한국 투자자 의향 설문조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올해 국내 투자자의 상업용 부동산 매입 확대 의향이 74%를 기록, 조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자 4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중 국내 투자자 77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활동 전망과 주요 리스크, 선호 전략 및 섹터 등을 분석했다. 투자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는 금리 안정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고, 여기에 가격 조정과 기대수익률 개선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며 투자 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적극적 투자 의지는 조건부 성격도 함께 띠고 있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성은 응답자의 45%가 지목한 올해 최대 위험 요인으로 부상했으며 인플레이션 지속(22%), 레버리지 가용성(21%), 환율 변동성(16%) 등에 대한 우려도 전년 대비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 흐름은 단순한 거래 확대보다는 전략 재편에 가까운 모습이다. 전통 자산인 오피스가 여전히 최선호 섹터를 유지하는 가운데 물류, 데이터센터, 호텔 등 대체 섹터에 관한 관심도 이어졌다. 이 같은 흐름은 서울 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인식 변화로도 이어졌다. 서울은 2026년 아시아 태평양 해외 투자 선호 도시 순위에서 지난해 8위에서 올해 공동 3위로 상승하며 조사 이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오피스 중심 시장에서 물류, 호텔, 데이터센터 등으로 투자 대상이 다변화되며 서울이 보다 균형 잡힌 멀티섹터 투자 시장으로 재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올해 투자 심리는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그 이면에는 통화 정책과 거시경제 변수에 대한 신중한 경계심이 공존하고 있다”며 “자산의 질과 수익 구조를 정밀하게 검토하는 옥석 가리기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본 설문조사는 작년 말에 실시돼 대외적 가변성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은 시장의 유동성 공급과 거래 활성화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520원을 넘어섰다. 환율이 152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 이후 약 17년 만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4시43분께 1521.1원까지 올라섰다. 환율이 152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513.4원에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후 3시30분 주간 거래는 6.8원 오른 1515.7원에 마감했고, 이후 야간 거래에서 추가 상승하며 1520원대를 돌파했다. 국제 유가도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브렌트유 역시 115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했다. 달러 강세 역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닷새 연속 상승해 장중 100선을 웃돌았다. 여기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1,3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더해졌다. 원·엔 재정환율도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100엔당 948.78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3.53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장 초반 160엔을 돌파하며 급등했지만 일본 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일부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금융권에서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원화 가치를 회복하는 데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WGBI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발표하는 글로벌 국채 지수로, 주요 연기금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벤치마크로 활용한다. 한국은 4월 1일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WGBI 지수에 편입된다. 현재 25개 국가의 국채가 편입돼 있으며 한국의 예상 편입 비중은 2.08%로 전세계 편입 국가 중 9번째로 큰 규모다. 시장에서는 한국의 편입 비중을 고려하면 최대 90조원 규모의 지수 추종(패시브) 자금이 국내에 들어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부동산 보유세 인상과 관련해 "시장에 여러 가지 정책을 써도 안정화가 안 될 때는 그때 가서 판단해야 하지 않겠느냐, 다양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29일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부동산 보유세 인상 가능성에 대해 "공급 확대, 금융 혁신, 자금 유입 억제 등 정책을 우선 추진하겠다. 그래도 안 되면 최후적으로 부동산 세제도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이 올랐던 지역이 지금 빠지고 있는 것 자체는 부동산 시장에 좋은 시그널”이라면서도 “전체적으로 하향 안정화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급속한 하락을 원하는 게 아니라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서는 재정 건전성과 물가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번은 국채 발행이 아닌 초과 세수를 활용하는 것”면서 “한국은행 분석에서도 물가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반도체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4~5배 늘면서 세수가 많이 들어오고, 증시 활성화로 증권 거래세도 늘었다”며 “취약계층·피해 산업·청년 등에 돌려드려 위기를 극복하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80조원 규모의 비과세·감면 등 조세지출 정비에도 나선다. 그는 “한시적으로 도입했어야 하는데 만성적으로 이어져 온 조세지출은 이번 기회에 폐지하겠다”면서 “정책 목적이나 환경이 달라졌는데 변화에 둔감한 분야도 우선적으로 손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타깃팅이 필요한 조세지출은 재정지출로 전환하고 상시 지원으로 굳어진 항목은 정상화하겠다”며 “전수조사를 거쳐 오는 7월 세법 개정 때 안을 마련해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유가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정책 여력을 시사했다. 그는 “유류세를 한꺼번에 다 인하하지 않고 여유를 남겨뒀다”며 추가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4월 추경이 편성 중이고 상황에 따라 관련 금액도 국회에서 검토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석유 최고가격제와 관련해서는 “중동 전쟁이 끝나 국제 유가가 안정화되면 시행하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 올 것”이라면서도 “더 길어진다면 다른 정책 수단을 통해서라도 국민 부담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걸 막겠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 상승 시 차량 5부제를 민간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3단계(경계) 정도로 올라가야 한다”며 “민간에도 협조를 구하기 위해 부제를 도입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고물가 충격이 현실화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하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중동산 원유 수급 비중이 높은 한국경제가 상대적으로 더 큰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29일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 안팎에 따르면 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0.4%포인트(P) 끌어내리면서 눈높이 조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주요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0.4%포인트 큰 폭으로 끌어내리면서 눈높이 조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OECD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9%로 유지한 반면, 한국과 유로존(1.2→0.8%)의 성장세를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데다 원유 수급에서도 중동산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한국 경제가 구조적으로 더 취약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작 중동 사태를 촉발한 미국의 성장 전망치는 '인공지능(AI) 효과' 등을 반영해 1.7%에서 2.0%로 0.3%포인트 상향됐다. 일본(0.9%)과 중국(4.4%)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의 수치가 유지됐다. 중동 사태가 어느 수준에서 봉합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불확실성 자체만으로도 성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OECD를 시작으로 다른 연구기관들의 전망치도 속속 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씨티는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0.2%포인트 낮췄고, 바클리는 2.1%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유가가 지금처럼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연간 0.5%포인트 이상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우리금융경영연구소)도 나온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OECD가 상당히 강한 폭으로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 조정폭이 큰데, OECD 회원국 가운데 에너지 쇼크의 직접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OECD는 한국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8%에서 2.7%로 무려 0.9%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이 금리를 밀어 올려 경기를 위축시키는 경로뿐만 아니라, 중동발 에너지 쇼크가 석유화학을 시작으로 반도체까지 실물경제 공급망 전반에 충격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의 공급망 가운데 중동 국가 의존도가 높은 품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의 나프타(납사)뿐만 아니라 반도체 공정의 헬륨·브롬 등 주요 산업별 공급망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25조원 안팎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동발 충격을 모두 상쇄하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정부가 사업자 대출을 받아 고가 아파트 등을 구입한 사례를 선별 추출해 전수검증에 나선다. 만일 부당한 방법으로 세금을 내지 않은 것이 확인될 경우 대출 회수 등을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26일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협의회를 열어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불법행위 조사·수사 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공유하고, 기관별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재정경제부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5개월간 '부동산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493명을 단속하고 640명을 송치하는 한편, 이 중 혐의가 무거운 7명을 구속했다고 보고했다. 단속된 인원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공급질서 교란'이 448명으로 전체의 30%로 가장 많았고, △농지투기(293명), △집값띄우기등 불법중개 행위(254명)가 뒤를 이었다. 경찰청은 특별단속을 종료한 직후인 지난 16일부터 2차 특별단속에 착수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약 7개월간 집중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사업자 대출 용도 외 유용여부'를 국세청과 금감원이 집중점검하기로 하고, 대상기간 및 검증 대상자, 검증방법 등 세부 점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세청은 자금조달계획서 등을 확인해 사업자 대출로 고가 아파트 등을 취득한 사례를 선별 추출해서 전수검증할 예정이다. 만약 대출금 부당유용에 따른 탈루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엄중조치할 계획이다. 다만 전수검증을 실시하기 전에 용도 외 유용 사업자 대출을 자발적으로 상환하고, 탈세사항에 대해 수정신고하는 경우 검증대상에서 제외하고 가산세를 감면하는 등 선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고위험군 대출 건수가 많고 규모가 큰 금융회사에 대해 우선 현장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장점검을 통해 용도 외 유용에 대한 금융회사의 사후점검 내역 및 여신 심사의 적정성 등을 살펴보고, 용도 외 유용으로 적발되는 경우 대출 회수 등 강력히 조치하기로 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4%포인트 낮춰 잡았다. 주요 20개국(G20) 중 한국보다 성장률 전망치 하락 폭이 큰 국가는 영국(―0.5%포인트)뿐이다. 지난달 28일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 나온 국제기구 경제 전망이다. OECD는 앞서 작년 12월 낸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을 3개월 만에 수정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간 경제 전망’을 26일 발표했다. OECD는 매년 3월, 9월 두 차례 세계 경제와 G20(20국)를 대상으로 중간 경제 전망을 낸다. 중동 사태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 에너지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변동성 심화 등의 악재가 반영된 수치로 분석된다. OECD는 “한국 등 중동 에너지 수입 비중이 큰 아시아 국가는 전쟁이 장기화하면 에너지 수급 불안이 생산활동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동 의존도가 높은 일본의 성장률 전망치는 0.9%로 유지했다. OECD는 “에너지 수입 비용 상승이 신규 확장 재정에 따른 수요 확대를 상쇄하면서 2026년 성장률이 1.2%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동 사태로 인한 성장률 하향 압력을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규모 재정 확장 정책이 만회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2.9%로 유지했다. OECD는 “당초 세계 경제가 0.3%포인트가량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지만, 중동 사태로 성장률이 0.3%포인트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주요 기관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를 반영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곳은 OECD가 처음이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지난 2월 중하순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0%, 1.9%로 올려 잡았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제시하며 작년 10월보다 0.1%포인트 올렸다. OECD의 전망대로라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0%로 끌어올려 잠재성장률(1.8%)보다 높인다는 정부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워진다. 내년 한국 성장률은 2.1%로 지난해 12월 전망치와 동일하게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