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을 앞둔 9월 30일 제44회 국무회의에서 관계 부처에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국민 안전, 복지 대책 마련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미국 뉴욕 방문 이후 첫 국무회의였던 이날, 이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각 부처 장관들을 강하게 질책하며 국정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등 가격이 불안해지고 있다”며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이라는 자세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관계 부처는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시적 대응도 필요하지만, 유통 구조 등 비정상적인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검증해야 한다”며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도 되는 나라에서 이제는 먹는 문제로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게 해야 한다”며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취약계층의 생계 어려움을 덜어줄 방안도 함께 강구해달라”고 강조했다. “명절에 먹는 문제로 서러움 느끼지 않게 해야”이 대통령은 복지 정책과 관련해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운영했던 ‘그냥드림센터’를 언급하며 “정말 배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은 2020년 1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반대하기 위해 열린 광화문 집회 이후 약 5년 8개월 만에 대구에서 당원·지지자들을 결집해 대규모 장외집회에 나섰다. 이날 집회 시작 두 시간 전부터 행사장인 동대구역은 이미 열기로 달아올랐다. 광장 주변에는 서명운동 천막과 부스가 차려졌고, 상인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팔며 흥을 더했다. 보수 성향 유튜버 50여 명은 일찌감치 삼각대를 세우고 생중계 경쟁을 벌였다. 일부 참석자들은 '윤어게인' 깃발을 펼쳤지만, 당 관계자들과 다른 참석자들이 "시야를 가린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김민수 최고위원 역시 규탄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않는 등 행사 전반적으로 윤어게인 세력과의 거리를 두는 기류가 감지됐다. 결국 맨 앞줄에 있던 '윤어게인', '스탑더스틸' 지지자들은 행사 시작 전 점차 뒤로 밀려났다. 광장 한켠에는 미국에서 피살된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커크를 추모하는 현수막도 내걸렸다. 장동혁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거센 비판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정청래 대표는 하이에나(정치 특검) 뒤에 숨어서 웃는 표정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김어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난 18일 양사면에서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운영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군부대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면은 민간인 통제구역(민통선)에 위치한 대표적인 접경지역으로, 출입 시마다 검문소를 통해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과 군사시설 보호법 적용에 따른 재산권 제한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박 군수는 "오는 10월부터 양사면사무소 앞 검문소에 CCTV 디지털 검문 시스템이 도입돼 주간 대면 검문이 폐지될 예정"이라며, "이번 개편에 그치지 않고 첨단 검문 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사시설 보호법으로 인한 군민 재산권 제약 등 다양한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군부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화군은 지난 2020년부터 국방부·해병대 2사단 등과 협의를 이어오며 검문 절차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검문소를 6개소에서 4개소로 통합·조정하고, 교동대교 QR 시스템 도입, RFID 차량 인식기 이전 설치, CCTV 기반 관리체계 구축 등 출입 절차의 간소화와 첨단화를 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베트남 해외공항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17일 공사 회의실에서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베트남 쟈빈 신공항 개발사업 관련 협력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베트남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제2수도공항(쟈빈 신공항) 개발사업과 관련해 양측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및 경영진, 신공항 사업 관련 베트남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 주요 참석인사는 베트남 제2수도공항 개발권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민영은행 테콤뱅크의 호 훙 안 회장, 공항개발과 관련된 정부 부처인 베트남 공안부·건설부·재무부·법무부 차관,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공사는 공사가 보유한 ▲세계적인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 ▲국제무대에서 입증된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서비스 역량 ▲공항 주변지역과 연계한 공항경제권 개발 ▲해외공항사업 수주 및 수행역량 등을 접목해 쟈빈 신공항을 베트남 북부의 새로운 항공ㆍ경제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탄불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지원한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의 수행성과와 현재 사업을 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2일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100일 국정 파탄 실정' 사례집을 발간하고 토론회를 열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토론회에서 "이 정부 100일은 한마디로 헌법 제1조에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해체하고 '민주당공화국'을 만들려 한 시간이었다"며 "특검수사는 물론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검찰 해체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 뺨 맞고 여의도에서 화풀이하는 100일의 연속"이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아닌 대한망국(亡國) 열차를 100일째 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도 "100일 만에 재정 파탄, 인사·외교·안보 실패"(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군은 존재해야 할 이유를 망각하고 무장해제를 하고 있다"(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소위 내란종식을 명분으로 한 헌법과 법치주의 파괴 시도가 도를 넘고 있다"(김종민 법무법인 MK 파트너스 대표변호사) 등의 비판 발언이 나왔다. 남 교수는 이 대통령이 사시·연수원 동기인 차지훈 변호사를 주유엔대사에 임명한 것을 두고 "외교부 사람들이 (이 소식에) 아주 기겁한다"고 말했다. 당 정책위는 ▲ 정치 파탄 ▲ 경제 실정 ▲ 외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7일(목), 구청 5층 집무실에서 서초아가페의원과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방문진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고령자, 거동 불편자 등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이 병원에 직접 방문을 요청하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사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사업과 연계해 통합형 의료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아가페의원 배상필 대표 등 각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한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의료돌봄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서초아가페의원은 방문진료팀을 구성해 ▲건강 상태 진찰 ▲질환 진단 및 관리 ▲약 처방ㆍ복약지도 ▲수액(주사) 요법 ▲기본 검사 ▲상처 치료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동주민센터 소속 방문간호사는 방문을 요청한 주민 이외에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의료기관에 의뢰하고, 진료를 마친 이후에는 정기적인 기초 건강관리(혈압·혈당 측정, 건강교육 등)와 복지자원 연계 등 사후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 방문진료를 넘어 의료기관, 방문간호사, 복지플래너를 유기적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팀에 의해 강제구인되는 과정에서 신체적 충돌이 발생해 양측 간의 법적 다툼이 격화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강제구인 과정에서 인권침해와 가혹행위가 있었다며 형사책임을 예고한 반면, 특검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최소한의 물리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강제구인 과정에서의 충돌…“의자째 들어올려 바닥에 떨어져”윤 전 대통령 측은 7일, 서울고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 강제구인 과정에서 10여 명의 교정 당국 관계자들이 윤 전 대통령의 팔다리를 붙잡고 차량에 태우려 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자, 의자에 앉은 채로 들어올리려 했고, 이 과정에서 의자가 뒤로 빠지면서 윤 전 대통령이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허리와 팔에 충격을 입었으며, 팔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 “가혹행위이자 불법”…윤 전 대통령 측, 법적 대응 예고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고령(65세)이고, 수용 중인 피의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런 식의 물리적 강제 인치는 헌법상 보장된 진술거부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공개적인 망신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2028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의 활주로 연장 문제가 울릉 주민들의 생명과 국가의 영토주권이 달린 ‘생존의 문제’로 부각되며 논의가 한창이다. 현재 1,200m로 계획된 활주로 길이를 최소 1,500m 이상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활주로 길이 논란, 안전 문제와 직결 울릉공항은 총 사업비 7,688억 원이 투입되어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 일원에 건설되고 있다. 공항 건설의 핵심 공정인 '케이슨' 30함 거치는 2025년 4월 29일 완료되었고, 시공사인 DL이앤씨는 최고의 기술로 안전한 공항을 만들겠다고 했다. 하지만 계획된 1,200m 활주로는 소형 항공기 운항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문제는 당초 50인승 소형 항공기 기준으로 공항 건설이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80인승 대형 항공기로 계획이 변경되었는데도 활주로 길이와 폭은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울릉도는 연평균 강수량이 1,538mm, 평균 강수일수는 144일이며, 연중 강풍 발생일이 140여 일, 안개 40여 일에 달하는 등 전국 최악의 기상 상태를 보이는 지역이다. 특히 울릉도 해역은 최대 순간 풍속 25
7월 18일, 대만 국립 타이베이 경영대학원 교수 및 석사과정 학생들이 농산품 지식재산권 관리 운영에 대한 선진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이천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만 타이베이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대학원생들의 지식재산권 창출 및 PRP(Price Related Promotions) 제도 활용 역량 강화와 판매 체인 구성, 미래 발전 전략 모색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예칭짱(葉淸江) 교수와 장슈화(張旭華) 학장 겸 교수를 비롯해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오전에는 이천시 소재 동경기인삼농협을 찾아 홍삼 제조공정과 고려인삼 판매장을 견학했다. 이어 이천쌀밥집에서 지역 특산물인 이천쌀로 마련된 오찬을 즐겼다. 오후에는 이천쌀을 활용한 화장품을 제조하는 ㈜해피엘엔비를 방문해 화장품 제조과정과 홍보 마케팅 관련 영상을 시청한 뒤, 이천농업테마공원 내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에서 브랜드 운영 시스템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청취했다. 브리핑에서는 '임금님표이천'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운영과 농업의 미래 비전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방문단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지에 등록된 이천쌀의 국제특허 및 상표 사용 승인 절차, 상표 사용 업체 수 등에 큰 관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2025년 6월 2일, 서울 — 6·12 총선을 앞두고 보수진영의 주요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며 유세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각각 서울, 경북, 수도권·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에 나서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최근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유세를 벌이며 본격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청계광장을 찾은 이 전 대통령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실용과 성장의 가치를 아는 세력”이라며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 회복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경험 있고 검증된 인물들이 필요한 때”라며 보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직장인, 자영업자 등 시민 수백 명이 몰려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 전 대통령의 손을 잡으며 “경제 대통령이 다시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경북 지역을 순회하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대구, 구미, 포항 등을 돌며 짧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 전 대통령은 “대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6·3 대선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내란심판은 이미 정리 단계지만, 괴물독재는 눈앞에 닥친 미래의 문제"라며, 유권자들을 향해 "부디 괴물독재국가의 출현을 막고 희망의 제7공화국으로 함께 건너가자"고 밝혔다. 1일 새민주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전날(31일) 페이스북으로 "괴물독재의 출현을 막기 위해 김문수 지지를 선택했다. 왜 괴물독재의 출현을 경고했는지 이유를 설명해드리겠다"며 "첫째는 권력의 집중, 둘째는 인간의 약점"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상임고문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 “괴물 독재국가를 막아야겠다는 절박한 마음”이라며 “제가 편히 지내겠다는 마음도 버려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괴물 독재국가를 막으려면 부득이 김문수가 필요하다고 고심 끝에 결론지었다”고 했다. 그는 김 후보에 대해 “제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있다. 때로 극단적 인식을 드러내거나, 광화문 목사님과 가까운 것이 제 마음에 걸렸다”면서도 “그럼에도 치열하고 청렴한 삶에 대해서는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서 머리가 숙여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노 위원장은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사전투표 과정에서 관리상 미흡함이 일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문제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혀 엄정한 법적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9~30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각종 관리 부실 의혹이 나왔다. 투표함에서 작년 총선 투표지가 발견되고, 투표 사무원이 중복 투표를 하는가 하면, 기표된 투표지를 이용한 자작극 의혹까지 나왔었다. 이 밖에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많이 보도된 것처럼 지난 이틀 동안 전국적으로 선거 방해 행위가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선관위 직원이 상해를 입거나 사전투표관리관이 의식을 잃은 사례도 있었고, 선관위 사무실을 침입하는 사례 등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 행위로 중앙선관위는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이곳을 찾은 이유에 대해 “관외 사전선거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와 함께 우체국을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2025년 5월 27일에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3차 TV 토론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토론회 이후 시민들의 반응은 후보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이재명, 정책 전문성 강조…지지층 결집이재명 후보는 경제와 복지 정책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전문성을 부각시켰다. 그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는 실질적인 대안 제시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어냈으나, 일부 시민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론"이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김문수, 보수 가치 재해석…중도층 반응 엇갈려김문수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진보로 평가하며 보수의 가치를 재해석하는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진실하고 청렴한 사람이 공직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새로운 시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다른 이들은 "보수의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직설적 화법으로 주목…논란도 동반이준석 후보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토론회를 주도했다. 그는 "정치권의 기
연방타임즈 = 신경원 기자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025년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43.6%의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는 42.7%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이준석 후보는 8.8%의 지지율을 얻었다. 응답자 중 4.9%는 ‘지지 후보 없음’ 또는 ‘잘 모르겠다’고 답해 부동층의 향방도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방식의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방식으로 추출되었고, 응답률은 8.3%였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전통적인 중도·진보 성향의 지지층을 확고히 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보수층의 지지를 빠르게 결집시키며 추격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준석 후보는 MZ세대(20~30대)를 중심으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향후 토론회 등에서 존재감을 키울 경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머무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5월 23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울경제가 보도한 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46.4%, 이재명 후보는 41.8%의 지지율을 기록하여 두 후보 간의 격차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 또한, 데일리안과 여론조사공정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1.5%, 김문수 후보가 38.3%를 기록하여 3.2%포인트 차이로 역시 오차범위 내 박빙의 경쟁을 나타냈습니다 . 이러한 결과는 보수층의 결집과 이재명 후보의 법적 리스크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 지지세가 높고,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향후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