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6일 한미일 외교차관이 도쿄에서 대북공조강화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사진=SMNS> 한·미·일 외교차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각종 위협에 대한 3국 공조체제를 재확인했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위협에 대한 3국 공조를 재확인하며 중국의 세계 질서 위협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이날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지난해 전례 없는 수의 탄도 미사일 발사로 한국과 일본, 세계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에 핵 프로그램 포기와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 대화에 복귀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특히 “한미일 3국 관계는 굳건하고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은 중국과 관련해 한국, 일본과 협력을 강화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며 “역내 및 국제 질서에 기반한 규칙에 도전하는 중국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 및 전 세계
미국이 중국 정찰풍선 논란 이후 공중 영역 감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는 최근 연이어 미확인 비행 물체가 발견된 것도 부분적으로는 감시 강화의 영향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12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멜리사 돌턴 미국 국방부 국토방위 담당 차관보는 기자들에게 "지난 4일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 사건을 감안해 우리는 해당 고도에서 영공을 더욱 긴밀히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달 말 정찰용으로 평가되는 중국 풍선이 알래스카 영공에 진입, 한때 캐나다로 넘어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미국은 지난 4일 전투기를 동원해 풍선을 격추했고 이후 미국과 캐나다 영공에서 추가로 세 차례의 비행체 격추가 이뤄졌다. 미국은 레이더 등을 동원해 영공 감시를 강화 중이라고 한다. 돌턴 차관보는 "이는 지난주 우리가 탐지한 물체가 증가한 점을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설명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북미방공사령부(NORAD)가 첫 중국 정찰풍선 논란 이후 영공 감시 방향을 북미 지역 중심으로 바꿨다고 한다. 돌턴 차관보는 "이들 비행체, 그리고 확실히 중국 풍선에 관해 우리가 더 많이 알게 될수록 우리는 그 특성에 대한 이해를 넓힐 것"이라며 "어
▲지난 7일 미 해군 요원들이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 비치 앞바다에서 격추된 중국 정찰 풍선 잔해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SNS> 미국 5대호의 캐나다 접경지역인 휴런 호수 상공에서도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돼 12일(현지시간) 미 공군과 주 방위군이 이를 격추했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이번 미확인 비행물체 격추는 앞서 알래스카와 캐나다에 이어 이 지역에서만 일주일 동안에 세번 째이다. 미시간주의 엘리사 슬랏킨 하원의원 (민주당)은 트위터를 통해 "문제의 비행물체를 미 공군과 주 방위군의 조종사들이 격추시켰다"고 밝혔고 미국의 한 관리도 이 사실을 언론에 확인해주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미국과 캐나다 당국은 일요일인 이 날 앞서 휴런 호 상공에 나타난 비행물체에 공군이 접근해서 정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이 지역 상공의 통행을 제한했다. 미국 관리들은 최근 F-22 전투기가 격추시킨 비행물체가 전례없이 1주일 새 두 번이나 미국과 캐나다 상공을 침범한 데 대해서 미국 정부가 최근 경고한 중국의 광범위한 공중 정찰 프로그램과 관련된 중국의 행동이 아닌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왔다. 이 날의 격추 이전에 11일 캐나다 유콘 지역 상공에 나타
▲튀르키예 하타이주 이스켄데룬 시내가12일 오전(현지시간) 지진으로 인해 건물들이 무너져 폐허로 변해있다. <사진=SNS> 튀에르키에의 지진 여파가 현재 여전히 진행중인 가운데 재난지역 곳곳에서는 아픈 상처들이 드러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튀르키예 하타이주 항구도시의 이스켄데룬은 강진으로 처참히 무너진 모습이었다. 이스켄데룬 항구로 향하는 해안가 도로는 지진 발생 이후 해수면이 상승해 바닷물에 잠겼었다. 바닷물이 해안 깊숙이 들어오면서 인근 주민은 외곽으로 대피해야 했다. 차오르던 바닷물은 이제 빠져 나갔지만, 해안가 건물 곳곳에서는 펌프로 남아 있는 물을 퍼올리고 있었다. 도로에는 지진으로 인해 생긴 상처가 남았다. 차들은 도로가 군데군데 패고 갈라진 곳들을 힘들게 피해 다녀야만 했다. 바닷물과 함께 찾아온 진흙도 도로를 뒤덮었다. 해안가 근처의 가장 큰 해외 유명 브랜드 호텔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했다. 이날 호텔 앞에서 만난 한 보안 직원은 기자에게 호텔 지하 2층에 균열이 가고 계단이 부서진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직접 보여주면서 "두 번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라고 말했다. 유명 브랜드 호텔 외에
▲7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주 아프린 마을의 어린이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신생 여아가 치료받고 있다. 이 신생아는 지진으로 붕괴한 5층 아파트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고 아이 엄마는 현장에서 출산 직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NS> 터키와 시리아 강진으로 붕괴된 건물에서 어머니와 탯줄이 붙은 상태로 구조된 시리아 신생아를 입양하겠다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퇴원 후 친척집에 가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은 아랍어로 ‘기적’ 또는 ‘신의 계시’를 뜻하는 ‘아야(Aya)’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신생아가 퇴원하면 그의 종조부(아버지 삼촌)인 살라 알 바드란이 데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야는 지난 6일 지진 피해가 발생한 시리아 진데리스의 5층 건물 붕괴 잔해 속에서 발견됐다. 이 아이의 아버지와 어머니, 다른 형제자매 4명은 모두 지진으로 숨졌다. 아야는 구조 당시 어머니와 탯줄이 붙어있는 상태로, 지진 발생 10시간 만에 구조됐다. 산모는 건물이 무너진 폐허 속에서 출산을 하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시 상태가 좋지 않았던 아야는 병원 이송 이후 빠르게
▲강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 68시간 만에 카흐라만마라스에서 구조된 여성이 구조대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SNS>튀르키예·시리아 강진서 68시간, 84시간 만에 모녀와 20대 남성이 구조되기도 해 구조대가 더 큰 희망을 갖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N은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 68시간 만에 카흐라만마라스에서 6세 딸과 어머니가 무너진 집에서 구조됐다. 영국 구조대 'SARAID'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독일 구조대 '@fire(파이어)'는 8일 오전 5시쯤 모녀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구조대는 "거의 20시간 동안 구조대는 잔해 속을 뚫고 들어가며 작업을 진행했다. 엄마와 아이를 구출하기 위해 중장비를 이용하고 육체 노동을 해서 잔해 속에 터널을 만들어야 했다"며 "구조 임무는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두 사람은 얼어 죽을 위험에 처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곳곳에서는 여전히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하타이주에서는 한 21세 남성이 84시간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안탈리아 메트로폴리탄 소방서는 푸아트
▲9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아다나 시내의 지진 구조작업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SNS> 진앙지에서 약 200㎞ 가량 떨어진 튀르키예 아다나 곳곳에도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로 밤 늦은 시간까지 구조가 계속됐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다나 시내 주거지 인근 아파트 한 동이 통째로 붕괴한 현장에 출동한 경찰 십여 명이 현장을 통제하고 관계자 외에 접근을 막았다. 10층 이상 고층 아파트 한 동이 사라진 현장은 그곳이 주거지였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였다. 거대한 아파트는 먼지와 콘크리트 잔해로 한 순간에 변했다. 한 경찰은 기자에게 "정확하진 않지만 아직 20여명이 잔해 아래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대형 타워크레인 한 대와 포크레인 3대가 투입됐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 직원들 수십여명도 삽질을 하면서 구조에 열을 올렸다. 인근 다른 곳에도 아파트 한 동이 통째로 무너진 현장이 있었다. 이 곳에는 콘크리트 잔해 아래 40~50명이 아직 있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두 현장 모두 예상치 못한 강진에 정확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이스켄데룬에서 주민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더미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다. <사진=SNS> 외신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2049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 수는 1만12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튀르키예에서는 857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리아에서는 정부 통제 지역과 반군 점령지역에서 모두 266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시간이 갈수록 급격히 늘어 2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어린이 수천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WHO는 미국 민관 합동 재난관리기구 ‘태평양재난센터’(PDC) 추산을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23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에서는 건물 약 6000채가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매몰된 생존자들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불과 24시간도 남지 않았지만, 구조대가 피해 지역에 접근하지 못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진 현장의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세계의 이익을 증진하는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면서도 "만약 중국이 우리 주권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SN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자국 경제 성과와 중국과의 경쟁에 맞선 단합을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의회에서 진행한 국정연설에서 "2년 전 우리의 경제는 휘청였다. (그리고) 내가 여기 선 오늘 밤, 우리는 120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라고 말했다. 미국 내 일자리 호황은 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내세워온 대표적인 자신 행정부 경제 성과다. 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모든 대통령이 4년간 창출한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2년 안에 창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극복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년 전 코로나는 우리 기업과 학교를 봉쇄하고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앗아갔다"라며 "오늘날 코로나는 더는 우리의 삶을 통제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세계적으로 부상한 인플레이션을 두고는 "공급망에 혼선을 준 팬데믹과 에너지·식량 공급을 방해한 (블라디미르) 푸틴에 의한 세계적 문제"라며 "하지만 우리는
▲2월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병력을 집결하고 있다. <사진=SNS>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하면서 총 공세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병력을 집결하고 있으나 공세를 지속할 능력이 있는 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큰 피해를 감수하면서 느리게 진격하면서 징집병과 군사 물자를 대거 투입하고 있으나 러시아가 공세를 장기적으로 지속할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지가 불분명하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밝힌다. 우크라이나군은 7일 러시아군이 동부 전선 5곳에서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최근 몇 주 동안 조금씩 진격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한 바흐무트 포위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사상자가 매일 수백 명에 달한다고 미 당국자들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지역 주지사 세르히 하이다이는 우크라이나 RV에서 “러시아군 병력 수가 많아 위협적이다. 우리와 전쟁을 벌이는 거대한 괴물은 막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무한정이진 않지만 꾸준하다. 숫자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우크
▲6일(현지시간) 건물 잔해 밑에 갇힌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한창이지만, 80여 차례의 여진과 악천후가 이어지며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SNS>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4300명을 넘어섰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어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해 2921명이 숨지고 1만5834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웃 시리아에서는 최소 1451명이 사망했다. 대부분 북부 알레포, 하마, 라타키아, 타르투스 지역 등 정부 통제 지역에서 711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국영 통신사 SANA는 밝혔다. 시리아 반군 민방위 조직인 '하얀 헬멧'은 반군 통제 지역에서만 최소 74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는 최소 4372명에 달한다. 건물 잔해 밑에 갇힌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한창이지만, 80여 차례의 여진과 악천후가 이어지며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6일 새벽 4시경 튀르키예 남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은 지난 84년 간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된다. 미국 지질조사국
▲지난 3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해안과 그리스 사모스섬 사이 에게해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지진으로 인근 도시 이즈미르에서 건물이 무너져 구조대가 잔해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사진=SNS>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6일 새벽 규모 7.8 강진이 발생해 상당한 사상자가 우려된다고 AP와 신화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4시17분(한국시간 10시17분)께 가지안텝에서 33km 떨어진 일대를 강진이 내습했다고 전했다. 진앙은 북위 37.174도, 동경 37.032도이며 진원 깊이가 17.9km에 달했다. 본진에 이어 10분 지나 규모 6.7 여진이 뒤흔들었다. 현지 언론은 초동신고로 터키에서만 지금까지 최소한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재난관리청(AFAD)은 지진 규모가 7.4이고 진앙이 카흐라만마라스주 파자르시크라고 발표했다. 강진으로 인해 중동 곳곳에서 진동을 느꼈고 진앙이 위치한 튀르키예 동남부와 인접한 시리아 북부에서는 상당수의 건물과 가옥이 무너져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튀르키예 말라탸주와 디야르바키주, 시리아 하마와 알레포 등에서 건물이 붕괴하고 다마스쿠스에선
▲ 최근 시 주석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무력 사용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명했다. <사진=SNS> 윌리엄 번스 미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대만 야심을 과소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3일 중앙통신과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번스 CIA 국장은 전날 워싱턴 조지타운대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그간 대만 무력통일을 배제하지 않아온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자세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번스 국장은 시 주석이 대만 침공을 2027년까지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정보를 미국이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2027년 아니면 다른 해에 대만을 침공하기로 중국이 결정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시 주석의 (대만 통일에 대한) 노력과 야심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형편 없는 전력과 무기체계에 경악하고 동요할 가능성이 있다"며 "여기에서 교훈을 얻으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에 '무제한 전략 동반자'를 맺은 중국과 러시아 간 우호관계를 낮춰 봐서는 안 된다며 CIA로선 시 주석의 대만 통일 야욕을 소홀히 평
▲ 2일(현지시간) 미 몬태나주 빌링스의 높은 상공에 풍선이 떠 있다. 미 국방부는 미 영공에서 버스 3대 크기의 중국의 고고도 감시용 풍선이 발견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SNS> 미 국방부가 캐나다와 미국 영공을 가로지르는 중국의 고고도 정찰용 풍선을 탐지해 이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2일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보도에 따르면 버스 3대 크기의 중국 고고도 정찰용 풍선이 북미지역 상공을 가로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오는 5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예정돼있어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중국의 정찰용 풍선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풍선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민감한 장소들을 비행하고 있다고 했다. 풍선은 미 몬태나주 맘스트롬 공군기지에서도 발견됐는데 이곳은 3개의 핵미사일 격납고 중 하나가 있는 곳이다. 지하 격납고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150여 기가 저장돼있다. AP통신은 미 국방부가 백악관의 명령이 있을 경우 첨단 스텔스 전투기 F-22 등을 동원해 풍선을 격추할 계획이었다고 했다. 다만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 때까지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올해도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것을 시사했다. 하지만 미 금리는 사실상 멈춘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SNS> 고금리로 치닫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폭이 0.25%포인트 상승에 그치면서 사실상 금리인상이 멈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올해 금리 인하는 없다는 의견을 밝히는 등 앞으로도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시사했지만, 물가 상승이 둔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은 이를 덜 매파적으로 해석, 금리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일 미 연준은 FOMC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50~4.7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 값 대비 0.25%포인트, '베이비스텝' 인상이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과정에서 8번째 인상을 기록,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 됐다. 뉴욕증시는 금리안정 기대감에 안도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92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