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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약 혐의' 유아인,'2종' 추가…최소 7종

'미다졸람ㆍ알프라졸람' 투약 의혹 추가, 최소 7종…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기존에 알려진 5종 마약 외에도 최소 2종 이상의 마약을 더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경찰은 이날 오전 유씨를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유씨는 기존에 알려진 코카인ㆍ프로포폴ㆍ케타민ㆍ대마ㆍ졸피뎀 5종 외에도 수면마취용으로 주로 쓰이는 ‘미다졸람’과 불면증 치료제인 ‘알프라졸람’ 2종을 투약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마약 투약 혐의까지 더해 이날 유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이날 오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유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씨를 비롯해 최씨 등 유씨의 주변인 8명, 의사 10명 등 의료 관계자 12명까지 총 21명을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중 해외로 도피한 유씨의 지인 A씨를 제외한 18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유씨는 총 세 차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고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의료용 마약류 취급 위반 혐의가 적발된 의사들이 운영하는 병ㆍ의원 9개소에 대해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에 맞지 않는 수면제를 처방하거나 마약류 사용을 식약처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적용해 주무 관청에 행정점검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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