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8월 24일 제주 경마공원에서 '소통플러스+협의체(제주)'를 개최해 지방사업장 근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통플러스+협의체'는 한국마사회가 직원 간 대면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금년도 처음으로 도입한 실무협의체다. 지난 6월 18일 과천 본장을 시작으로 지방사업장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 이번에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통 기회가 제한된 제주지역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협의체에는 제주지역본부 내 각 부서 실무 담당자와 인사담당자가 함께해 전보·승진·근무 평가 등 인사제도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인사제도와 관련한 질의응답 및 개선 요청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마사회는 이를 토대로 실무 검토를 거쳐 향후 제도 설계와 인사 운영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설명회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제도에 반영하는 실질적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지방사업장과 지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현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개발한 양자키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이 적용된 장비가 국내 제조 장비 중 최초로 국가정보원 보안 검증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자키분배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정보 전달 중 해킹이나 도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다. '양자 중첩' 현상을 이용해 0과 1의 정보를 동시에 갖는 상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양자키를 생성, 전달함으로써 보안성을 극대화한다. 양자암호통신망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은 기술이자 가장 강력한 보안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KT는 미래네트워크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양자키분배 원천기술을 국내 전송장비 제조사인 '코위버'로 이전해 특화 장비를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들의 보안기능시험을 거쳐 국가정보원부터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순수 국내 기술 기반으로 양자암호 인프라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 장비는 전체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을 하는 중앙 노드 1대에 중앙 노드에 연결된 분산 네트 지역 노드 6개를 연결해 양자 암호를 구성하는 1:6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1:1 방
대구광역시와 대구음악협회(회장 이상직)는 오는 8월 26일(화)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43회 2025 대구국제성악콩쿠르' 결선을 개최한다. 유럽 밀라노, 북미 뉴욕, 그리고 대구에서 열린 국내외 예선을 거쳐 총 38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중 18명이 결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접 선택한 곡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43회를 맞은 '2025 대구국제성악콩쿠르'는 지난해 6월, 국내 성악 단일 분야에서 유일하게 국제음악세계콩쿠르연맹(WFIMC)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 권위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5,800만 원이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올해 콩쿠르 예선에는 총 257명이 지원했으며, 특히 12개국에서 52명의 해외 참가자가 참여해 국제 성악 콩쿠르 대회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협력, K-컬처 해외 홍보사업'에 선정돼, 기존 밀라노 예선(6.12.∼6.13.)에 더해 뉴욕 예선(7.11)도 추가로 열려 세계 각지의 성악 인재 발굴에도 더욱 힘을 실었다. 대구시는 외국인 참가자들을 대상으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8월 24일(일) 오전 10시부터 서초종합체육관 실내수영장에서 '제31회 서초구청장배 꿈나무 수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1회를 맞은 꿈나무 수영대회는 서초구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체력 증진과 수영 인재 발굴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접수 개시 2시간 만에 정원 300명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서초구의 대표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는 학년별·종목별·성별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개인전은 1∼2학년부는 25m, 3∼4학년, 5∼6학년부는 50m로 종목은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이다. 이와 함께 혼계영은 학년 구분 없이 남·여 각각 팀을 구성해 50m×4명씩 종목별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종목별 1∼3위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며,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매 경기가 끝난 직후 바로 진행되며, 참가자 300명 전원이 본인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경기장 곳곳에 비치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이번 꿈나무 수영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21일 목요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검단구와 분리되는 서구의 새로운 명칭으로 '서해구(西海區)'를 최종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범석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서해구'는 명칭 공모, 주민 여론조사, 온·오프라인 주민 의견수렴, 설명회 등 구민의 제안과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든 이름임을 강조하며 서해구를 대한민국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해구'는 지난 7일 최종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58.45%의 지지를 얻어 '청라구'를 제치고 선정됐다. 구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지난 14일 서구의회 의견 청취를 마쳤으며,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인천시 서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 등 입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6년 7월 1일 '서해구'가 공식 출범된다. 구는 공식 출범에 앞서 '서해구 미래 비전 소위원회'를 구성해 통일된 슬로건과 메시지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정체성을 쌓고 도시 인지도를 높일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 청장은 "서해구는 단순한 지명 변경이 아니라, 지역 정체성과 미래 발전 전략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주민 여러분과 함께 지역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등으로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의 발판을 제공하기 위한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나은행이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 지 3년 이내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 교육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 소상공인 100명에게 사업 정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소속의 회계사가 직접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 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 시 세무상 유의 사항, 절세 방안 등을 컨설팅한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 현장을 방문해 폐업 절차와 일정, 사업 자산 정리, 재기 지원 제도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사업 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 이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폐업한 지 3년 이내의 소상공인 중 취업 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 ▲1: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 및
거창군 남하면은 지난 20일, 2025년 남하면 첫 출생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출산가정을 방문해 축하 인사와 선물을 전달했다. 남하면의 첫 아기는 올해 6월 무릉마을에 거주하는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마을 주민과 각 기관·사회단체로부터 큰 축하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남하면은 산모와 가족을 직접 찾아가 아기의 건강한 탄생을 축하하고, 남하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아남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마련한 육아용품 등을 전달했으며, 출산가정에 필요한 복지 지원제도도 함께 안내했다. 아기 어머니는 "아이가 태어난 것만으로도 큰 기쁨인데, 지역의 많은 분이 함께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며 아이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남하면장은 "새 생명의 탄생은 남하면 전체의 큰 기쁨이자 희망"이라며, "아이가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인구감소 대응 및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결혼축하금 600만 원 ▲출산축하금 500만 원 ▲양육지원금 월 30만 원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인터넷 가입자 1천만 달성을 기념해 선보인 인터랙티브 마케팅 캠페인 '천만의마불'과 '천만의사연'이 고객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10일까지 진행된 '천만의마불'은 추억의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모티브로 한 온라인 게임형 이벤트다. 고객들은 '전국 인터넷 커버리지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주사위를 던져 이동하면서, 각 지역에서 미니 게임, '천만 퀴즈', 깜짝 경품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이벤트에는 한 달간 16만이 참여했으며, 전체 참여자의 75%가 2회 이상 접속할 정도로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특히 카카오톡 친구 공유 59만건, KT닷컴 배너 클릭 9.4만건, KT 매장 방문 2.4만회를 기록하며 단일 프로모션 기준으로 이례적인 자발적 확산 성과를 거뒀다. 이어 8월 4일까지 진행된 '천만의사연' 공모전에는 고객들이 직접 쓴 실제 사연이 총 1만500여건 응모됐다. 이 가운데 우수작으로 선정된 3편은 인기 개그맨의 실감 나는 더빙을 거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으며, 8월 26일부터 대국민 공개 투표를 통해 최종 최우수작을 가린다. 최우수작에는 삼성 갤럭시Z폴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대체숙박업계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2025 우수 서울스테이' 공모를 진행하고 최종 18곳을 발표했다. '서울스테이'는 서울 소재 대체숙박업(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이 등록할 수 있는 서울 대표 숙박업 브랜드로 현재 670여 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등록 업체에는 운영물품, 교육프로그램,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공모에는 총 63곳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18곳이 선정됐다. 1차 평가는 숙소 현황·우수 서울스테이 기술서 등 제출된 서류를 평가했으며, 2차 평가는 서류 통과 28곳을 대상으로 숙박·관광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시설 및 위생·안전관리 ▲고객 서비스 ▲차별성 ▲업계 기여도·사업 추진 의지 등을 평가했다. 시는 지속 가능한 서울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고품격 숙박시설 운영을 권장하기 위해 ▲소음관리 및 생활폐기물 배출 방안 ▲인근 주민과의 소통 여부 ▲시설 위생관리 등도 평가항목에 반영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에 3회 이상 선정된 숙소는 이번 공모에서 제외함으로써 신규 숙소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의 도심 속 힐링 녹지공간 '길마중길'이 넓은 산책로와 순환형 맨발길, 계단과 턱이 없는 무장애길로 재탄생해 주민 곁으로 돌아왔다. 길마중길은 경부고속도로변 녹지에 위치한 약 3.9㎞ 구간의 산책로로, 메타세쿼이아, 느티나무 등으로 조성된 녹음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며 오랫동안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에 따라 재정비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다양한 테마와 즐길 거리가 있는 산책 환경에 더해 단절된 구간을 이어 한강까지 연결되는 논스톱 산책로를 조성하는 '길마중 초록숲길 조성사업'이 추진됐다. 구는 지난 2024년, 잠원IC∼신사2고가교(0.8㎞)에 이르는 '길마중 초록숲길 조성사업' 1단계 구간에 부족했던 휴게·운동 공간을 확충하고 맨발 흙길,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완성된 2단계 구간은 주민 이용이 많은 서초IC∼서초1교(약 1.5㎞)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협소했던 산책로에는 데크를 깔아 폭을 2.5m에서 4∼5m로 대폭 넓혔고, 모든 진입로에 계단과 턱을 없애 유모차·휠체어 이용자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길로 조성했다. 또한 입구와 주변에는 목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