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교육부는 16일 모의평가, 대학수학능렴시험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교과 과정 내에서 문제를 출제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평가원에 대해서 대통령의 지시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를 총리실과 함께 합동으로 점검·확인하는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공정한 변별력을 갖추되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장 차관은 "대통령의 지시는 수능이 공교육 교육 과정 내에서 출제돼 학교 교육을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관리해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몰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라고 했다. 장 차관은 "이 부총리는 국민이 교육당국과 사교육이 한통속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대통령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책임감을 느끼며 교육계가 이번 기회에 철저히 반성하고 대입, 사교육, 학생 고통의 악순환을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항공특송화물 속에 시가 30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숨겨 들여온 뒤, 고속버스 수화물 서비스를 이용해 국내 유통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체포 됐다. 이들이 반입한 마약은 3만4000명 분으로, 항공특송화물 통해 자전거 안장, 야구배트, 주방용품 등에 숨겨 반입했다. 국내로 반입된 마약은 고속버스 택배를 통해 투약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항공특송화물을 통해 필로폰, 케타민 등을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마약류밀수입 혐의 등)로 A씨 등 8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중 마약 밀수입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A 씨와 국내에 마약을 유통시킨 B씨등 4명은 구속됐다. 총책 C씨 등 붙잡히지 않은 4명에 대해선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태국 항공특송화물을 이용해 필로폰 7069g, 케타민 869g, 엑스터시 500정을 국내에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2022년 11월 10일에는 미국 항공특송화물로 야구배트에 필로폰 496g을 은닉, 밀수입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구속된 B씨는 총책 C씨의 지시로 경기도 광주에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아파트 상가 내 약국에서 진열장에 휴대전화를 설치한 후 여성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한 40대 약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다수의 여성을 불법 촬영한 약사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4시께 ‘약사가 몰래 불법 촬영을 하는 것 같다’는 20대 여성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촬영 중인 휴대전화를 찾아냈다. 해당 휴대전화에서는 B씨 외에 다른 여성 피해자들의 영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다른 휴대전화와 노트북에서도 지난해 3월부터 여성의 치마 속을 찍은 다수의 불법 촬영물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여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대구시가 인권축제인 대구퀴어문화축제를 하루 앞두고 '집회ㆍ결사의 자유'와 '시민 통행권'이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와 법조계, 대구시 등에 따르면 전날 대구지법은 동성로 상인들이 퀴어문화축제 주최 측을 상대로 제기한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상인들의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 제한 정도가 표현의 자유보다 무겁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그러나 대구시는 경찰의 버스노선 우회 요청을 묵살하고 "도로 불법점거 축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홍준표 시장은 퀴어축제가 열리는 곳이 대중교통전용지구인 점을 들어 "집회를 하려면 다른 곳에 가서 하라"며 "1시간에 80여대의 대중교통인 버스가 오가는 번화가 도로를 무단 점거하고 여는 퀴어축제를 단연코 용납하기 어렵다"며 시민 통행권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이 도로 불법점거 시위를 제한할 수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며 "퀴어문화축제뿐만 아니라 관행적으로 도로를 불법 점거하여 진행해 온 집회에 단호하게 법적 대응한다는 원칙을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최근 TV 수신료 징수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전기요금과 분리징수를 추진하며 쟁점이 된 가운데 "매달 8만5000원의 수신료를 내고 있다"는 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저는 매달 35대의 KBS TV 수신료를 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최근 윤석열 정부가 방송법 시행령에 수신료 징수 관련 조항이 있는 것을 근거로 시행령 개정을 통해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에 나선 상황을 언급한 뒤 “수신료 분리 징수가 공정성 훼손이라고 주장하는 KBS가 얼마나 공정하게 TV 수신료를 걷었는지 알아보겠다”며 자신의 전기요금 고지서를 올렸다. A씨가 공개한 지난달 전기요금 고지서에는 TV 수신료 8만 5000원이 청구돼 있었다. TV 1대에 대한 수신료는 2500원으로, A씨는 34대의 TV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A씨는 “제가 십수년째 내고 있는 영업장 전기요금 고지서”라며 “왜 이렇게 TV가 많냐면 객실 34개의 모텔도 아니고 헬스장 러닝머신마다 달려 있는 TV 때문”이라고 말했다. A씨는 헬스장 내부 사진을 올리며 "요즘 어느 헬스장에 가도 유산소 기구마다 회원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지난 15일 오후 대구 서구 재활용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9시간10여분 만에 진화됐다. 1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24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난 불이 9시간10여분 만인 16일 오전 2시37분께 진화됐다.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약 10㎞ 밖에서도 보일 정도였으며 서구 일대는 매캐한 냄새로 가득 찼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로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거세지면서 동원령 1호, 대응 3단계로 수위를 높였다. 불이 섬유 및 목재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데다,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어서 불이 쉽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진화 인력 540명, 차량 103대를 투입, 화재 발생 3시간 40여분만인 15일 오후 9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9시간 10여분 만인 이날 오전 2시 37분쯤 진화를 마무리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모든 직원에게 연락이 닿았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16일 중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과 추가적인 인명 피해 여부를 파악에 나서는 한편, 불에 탄 공장건물 13개 동을 비롯한 재산 피해 규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중국의 한 항공사가 승무원의 키에 맞춰 일정 수준의 체중을 넘기면 한 달간 비행을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하이난 항공은 이달 초 객실 승무원들의 체형과 체중을 분류하고 기준 체중을 초과하는 승무원은 운항 중단과 체중 감량을 요구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하이난 항공은 체중 기준을 ‘키(cm)-110’으로 규정하면서 해당 값을 초과할 경우 과체중으로 간주하겠다면서 예시로 ‘키 165cm, 체중 55kg 이하’를 제시했다. 체중 규정은 표준 체중을 기준으로 해 키에서 110을 뺀 체중을 의미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중국인 성인 여성의 평균 키인 158cm의 승무원은 48kg을 넘어서는 안 된다. 규정 체중의 5~10%를 넘어서면 승무원은 30일 동안 체중 감량 기간을 부여받고 업무에선 배제된다. 회사는 매주 체중을 모니터링한다. 승무원들의 전문적이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항공사 측의 주장이다. 항공사 측은 해당 지침에 대해 “통상적인 업무 외에도 여성 승무원에게 체중 요구를 도입하는 것은 전문적인 이미지를 유지한다는 의미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 행사와 관련, "철저한 안전 관리를 하라"고 관계 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약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서울시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동시간대에 많은 사람이 운집하고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돼 있다"며 "늦은 시간에 끝나 짧은 시간에 많은 인원이 다리, 도로 등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파 사고가 우려되므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행사 종료 이후 귀가 인원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몰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수송대책도 철저히 점검하라”이라며 “외국인 관람객들도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안전 방송, 안내 표지판 등이 충분히 안내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한 총리는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행사 참여자들이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청년층이 5년간 최대 5000만원을 모을수 있도록 설계된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된 첫날 가입 신청자가 8만명 이상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약 7만 7000명이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 취급 은행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IBK기업·BNK부산·경남·광주·전북·DGB대구은행 등 총 11곳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이달은 23일까지만 가입 신청이 가능하며 21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 숫자 기준 5부제로 운영된다. 22ㆍ23일에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연간 총급여 7500만 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매월 2주간 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2월 선보인 청년희망적금은 가입 첫 날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들이 몰려 은행앱이 먹통 되는 식의 혼란이 있었다. 당시 출시 후 열흘 간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한 숫자는 정부 예상보다 7.6배 많은 290만명이었다. 이 중 중도해지를 하지 않은 이들은 적금 만기일 전까지 청년도약계좌를 중복 가입할 수 없다. 이런 점도 이날 원활한 흐름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정부가 IBK기업은행, IPTV 3사(KTㆍSK브로드밴드ㆍLG유플러스)와 손잡고 K-콘텐츠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디지털 미디어ㆍ콘텐츠 투자 활성화 및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국내 콘텐츠 업계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과 제작비 급증에 직면한 가운데 자금 공급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할 예정이다. 미래 유망산업에 투자하는 금융위원회 주관 혁신성장 펀드와 우체국 VC 펀드 등 공공펀드의 중점 분야 중 하나로 미디어·콘텐츠 분야도 포함해 투자를 유도한다. IPTV 3사는 3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공동 수급 브랜드 ‘아이픽(iPICK)을 통해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또, 정부는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발전을 위해 출자한 총 44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대통령실은 오늘(1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방향과 관련해 교육부 장관에게 지시한 것이 '수능 난이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공정한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므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고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 중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라는 표현은 이날 처음 공개됐다. 교육계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시를 '사실상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내지 말라'는 것으로 해석하며 수능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 상태였다.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혼란이 가중되자 대통령실은 '변별력'을 강조하며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이 부총리에 업무 보고를 받은 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놓고 교육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쉬운 수능'을 지시했다는 해석과 함께 구체적 대입제도 개편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수험생 불안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잔해가 서해에 낙하한 지 15일 만에 인양에 성공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전날 오후 8시 50분쯤 북한 주장 '위성발사체' 일부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인양 물체는 추후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전문기관에서 분석할 예정"이라며 "군은 추가 잔해물 탐색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천리마-1형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다만 북한의 우주발사체는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방 200km 해역에 추락했다. 군은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인양을 위해 추락 당일부터 해당 해역에서 수색 작업에 착수했다. 수상함구조함 통영함과 광양함, 잠수함구조함 청해진함을 투입해 작업을 계속해 왔다. 인양에 성공한 북한 발사체는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로 옮겨졌다. 인양 과정에서 중국 측 선박이 인근에 출몰하기도 했다. 잔해가 추락한 해역은 한반도와 중국 산둥반도 사이 공해인 한중 잠정조치수역으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상 공해상에 떨어진 잔해는 먼저 인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CGV가 영화에 진심인 영화팬들을 위한 새로운 프리미엄 컬렉터블 굿즈를 선보인다. CGV가 영화의 시나리오와 영상을 소장할 수 있는 새로운 영화 굿즈 '시나리오 카드'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시나리오 카드는 영화 속 한 장면의 시나리오를 영상과 함께 카드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실제 배우들이 연기할 때 쓰인 대사와 지문을 시나리오로 볼 수 있고, 함께 삽입된 QR 코드를 통해 해당 장면을 영상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시나리오 카드의 첫 주자는 개봉 이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범죄도시3'다. 지난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범죄도시3' 시나리오 카드는 영화 속 소품으로 쓰인 증거물 봉투에 담겨 디테일을 살렸고, 포스터와 함께 엄선된 장면의 시나리오를 영상과 함께 볼 수 있어 여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나리오 카드는 당일 영화 관람 후 매표소에 티켓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1좌석당 1개를 증정한다. '범죄도시3' 시나리오 카드를 시작으로 CGV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나리오 카드를 출시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나리오 카드와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지난 15일 새 전시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Dali : The Endless Enigma)' 展의 막을 올렸다.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6월 14일 기자 간담회에는 티모넷 박진우 대표와 유성재 상무, 컬처스페이스 브뤼노 모니에 대표(Bruno Monnier)가 참석해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 展을 소개했다. 기자 간담회에서 박진우 대표는 '초현실주의 작가인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끊이지 않는 프로그레시브, 속도감을 통해 우리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끌어올리는 몰입감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 제2부지, 속초시 부지 확대와 더불어 국내 작가들과의 콘텐츠 협업을 통해 빛의 시리즈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성재 상무는 '빛의 시어터 공간을 처음 구축할 때부터 달리전 진행을 계획했다'며 '빛의 시어터 공간에서 달리의 상상과 무의식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발전기금 예산을 부실하고 방만하게 운영한 사실을 파악하고 사업 체계를 전면 정비키로 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영화계 간판 단체인 영진위가 국민의 피와 땀이 들어간 혈세를 어처구니없게 낭비하고, 공모 심사에 있어 특혜 시비와 불공정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대표적인 예산 누수 사례로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운영 사업'을 꼽았다. 영진위는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을 목표로 2019년부터 5년간 예산 69억 원을 편성해 사업을 진행했지만 아세안 국가들과의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기구 설립이 사실상 결렬됐다. 그럼에도 올해 교류행사 명목의 예산을 책정하는 등 상대국 호응이 없는 사업을 5년간 끌고 오면서 24억 원이 넘는 예산을 낭비했다고 문체부는 지적했다. 역할이 축소된 중국사무소 인력을 뒤늦게 감축한 점도 방만 경영 사례로 지적했다. 영진위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과 코로나19로 한국영화 개봉과 유통이 이뤄지지 않아 중국사무소 역할이 축소됐음에도 지난해까지 인원을 4명으로 유지하다가 올해 2명으로 줄였다. 또한 블랙리스트 후속 조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도 대부분 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