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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하와이 화제에서 살아 남은 레드하우스

화마가 덮친 하와이 마우이섬의 한 주택가를 상공에서 찍은 것인데, 정 중앙에 있는 집 한 채가 유독 눈길을 끈다. 거센 불길을 견뎌낸 일명 ‘레드하우스’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하와이 화재에서 다 잿더미 됐는데 멀쩡한 한 집…

 

하와이 산불이 지나간 한 주택가. 일명 '레드하우스'라 불리는 빨간 지붕의 집 한 채만이 유독 멀쩡한 모습이다. /@whoacity X(트위터)

 

하와이 산불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화마를 피한 집 한 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변 모든 건물이 잿더미로 변했지만, 이 집만은 새하얀 외벽과 빨간색 지붕 모두 깨끗한 모습이다.

 

최근 X(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하와이 산불에서 살아남은 레드하우스”라는 짧은 문구와 한 장의 사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화마가 덮친 하와이 마우이섬의 한 주택가를 상공에서 찍은 것인데, 정 중앙에 있는 집 한 채가 유독 눈길을 끈다. 거센 불길을 견뎌낸 일명 ‘레드하우스’다.

주변 건물이 대부분 형태조차 남지 않게 타버렸지만 레드하우스(왼쪽 빨간 지붕)는 온전한 모습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모든 집들이 불에 타 대부분 형태조차 남아있지 않았고 주변이 폐허 수준으로 변해있었지만 빨간 지붕의 레드하우스만큼은 멀쩡했기 때문이다.

 

왜 이 집만 온전한 형태로 남았는지 그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집주인인 패티 타무라는 “이 지역 대다수의 집들이 나무로 지어졌지만 우리 집은 두꺼운 콘크리트 벽으로 만들어졌다”며 “과거에 할아버지는 나무가 건조돼 썩는 일과 벌레로부터 견디도록 시멘트를 사용했다. 그의 건축 기술 덕분에 이 집이 살아남았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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