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주택협회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2024년 주택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2.4%, 전세가는 5.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가구 소득 증가속도는 더딘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2.4% 상승한다고 가정할 때 10억원 안팎의 아파트 거래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경기 하남과 화성, 성남, 광명 등에서 전세가 상승 압력이 발생했고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는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급지는 특히 전세를 구하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분양 시장 양극화는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국 일반 분양 물량은 15만5308가구지만 이중 절반 가량이 지방의 분양 물량이다. 분양물량은 서울 1만5233가구, 수도권 6만4630가구, 지방은 7만5445가구다. 최근 들어서는 수도권도 입지나 분양가에 따라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분양 여건이 더 열악해졌다. 이 대표는 "수요자들이 상품성과 입지를 더 중시하는 등 상품에 대한 편견이 심화되고 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총 상업용 및 다세대 임대주택 담보대출은 2024년에 576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예상 총 4440억 달러보다 29%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수치에 포함된 다세대 임대주택 대출만 해도 올해 3390억 달러로 작년 예상치 2710억 달러에서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MBA는 내년에도 차입 및 대출이 717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4040억 달러가 다세대 임대주택 대출이라고 전망했다. MBA의 한 리서치 책임자는 "2023년은 약 10년 만에 상업용 부동산의 대출이 가장 느린 해로 기록에 남을 것 같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그는 또한 "시장이 금리, 부동산 가치, 일부 부동산 기초 및 기타 요인에 따라 재설정됨에 따라 거래량은 소폭 증가할 것이다. 작년 수준 대비로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2024년 대출이 2017년 당시 규모보다 아직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상업적인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신청은 역사적으로 부동산 가격을 따라왔고, 금리의 미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현재의 경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지난 29일 홍콩 법원으로부터 청산 명령을 받은 헝다는 한때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이었지만 중국 경기 침체와 맞물려 막대한 빚을 지면서 2021년 채무불이행(디폴트)가 발생했다. 이후 구조조정을 추진했으나 결국 성과가 나지 않아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 30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제경(이차이)에 따르면 홍콩 법원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알바레즈앤마살(A&M)의 전무인 에드워드 사이먼 미들턴과 티파니 웡 윙-즈제 두명을 헝다그룹 공동 청산인으로 임명했다. 헝다그룹은 청산에 대한 최신 동향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전했지만 관련 업무가 신속히 추진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쉬 자인 헝다그룹 회장은 “앞으로 그룹은 어려움과 문제에 직면하겠지만 국내외 채권자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전제로 정상적인 사업 운영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며 “청산인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법에 따라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채무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산 명령을 내린 곳이 홍콩 법원이란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헝다그룹이 홍콩 증시에 상장했고 달러 채권이 홍콩에서 거래되지만 90% 이상 자산은 중국 본토에 있다. 중국 본토에서 홍콩 법원의 청산 명령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9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시도별 부동산·건설업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모니터링 대상 약 58만개 법인 대출 가운데 부동산 업종 대출 잔액은 작년 12월 말 현재 385조3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부동산업 대출 통계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포함된 것으로, 2021년 말(302조7천300억원)과 비교해 2년 사이 27.3% 늘었다. 연체액(30일 이상 연체된 금액) 증가 속도는 더 빨라 같은 기간 2조2천700억원에서 3배가 넘는 7조원까지 불었다. 이에 따라 0.75%에 불과했던 전국 부동산업 연체율 역시 지난해 말 2.43배인 1.82%로 급등했다. 건설업 대출의 부실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작년 말 기준 건설 업종 대출 잔액은 118조3천600억원으로, 2020년 말(88조5천억원)보다 34% 증가했다.연체액은 7천600억원에서 2.5배인 1조9천억원으로 증가했고, 연체율도 0.86%에서 1.9배인 1.60%로 치솟았다. 나이스평가정보는 국내 수위의 신용평가기관으로, 주요 시중은행을 비롯한 대다수의 금융기관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1월 29일(월)부터 1월 31일(수)까지 3일간 총 130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캠코는 활용 가능한 유휴 국유부동산을 선별하여 매주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을 실시하고 있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공개 입찰에는 경작용 토지, 주거용 건물 등 다양한 신규 물건 78건 및 최초 대부·매각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52건이 포함됐다. 오는 2월 1일 오전 10시 개찰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전 온비드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전자입찰용(범용)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 등록해야한다. 부동산의 형태, 위치 등 현황을 사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각 부동산의 행위 제한 등 상세 이용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캠코는 2018년부터 대부ㆍ매각 계약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이용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과 연계해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이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 금리도 올해 하반기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반면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파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PF대출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떨어져서다. 하지만 전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투자 수준을 유지한다는 응답률이 절반 가까이 이르는데다 오피스, 데이터센터 및 시니어 하우징·스튜디오의 경우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26일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가 발간한 ‘2024년 상반기 투자자 서베이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업용 부동산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서베이 보고서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약 10일간 투자사 및 운용사 관련 부서 담당자들에게 제공한 설문을 바탕으로 60여명의 응답을 받아 작성됐다. 오피스 섹터의 경우 응답자의 37%가 올해 상반기를 ‘침체기’일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침체기’를 예측했던 응답률이 18%에 그쳤는데, 이보다 19%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또한 작년 하반기 설문조사에는 ‘회복기·호황기’를 예상했던 응답률이 총 66%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이 응답률이 50%로 떨어졌다. 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토지, 건물, 집합건물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10만5천614건으로 지난 2022년에 비해 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선 것은 2014년(12만4천253건) 이후 9년 만이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빌린 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 강제경매와 달리 별도의 재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법원에 경매를 신청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이 채권자일 때 임의경매가 활용된다. 작년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가 신청된 부동산 가운데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은 3만9천59건에 달했다. 이 역시 전년(2만4천101건)에 비해 62% 급증한 수치다. 저금리 시절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소위 '영끌족'들이 고금리를 버티지 못해 집이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보통 3개월 이상 이자가 연체되면 금융기관이 경매를 신청할 수 있는데, 금리가 높아지자 이자를 못 갚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작년에는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부동산 PF 사업자의 자기 책임을 높이는 방향의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다. 시행사는 토지를 사들인 뒤 이를 담보로 본 PF를 일으켜 앞서 빌린 브릿지론을 갚고, 입주자들이 주택담보대출로 마련한 돈으로 본 PF를 상환한다. 이러한 구조로 시행사들은 총 사업비의 5~10% 안팎에 불과한 자기자본으로 수조원대의 부동산 개발에 나설 수 있었다.분양 수요가 넘쳐나는 부동산 호황기에는 이러한 구조가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금융권에도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줬다. 이와 관련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진국의 PF는 기본적으로 땅은 자기자본으로 사고 건물을 짓거나 사업을 할 때 금융을 일으키지만, 우리나라는 대출을 일으켜 땅부터 산다"며 "그러다 보니 분양가격이 폭락하면 줄줄이 '폭망'하는 구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PF 시행사의 총사업자금 대비 자기자본비율 상향 조정과 관련해 "100%에 가까울 정도로 자기 책임이 될 수 있는 상태에서 부동산 개발 시행을 하지 않는 것은 앞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본력이 너무 부족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교통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동안 너무 많이들 힘드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끄집어낸 것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삶에서 교통은 주거만큼 중요하고 주거와 교통은 바로 한 몸이나 다름없다”며 “오늘 민생 토론회는 이러한 출퇴근 교통지옥을 해결하고자 머리를 맞대보자는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던 2022년 1월 김포시 풍무역에서 열차에 올라 김포공항역을 거쳐 9호선으로 갈아탄 후 여의도로 출근하며 ‘지옥철’을 체험했다. 시민 불편을 고려해 언론 공지 없이 서일준 비서실장과 단둘이 김포골드라인에 탄 윤 대통령은 제대로 지옥철을 경험하고자 9호선은 완행이 아닌 급행열차를 택했다. 출발 40여분 만에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당사 출근길에 만난 기자들에게 “경전철이 2량 밖에 없어서 ·김포로 들어오는 교통이 아주 불편하겠더라”고 말했다. 운전면허가 없는 윤 대통령은 과거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1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다방 앱(응용프로그램) 접속자 3064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전·월세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월세가 오를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49명(54%)으로 집계됐다. 보합은 1160명(38%), 하락할 것이고 본 응답자는 255명(8%)이었다. 월세가 오를 것이라고 본 이유는 '월세 수요 증가'가 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리 추가 인상 23% △전셋값 상승 22% △경기 침체 12% 등 순이었다. 전세 시장은 '보합'을 기록할 것이라는 응답이 1171명(38%)으로 가장 많았다. 1033명(34%)은 상승, 860명(28%)은 하락할 것이라 응답했다. '내년도 이사 계획'에 대한 문항에 '이사 계획이 있다'고 답한 2372명은 이사 사유로 '기존 주거·거래 형태 변화의 필요'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개인 사유(학교, 직장, 결혼) 805명(34%), 주거비 완화 425명(18%), 상급지 이동 301명(13%) 등을 꼽았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국 부동산 조사기관 렌트카페를 인용해 올해 미국 전역에서 5만 5300채의 빌딩이 상업용 건물에서 아파트로 용도 변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21년(1만 2100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 4년간 이러한 현상은 꾸준히 확대됐다. 2022년(2만 3100채)에 이어 지난해에도 4만 5200여채가 용도변경을 신청했다. 올해 아파트로 개조되는 상업용 빌딩 대부분은 노후화된 곳이었다. 렌트 카페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로 개조될 예정인 빌딩의 평균 연령은 72년으로 집계됐다. 작년까지 리모델링을 끝낸 사무용 빌딩의 과거 평균 연령보다 20년 짧아졌다. 건물이 더 낡아서 전면적인 개보수에 돌입하기 전에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미리 용도변경을 신청한 결과다. 미국에서 상업용 빌딩을 아파트로 가장 많이 바꾼 곳은 워싱턴DC였다. 올해 용도 변경 신청 건수는 작년 대비 88% 증가한 5820채를 기록했다. 뉴욕이 5215채로 워싱턴의 뒤를 이었다. 뉴욕 중심지인 맨해튼시에서 용도 변경 건수가 급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체이스의 옛 본사가 있던 뉴욕의 중심지인 워터스트리트 25번지에서 상업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한국자산공사(캠코)가 공매에 넘긴 부동산(건물·토지 등)은 2513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낙찰된 부동산은 253건으로 낙찰률이 10% 수준에 그쳤다. 공매 건수는 2021년부터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1만86건이었던 부동산 공매 건수는 2022년 1만710건, 2023년 1만1827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이달 들어서만 2513건이 진행돼 현재 흐름대로라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기존 상반기 최대 건수는 2012년 6710건이다. 공매 건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낙찰률은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2021년 71.6%이었던 낙찰률은 2022년 73.2%로 올랐지만 지난해 63.2%로 떨어졌다. 공매를 통해 토지나 건물을 낮은 가격에 매입하더라도 새로운 사업 진행이 어렵고, 수익성도 떨어져 공매 시장에서 부동산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빌라나 오피스텔에 전입자가 있는 경우 공매로 이를 매입하더라도 전입자의 보증금을 인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낙찰가율이 더 떨어졌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역전세와 비아파트 기피 현상 등으로 인해 감정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2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은 7만6409개로, 전주(7만5368개)보다 1041개가, 전년 같은 기간(5만2210개)대비 2만4199개가 각각 늘었다. 서울 강남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새해 들어서도 부동산시장에 관망세가 짙은 상황인데, 당장 시장을 끌어 올릴 호재가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관련 대책 등도 효과가 미미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정부 정책으로 전반적으로 공급을 늘릴 수 있다고 하지만 미지수로 시장에서 읽히고 있다”며 “가격이 조금 더 하락하길 원하는 매수 대기자가 많은 만큼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수심리가 소폭 회복됐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7.0)보다 0.2포인트(p) 상승한 87.2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에서 83.0으로 올랐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강북지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81.1→81.3)는 상승한 반면 강남지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18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대표적인 패스트 패션 기업 자라의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패밀리 오피스인 폰테가데아가 지난 해 11억 유로(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상업용 부동산 10채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폰데가데아가 확보하는 부동산 자산은 전 세계 11개국에 200억 유로(약 29조원)에 달한다. 이중 40~50% 가량이 상업용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디폴트(채무 불이행)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이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대체로 풍부한 현금으로 높은 금리에 차입을 할 필요가 없는 패밀리 오피스(특정 가문 자산 관리 회사)들이 이에 해당한다. 폰테가데아의 대표적인 부동산 자산으로는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사 건물을 비롯해 영국 런던의 아델피 빌딩 등이 꼽힌다. 로베르트 치베이라 폰테가데아 투자 총괄은 “지금 같은 고금리로 신용 심사가 깐깐한 시기에는 부채가 적은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투자하기에 좋은 시기”라며 “물류, 유통, 사무실, 인프라 등에서 부동산 자산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서도 비교적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1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최 부총리는 선진국의 PF 제도와 우리나라의 PF 제도를 비교하면서 현행 PF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선진국 PF는 기본적으로 땅은 자기자본으로 사고 건물을 짓거나 사업을 할 때 금융을 일으키지만, 우리나라는 대출을 일으켜 땅부터 산다. 그러다 보니 분양가격이 폭락하면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는 구조"라며 "현행 구조하에서는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연구용역을 통해 PF 제도의 근본적인 구조 개선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PF 제도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밝힌 것은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 여파로 볼 수 있다. 앞서 작년 하반기 꾸준히 유동성 위기 지적을 받아왔던 태영건설은 끝까지 "끄떡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다 작년 말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국회 문턱을 통과하자마자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업계는 물론 금융시장에도 큰 충격을 줬다. 여기에 채권단 설명회에 구순이 넘은 윤세영 태영 창업회장이 직접 워크아웃 필요성을 눈물로 호소했지만, 태영 측은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내걸었던 자구책 전제조건마저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