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여름방학 동안 캄보디아에 방문한 한국인 대학생이 집을 떠난 지 2주 만에 고문을 당해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9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경북 예천군 출신의 대학생 A씨(22)는 지난 7월 17일 가족들에게 “여름 방학 기간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다. A씨가 캄보디아로 떠난 지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 A씨 가족들은 “A씨가 이곳에서 사고를 쳐 감금됐다. 5000만 원을 보내주면 풀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당시 A씨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남성은 조선족 말투를 사용했다고 한다. A씨 가족은 이 사실을 캄보디아 대사관과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A씨가 어디에 감금돼 있는지 알 수 없었고, 협박범과의 연락은 나흘 만에 두절됐다. A씨는 결국 협박범 연락 2주일 후인 지난 8월 8일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감금돼 있던 곳은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 범죄단지 인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대사관과 현지 경찰은 A씨가 고문과 극심한 통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의 사망 사실이 확인됐지만 시신이 2개월 동안 한국으로 오지 못한 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의 시신은
군포시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거주환경을 위해 추진 중인 '군포시 신혼부부 및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이에 따라 추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신혼부부 연 소득 8천만원, 청년 4천만원 이하로 제한됐던 소득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180%로 상향 조정하고 대출잔액 한도 기준을 삭제함으로써 더 많은 신혼부부와 청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군포시에 주민등록 ▲부부합산 또는 청년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세대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신혼부부와 청년이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공공임대 거주자, 주택도시기금 전·월세 자금 대출자(버팀목 등), 동일년도 '군포시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내용은 신혼부부의 경우 주택전세자금 대출잔액의 2%를 연 1회, 최대 3백만원까지, 청년의 경우 대출잔액의 1%를 연 1회, 최대 1백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지원금은 자격 여부 심사 후 선정자에 한해 11월 중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이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을 앞둔 9월 30일 제44회 국무회의에서 관계 부처에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국민 안전, 복지 대책 마련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미국 뉴욕 방문 이후 첫 국무회의였던 이날, 이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각 부처 장관들을 강하게 질책하며 국정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등 가격이 불안해지고 있다”며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이라는 자세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관계 부처는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시적 대응도 필요하지만, 유통 구조 등 비정상적인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검증해야 한다”며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도 되는 나라에서 이제는 먹는 문제로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게 해야 한다”며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취약계층의 생계 어려움을 덜어줄 방안도 함께 강구해달라”고 강조했다. “명절에 먹는 문제로 서러움 느끼지 않게 해야”이 대통령은 복지 정책과 관련해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운영했던 ‘그냥드림센터’를 언급하며 “정말 배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쿠팡이츠서비스와 배달종사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이날 관악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강동진 쿠팡이츠서비스 상무이사 등 6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배달종사자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을 위해 2027년 9월까지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것을 협약했다. ▲이륜자동차 무상점검 등 지원 ▲안전문화 정착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교육 등 활동 프로그램 제공 및 그 밖에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 배달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배달종사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부터 관악구 노동복지센터를 통해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함께 '이륜차 무상점검 캠페인'을 개최해 ▲제동·등화장치 ▲타이어 ▲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이동노동자 쉼터 '관악 포레스트(For Rest)'를 열고 냉·난방, 와이파이, 냉·온수 제공 등의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쉼터 이용자 만족도는 9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영남대학교 글로벌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부동산자산관리아카데미’가 올해로 제15기를 맞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정규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과 함께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쌓아가고 있다. 해당 아카데미는 연 2회, 봄·가을 학기제로 운영되며, 매 기수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강사진 구성을 통해 수강생들의 기대와 열정을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현장 경험과 학문적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여, 실무자와 예비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 큰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세 가지 약속, 함께 만드는 성장의 로드맵 영남대학교 부동산자산관리아카데미는 제15기 시작에 앞서 세 가지 교육적 약속을 밝혔다. 첫째, 교수진의 과정 소개와 학사 일정 안내를 통해 학습 방향성과 비전을 명확히 공유하며, 제15기 원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둘째, 부동산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만큼, 깊이 있는 분석과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전문가의 길임을 강조했다. 셋째, “학문적 깊이와 인적 네트워크, 그리고 실무 경쟁력”이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지
대구 동구청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불로화훼단지 일원에서 ‘나눔과 힐링’의 주제로 ‘제17차 2025년 대구 불로화훼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불로화훼단지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행사기간 내 전 품목 15% 할인 ▲개막식 꽃나눔(선착순) ▲1만원 이상 구입시 가을꽃 증정 ▲불로전통시장 3만원 이상 구매고객 가을꽃 증정 ▲식물병원 부스 ▲취약계층 무료 힐링체험 등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이 가을꽃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지역주민과 시민들이 참가하는 주민노래자랑(20일 오후5시)과 신나는 음악공연도 개최되고 원예치료 체험행사도 겯들여 진행된다 불로화훼 가을꽃 축제는 올해가 17년째로 불로화훼단지를 애용하는 모든 내방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정착되어 왔고, 한편으로 화훼생산 농가의 판로확대와 판매농가 회원의 매출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비롯하여 동구청, 동촌농협 및 불로봉무동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가 불로화훼단지 형성 50주년을 경과하면서 앞으로 미래 50년을 위한 숙원사업으로 추진하는 <대구불로화훼 지역특화 특구지정 사업>의 추진에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독 흔하게 나타나는 위장 질환은 현대인의 고질병입니다. 복통, 더부룩함, 속쓰림… 위장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는 신호입니다. 한국인이 자주 겪는 위장 질환으로는 위염, 위궤양, 그리고 위암이 있습니다.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고, 위궤양은 위벽이 헐어 상처가 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질환들은 방치하면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몇 가지 요인으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스트레스와 불안, 지나친 음주와 흡연, 약물 남용, 잘못된 식습관 등이 있습니다. 복통, 소화불량, 트림, 명치 부위 통증, 복부 팽만감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대 의학적 검사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지만 계속 불편한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위장 기능 저하나 식적(食積), 담음(痰飮)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봅니다. ** 그럼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요? 생활 습관과 식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영양가득 든든 식사: 고열량, 고단백, 고비타민 식사를 원칙으로 하고,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어서 위장관의 상처가 빨리 나을 수 있도록 충분한 영양을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3일 현대아울렛 가산점에서 '2025 금천 e-스포츠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금천구청이 주최하고 우리은행과 현대아울렛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생활체육 형태로서의 e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여가문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플레이하는 순간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주민들이 e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e스포츠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부와 만 19세 이상의 관내 주민과 관내 직장인 등 생활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반부로 나뉜다. 청소년부는 5대5 슈팅 게임 '발로란트'를, 일반부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종목으로 한다. 13일 행사를 위해 지난 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6일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결선자를 선발했다. 13일 결선은 e스포츠 중계의 전설 전용준 캐스터가 사회를 맡아, 박진감 넘치고 몰입감 높은 결선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 프로게이머 이제동·송병구가 참여하는 이벤트 매치와 사인회도 열린다. 글로벌 인기 격투 게임 '철권8' 이벤트 매치, 철권8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총 3
대구 동구의회 노남옥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불로화훼단지 지역특화지구 지정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했다. 노남옥 의원은 “불로화훼단지는 도심과 풍부한 관광인프라가 인접한 입지임에도 발전이 정체되어 있다”며, “불로화훼단지의 특구지정을 통해 동구의 경제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반려식물, 원예치유, 플랜테리어 등 최근 화훼산업은 단순한 농업을 넘어 문화·관광요소와 결합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지난해 불로화훼단지는 ‘플라워브랜드’라는 브랜드를 개발하여 동성로 팝업을 여는 등 단순한 농산업을 넘어 관광콘텐츠와 서비스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노 의원은 불로화훼단지의 화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화훼산업 진흥지역 육성사업 공모 참여, ▲‘플라워랜드’의 지역브랜딩, ▲인근 관광지 및 교통을 연계한 관광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노 의원은 “불로화훼단지의 잠재력을 재조명하여 화훼산업을 육성하여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도농복합형 관광지
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회장 이수자)는 지난 9월 2일 부산 수영역사공원에 위치한 안용복장군 동상 앞에서 ‘한·베 광복 80주년 기념 동해 사진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1부 행사로 진행된 사진전에서는 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 상임이사이자 공간조형 아티스트인 김용만 작가가 제작한 ‘전통 애등(사랑등)’과 함께, 한국과 베트남의 동해 관련 사진들이 전시됐다. 2부 특강에서는 베트남 응우옌짜이대학교 안경환 총장이 강연자로 나서, 베트남 및 필리핀-중국 간 남중국해 분쟁에 대한 2016년 7월 12일자 중재재판소 판결 이후의 복잡한 정세를 집중 분석·설명했다. 안 총장은 중국이 해당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군사화 활동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분쟁 당사국들이 중재재판소의 판결을 존중하고 국제법을 준수하며, 남중국해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 총장은 “베트남에서는 남중국해를 동해(비엔 동)라 부르며, 이 해역의 호앙사군도와 쯔엉사군도 영유권 문제가 인접 국가들 사이에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베트남 8월 혁명’은 1945년 8월 19일 호찌민 주석이 혁명을 일으켜 바오다이 왕을 퇴위시키고, 같은 해 9
현대 사회에서 AI(인공지능)는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필수적 존재가 되었다. AI는 이제 우리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생업과 직업군에서도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과거와는 전혀 다른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날로그 경험 역시 AI가 학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와 관련된 주제는 매우 다양하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실증형과 가상형 모두를 포함한다. 이제는 ‘나의 현재 위치’를 고려해 AI와 반려자가 되기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이는 사회적 보편성도 함께 내포한다. ■ 참여환경 분류 현재 AI가 만들어가는 참여환경은 크게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자동·자율적 생산형(로봇, 스마트 기술 등) ▲자료 기획형(데이터 다듬기 및 생성) ▲생활 인지형 ▲콘텐츠 관리형(데이터 등) ▲생성형(모방 및 욕구 충족)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범주는 개인뿐 아니라 집단에서도 유사하게 적용된다. ■ 관계의 영역 및 분야 AI와 반려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관계의 참여 영역과 연관 분야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기획(발상) ▸설계(연출·정렬) ▸소재·부품·장비(인프라)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금천구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분야별 일자리 설명회와 맞춤형 직무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중장년층이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실무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분야별 일자리 설명회와 맞춤형 직무분석 교육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일자리 설명회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평생학습관(독산)에서 매일 3시간씩 총 4회차로 진행된다. 공공일자리, 민간일자리, 돌봄 및 사회복지 분야의 일자리별 특징과 종류, 취업 성공 전략을 다룬다. 맞춤형 직무분석 교육은 9월 8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주제별로 운영된다. 9월 8일부터 12일까지 금천청년꿈터에서 '도보배달'을 주제로 배달업의 이해부터 실무, 안전교육, 선배의 조언을 듣고 직접 도보배달 실습을 할 수 있다. 9월 15일부터 19일까지는 공동체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 '데이터라벨링'의 동향, 도구 및 사례 이해와 실습이 진행된다. 22일부터 26일까지 금천청년꿈터에서 '사전연명상담사' 직업을 이해하고, 의향 전담 상담과 작성 절차를 배운 뒤 직접 상담 실무를 실습할 수 있다. 교육에 관심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시장북길 일원에서 '태백 황지 주말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황지 주말 야시장은 지역 상인과 청년들이 참여해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운영 기간에는 가수 공연, 길거리 마술·마임 공연이 매주 열리고, 감성 테마존을 마련해 막걸리와 하이볼도 판매한다. 우상훈 황지시장상점가상인회장은 "성공적인 주말 야시장 운영을 위해 상인 모두가 합심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공연·체험·먹거리가 어우러진 한여름 밤 축제인 황지야시장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고,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황지 주말 야시장 개장식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시장북길 메인 무대에서 열리며, 축하 공연이 마련돼 첫날부터 큰 호응이 기대된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2024년 대한민국 자살자는 14,439명(인구10만명당 23.6명)이며 하루평균 39.5명이다. 성별자살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높으며 특히 청소년 자살률이(인구10만명당 27.9명) 매우 높다. 이는 OECD 국가중 최고 수준에 머물러 있고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심리적 고통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그 중 다수는 충동적이거나 일시적인 감정에 휘둘린 결과라는 조사의 내용을 토대로 볼 때 적절한 시기에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있었다면, 그들을 지킬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괜찮아요”라는 말 한마디에,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믿음에, 다시 삶을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조용히 커져가는 SOS 신호이기도 하다. 정신적 고통은 겉으로 보이지 않기에 더더욱 파악하기 어렵고 사람들은 "힘들다"고 말하기보다는,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어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작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감수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평소와 다른 말투, 잦은 무기력, 지나친 자기비하… 그 어떤 것도 "신호"일 수 있다. 또한, 자살에 대한 낙인과 편견을 걷어내는 것도 중요한 과제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팀에 의해 강제구인되는 과정에서 신체적 충돌이 발생해 양측 간의 법적 다툼이 격화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강제구인 과정에서 인권침해와 가혹행위가 있었다며 형사책임을 예고한 반면, 특검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최소한의 물리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강제구인 과정에서의 충돌…“의자째 들어올려 바닥에 떨어져”윤 전 대통령 측은 7일, 서울고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 강제구인 과정에서 10여 명의 교정 당국 관계자들이 윤 전 대통령의 팔다리를 붙잡고 차량에 태우려 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자, 의자에 앉은 채로 들어올리려 했고, 이 과정에서 의자가 뒤로 빠지면서 윤 전 대통령이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허리와 팔에 충격을 입었으며, 팔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 “가혹행위이자 불법”…윤 전 대통령 측, 법적 대응 예고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고령(65세)이고, 수용 중인 피의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런 식의 물리적 강제 인치는 헌법상 보장된 진술거부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공개적인 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