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소방청은 소방 현장대원의 헬멧을 경량화하는 등 품질개선 연구개발을 추진 중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보호장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올해부터는 구조,구급 활동비 현실화를 위한 예산 879억여 원을 확보함에 따라 활동비를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아울러,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중앙과 시도간 통일적 예우 체계를 확립하고, 유가족의 복지향상과 영예로운 생활 보장을 위한 훈령이 시행된다. 소방청은 현장대원의 안전확보와 순직소방공무원 및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한 예산 확보, 법적,제도적 정비 등에 착수한 바, 이와 관련한 세부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현장활동 대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동 대원의 생체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개발 실증연구에 예산 28억 원을 투입했다. 이에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위치추적이 용이한 붕괴현장, 산악구조부터 화재현장 등 극한 환경까지 단계적 적용기술 검증을 거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대원의 개인보호장비는 기본규격 기준을 높여 헬멧 무게를 10% 줄여 경량화하는 등 품질개선 연구개발도 추진 중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호장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제복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지난해 소방공무원의 기본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인상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조,구급 활동비 현실화를 위한 예산 879억여 원을 확보해 전국의 구조구급대원에게 지급하던 활동비를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려 지급하고 있다. 현장활동 중 부상 소방공무원에 대한 재해보상 절차 간소화 및 입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 11월 소방공무원 재해보상전담팀을 신설했고, 공상 신청에서 승인까지 소방청이 1:1 전담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상 신청 과정에서 법률적,의학적 지원을 통해 암 등 희귀질환의 공무상요양승인율은 전년 51.2% 대비 6.2%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장기 투병 소방공무원에 대한 간병비를 1일 최대 15만 원으로 현실화했다. 특히 현장대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공상추정제 대상 질병도 뇌암, 비뇨기계 소화기계 등 다양한 직업성 암과 근골격계 무릎,허리질환 등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묘지법을 개정해 소방관들의 국립묘지 안장 요건을 대폭 확대해 1994년 이전 순직 소방공무원들도 소급해 안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30년 이상 장기 재직하면 군과 마찬가지로 국립호국원에 안장할 수 있도록 했다. 유가족의 장기적,실질적 생계 자립을 위해 소방기관 및 산하단체 등 유가족 우선 고용기준을 마련하고, 국립소방병원과 심신수련원 등 신설 소방기관내의 후생시설 운영에 유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창업,취업 교육을 지원한다. 미취학 유자녀부터 대학생,취업준비생까지 안정적인 유자녀 교육지원을 위해 소방공제회 순직유가족 지원 목적의 기부금을 기금으로 전환해 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유가족 간의 연대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마음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도록 순직대원 부모님 마음치유 여행 등 유가족과의 소통채널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는 순직자의 순직일에 맞춰 순직 유가족 위문도 추진한다. 이에 3월부터 유가족 위문은 순직자의 소속 관서에서 소방청장 위문품과 서한문을 직접 유가족에게 전달하고 위로와 안부를 묻는 위문을 시작했다. 특히 전국 순직소방공무원의 이름을 새긴 명예도로 3곳을 포함해 순직소방공무원 추모시설이 있는 곳을 국민들과 함께 걸으며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119메모리얼데이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첫 회는 오는 10월 경기도 평택시 소재 '소방관 이병곤길' 인근에서 진행하는데 순직소방관 사진 전시, 추모공연, 어린이 추모 글짓기, 소방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회복과 치유를 위해 국립소방병원과 소방심신수련원 건립 사업도 추진 중이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소방공무원의 예우 강화와 유가족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원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고성능,고효율의 첨단,특수장비 도입을 위한 예산 확보와 함께 재난환경 변화와 지역별 소방 수요 예측을 통한 인력 재배치, 교육훈련 강화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순직 소방공무원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강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에 지난해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용기 있는 소방관을 가진 나라가 바로 안전한 나라고, 소방관이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나라가 강한 나라'라고 강조하며 최고품질의 장비를 현장대원들에게 지급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자료 출처] 소방청
연방타임즈 = 배용철 기자 | '스타벅스', '나이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은 소상공인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받을 길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의적인 아이템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 사업분야를 넓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4월 12일까지 '2024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글로벌 유형)'에 참여할 기업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다른 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으로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유형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역량을 보유한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과 현지화를 위해 제품 라인업 확대와 구체화, 브랜딩,디자인, 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의 지원트랙 중 하나이다. 이번 공고를 통해 선발된 60개 팀은 팀빌딩 프로그램을 거쳐 1차 오디션을 치르며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30개 팀은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을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어 1차 오디션 통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파이널 오디션에서 선발되는 10개 팀은 최대 4000만 원의 자금을 추가 지원받는 등 사업화자금을 총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유형의 주관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인프라)을 활용해 참여기업에 보육공간, 글로벌 역량진단, 글로벌 팝업스토어와 직간접 투자 등의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소상공인24(www.sbiz24.kr)'를 통해 할 수 있다. 오영주 장관은 '최근 뷰티, 푸드 등의 분야에서 소상공인이 창출하는 스몰 브랜드들의 약진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주목시키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과 로컬브랜드 혁신기업인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시장을 넓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배용철 기자 | 정부는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12일부터 본격 운영해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거나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를 적극 보호하고, 직,간접적인 불이익을 신고한 전공의가 원하면 다른 수련병원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1일 군의관과 공보의를 20개 의료기관에 파견하고. 현장 상황을 보며 추가적인 인력 투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일까지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4900명 이상 전공의에게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회의를 열어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12일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하고 복지부는 11일 중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피해신고를 접수할 수 있는 핫라인을 설정해 신고 가능한 직통번호를 안내하기로 했다.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는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거나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을 주변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직,간접적인 불이익으로부터 보호해 안심하고 의료현장을 지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통해 보호가 필요한 전공의를 파악하고 신고자가 희망하면 타 수련병원으로 재배치하는 등 보호조치를 실시한다. 아울러, 사후적으로 신고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신고자를 적극 보호할 계획이다. 전병왕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회의 뒤 브리핑을 열어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이탈한 지 4주 차에 접어든 현재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는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의 중등증 이하 입원환자 수는 35% 감소했으나, 중환자실 환자 수는 평시와 유사한 300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응급의료기관 408곳 중 10곳을 제외한 398곳은 응급실 축소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등증 이하의 환자는 의료전달체계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병원으로 전원해 협력 진료하고 있다. 정 통제관은 이어서,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군의관과 공보의를 20개 의료기관에 파견하고 현장 상황을 보며 추가적인 인력 투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응급 진찰료 수가 신설, 중증,입원환자 비상진료 정책지원금 등 월 1882억 원의 건강보험 추가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 의료인력 당직수당, 휴일,야간근무 보상 등을 위한 예비비 집행도 조속히 추진한다. 정 통제관은 이어서, 전공의 집단행동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 2912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1만 1994명으로 92.9% 수준이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에게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8일까지 4900명 이상 전공의에게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더불어, 지난 10일 기준 의대생 휴학 신청은 전체 의대 재학생 수의 29%인 5446명이나,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한 건도 없었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0개 의과대학 학생단체인 의대협 대표에게 대화를 제안해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다면 학사운영 정상화와 학생의 학습권 보호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한경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정부는 국민의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의료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공공의료를 중심으로 비상진료 역량을 최대치로 대비하기 위해 비상진료 보완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법 제2조에서 의료인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사명을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는 만큼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도 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존엄한 직업 정신을 무겁게 받아들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방타임즈 = 배용철 기자 |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공공행정협력단을 이끌고 이탈리아 공식 방문 중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빈집 재생을 통한 창의적인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소멸 방지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마엔차지역을 방문했다. 마엔차시는 빈집의 중세식 고택 형식을 보존하면서도 빈집을 정비해 지역 정착, 관광 숙박 활동, 상업시설 활성화 등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처음으로 2개의 주택을 1유로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하고 공고해 성공적으로 매매를 이뤘다. 모든 빈집이 1유로 프로젝트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속적으로 거래가 되고 있는 빈집들은 제외하고 상속으로 소유자가 다수인 경우 등 방치된 주택이 주로 대상이 된다. 마엔차시에서 매물로 나온 빈집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자가 원하는 매물을 찾을 수 있도록 공무원이 직접 나서 도와준다. 1유로에 빈집을 구매한 사람들은 보증금 5000유로(한화 약 720만원)를 내고 3년 안에 의무적으로 건물 개보수에 착수해야 한다. 보증금은 공사 완료 후 돌려 받는다. 마엔차시 관계자는 '2021년 이니셔티브 발표 후 97명의 외국인이 주택 구매를 신청했고, 최종 21명의 외국인이 매수후보자로 선정됐다'면서 '주거 용도보다는 숙박업, 식당 등 상업 시설을 만들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빈집 구매에 대한 우선권을 제공해 마을의 다양성과 활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도 인구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빈집이 늘어나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빈집은 13만 2000호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6만 1000호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에 위치하고 있어 인구감소 지역의 급속한 빈집 증가는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행안부는 올해부터 자치단체와 협력해 빈집 문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고 지역활성화 및 생활인구 유입 등을 위해 '빈집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재활용이 어려워 방치된 빈집을 정비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정부예산 50억 원을 투입한다. 또 행안부는 빈집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소유주가 겪을 수 있는 여러 불이익 등을 완화하기 위해 각종 제도를 마련했다.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빈집 철거로 생긴 토지에 대한 세액을 철거 전 납부하던 주택 세액으로 인정해 주는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빈집 철거 후 생긴 토지세액의 부과 기준이 되는 주택세액의 연 증가율도 30%에서 5%로 인하했다. 올 상반기 중에는 추가로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을 신규로 취득(1주택까지)하는 경우 기존 주택에 재산세 특례를 지속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산세 감면은 물론 인구감소지역 주택 구매시 '1세대 1주택 특례' 적용으로 종합부동산세,양도세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철거하지 않고 활용이 가능한 빈집에 대해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주거, 관광, 문화자원 등으로 재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는 24곳 지자체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빈집을 정비하고, 이를 외부 주민에게 살 기회를 제공해 공유주거, 공유오피스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국내에서는 충주시 '관아골'과 제주시 '북촌포구집'이 대표적인 빈집을 활용한 대표 사례다. 2015년 절반이 넘게 빈집(빈점포)이었던 충주시 관아골은 청년들이 이를 고쳐 쓸 수 있도록 국토부와 충주시가 지원하고, 행안부가 현장 맞춤형 지역활성화 사업인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을 진행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빈집은 감성 카페, 숙소, 공방 등으로 재탄생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관아골 빈집 비율은 2016년 60%에서 지난해 12%로 줄었다. 제주도 북촌포구집은 공유숙박 스타트업 '다자요'가 해녀가 살던 방치된 빈집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숙소로 리모델링한 뒤 10여년 간 운영하고 주택 소유자에게 되돌려 주는 빈집 재생 사례다. 다자요는 제주도 내 9채의 빈집을 재생해 운영하고 있다. 이 장관은 '방치된 빈집은 마을의 경관을 해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우범 지역이 돼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마엔차시 지역의 빈집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빈집 정비와 활용 방법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배용철 기자 | 교사가 만든 양질의 수업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공유하고 수업,평가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인 '(가칭)수업 나눔 광장'이 마련된다. 수업 나눔에 앞장서는 교사 사기 진작을 위해서는 매년 혁신 리더 교사 100인 선발도 이뤄진다. 지역과 교과의 경계를 뛰어넘어 수업 혁신에 열정을 가진 교사가 함께 연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생적 수업 연구 모임이 확대되는 한편, 학생의 질문 역량을 효과적으로 길러주는 '질문하는 학교'도 올해 첫 운영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을 본격 시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수업,평가 혁신의 주체인 교사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고 수업 혁신 문화를 동료 교사, 주변 학교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지난해 '함께학교' 플랫폼, 함께차담회 등을 통해 교육 주체인 교사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왔다. 교육부는 먼저, 교사 개인 또는 교사연구회가 만든 양질의 수업,평가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수업,평가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함께학교 플랫폼에 '수업 나눔 광장'을 신설한다. '수업 나눔 광장'은 교사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발적으로 수업 나눔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교사가 제작한 수업 자료를 탑재하고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새로운 수업 방법을 제안하는 수업 영상을 실시간 재생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양질의 수업자료를 제공한 교사에게는 내려받기 건수(누적)에 따라 다음 연도 맞춤형 복지비를 차등 지급하고 수업 영상을 제공,시청한 교사에게는 연수 실적도 인정한다. 자료의 질적 관리를 위해 교사 운영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사용자 평가 기능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혁신과 수업 나눔에 앞장서는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해마다 혁신 리더 교사 100인을 선발해 수업사례를 공유하고 수업,평가 연구비, 해외 선진 연수 기회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지역과 교과의 경계를 넘어 수업 혁신에 열정을 가진 교사가 함께 연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전국 단위 교사연구회 전국 200곳에 연구회별 500만~1500만 원을 지원하고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내 교사학습공동체 지원을 올해 360곳에서 내년 600곳으로 늘린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출현으로 학생의 질문 역량이 중요해짐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질문하는 학교 120개교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질문 역량을 효과적으로 길러주는 교수학습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한다. 이 밖에 학교 단위에서의 자발적인 수업 혁신을 위해 교사학습공동체 등과 연계한 자율적 수업 나눔을 추진할 경우 연수로 인정하는 등 교사 지원도 강화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교육 격변기에 수업과 평가의 변화 없이는 학교가 변화할 수 없으므로 수업 혁신의 성공은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며 '이번 방안을 통해 선생님들이 교실혁명에 앞장설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연방타임즈 = 이정진 기자 | 권유리(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홍콩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권유리는 지난 10일 홍콩 시취센터에서 열린 '17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17th Asian Film Awards)에 글로벌 시상자로 참석, 시크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아시아 필름 어워즈'를 주최하는 '아시아 필름 어워즈 아카데미'(Asian Film Awards Academy)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권유리가 영화 '돌핀'의 주연을 맡아 팬들과 대중들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초청했다'며 초대 이유를 밝혀 권유리의 글로벌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날 권유리는 영화감독 한재림과 영화의 음향에 대한 모든 것을 책임지는 사운드 디자이너에게 주는 Best Sound 부문을 시상하였으며, 아시아 영화 산업을 일군 영화인들과 진심으로 작품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모습으로 시상식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특히 권유리는 현지 매체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진행하게 된 단독 인터뷰에서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고 설렌다. 주연작인 '돌핀'으로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인사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권유리는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돌핀'에서 주인공 나영 역으로 출연해 오는 3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자료 출처] SM엔터테인먼트
연방타임즈 = 이정진 기자 | 뉴진스(NewJeans)가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그룹'으로 우뚝 섰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2024 Billboard Women in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았다.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은 K-팝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처음이다. 또한, 이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15년 세계적 인기를 끈 미국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이후 9년 만이다. 시상자로 나선 미국 컨트리 가수 레이니 윌슨(Lainey Wilson)은 뉴진스를 호명하기에 앞서 '오랫동안 남성 중심의 장르였던 K-팝에서 걸그룹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었다'라고 이들을 소개했다. 객석의 큰 환호성과 함께 무대에 오른 뉴진스는 '오늘 이렇게 멋진 아티스트들이 가득한 시상식에 참여하게 돼 정말 믿기지 않는다'라며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아티스트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었고, 여러분 덕분에 음악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열정이 더욱 커졌기 때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뉴진스는 이어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 새롭고 흥미로운 일들을 정말 많이 경험했고, 최고의 해를 보냈다'라며 '이 모든 것은 버니즈(Bunnies.팬덤명)를 비롯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우리는 계속 전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음악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뉴진스는 이날 두 번째 EP 'Get Up'의 타이틀곡인 'Super Shy'와 'ETA'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스쿨룩 스타일링으로 하이틴 매력을 극대화한 뉴진스는 댄서들과 함께 한 'Super Shy'에서 활기찬 군무를 선보였고, 이어진 'ETA'에서는 빠른 비트에 걸맞은 역동적 퍼포먼스를 소화해 객석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빙키봉(응원봉)을 흔들며 응원하는 관객들은 곡마다 떼창과 큰 함성으로 화답했고, 현장에 있던 아티스트들과 업계 관계자들 역시 뉴진스의 무대를 즐겼다. 뉴진스는 지난해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음악시장을 강타했다. 이들은 데뷔 때부터 저지 클럽(Jersey Club), UK 개러지(UK Garage) 등 기존 K-팝에서 익숙지 않은 사운드를 활용하는 한편, 듣기 좋은 이지리스닝 곡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전 세계 라디오와 스트리밍 부문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각종 글로벌 차트 호성적으로 이어졌다. 뉴진스는 지난해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만 5곡('OMG', 'Ditto', 'Super Shy', 'ETA', 'Cool With You')을 진입시켰고, 전 세계 200여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3곡('OMG', 'Ditto', 'Super Shy')을 '톱 10'에 올려놓았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에 정상을 찍었고, 그 외 '톱 앨범 세일즈', '테이스트 메이커 앨범',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뉴진스는 음원과 앨범 부문 모두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 빌보드는 최근 매거진 표지 주인공으로 뉴진스를 선정하며 '한때 보이 밴드만이 코어 팬덤을 구축하고 상업적 성공(앨범 및 콘서트 티켓 판매)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통념이었지만, 뉴진스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한 걸그룹 세대의 일원이다. 이들이 여성 그룹의 성공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는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007년에 시작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뉴진스 외에도 카롤 G(Karol G), 찰리 XCX(Charli XCX), 아이스 스파이스(Ice Spice), 마렌 모리스(Maren Morris), 템스(Tems), 빅토리아 모네(Victoria Monét) 등 글로벌 팝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제공] Billboard
연방타임즈 = 이정진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 참가자를 5월 31일(금)까지 모집한다. KNSO국제지휘콩쿠르는 국내 유일의 국제지휘콩쿠르로 세계의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자리해 문화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는 23세(2001년 3월 1일 출생자)부터 35세(1989년 1월 1일 출생자)까지 국적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 콩쿠르는 11월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경연은 1,2차 본선과 결선으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9000여만원으로 1위 5000만원, 2위 3000만원, 3위 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 1000만원, 특별상 400만원 등이 수여된다. 입상자 특전으로 예술의전당 기획 공연을 포함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의 무대에 오르는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으로는 다비트 라일란트(심사위원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크리스티안 예르비(전 독일 MDR 라디오 심포니 수석지휘자), 콜린 메터스(영국 로열 아카데미 지휘자 과정 설립자), 정치용(제6대 코리안심포니 예술감독), 미하엘 베커(뒤셀도르프 톤할레 gGmbH 대표이사), 커티스 스튜어트(줄리어드 음악대학 교수,전 그래미상 수상자) 등이 위촉됐다. 지휘자, 작곡가, 예술경영인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으로 지휘 테크닉과 음악 해석 능력, 리더십 등 다양한 면모를 심사한다. KNSO국제지휘콩쿠르는 2021년 첫 회에 42개국 166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수상자들의 활약 역시 이목을 끈다. 1회 우승자인 엘리아스 피터 브라운은 에사-페카 살로넨(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음악감독)의 펠로우로, 2위와 관객상을 거머쥔 윤한결은 지난해 잘츠부르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3위의 리한 수이는 토론토 아티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직과 2022/23 시즌 LA 필하모닉 두다멜 펠로우십에서 활동하며 젊은 지휘자로서 주목받고 있다. 다비트 라일란트 심사위원장은 'KNSO국제지휘콩쿠르는 젊은 지휘자들의 성장의 장이자 기회의 문'이라며 '세계의 젊은 지휘자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문의 및 등록은 KNSO국제지휘콩쿠르 홈페이지(www.knsocompetition.or.kr)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 위원장은 4·10 총선을 한달 앞둔 이날 '국민의 선택을 한 달 앞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이번에 이재명의 민주당이 또 다수당이 되면 이런 폭주에 대해 국민의 허락을 받았다고 여기고 더욱 비상식적인 극단으로 치달을 것이 뻔하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이 21대 국회 내내 보여준 입법 폭주가 지속·강화되는 것을 막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한 "부패·종북세력들이 이 대표 민주당을 숙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 이재명 대표가 얼마 전 불공정의 상징인 조국혁신당과 손을 잡았다"며 "자기가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사천과 협잡 행태를 보라"고 일갈했다. 이어 "여러분이 하실 선택에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달려 있다"며 "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 입법 폭주로 국정의 발목을 잡고, '이재명 등 범죄자 방탄'으로 국회와 국정을 마비시켰고, '중소기업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 같은 절실한 국민의 요청도 외면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재명의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의 공천에 제 사심이 반영된 것이 단 하나라도 있었는가. 전혀 없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사적인 이해관계가 반영되지 않은 시스템 공천 등 선진적이고 민주적인 당 운영을 통해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의힘은 불체포특권 포기,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금고형 이상 시 세비 반납, 의원정수 축소 등의 정치개혁을 약속했다. 이러한 정치개혁이 포퓰리즘이라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반드시 극복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동료시민 여러분께선 민생을 위해 혁신하며 정치를 개혁하려는 국민의힘과 운동권 특권정치에 안주하면서 범죄혐의자 방탄에만 매달리는 민주당 사이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 잘하겠다. 진심의 정치, 반응의 정치, 밀착의 정치, 섬세한 정치를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방타임즈 = 신경원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새싹기업(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게 총 3.4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제4회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이하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해, 3월 11일부터 대상 기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챌린지'는 개인정보에 관한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사업화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새싹,중소기업을 발굴하여 후속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과 법,기술 자문 등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도 6개 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5개 기업), 제품 출시(3개 기업), 특허 등록(2개 기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3대 분야(정보주체 권리보장, 유,노출 최소화,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에 6개 기업을 선발하여 기업별로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중 9월에 있을 성과경진대회를 거쳐, 사업 성과가 우수한 2개 기업에게는 상장과 추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9월 중 「개인정보 기술 우수기업 만남의 장(Meet-up Day)」을 열어 투자자,수요처 매칭을 지원하는 등,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3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온라인(https://cont.kisa.or.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pipc.go.kr)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or.kr) 누리집, 개인정보 포털(privac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방타임즈 = 배용철 기자 | 정부는 3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에게 매월 100만 원씩 수련비용을 지원하고, 병원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전공의 상담창구도 연다. 또 전공의 근무시간을 미국처럼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해 시범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실시하기로 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회의를 열어 전공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부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에게 매월 100만 원씩 수련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다른 필수의료과목 전공의들에게도 같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조속히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공의들이 병원 생활을 하면서 겪는 유형무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중에 전공의 상담창구를 연다. 아울러, 전공의를 한계 상황까지 몰아갔던 연속 36시간 근무 관행도 고치는데, 전공의 근무시간을 미국처럼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이를 위한 시범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실시한다. 정부는 현장으로 돌아온 전공의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1285억원의 예비비 투입을 결정했고, 이번 달부터 매월 건강보험에서 1882억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방타임즈 = 신경원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3월 6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서 '제2차 공간정보 융합 얼라이언스' 공동 전시관을 운영하였다. 또한, 둘째 날인 7일(목) 오후에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공공측량 제도발전을 위한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부산시, 경남도청, 한국도로공사, 롯데건설 등 43개 기관이 참석하였다. '제2차 공간정보 융합 얼라이언스' 공동 전시관에서는 국내 드론공간 정보기술 기업들이 참여하여 공간정보 분야의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참여 기업은 모두 18개사로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하였으며, 그중 드론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인 (주)아이지아이에스는 미국 드론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Flybas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둘째 날인 7일(목) 오후에는 '공공측량 제도발전을 위한 신기술 세미나'도 개최되었다. 먼저, 국토지리정보원(이진혁 사무관)에서 드론 관련 법과 규정 운영 현황 등 드론을 활용한 공공측량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하였다. 경상국립대 이석배 교수는 드론 활용 3D 포인트 클라우드의 활용 사례와 3D 지형정보모델 구축을 위한 작업규정 및 성과심사 체계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이외 드론 활용 도로 시설물 유지관리, 스마트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를 발표하였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도 공공측량 제도 발전과 공간정보 융복합 신기술 전반에서 신산업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24 드론쇼 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콘퍼런스로서 10개국 224개사의 드론 기업과 약 3만 5천 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
연방타임즈 = 이정진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제8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 문화 예술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인천에어포트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인천국제공항의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 사업자 및 직원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이다. 기존 6개 분야(항공사,지상조업,상업시설,버스운송,화물항공,물류기업) 외에 올해 문화 예술 부문이 신설되어 한국문화재재단이 첫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2009년 한국전통문화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알리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전통공예품과 문화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왕가의 산책', '공항수문장교대식', '국악상설공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천국제공항 내에서 '세시절 맞이 행사', '명예수문장 임명식', '조선왕실등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의 고객 참여 이벤트를 운영하여 공항 방문객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왔다. 앞으로도 한국문화재재단은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체험 이벤트를 확대하여 공항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이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출처=한국문화재재단]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024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가 카를로스 바스케스(Carlos Vasquez)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주재로 3.7.(목)~3.8.(금)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는 외교부 김선영 국제경제국 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 올해 APEC 성과 도출을 위한 논의에 동참하고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우리의 기여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페루는 올해 주제 및 중점과제*를 설명한 뒤, 분야별 장관급ㆍ고위급 회의를 개최하여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것이며, 민간부문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에, APEC 회원국들은 푸트라자야 비전 2040* 및 아오테아로아 행동계획** 등 APEC 장기목표와 연계하여 올해 APEC 주제가 적절히 선정된 점을 환영하고, 특히 중점과제인 지역경제통합, 공식ㆍ글로벌경제로의 전환, 에너지ㆍ식량안보에 대한 회원국간 협력과 민간과의 대화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김 심의관은 한국이 차기 의장국으로서 2024년 한 해 동안 페루가 성공적으로 APEC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경제통합 역량강화(CBNI)'* 4단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공급망 회복력 강화, 디지털 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하면서 회원국들의 논의 동참을 요청하였다. 한편, 김 심의관은 APEC 주요 산하위원회 중 하나인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SCE, SOM Steering Committee on ECOTECH)* 제1차 회의를 의장으로서 3.5.(화)~3.6.(수)간 주재하였다. APEC 회원국들은 우리나라의 SCE 의장 수임을 축하하며, 올해 경제기술협력 분야의 중점 성과 도출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하였다. 김 심의관은 트로이카 의장국* 고위관리간 면담을 통해 APEC 의장국 수임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의장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중국 등 여타 회원국 고위관리, △APEC 사무국장, △다중이해관계자포럼 관계자 등과 면담을 진행,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2025년 APEC 개최를 위한 회원국과 민간 분야의 지지를 요청하였다. 이번 제1차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APEC 회원국들은 11월 정상회의 개최시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행정안전부는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등 위법행위, 업무방해 행위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청 등 주요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태스크포스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에 앞선 7일부터 혁신조직국과 지방행정국, 자치분권국 등을 중심으로 내부 TF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관계부처와 지자체로 확대하는 것이다. TF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모욕과 협박 등 민원인 위법행위의 주요 유형, 법적 대응 현황, 민원 응대 방식, 민원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현황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일선 민원처리부서 및 민원공무원, 관련 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제도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법령들을 개정하는 등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수립할 예정이다. 그동안 행안부는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민원처리법을 지난해 초 개정해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의무 조항을 신설한 바 있다. 또 같은 법 시행령을 개정해 CCTV 및 휴대용영상장비 운영, 법적 대응 전담부서 지정 등 구체적인 보호조치 내용을 규정했고 민원실 안전을 위한 안전요원 등 인력배치 기준을 시행규칙에 규정했다. 이밖에 행안부는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 요령'을 조속히 배포해 행정기관의 법적 대응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