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구단 뉴욕 양키스에서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더블헤더 2차전에 시구자로 참석했다.
건강 문제로 불참한 지젤을 제외한 카리나, 윈터, 닝닝이 마운드에 올랐다. 시구는 윈터가 맡아 마운드 살짝 아래에서 자기 투구 실력을 선보였다. 앞서 에스파는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의 시구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에스파는 데뷔 이후 첫 시구를 메이저리그에서 하게 된 것은 물론, 뉴욕 양키스 구단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에스파의 첫 피칭”이라고 직접 소식을 전해 시구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경기는 양키스의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 4회 말 2점 홈런으로, 화이트삭스에 3-0 승리를 거뒀다.
에스파는 “첫 시구를 메이저리그에서 하게 되어 너무 설레고 신나는 경험이었다. 저희 에스파를 초대해 주신 뉴욕 양키스에게 감사드리며, 저희가 승리 요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렇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글로벌 활동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