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11주 연속 하락했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5주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소폭 상승했다. 이번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은 설명절 기간 미공표로 지난달 20일 대비 2주간의 변동률을 반영하고 있다. 서울 내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동·노원(-0.03%), 강북·은평·구로·금천·동작(-0.01%) 7곳이 하락했고, 나머지는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상승했다. 노원구는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는 증산·구산동 위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강동구 둔촌·성내동과 동작구 흑석·상도동도 마찬가지로 하락 곡선을 그렸다. 반면 용산구 이촌·한남동, 마포구 도화·염리동, 광진구 광장·자양동, 송파구 잠실·신천동, 서초구 서초·잠원동 재건축 단지,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은 집값이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하며 전기(-0.05%)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그 외 수도권(-0.03%→-0.02%)과 지방(-0.07%→-0.06%) 모두 하락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08%→-0.08%)는 하락폭을 유지했고 세종(-0.09%→-0.07%)과 8개도(-0.05%→-0.04%)도는 낙폭이 줄었다. 서울이 상승 전환하긴 했지만 재건축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만 거래가 늘고 그 외 단지들은 매수 관망세가 확산하며 양극화가 짙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기 대비 상승 지역(37→49개)과 보합 지역(8→10개)은 늘었고, 하락 지역(133→119개)은 감소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거래 가능한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울 전체가 상승으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기(-0.01%) 대비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서울(0.00%→0.01%)은 상승,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5대광역시(0.00%→-0.01%)는 하락 전환했으며 세종(-0.02%→-0.08%)은 하락폭이 커졌다. 8개도(-0.02%→0.00%)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울산(0.08%) △광주(0.03%) △충북(0.03%) △부산(0.02%) 등은 상승했다. 경기(0.00%) 등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0.08%) △대전(-0.06%) △제주(-0.03%) △강원(-0.03%)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BNK금융그룹은 6일 실적공시를 통해 은행·비은행 부문 모두 좋은 실적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지난해 당기순익 80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5.5% 늘어난 수준으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역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이자 자산에 힘입어 호실적을 올렸다. 올해엔 상반기에만 4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단행하며 주주환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은행 부문은 지난해보다 21.3% 증가한 7718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모두 20%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각각 4555억원, 3163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뒀다. 비은행 부문도 17.4% 증가한 1679억원 순익을 올리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갔다. 부동산 경기 악화와 부실 PF 등으로 실적이 악화된 BNK저축은행을 제외한 비은행 자회사 모두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주주 환원의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35%로 0.66%포인트 상승했다. 이익 자산의 증가와 선제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CET1 제고를 달성했다. 핵심 수익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는 각각 7.62%, 0.55%를 기록했다. 연간 이자이익은 2조977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수료 이익이 200억원가량 감소했음에도 이자 자산의 확대와 고금리 영향으로 영업 이익은 3.2% 늘었다. 다만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말 2.08%로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BNK금융은 올해 주당배당금의 안정적 성장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을 실시해 주주환원에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를 열고 배당성향 26%, 주당 650원(중간배당금 200원 포함)의 현금 배당을 결의하고,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BNK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지난해 말 기준 30%로,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골자로 한 밸류업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국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2025년 1월 1일 기준 주배관 5,206㎞, 공급관리소 433개소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신규 열병합 발전소(대구·한주) 공급을 위한 배관 건설과 경기권(평택 오성∼안화)·호남권(완주∼전주)의 환상 배관망 연장 등으로 주배관은 28㎞(5,178㎞ → 5,206㎞), 공급관리소는 3개소(430개 → 433개)가 각각 증가했다. 가스공사는 전국 환상배관망과 공급관리소를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4개 도시가스사를 통해 전국 216개 지자체, 20,406천 세대(보급률 84.7%)에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보성·울진·안성·증평·괴산·당진 등 6개 시군의 6.2만 가구, 409개 산업체에 추가로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한국전력공사의 5개 발전 자회사를 포함한 28개 발전사에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며 국가 전력 생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적기에 설비를 구축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천연가스 공급망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편리하게 천연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로 총 5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는 업체당 1억 원 이내 범위에서 대출금리 연 0.8%,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서초구와 함께 최저 수준이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주사무소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 제조업 ▲ 지식산업 ▲ 정보통신산업 ▲ 사회적 경제 기업이다. 단, 최근 5년 이내에 지원을 받은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월 28일까지 서류를 지참해 금천구청 11층 지역경제과 또는 2, 3단지 기업지원센터에 방문 제출하거나, 전자우편(1801@geumcheon.go.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와 필요 서류 목록은 금천구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접수된 융자신청서를 검토해 지원 업체를 선정하고, 우리은행 금천구청지점에서 변제능력 등을 심사한 후 5월부터 기업에 대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기업들이 융자 지원을 받아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금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G밸리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기업의 국내외 첨단산업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지역경제과(2627-222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지난해 이전고시를 완료한 공덕자이아파트가 1월 21일 마침내 등기를 마쳤다. 마포구는 약 10년째 미등기 상태였던 공덕자이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함으로써 2025년 을사년 새해부터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안겨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전고시 등 등기절차가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공덕자이아파트 1,164세대는 금융기관 대출 등에 제약을 받았다. 마포구 추산 2023년 말 기준 1조 5,600억 원에 달하는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다. 이에 마포구는 조합과 주민 간의 법적인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다고 판단해 2023년 2월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개최하고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필두로 한 당사자 간 면담을 직접 중재했다. 마포구의 끈질긴 중재로 지난 2023년 11월 미합의된 토지 등 소유자 3인 중 2인과 조합 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2024년 10월 보상금을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나머지 1인에 대한 서울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에 따라, 조합이 사업구역 내 모든 토지의 수용을 마치게 됐다. 이에 마포구는 등기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24년 12월 19일 신속히 이전고시를 완료했다. 이후 마포구는 올해 1월 초 공덕자이아파트에 대한 건축물대장을 신속히 생성해 관련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이 보존등기를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마포구의 신속한 행정 조치로 공덕자이아파트는 이전고시를 완료한 지 2개월도 지나지 않은 2025년 1월 21일 등기를 마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게 됐다. 조합 관계자는 "합의부터 수용재결과 이전고시까지, 이 모든 과정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마포구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 덕분이다"라며, "공덕자이아파트 주민들의 설움을 깨끗이 씻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공덕자이아파트 주민의 10년 숙원을 마침내 해결하게 돼 매우 뜻깊고, 이 순간이 주민들에게 큰 기쁨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아이(i) 플러스 1억 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생 아동에게 지급하던 '아이 꿈 수당' 지원 대상을 2017년생까지 확대해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아이 꿈 수당은 아동수당이 중지되는 8세부터 18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되며, 2025년에는 2016년생(9세)과 2017년생(8세)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5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청 대상자는 기존에 아이 꿈 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2016년생과 추가 지원 대상인 2017년생(8세) 아동이다. 신청은 생일이 속한 월에 수시로 가능하며, 자격 요건은 아동과 부모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또한, 부모가 모두 사망하거나 친권을 상실한 아동으로서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경우, 그리고 인천시 관내 위탁가정 및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아이 꿈 수당 신청은 정부24 온라인 신청이 원칙으로, 부득이한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월 5만 원의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되며, 매월 25일 신청자 명의의 인천e음 카드로 입금된다. 아이 꿈 수당은 연도별로 지원 대상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뿐만 아니라 지원 금액도 늘어난다. 2019년생까지는 월 5만 원, 2020년생부터 2023년생까지는 월 10만 원, 2024년 이후 출생 아동부터는 월 15만 원씩 연령구간별 변동돼, 인천e음 포인트로 제공된다. 인천e음 포인트의 사용처는 기존 제한 업종 외에도 추가적으로 ▲일반주점 ▲주류판매점 ▲성인용품점 ▲입시·보습·외국어·자동차학원 등 미성년자가 이용할 수 없는 업종과 사교육 업종이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누리집, 미추홀 콜센터(032-120),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유정복 시장은 "아이 꿈 수당은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출생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에서도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대구광역시는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 시민을 대상으로 근로기회 제공 등 자립·자활 기반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자활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광역자활센터(1개소) 및 지역자활센터(10개소)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2025년 자활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20억 원 증가된 718억 원으로, 사업 내용은 자활근로사업을 통한 일자리 제공에 504억 원,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사업에 147억 원, 체계적 자활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활센터 운영에 64억 원, 자활성공지원금 1.9억 원 등을 지원한다. 자활근로 확대 자활근로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자에게 청소, 세탁, 간병, 집수리, 복지도우미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에 따른 자활급여를 지급해 탈수급과 자립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참여자를 확대(2024년 2,848명 → 2025년 약 3,000명)해 능력과 적성에 맞게 근로유지형, 사회서비스형, 시장진입형 등 169개의 다양한 자활근로사업단과 39개의 자활기업에 배치하고, 자활급여도 전년 대비 3.7% 인상해 참여자를 더욱 든든하게 보호한다. 자산형성지원 강화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청년이 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본인 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을 매칭 적립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통장사업이다. 기준중위소득 인상에 따른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추가 모집하고 희망저축계좌Ⅱ의 근로소득장려금도 가입 연차별로 차등 인상하는 등 약 10,000명의 자산형성통장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자활성공지원금 신설 자활근로사업 참여자가 민간시장 취·창업으로 생계급여 탈수급에 성공한 경우 연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자활성공지원금을 신설하고 취업 후 6개월간 근로 유지 시 50만 원을, 1년 이상 유지하면 추가로 100만 원을 지급한다. 그리고, 자활참여자 개인별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해 자활사례관리사 2명을 추가 확충(2024년 8명 → 2025년 10명)함에 따라 올해는 모든 지역자활센터에 자활사례관리사가 배치돼 사례관리를 꼼꼼하게 실시하게 된다. 또한, 자활근로사업단 설비지원 등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자활기금 1.5억 원 지원도 동시 추진한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욕구에 맞는 근로기회 제공과 자산형성지원사업의 확대를 통해 시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확보하는데 구·군 및 자활센터와 협력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일자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께서는 자활근로사업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방타임즈 = 한성훈 기자 ️ 세계 속 한국 영화 브리핑 1. 한국 영화의 글로벌 성장한국 영화는 2000년대 이후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9년 쉬리가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시작을 알렸고, 이후 올드보이(2003), 괴물(2006), 악마를 보았다(2010) 등 독창적인 작품들이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입지를 다졌다. 2. 칸, 아카데미에서의 성과 기생충 (2019) -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 브로커 (2022) - 송강호,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헤어질 결심 (2022) - 박찬욱,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 3. 장르의 다양성과 강점한국 영화는 스릴러, 범죄, 액션, 로맨스, SF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강세를 보이고,특히 사회적 이슈를 녹여낸 스릴러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 강점으로 꼽힌다. 4. OTT 플랫폼과의 협업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한국 영화가 더욱 널리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승리호 (2021)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5. 앞으로의 전망최근 한국 영화 산업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제작과 할리우드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활발하다. 앞으로도 한국 영화는 독창성과 강한 서사를 바탕으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방타임즈 = 이상민 기자 최근 몇 년간 유튜브가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유튜브를 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백만을 넘는 구독자가 시청하는 파워유튜버들이 속출하면서 매월 수억대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면서 새로운 전업 직업군으로 바뀌고 있으며 기업화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단순한 영상 공유 수준에서 시작해 , 이제는 독자적인 인지도와 채널별 브랜드 구축과 정보제공 교육 마케팅 등 독자적인 분야로 빠르게 분화 발전하면서 수익 창출의 강력한 도구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변화되고 있는 유튜브 플랫폼의 전반적인 현황과 발전 방향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 전 세계 25억 명이 쓰는 플랫폼유튜브는 현재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5억 명을 넘어서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이다. 뉴스, 교육, 리뷰, 오락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과거에는 방송을 하기 위해 거대한 장비와 제작비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영상을 제작하고 업로드할 수 있다. 덕분에 일반인도 입문하기 매우 쉽다. ■ 광고 수익부터 협업까지, 수익 창출의 기회유튜브는 이제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광고 수익은 물론, 협찬, 강의,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한다. 유튜브의 수익화 방식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광고 수익이다. 일정 구독자 수와 조회수를 달성하면 유튜브의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협찬을 통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대가를 받을 수 있다. 기업과의 협업은 유튜버에게 상당한 수익원이 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강의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유튜버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후원이나 기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와 같이 유튜브는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자신의 브랜드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 개인 브랜딩의 필수 요소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TV나 신문을 통해 전문가로 인정받아야 했지만, 이제는 유튜브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신뢰도를 쌓고, 특정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 유튜브를 통해 전문성을 알리면 사람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의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의사, 변호사, 세무사 등 각 분야의 전문직 종사자들도 유튜브에 진입하면서 자신의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전문직 종사자들이 유튜브를 활용하는 방법 ✔ 의사 – 건강 정보와 의학 지식을 쉽게 설명하며 신뢰를 얻고,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 방문을 유도한다. ✔ 변호사 – 법률 상담과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법률 서비스를 홍보한다. ✔ 세무사 & 회계사 – 세금 절약 방법과 투자 전략을 제공하며, 실용적인 조언을 통해 고객을 유치한다. ✔ 교사 & 강사 –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수익을 창출한다. 이처럼 유튜브는 단순한 홍보 도구를 넘어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기반으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 "지금이 시작할 최적의 타이밍"전문가들은 "유튜브 시장이 포화 상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전히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들일 기회는 많다"며 "지금이라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제 유튜브는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이 아니라, 트렌드를 선도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되고 있다. 유튜브를 시작할 이유는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성공을 하기 위한 특색을 갖추는 것이다.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꾸준히 콘텐츠를 생산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면, 유튜브는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5일 국토교통부가 공표한 지난해 12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지난해 말 2만가구를 넘어섰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1480가구로 집계됐다. 악성 미분양 주택이 2만가구를 웃돈 것은 2014년 7월 이후 10년 만이다. 악성 미분양의 80%가 비수도권에 몰렸다. 이는 전월 대비 15.2% 증가한 수준이다. 악성 미분양 주택이 2만가구 이상으로 늘어난 것은 2014년 7월(2만428가구) 이후 10년 5개월 만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작년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3656건으로 전월 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7월 9618건까지 증가한 이후 정부의 대출 규제가 시작한 8월부터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서울 지역의 전반적인 주택 거래는 둔화되는 양상이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빌라,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서울의 주택 거래는 6444건으로 전월보다 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는 4만5921건으로 전월 대비 6.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만235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전월보다 7.1% 거래량이 줄었다. 비수도권 주택 매매 거래는 전월 대비 6.0% 감소한 2만5686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15만5123가구로 2010년 12월(15만7000가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작년 한 해로는 공급 여건이 위축되면서 인허가 실적이 42만7244가구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공공 주택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12만9047가구로 2023년보다 65.7% 급증했지만, 같은 기간 민간 주택 인허가 실적은 29만9197가구로 14.7% 감소했다. 착공 실적은 12월 6만5437가구를 기록했다. 작년 전체 실적은 30만5331가구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주택 수요가 큰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크게 증가했다. 작년 공공주택 착공은 5만5670가구로 전년 대비 218% 급증했다. 민간 주택 착공 역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적보증 확대 등의 영향으로 11.1% 증가한 24만9661가구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분양 실적은 1만9322가구로, 지난해 전체 실적은 23만1048가구로 집계됐다. 2023년 분양 실적(19만2425가구)과 비교해 20.1%나 늘어났다. 상대적으로 지방에서 분양 물량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분양 물량은 10만1702가구로 전년보다 29.7% 늘어났다. 수도권은 12만9346가구로 13.5% 증가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782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5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대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증권·카드·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순익이 늘면서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KB금융은 5일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5조78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KB금융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만큼 상반기 약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작으로 연간 총 1조7600억원을 주주환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전년 실적(4조5950억원) 대비 10.5% 증가한 것이다.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보상과 금리하락 기조 속에서도 순이자이익이 탄탄하게 뒷받침한 데다, 수수료 수익이 늘면서 그룹의 실적을 견인했다. 2023년보다 10.5% 증가한 수준으로, 국내 금융지주 중 연간 당기순이익 5조원을 돌파한 곳은 KB금융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6829억원으로 2023년 4분기(2615억원) 대비 2.6배 늘었다.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12조8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2.03%로 전년(2.08%) 대비 0.05%p 하락했지만 금리인하 기대감 속 은행의 가계·기업대출 수요가 확대되고 카드, 보험사 등의 이자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순수수료이익은 3조8496억원으로 1년 전(3조6735억원)보다 4.8% 늘었다.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이 전년 대비 약 997억원 증가하고, IB부문의 증권업 수입 수수료가 확대되는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수수료 이익이 개선된 데에 따른 것이다. 다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6829억원으로 희망퇴직 비용 증가, 환율 상승 및 주가 하락에 따른 증권·파생·외환 관련 손익 감소, 보험실적 축소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대비 57.7% 감소했다. 주주환원에 중요한 지표인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13.51%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급격한 환율 상승과 계절적 감익에 소폭 하락했으나 13.5%선을 지켜냈다. KB금융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CET1비율에 주주환원을 연계하는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상반기 13%, 하반기 13.5% 초과가 조건이다. 지난해 말 기준 CET1 비율이 13%를 초과하면서 KB금융은 초과분에 해당하는 자본 약 1조7600억원을 올해 연간 현금배당 총액과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하반기 CET1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도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는 연간 현금배당 총액을 감안해 올 상반기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의했다.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은 주당 804원을 결정하면서 전 분기(795원)보다 상향했다. 총 주주환원율도 39.8%로 높아졌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투자자 소통도 강화한다. 실적발표회에 사전 접수된 개인주주 질문을 경영진이 직접 답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은행권이 준비하는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도 차질없이 동참할 방침이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구속을 취소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 구속취소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 취소는 형사소송법상 구속 사유가 없거나 소멸하면 법원이 직권 또는 검사·피고인·변호인 등의 청구로 구속을 취소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했다. 즉, 법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구속취소 청구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취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구속 취소 청구서를 통해 내란죄의 구성 요건인 국헌 문란의 목적이 없거니와, 폭동도 아니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공수처의 체포·수색영장을 집행하면서 영장에 적시된 장소와 실제 수색 장소가 달라 위법이라는 내용도 청구서에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민의힘이 이날 “수색영장에는 수색할 대통령 관저로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OOO-OO’가 적시됐지만 공수처는 대통령 관저 외곽 1정문 부분부터 수색을 시작해 수사관을 진입시켰다”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향후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측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법조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서 제출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는 통상적으로 구속된 피의자가 보석을 청구하기 때문이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최대 8년 동안 임대보증금 전액(도비 100%)을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2월 28일부터 이번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의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상이 되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하며, 경기도에서만 매년 약 260명이 발생하고 있다. 도는 초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고물가·고금리와 청년 취업난 등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한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계획했다. 2024년 1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8억 3천만 원과 2025년 본예산에 4억 원을 편성하는 등 총 118호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까지 포함했다. 기존 입주자 우선 지원 후 예산 부족 시 추가로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할 경우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로 우선 선정돼야 한다. 행복주택은 모집 공고 시 GH주택청약센터(https://apply.gh.or.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매입임대주택은 매입임대주택공급센터를 통한 상시 방문 접수로 신청하고, 전세임대주택은 상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입주자 선정 완료 후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서와 지원금이 명시된 임대차 계약서 작성 및 계약체결 등을 통해 표준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24년 10월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사업안내' 홍보물 1천500부를 발간해 유관기관에 배부했으며, 해당 자료는 경기도주거복지포털(https://housing.gg.go.kr)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동그룹홈지원센터 현장 방문 및 관계기관 간담회를 거쳐 자립지원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김태희 경기도의원은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더 많은 청년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전달체계가 필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임대보증금 지원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이 최대한 자부담을 줄이고 독립할 수 있도록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주거급여, 물품지원 등 기존 정책을 신청할 것을 안내했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은 청약통장 가입자 등 요건을 갖춘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씩 최장 24개월간 월세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온라인(복지로 누리집) 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위소득 48% 이하 임차 가구라면 행정복지센터로 주거급여(임차료)를 신청할 수 있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한 경우 살림 지원사업으로 최대 100만 원 이내의 가전·가구 물품도 지원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기반으로 꿈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새해를 맞이해 오는 2월 10일(월)부터 20일(목)까지 '2025년 동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신년인사회는 올해 구정 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역 현안을 주제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다. 강북구 동 신년인사회는 13개 동 주민센터 강당 및 유관기관 시설 등에서 진행되며, 동마다 국회의원, 시·구의원, 직능단체 회원, 통반장, 지역 주민 등 100∼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구 주요업무 보고, 동 업무 보고, 구청장 인사말, 주민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된다. 동 업무 보고 시간에는 동별 현황과 주요 현안 사업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이순희 구청장의 인사말, 동 어르신 신년덕담, 주민 건의 사항 청취 및 답변 시간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동별 신년인사회 개최일정은 삼양동(2월10일), 수유3동(2월10일), 송천동(2월11일), 송중동(2월11일), 삼각산동(2월12일), 인수동(2월12일), 수유1동(2월13일), 번2동(2월13일), 번1동(2월14일), 번3동(2월14일), 미아동(2월17일), 수유2동(2월18일), 우이동(2월20일) 등으로 예정돼 있으며, 강북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신년인사회는 주민들과 직접 만나 구정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소중한 자리"라며 "구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강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 재건축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목동 5단지와 7단지도 최고 49층으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 공람을 실시하고, 오는 6일과 7일 오후 3시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14개 목동 아파트 단지 중 8∼9번째 공개된 것으로,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5단지(면적 20만 4,003.2㎡)는 기존 15층 1천848세대에서 최고 49층 3천832세대로, 목동 7단지(면적 22만 9,578.9㎡)는 기존 15층 2천550세대에서 최고 49층 4천100세대의 매머드급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목동 5단지'는 국회대로 초입 단지이자 목동의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상징적인 경관 형성을 위해 단지 랜드마크와 상징타워 주거동을 국회대로변에 배치하고 인접한 6단지와 함께 단계별 스카이라인을 구축하는 건축계획이 주요 내용에 담겼다. 또 공공청사(주민센터) 위치를 고려한 도심공원 조성으로 상업가로변에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파리공원과의 보행동선 연계와 도심 완충 기능 강화를 위해 목동동로변에 건축한계선을 설정해 단지 내 보행·녹지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목동 7단지'는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5호선 목동역과도 맞닿아 있는 역세권 입지의 특성을 살려 도시 맥락에 대응하는 가로중심의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전망이다. 목동역과 단지 사이 공원 배치를 통해 대규모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하고, 안전한 통학로와 거점공간을 잇는 입체보행교와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해 보행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층수와 통경축 확보를 통해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형성하는 방안도 계획됐다. 정비계획 주민설명회는 6일 목동 7단지, 7일 목동 5단지를 대상으로 해누리타운에서 진행된다. 구는 다음 달 24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는 지난해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가장 빠른 6단지는 조합 직접설립 공공지원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정비계획안이 공개되지 않은 5개 단지(1·2·3·9·11단지)도 상반기 내 주민공람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민선8기 반환점이 지난 2025년은 목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시점"이라며 "연내 14개 단지 모두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신속하게 이끌어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