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오른쪽)와 이고리 모르굴로프 주중 러시아 대사가 회동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中외교부 사이트> 한미일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을 규탄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을 두둔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일 중국 외교부는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이날 이고리 모르굴로프 주중 러시아 대사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어 "양측은 한반도 정세가 지금까지 변화한 데 원인이 있고, 각 측은 정치적 해결 방향을 유지해야 하며 각자의 우려, 특히 북측의 합리적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한반도 문제를 둘러싸고 계속 긴밀히 소통 및 협력을 유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모르굴로프 대사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러시아 아·태 사무를 책임지는 외무차관 겸 북핵 수석대표를 맡은 인물이다. 이번 회담은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를 발사한 데 이어 2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2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 관련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엔웹TV 캡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응을 위해 개최한 긴급회의를 또다시 빈손으로 종료했다. 미국은 의장성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0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북한 및 비확산 관련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18일과 19일 3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8일 동해상으로 ICBM을 발사한 데 이어 19일에도 탄도미사일을 서해 부근에서 동쪽으로 발사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를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북한의 지속적 행동 양상이라고 봤다. 그는 "안보리가 이런 최근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기를 촉구한다"라며 "우리의 반복적인 대응 실패가 북한이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런 불안정하고 긴장을 고조하는 발사를 행하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특히 안보리에서 그간 북한을 두둔해 온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 "그들이 강력하게 대응하려는 우리의 모든 시도를 막아 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개최된 나토 국방장관회의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SNS>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년을 맞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평화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20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이번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화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CNN과 인터뷰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야망을 바뀠다는 조짐은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 반대를 본다"라며 "그는 평화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 그는 더 많은 전쟁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동부, 특히 바흐무트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가리키며 "그들은 이미 공격 작전을 개시하고 있다"며 "점점 더 많은 병력과 무기를 쏟아붓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는 불분명하지만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난 13일(현지시간)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에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 흔적과 이재민 텐트촌이 보인다. <사진=SNS> 대지진 발생 2주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정부가 현장 수색과 구조 작업을 사실상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가디언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진 피해지역 중 2개 주를 제외하고는 수색·구조 작업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누스 세제르 재난관리국 국장은 "많은 지방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완료됐다"며 현재 진앙 지역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카흐라만마라슈주와 하타이주에서만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 2개 주 지역의 건물 약 40곳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인 카흐라만마라슈주 파자르치크 마을은 이미 수천 개의 건물이 무너지고 도시 대부분이 폐허가 됐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전날인 18일 기준 피해지역의 건물 약 10만5000채가 무너졌거나 심하게 파괴됐다고 밝혔다. 외신은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며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토니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강진 피해를 입은 시리아 국민을 위해 3억9700만 달러(약 5062억 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SNS> 유엔이 지난 6일 규모 7.8 대지진에서 생존한 튀르키예인 520만명을 돕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 2978억원)를 호소했다고 AP통신이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호소문을 발표해 튀르키예에 10억 달러 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면) 구호단체가 대지진 생존자에게 식량, 보호, 교육, 물, 대피소 제공을 포함해 정부가 주도하는 구호 노력에 관한 지원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필요성이 엄청나다"며 "지진 생존자는 고통받고 있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 사회가 나서서 우리 시대 가장 큰 자연 재해 중 하나로 꼽히는 지진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러한 중요한 노력에 충분한 자금을 지원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튀르키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이 거주하고 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참가하는 미국 공군 F-16CM 전투기가 3일 이륙을 위해 군산기지 활주로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공군 제공> 미국 알래스카 영공 외곽에 러시아 폭격기·전투기 4대가 접근해 미 국방부가 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더힐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전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ADIZ)에 접근하는 4대의 러시아 항공기를 탐지, 추적해 차단했다고 밝혔다. ADIZ에 접근한 러시아 전투기는 TU-95 폭격기와 SU-35, SU-30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을 차단하기 위해 나선 미군의 전투기는 F-16 전투기 2대,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 1대, F-35A 전투기 2대 등이다. 다만 러시아 전투기가 미국 또는 캐나다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북미 방공식별구역(ADIZ) 근처에서 러시아의 활동은 정기적으로 발생하고,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도발적인 것으로 간주되지도 않는다"고 언급했다. 더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높은 긴장 상태를
▲조현동(오른쪽) 외교부 제1차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SNS> 미 전직 고위관리들은 한국 국방백서에서 일본을 한국과 가치를 공유하는 가까운 이웃국가로 명시한 것은 획기적이라며 한미일 간 핵협력과 정보 공유의 문을 여는 신호라는 분석을 내놨다.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 국방백서에 기술된 일본에 대한 평가가 "매우 획기적(much more significant)"이라고 평가했다. 국방부가 전날 발간한 '2022 국방백서'에는 "한·일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며, 일본은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미래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할 가까운 이웃국가"이라고 적혀 있다.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4년 전만 해도 일본 해상 초계기가 한국군 함정을 향해 저공 비행 위협을 하고 한국 해군함정이 일본 해상 초계기를 향해 사격 관제용 레이더를 겨냥하는 등 한일 양국은 서로를 위협하는 관계였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국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중단하기까지 했는
▲튀르키예 남부 안타키아에서 주민들이 구조대의 차량 불빛에 의지해 지진 피해 건물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사망자가 4만1000명을 넘어섰다. <사진=SNS>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타격한 7.8의 강진으로 현재 4만4000명이 넘게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가재난위기관리청(AFAD)은 튀르키예 남부에 속하는 카라만마라슈, 가지안테프, 샨리우르파 등 11개 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만80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고 튀르키예 국영방송 TRT 하베르가 보도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유엔은 시리아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6000명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시리아 북서부 반군 장악지역에서만 44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내다봤다. 무하나드 하디 유엔 시리아위기 인도주의 조정관은 16일(현지시간) 잔해를 치우려는 노력이 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들어 지진으로 인한 시리아의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무하나드 하디 조정관은 "사망자 수가 많이 증가하지는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우리가 보기에는 지진으로 인한 파괴가 언젠가 끝날 것이라는 희망을 별
▲16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미국은 중국 모독을 중단하라"고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SNS>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미하원이 미국 영공침범을 주권 침해로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하자 "중국 모독을 중단하라"고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16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인대 외사위원회(외사위)는 성명에서 "최근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소위 ‘중국의 미국 영토 내 고공 기구 사용 결의안’은 중국 위협을 과장했고 순전히 악의적 선전이자 정치적 조작"이라며 "전인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외사위는 또 “중국은 책임감 있는 국가로 각국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하며 타국 영토와 영공을 침범할 의도가 없다”면서 “중국 민용 무인 비행선이 미국 영공에 잘못 들어간 것은 완전히 불가항력적으로 벌어진 우발적이고 의외의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의 인원과 안전에 그 어떤 위협도 되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책임감 있는 태도로 미국과 국제사회에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미국이 냉정함과 전문적이고 자제된 방식으로 원만하게 사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풍선을 격추한 것을 두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15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2024년 대선 출정식을 열고 지지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NS>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오는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가 그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리 전 대사는 15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출정식을 열고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20세기 정치인들을 계속 신뢰한다면 21세기를 위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다"라며 새로운 세대 정치인으로서 자신을 어필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유엔에서 일했다. 최근 트위터에 "(미국을) 이끌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때"라는 글을 올리는 등 2024년 대선 출마 행보에 박차를 가해 왔다. 언론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새로운 방향으로 갈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1972년생으로, 올해 만 51세다. 출정식을 연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자신 출생지다. 그는 유엔 대사 시절 북한과의 전쟁과 관련,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쟁은 하나의 선택지"라고 발언한 대북 강경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과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지난해 7월11일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조문 차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기 위해 총리 공관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SNS> 람 이매뉴얼 일본 주재 미국 대사는 미일 동맹이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이매뉴얼 대사는 전날 부임 1년을 맞아 도쿄(東京) 일본기자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일 동맹은 가장 중요한 양자 동맹으로, 방어 동맹에서 공격 동맹으로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일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파트너로 변화하고 있다. 지역과 세계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전보장 분야에 더해 외교와 경제에서의 협력이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정찰용 풍선이 미국 영공을 침입한 사건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검증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기구는 일본에도 날아왔다. (중국이 기구를 비행시킨 것은) 좋은 이웃나라 정책은 아니다"고 말했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기본적 전제에 근거해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을 염두에 두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동중국해
▲워런 버핏은 그간 보유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臺灣積體電路製造) 주식의 85% 정도를 처분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사진=SNS>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그간 보유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 주식의 85%를 처분했다. 15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2년 말 시점 보유 주식 종목 리스트를 인용해 버핏이 작년 10~12월 분기 동안 가지고 있던 TSMC 주식을 이같이 대부분 매각했다고 전했다. TSMC주 보유액은 지난해 12월 말 시점에 6억1700만 달러로 처음 보유종목 리스트에 등재한 9월 말 시점 41억1700만 달러에서 대폭 감소했다. 우량 고객 기반과 기술력을 가진 TSMC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다. 쉽게 흉내내기 어려운 경쟁력을 지니면서 버핏의 투자목록에 올랐다. 버핏은 "자산이 납득하지 않는 회사의 주식은 사지 않는다"는 자세를 견지하면서 하이테크주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다. 때문에 버크셔 운용책임자 토드 컴스와 테드 웨슐러가 주도적으로 TSMC 주식 매수를 결정했
▲14일(현지시간)조현동 외교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무부 부장관이 워싱턴DC서 회담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한국과 미국 외교차관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회담을 하고 북핵 대응 및 한반도·글로벌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현동 외교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전날 한·미·일 삼자 회담에 이어 이날 오후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계기로 한 동맹 강화를 비롯해 확장억제 등 전통적 안보 문제와 경제안보·기술협력 등이 논의됐다. 양측은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을 더욱 내실화하고 한 차원 더 격상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젊은 세대가 동맹의 혜택을 체감하도록 향후 협력의 외연을 확대하고 심화하기로 했다. 북한 대응도 의제로 올랐다. 특히 양측은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한·미 우선순위로 북핵 문제를 꼽았다. 외교부는 "한반도의 진짜 평화를 위한 한·미 간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이날 셔먼 부장관 외에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및 스테파노 사니노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과도 면담했다. 아울러 현
▲지난 6일(현지시간) 시리아 서북부 이들리브주 다르쿠시 마을의 한 병원에서 지진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SNS> 튀르키예 정부가 지진 여파로 최소 1만9300명이 병원 신세를 지고 아이 1362명이 부모와 헤어졌다고 발표했다. 14일(한국시간) CNN에 따르면 튀르키예 보건부가 지진 발생 뒤 튀르키예에서 최소 1만9300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13일(현지시간) 집계했다. 이들 중 3636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보건부는 최소 8851명의 환자가 수술받아야 했다며 수술 받은 환자 일부는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에서 적어도 1362명 아이가 부모와 이별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리아 야니크 튀르키예 가족사회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대지진으로 아이 최소 1362명이 부모와 헤어졌다고 14일 CNN에 전했다. 야니크 장관은 "현재까지 아이 369명 만이 가족을 찾아 재회했다"며 "아이 792명이 병원에 있고 아이 201명은 부처 산하 기관에 있다"고 알렸다. 야니크 장관은 "아직 아이 291명은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291명의) 아이가 (각자) 누구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SNS>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과 만남을 고려 중이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왕이 위원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중국 정찰 풍선 사건 이후 양국 간 첫 대면회담이라고 설명했다. 뮌헨안보회의는 오는 17~19일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블링컨 장관은 이달 초 중국 방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비슷한 시기 미국에서 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되면서 방중 일정을 미뤘다. 미 국무부는 회담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것이 없다면서도, 대화의 여지가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13일(현지시간) 웬디 셔먼 미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한·미·일 외교차관 회담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블링컨 장관이 일관되게 말한 것처럼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될 때 대화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뮌헨에서 회의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알고 있지만, 오늘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워싱턴이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