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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41,800년 전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메머드인 류바

매머드가 살던 시베리아는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건조하며 풍요롭던 스텝지대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매머드인 류바는 약 41,800년 전에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바는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매머드로 유명하다. 

 

2007년 시베리아 야말반도의 얼어붙은 유리베이 강가에서 발견된 ‘류바’....4만년 전에 죽은 생후 1∼2개월쯤 된 암컷 새끼 매머드다.

순록을 치며 사는 네네츠족 유목민이 발견한 류바는 보존상태가 완벽했다. 매머드 연구에 평생을 바친 고생물학자들은 이런 류바의 모습에 흥분했다.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류바는 죽을 당시 양호한 건강상태였으며 어미한테 버림받지도 않았는데  왜 죽었을까?

기도에 걸린 퇴적물의 흔적을 통해 질식사 또는 익사한 것 같다는 결론이다. 광범위하게 채취된 샘플을 통해 당시 기후 등 일반적 정보는 물론이고, 류바의 식습관이나 사망 원인, 행동 양상 같은 구체적 정보까지도 알 수 있게 됐다. 또한 어떻게 그토록 완벽한 상태로 보존돼 있었는지도 밝혀진다.

매머드가 살던 시베리아는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건조하며 풍요롭던 스텝지대였다. 과학자들은 첨단영상을 통해 4만년 전 시베리아를 재현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