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24시간 비대면 부동산 민원 안내 시스템 ‘서치부동산 챗봇’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4일 서대문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부동산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에서 ‘서대문구청 부동산정보과’ 채널을 검색해 친구를 추가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카카오톡 플랫폼 기반의 비대면 부동산 민원 안내 시스템 ‘서치부동산 챗봇’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부동산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서대문구청 부동산정보과’ 채널을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제공 콘텐츠는 ▲부동산 거래신고 및 검인 가이드 ▲토지거래허가제도 안내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지원 대책 ▲부동산 중개업 개설·폐업 절차 ▲전월세 안심 계약 상담 등이다. 챗봇은 단계형 메뉴 기반 검색 구조와 키워드 자동 인식 기능을 갖춰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연결해 주는 기능도 마련해 민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자체 인력을 활용해 구축됐다. 구는 향후 민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민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지속 보완하고, 관련 법령 개정 사항도 신속히 반영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제 주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부동산 정보를 서치부동산 챗봇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확인하실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한 스마트 행정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코스닥과 코스피 지수가 8% 넘게 폭락하면서 시장의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4일 오전 11시 16분 코스닥 시장에 이어, 11시 19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내려진 조치이다.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지면서 12% 폭락해 5,100선마저 내줬다. 이날 코스피 낙폭과 하락률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공포지수'도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98.37포인트(12.06%) 내린 5,093.5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하락률은 역대 가장 컸다. 직전 역대 1위는 '9.11 테러' 발생 다음날인 2001년 9월 12일 기록한 12.02%다. 코스피 낙폭 역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날 코스피는 중동 긴장 고조에 452.22포인트 내려 역대 최대로 내렸으나 하루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틀 사이 낙폭은 1,150.59포인트에 달한다. 이날 코스피 하락률은 아시아 주요국 증시 대비로도 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00% 내렸으며,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61% 하락했다.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4천194조9천468억원으로 전날(4천769조4천330억원) 대비 574조4천860억원가량 증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32포인트(3.44%) 내린 5,592.59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한때 5,059.45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듯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장보다 27.61% 급등한 80.37에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59.26포인트(14.00%) 급락한 978.4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하락률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역대 최대 하락률은 지난 2020년 3월 19일 기록한 11.71%다. 이날 급락장에 코스피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발동됐으며,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4개월 만에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시에 8% 넘게 폭락하면서 두 시장의 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도 한때 발동됐다.
울릉군은 지난달 26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방문하여 울릉군 도의원 단독선거구 유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울릉군 도의회 단독선거구 유지촉구 울릉주민 건의문’의 주민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건의에는 울릉군민 약 2,000여명이 뜻을 함께해, 동해 국경 영역 유일의 도서지역 대표성 보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었다. 군은 울릉의 지리적 고립성과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단독선거구 유지는 지역 대표성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고 설명하고, 선거구 통합 시 지역 현안 대응력 저하와 제도권 내 발언권 약화가 우려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건의문을 전달하며 “(울릉) 섬주민의 현실과 군민의 뜻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논의 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서일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은 “울릉군의 입장을 경청하고, 울릉 주민의 의견이 관련 논의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2025년 10월 23일 현행 (공직선거법 제26조 제1항 별지2) 시·도의원 선거구 구역표 중, 시·도의원 선거구 획정 시 인구 편차 허용 한계(±50%)를 벗어나 투표 가치의 등가성을 훼손하는 경우 위헌(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에 따르는 것이다. 이에 의하면 울릉군은 인구편차 허용기준인(상하 50%, 인구비례 3대1)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선거구가 조정되면 울릉군 선거구에 현행 1명이 배정되어 있는 도의원이 없어질 위기에 처한다. 아울러 이에 대하여 헌재는 입법자가 2026년 2월 19일을 시한으로 위 선거구구역표 부분을 개정할 때까지 위 선거구구역표 부분의 계속 적용을 명하는 헌법불합치결정을 하기로 한다고 한 바 있다. 한편, 울릉군은 향후에도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울릉군민의 대표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정부가 시장을 못 이긴다"고 말하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의 갈등 국면에서는 한 발 물러서는 ‘휴전 모드’를 보이면서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대해서는 “정공법은 공급 확대”라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제기했다. 3일 오전 오 시장은 유튜브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물러나라는 이야기를 한 두 달 전에 한 적이 있는데, 최근엔 물러나라는 이야기는 자제하고 다만 노선은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다주택자 물량을 팔라는 것은 민간임대를 옥죄는 것”이라며 “사업계획을 세웠던 사람들이 포기하기 시작했고 3, 5, 10년 뒤에는 대란이 벌어진다”고 우려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때도 똑같았다. 저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정치를 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며 “정공법은 공급 확대”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정조준한 발언도 나왔다. 오 시장은 성수동 발전의 공에 대해 “서울시가 레일을 깔아 놓고 성동구가 그 위를 신바람 나게 달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도시계획 권한은 시에 있고 2006년 취임했을 때 제일 큰 숙제 거리가 준공업 지역 쇠락이었다”며 “그래서 (성수동에) IT유통개발지구 지정을 했고 2007년 발전 계획을 세우고 2008년과 2009년 매년 준공업 지역을 살리는 조치가 서울시 발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성수동의 가장 큰 변화가, 지식산업센터가 갑자기 20, 30개가 들어서게 된다”면서 “구매력 있는 젊은 층, 주중 출근하는 분들이 대폭 늘어났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나 공원을 방문하는 분들이 늘면서 힙한 카페가 성공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세빛섬을 만들 때도 똑같았다. 둘 다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됐고 흑자가 난다”면서 “한강버스도 시끌시끌한데 2~3년만 지나면 DDP가 받는 평가 그대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운임이) 3000원으로 엄청 싸다. F&B(식음료) 사업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배를 돌릴 수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에 정부가 제동을 건 데 대해선 “감사 정원 공정이 60% 정도 됐고 시의회에서 통과돼 예산도 받아서 하는 것”이라며 “난데없이 국토부에서 나와 절차를 빼먹었다, 공사 중지 명령을 하네 마네 (하는데) 이것도 정치적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각을 세우는 상황에서는 경선마저 장담하기 어렵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우리 당이 현직 서울시장을 컷오프 할 정도로 보기 쉽지 않다”며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진 가운데 37% 넘게 폭락해 5,8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2.22포인트(7.24%) 내린 5791.91에 장을 마감했다. 3일 코스피 낙폭(452.22포인트)은 역대 최대 규모다. 하락률 역시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 2024년 8월 5일(-8.77%) 이후 가장 컸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10% 안팎으로 급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8.98포인트(1.26%) 내린 6165.15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이날 정오께 5% 넘게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한 달 만에 발동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장보다 16.37% 급등한 62.98에 장을 마치며 지난 2020년 3월 19일(69.24) 이후 약 6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4626조 원으로, 직전 거래일 5037조 원에서 411조 원이 증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조 1731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기관도 889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액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역대 1위는 직전 거래일(2월 27일) 기록한 7조 812억 원인데 외국인들은 최근 2거래일 동안 12조 원이 넘는 물량을 시장에 던졌다. 환율도 급등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4원 급등한 1466.1원을 나타냈다. 이는 약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금과 달러 등 안전자산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KRX 금시장에서 국내 금 시세는 전 거래일보다 4.14% 오른 1g당 24만 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9.88%)가 급락해 5거래일 만에 20만 원선을 내줬으며, SK하이닉스(-11.50%)도 5거래일 만에 100만 원선이 깨졌다. 현대차(-11.72%), 기아(-11.29%), LG에너지솔루션(-7.96%), 삼성바이오로직스(-5.46%), 두산에너빌리티(-8.84%) 등도 급락했다. 반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3%), 한화시스템(29.14%) 등 방산주는 급등했다. S-Oil(28.45%) 등 정유주도 줄줄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외국인이 하루 사이 역대 최대 규모인 7조원을 투매하면서 코스피가 6200선으로 밀려 마감했다. 코스피가 27일 장중 등락하다 외국인의 역대급 매도세에 6,240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63.14포인트(1.00%) 내린 6244.13에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3.67% 급등, 사상 처음 6300선을 돌파했으나 하루 만에 6200선으로 내려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78포인트(1.74%) 내린 6197.49로 출발해 한때 6153.87까지 낙폭을 키웠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해 6347.41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수 하락을 견인한 주체는 외국인으로, 하루 만에 7조1037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으로, 지난 5일 기록한 직전 사상 최대치(5조110억원)를 한 달도 안 돼 경신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조2824억원, 5335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내림세는 뉴욕증시 한파의 영향이 컸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나는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공개했지만 이미 시장 기대치가 주가에 먼저 반영된 만큼 ‘셀온’(Sell-on·호재 속 주가 하락) 매물이 나타나면서 5% 넘게 급락했다. 코스피 6000시대를 맞아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40조 원을 돌파했다. 이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家)의 합산 주식 재산도 91조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주식 재산 10조 클럽에 처음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전날(26일) 기준 40조 5986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주식 종목을 보유 중이다.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이 40조 원을 돌파한 데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영향이 컸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9741만 4196주 보유하고 있는데, 이달 26일 종가 기준 평가액만 해도 21조 2362억 원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개인 주주 중 단일 종목 주식가치가 20조 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자산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268일 만에 15조 6057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 상승률은 277.2%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오름폭은 뚜렷하게 줄어들었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3구와 용산구는 하락 전환했고, 강서구와 성북구 등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2월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1% 상승했다. 상승폭은 0.04%포인트 축소돼 4주째 둔화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올라 전주(0.06%) 대비 오름폭이 둔화됐다. 수도권은 0.09%(전주 0.10%)로 축소됐고, 지방은 0.02%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0.23%)가 가양·염창동 위주로 상승했고, 영등포구(0.21%)는 신길·영등포동 중소형 위주로 올랐다. 종로구(0.21%)는 무악·숭인동, 동대문구(0.21%)는 청량리·전농동 대단지, 성동구(0.20%)는 응봉·행당동, 광진구(0.20%)는 자양·광장동 학군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남3구와 용산구는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강남구는 –0.06%, 서초구 –0.02%, 송파구 –0.03%, 용산구 –0.01%를 기록했다.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거래되며 지역·단지별 혼조세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는 강남구의 경우 2024년 3월 2주(-0.01%) 이후 100주 만에 서초구도 2024년 3월 2주(-0.01%) 이후 100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송파구는 2025년 3월 4주에 기록한 마지막 하락(-0.03%) 이후 47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용산구는 2024년 3월 1주(-0.01%) 이후 10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 거래 체결되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선호도 높은 대단지 및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수요 지속되며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0.10% 올라 전주(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용인 수지구(0.61%), 구리시(0.39%), 성남 분당구(0.32%)가 상승을 주도했다. 전세시장은 강북권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 강북 14개구는 0.12% 상승했고, 성북구(0.21%), 노원구(0.18%), 은평구(0.15%), 종로구(0.14%) 등이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0.05% 상승에 그쳤으며, 신축 대단지 입주가 진행 중인 송파구는 –0.11%로 낙폭이 두드러졌다. 인천 전세는 0.07% 올라 오름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10% 상승해 전주(0.11%)보다 소폭 둔화됐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코스피가 ‘6천피(코스피 6000포인트)’ 고지를 밟은 지 단 하루 만에 6300선까지 치솟으며 질주하고 있다.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41포인트(3.67%) 오른 6307.27에 거래를 마쳤다. ‘꿈의 지수’ 60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200포인트 넘게 키를 키웠다. 지수는 전장보다 37.17포인트(0.61%) 오른 6121.0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6313.27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6144.71)를 재차 경신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425.8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11억 원, 1조 2426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으며, 외국인은 2조 1076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272억 원 ‘팔자’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강세와 엔비디아 호실적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에이전트 기반 AI의 변곡점에 도래했다고 언급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4% 가까이 급등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가 조용히 발을 빼기 시작했다. 지난 13일부터 7거래일 연속 ‘팔자’(순매도)를 이어갔다. 이날 하루만 외국인은 2조107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6588억원)과 기관(1조2451억원)이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떠받쳤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지난 2~26일) 코스피 시장에서 13조402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6조3330억원, 기관은 4조8050억원 매수 우위였다. 반도체 종목을 집중적으로 팔았다. 삼성전자를 10조원 이상, SK하이닉스는 5조원 이상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 대부분이 반도체와 자동차에 몰린 점을 감안하면 연초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성격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가파른 상승세에 외국인 매도세가 더해지며, 일각에서는 코스피가 고점에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외국인의 전면 이탈로 보긴 이르다는 분석이 앞선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올 1~2월 누적으로 33억 달러가 유입됐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유입액(18억 달러)에 2배 가까이 된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 외국인 자금이 다시 유입될 여지가 있다. 반대로 미국 증시 조정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 매도 기조가 더 길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두고 “내 집 마련의 소박한 꿈을 가진 분들을 마귀로 악마화하는 정부”라며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자녀를 교육하고 싶은 마음, 조금 더 넓은 집에 살고 싶다는 마음은 죄가 아니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25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당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은 집 가진 사람을 하도 마귀라고 해서 오늘 여기 오면서 마귀같은 분들이 얼마나 많이 계실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 농담으로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사실 오늘 여기에 모이신 분들은 그저 열심히 일해서 집 한 채 사고 또 대출 갚고 아이도 키우고 학원 보내면서 성실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시민들”이라며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자녀를 교육하고 싶다는 마음, 아이들이 커 가면서 조금 더 넓은 집에 살고 싶다는 그 자연스러운 마음은 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저런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여러 채의 집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죄악시하는 것에서 출발해서는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올 수 없다”며 “부동산은 보통 우리들의 자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자신이기 때문에 부동산 정책이 잘못되면 우리 삶은 너무나 힘들어지고 경제 전체가 큰 영향을 받게 된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당국이 서울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이미 수치 상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은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지만 정부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오늘 이 간담회를 통해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고 계신 서민들의 목소리를 우리가 듣고 입법으로 정책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 등 10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주요 금융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을 전날보다 0.9원 내린 1,441.6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천287억원, 3천1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8천29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천956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반등했다.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44포인트(0.76%) 오른 49,174.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2.32포인트(0.77%) 상승한 6,890.07, 나스닥종합지수는 236.41포인트(1.04%) 뛴 22,863.68에 장을 마쳤다. 인공지능(AI) 침공의 '선봉장'으로 여겨지던 앤트로픽이 일부 기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AI에 대체되기보다는 AI와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띄웠다. 국내 증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6천피 시대'라는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 삼성전자[005930]는 1.00% 오른 20만2천원, SK하이닉스[000660]는 0.30% 상승한 100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005380](4.77%), 기아[000270](10.92%), 두산에너빌리티[034020](0.20%)는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0.7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18%)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3.40%), 운송장비·부품(2.53%), 전기·전자(0.55%) 등은 상승하고 있고, 화학(-1.00%), 제약(-0.85^), 의료·정밀기기(-0.55%) 등은 떨어지고 있다. 키움증권[039490] 한지영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미국발 역풍에도 고유의 상방 요인에 힘입어 전 세계 대장주 지위를 유지 중"이라며 "6,000을 넘어 그 이상의 지수 레벨업(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5포인트(0.19%) 내린 1,162.75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소셜네트워크(SNS)에도 다주택자를 겨냥해 “권력은 정상 사회를 비정상으로 만들 수도 있고 비정상을 정상으로도 만들 수 있다”고 압박했다. 24일 이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이 나라의 모든 문제의 원천은 부동산”이라며 부동산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논, 밭 등 농지 매매 가격이 높아 귀농이 어렵다고 얘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농촌으로 복귀하려고 해도 밭이 심하게는 20만~30만원씩 하니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며 “이게 다 부동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동산을 투기·투자용으로 보유하는 건 ‘하나 마나’라는 생각을 보여주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정상적인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당 평균 농지 가격은 5만3518원이다. 고점이던 2021년(8만1434원) 대비 34.3% 낮다.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자 서울 강남권뿐만 아니라 규제지역인 경기 성남·안양·과천 등지에서도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성남 분당구의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3132가구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공식화한 지난달 23일(2002가구)보다 56.4%(1130가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안양 동안구는 매물이 1830가구에서 2708가구로 47.9% 늘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에 있는 ‘경자유전’(耕者有田·농사짓는 사람만 농지 보유) 원칙까지 언급한 건 투자·투기 목적의 부동산 소유가 주택이든 농지든 비정상적 가격 결정의 원인이라는 판단에서다. 지금까지 이 대통령이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해 실거주하지 않는 다주택을 겨냥해 왔다면, 이번에는 실제 농사를 짓지 않는 농지를 정조준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권력은 규제, 세제, 금융, 공급 등 정상화를 위한 막강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며 “평당 3억원씩 하는 초고가 주택을 보유하든 자유지만 비정상의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정부가 보유한 수단을 총동원해 부동산시장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90여 분 후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집 문제 다음은 이제 일반 부동산 문제로 정책이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정상화 정책 흐름이 다주택 해소를 통한 수도권 집값 잡기에서 농지·토지 등 국내 부동산 전반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다. ‘일반 부동산 문제’의 대표격으로 이날 꺼낸 게 농지 문제다. 이 대통령은 “수요가 있고 경쟁이 치열해서 땅값이 오르는 건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어쩔 수 없는 정상적 모습인데, 오로지 땅이라는 이유로 오른다”며 “이러니 귀농, 귀촌을 하려고 해도 터를 잡기 어렵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농지까지 투기 대상이 돼 버리지 않았느냐”고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농지 제도 자체가 내부적으로 논의된 건 아니다”며 “평소 대통령의 문제 의식이 이날 회의에서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검찰이 증권사에 재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전 직원과 대신증권 본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24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신동환)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와 전직 직원 A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신동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신증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직원 A씨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A씨는 작년 초 대신증권에 재직하면서 가구 제조 업체인 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천원대 중반이었던 이 회사 주가는 시세조종 범행으로 인해 4000원대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부당이득액은 현재까지 수십억원대로 추정된다. 검찰은 A씨와 대신증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이 사건 주가조작에 자금을 댄 윗선, 이른바 전주(錢主)가 있는지까지 수사를 확장할 방침이다. 주가조작 범행은 통상 자금 모집과 호재성 정보 유포, 투자금 관리 등 철저한 분업으로 이뤄지는 ‘조직 범죄’의 성격을 띠기 때문이다. 이날 강제수사가 시작되면서 검찰의 주가조작 수사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 사건을 맡은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 ‘영풍제지 사태’ ‘라임펀드 비리 사태’ 같은 시세조종과 자본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로 성과를 거두면서 ‘여의도 저승사자’란 별칭이 붙은 부서다. 앞서 이 대통령도 “주가조작 패가망신”을 공언하면서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강력한 근절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대신증권 측은 “관련 의혹을 인지한 직후인 지난해 6월부터 자체 감사를 실시했으며, 내부 조사 결과를 토대로 A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금융실명법,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형사고발을 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당국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부동산 안정은 궁극적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출석한 이 총재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등 최근 정부 부동산 정책의 효과와 관련한 여당 의원의 질문에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올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단기 부동산 정책 그것에만 달린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관련 없이 한국은행은 가계부채 특히 부동산 대출이 너무 큰 문제고 국민 경제의 불안 요인이기 때문에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주택자든 1주택자든 세제 문제의 경우 조세제도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개선돼야 하는 정책이라는 점은 오래전부터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1월 27일 기준 주가는 사상 최초 5000을 돌파하며 2월 들어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 및 인공지능 수익성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다”며 “기업실적 개선 및 정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 추진과 반도체 산업의 실적 호조 기대 등을 감안하면, 기조적 하락전환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관세 및 통화정책 불확실성 부각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또 “AI 기업의 수익성 및 고평가 논란에 따른 글로벌 주가 조정 가능성 등도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의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금년 중 코스피 상승률은 주요국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업종별로는 AI 관련 성장 기대가 높은 반도체·자동차와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 개선의 수혜업종인 금융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장기적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올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정책이 그것에만 달린 게 아니라, 수도권 집중 현상이 궁극적으로는 완화돼야 하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정책과는 관련없이 가계부채 특히 부동산 대출의 큰 문제는, 국민 경제의 큰 불안 요인이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다주택자든 1주택자든 세제 문제는 부동산 대책뿐만 아니라 조세 제도 형평성 차원에서도 개선돼야 하는 정책이라는 건 오래전부터 말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이 총재는 “최근 부동산 대출 총량 규제가 여러 비판을 받는 면도 있지만, 총량 규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가운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과 브라질 경제계가 첨단제조·전략광물·인공지능(AI), 농식품, 헬스·라이프스타일 산업 등 주요 분야에서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브라질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23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브라질 수출투자진흥청(ApexBrasil)과 공동 개최한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같은 양국 3대 협력 분야를 논의하고, 양국 기업 간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빈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양국 정부 인사와 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브라질 경제사절단은 약 300명 규모로 조르지 비아나 수출투자진흥청 회장, 세계 3대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의 프란시스쿠 고메스 네투 회장, 중남미 최대 에너지 기업 페트로브라스의 마그다 샹브리아르 최고경영자(CEO) 등이 동행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3부 폐회식부터 참석해 룰라 대통령의 기조연설과 김 장관의 축사를 경청했다. 양국 경제계는 이날 헬스·라이프스타일·창의산업, 농식품 산업, 첨단제조·전략광물·AI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헬스·라이프스타일·창의산업 세션에서는 남미 전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문화 협력 방안이 논의됐고 브라질의 풍부한 자원과 K-뷰티 산업 간 협력 가능성이 모색됐다. 알렉산드리 파질랴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보건 협력 MOU를 소개한 뒤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천연 원료가 넘치는 브라질이 파트너가 되면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또 브라질로 오시면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받고 아마존 원료와 브라질 내수시장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 산업 세션에서는 안정적인 농축산물 공급국인 브라질과 가공·유통·브랜드 역량을 보유한 한국 기업 간 협력 모델이 제시됐다. 첨단제조·전략광물·AI 세션에서는 브라질의 자원과 한국의 산업 역량을 결합해 기존 제조 협력을 첨단 산업 협력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아이톤 쿠소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장은 스마트 팩토리 전략과 관련해 "AI는 인간의 일을 수월하게 도와주는 것이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과 협력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러한 경제협력 방안을 룰라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한경협-수출투자진흥청 간 양해각서(MOU)를 포함해 총 6건의 MOU를 체결했다. 나머지 MOU 5건은 바이오, 의약, 진단키트 등 분야에서 체결된 가운데 삼성바이오에피스, SK바이오팜, 젠바디, 녹십자MS, 옵토레인 등이 참여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다주택자와 임대 사업자에 대한 압박을 두고 또 다시 충돌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에 '다주택과 임대 사업을 압박하면 전월세 부족으로 서민 주거 불안이 심화한다는 건 기적의 논리'라 지적한 것을 두고 "기적의 억지"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줄어 시장이 안정된다는 그 억지는, 굶주린 사람에게 '밥을 안 주면 식욕이 줄어든다'고 윽박지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지 못하는 것은 다주택자들이 집을 몽땅 차지해서가 아니다. 이 정권의 대출 규제로 무주택자들의 팔다리가 묶여 있기 때문"이라면서 "애당초 집을 사기보다 전세, 월세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려는 청년 세대도 많다. 유학, 단기 발령 등 임대로 살아야 하는 형편도 있다. 다주택자가 모두 집을 내놓으면 이들은 누구에게 집을 빌려야 하나"라고 했다. 그는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빼앗고, 시장에 나온 매물들을 현금 부자와 외국인 자본에 헌납하는 것이 대통령님이 말하는 공정인가"라면서 "외국인들에게 우리 국토를 쇼핑할 레드카펫을 깔아준 장본인이 바로 대통령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취임 1년도 안 돼서 집값이 8.98% 폭등했다. 근로소득만 있는 직장인들이 물만 먹고 16년을 모아야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자산의 절벽'이 세워지고 있다"면서 "본인의 아파트는 50억 로또로 만들어놓고, 지방의 낡은 집을 지키는 서민을 사회악으로 규정하며, 세금이라는 몽둥이를 휘두르는 위선은 그 자체로 주권자에 대한 배신"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돈 앞에서는 부모도 배신한다는 저속한 생각을 주권자들에게 강요하지 말라"면서 "본인의 로또 아파트는 정상이라고 우기고, 정직하게 법을 지켜온 서민은 시장 교란 세력으로 좌표 찍는 오만과 위선을 국민은 이미 눈치채고 있다. 집을 못 사게 하면서 월세만 높이는 이중 수탈 구조는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봉쇄하고 있다"고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밤 엑스(X·옛 트위터)에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다주택자) 대출 규제를 강행해 임대 공급이 위축되고 전월세 불안이 재연된다면, 그 책임은 온전히 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가 매각을 통해 다주택을 해소하면 전월세 매물이 줄어 서민주거가 악화될까 걱정된다고요"라며 "그래서 서민들을 위해 다주택과 주택임대사업을 보호해야 한다고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다주택과 주택임대사업을 지금보다 더 늘리면 서민주거가 안정되나요? 그건 아니지만 지금이 최적 균형상태라 늘리지도 줄이지도 말아야 하나요?"라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