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시간) 베이징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 도착해 연설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5%로 설정하고 국방 예산을 전년 대비 7.2%p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6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전인대 개막식 업무 보고에서 "중국의 경제 발전은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으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21조 위안(약 2경2800조원)으로 증가했다.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5.2%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는 공산당과 중국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중국공산당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는 원년이다. 중국식 현대화에 따라 착실히 전진하고 안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발전 이념, 새로운 발전 패턴을 구축해야한다. 발전에 중점을 두고 전반적인 국내 및 국제 정세를 더욱 잘 다뤄 팬데믹 통제와 경제·사회 발전을 더욱 이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中, 경제성장률 목표치 5% 안팎 중국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설
▲홍콩 번화가 침사추이 구에 신축 중이던 고층 건물에서 2일(현지시간) 밤 11시께 큰 불이 나면서 삽시간에 전층으로 번져 건물 잔해가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트위터> 홍콩 번화가에 신축 중이던 고층 건물에서 2일(현지시간) 밤 11시께 큰 불이 나면서 삽시간에 전층으로 번져 건물 잔해가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대 번화가 중 하나로 인구가 밀집한 침사추이 구역의 '마리너스 클럽' 재개발 현장에서 건설 중이던 42층 빌딩 꼭대기 뼈대와 비계 등에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CNN·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불은 1시간 만에 전 층으로 번져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설 겨를도 없었다. 고층인데다 일부 층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거센 불길이 치솟아 소방관들이 곧바로 진화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사추이는 고급 호텔과 쇼핑센터, 레스토랑이 즐비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불에 탄 건물 잔해가 쏟아져 내려 거리 곳곳에 널렸고 공기 중에 역한 냄새가 퍼졌다고 현장을 취재한 AFP기자가 말했다. 3일 새벽에 날이 밝으면서 불길이 약화되었지만 여러 층에서 여전히 불이 타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난 1일 중국 국정 운영방침이 정해지는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열릴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전경. <사진=SNS> 중국의 국정 운영방침이 정해지는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구성하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4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5일 각각 막을 올린다. 올해는 지난 3년 간 ‘제로 코로나’라는 강력한 봉쇄정책을 폈던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들어가는 해라는 점, 또한 시진핑 집권 3기가 공식 출범하는 해라는 점에서 이번 양회가 더 주목받는다. 이번 양회에서는 시진핑 집권 3기 체제 하의 새 국가조직과 지도부 인선을 확정하는 한편,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주요 경기부양책이 공개돼 중국 지도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열린 공산당 20차 당대회에서 공산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연임을 확정지었다. 이번 양회는 국가 차원의 행사로, 시 주석은 이를 통해 국가주석과 국가군사위원회 주석직에 3연임한다. 우선 시진핑 3기 지도부 구성, 리오프닝 상황에서의 정책 방향, 안보기구 개편 등이 올해 양회의 관전 포인트다. 시진핑 경제 정책의
▲2일(현지시간) 백악관은 38페이지 분량의 국가 사이버 안보 전략 문건에서 “중·러 및 이란·북한 등 독재 국가 정부가 미국의 이익 및 국제 규범에 반하는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첨단 사이버 역량을 공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진=SNS>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북한과 중국, 러시아와 이란을 주요 ‘사이버 적성국’으로 규정한 ‘국가 사이버 안보 전략’을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국가 안보나 공공 안전을 위협할 수 없도록 법 집행과 군사 역량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국가들의 관련 단체들을 파괴하고 해체(disrupt and dismantle)할 것”이라고 명시함으로써 사실상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미국 내 주요 인프라 및 금융 기관 등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백악관은 38페이지 분량의 국가 사이버 안보 전략 문건에서 “중·러 및 이란·북한 등 독재 국가 정부가 미국의 이익 및 국제 규범에 반하는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첨단 사이버 역량을 공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북한을 지목해 “북한은 핵 야망을 부채질할 목적으로 암호 화폐 탈취, 랜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2022년 3월10일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NS> 미국 국무부가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규정한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적극적인 지지의 뜻을 표했다. 1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우리 조약 동맹 간 양자 협력도 중요하지만, 삼자 협력도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삼자 협력은 우리가 에너지를 많이 쏟아 온 부분"이라며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삼국 정상회담 재개를 언급했다. 그는 또 한·미·일 삼자 협력을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과 도전에 단합해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자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도전과 기회에도 가치가 있는 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맥락에서 프라이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일본과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더 협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라며 "우리는 이 비전을 매우 지지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한국·일본 삼자 협력이 21세기에 삼국이 함께 마주한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라며 "삼자가 함께 공동의 역내·세계적
▲잔혹하게 살해된 홍콩 모델 애비 최(28). <출처=SNS> 잔혹한 토막 살인 사건의 희생자로 알려진 홍콩 모델 애비 최의 신체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 2월 25일 외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한 주택 냉장고에서 토막 난 시신 일부를 발견, 해당 희생자가 28세 모델 애비 최 틴펑으로 밝혀졌다. 해당 주택에서는 전기톱과 고기 분쇄기, 망치, 애비 최의 신분증과 신용카드 등도 함께 발견됐다. 시신과 함께 범행에 쓰인 도구가 발견 된 주택은 애비 최의 전 남편인 알렉스 권의 아버지가 몇 주 전 임대한 곳이었다. 경찰은 애비 최의 살해 혐의로 최씨의 전 남편인 알렉스 권과 그의 아버지, 어머니, 형 등 전 시댁 식구를 최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체포했다. 아버지와 형은 애비 최를 살해한 혐의로, 어머니는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보도 당일 신체가 전부 발견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경찰은 계속해서 나머지 조각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간 발견되지 않았던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와 갈비뼈 일부가 솥에 담긴 채 추가적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정확한 살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금전 적 문
▲프랑스 중앙은행의 프랑수와 빌르로이 드 골로 총재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경제의 침체 가능성은 배제하지만 인플레이션은 향후 2-3년에 걸쳐서 끈질기게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SNS>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프랑스경제의 침체 가능성은 배제하지만 인플레이션은 향후 2~3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중앙은행의 프랑수와 빌르로이 드 골로 총재는 프랑스 국회의 재정위원회에서 프랑스의 소비자지수를 발표하는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경제 전망에 관해서 그렇게 말했다고 AFP, AP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빌르로이 드 골로 총재는 프랑스의 인플레이션이 올 해 상반기에 정점에 달할 것이지만 연말 께에는 절반으로 감소될 것이라고 의원들의 청문회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현재 국가적 주요 근심거리로 남아있으며, 특히 취약계층의 국민들에겐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중앙은행 통계에 따르면 에너지와 식량 가격을 제외한 근원(코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오르고 있으며 곧 4.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코어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물가변동 중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는 부분만을 분리해 만든 것으로, 현행 소비자물
▲틱톡 아미지. <영상=SNS> 캐나다와 일본 정부는 사이버 보안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앱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28일부터 공식 전자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 기기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차단하고 기존 설치된 앱도 제거된다. 틱톡을 검토한 결과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이유다.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도 지난 27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 직원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등 공용 단말기 중 기밀정보를 다루는 기기를 대상으로 틱톡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홍보 목적 등 기밀 정보를 취급하지 않는 기기라도 "다양한 위험을 충분히 고려한 후 이용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틱톡 이외의 소셜미디어(SNS) 사용도 금지하고 있다고 했다. 같은 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는 사이버 보안 확보 차원에서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중국을 겨냥한 조치가 아닌 점을 강조한 모습이다. 앞서 지난 23일 유럽연합(E
▲25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아파트 건물이 토네이도로 뜯겨 있다. 24일 미국 남부 지역을 덮친 토네이도로 텍사스, 아칸소, 미주리주 15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고 건물과 주택, 차량 등이 파손됐다. <사진=SNS> 미국 중남부 지역 오클라호마주에 무려 7개가 넘는 토네이도가 발생해서 1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27일(현지시간) CNN과 AP 등 외신은 지난 26일 밤부터 27일 아침(현지시간) 까지 최소 7개가 넘는 토네이도가 발생해서 1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주 당국은 이번 토네이도의 피해는 여러 곳의 대도시와 작은 마을들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여러 차례의 폭풍이 지나간 뒤 샤이엔에서 사망자가 한 명 발견되었다고 이 지역의 인터넷 뉴스 코코(KOCO)가 27일 보도했다. 오클라호마주 서부 지역에 있는 공동묘지 한 곳과 여러 채의 주택이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다친 사람들은 중상은 없다고 코코는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는 밤새 강타한 여러 개의 토네이도로 인해 곳곳에서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벽돌담이 무너지고 SUV차량 한 대가 날아가 다른 승용차의 지붕에 박히는 사고가
▲27일 중국 대학 졸업자의 평균 월급이 110만 원이며, 190만 원 이상 수령자는 6.1%에 불과하다고 계면신문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사진=SNS> 중국 대학 졸업자의 평균 월급이 110만 원이며, 190만 원 이상 수령자는 6.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중국 컨설팅 업체 마이커쓰(麥可思)의 대졸자 소득 분포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졸업 학부생의 평균 월급은 5833위안(약 110만 원)으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내 대졸자 초봉은 4000∼6000위안(약 75만∼113만원) 구간이 38.4%로 가장 많았고, 6000∼8000위안(약 113만∼151만 원)이 23.7%로 뒤를 이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대 1선 도시의 평균 초봉은 7332위안(약 138만 원)으로, 중국 평균보다 25.7% 많았다. 한때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이슈가 됐던 대졸 초봉 1만 위안(약 190만 원) 이상 수령자는 6.1%에 불과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8%포인트 증가한 것이지만, 초봉 1만 위안은 여전히 극소수만 누리는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라고 계면신문은 전했다. 급여가
▲팔레스타인인들이 22일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거점인 나블루스에서 이례적으로 낮 시간대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에 맞서고 있다. <사진=SNS> 이-팔 간의 무력충돌을 완화하기 위해 요르단과 미국, 이집트의 중재로 성사된 회담에서 향후 4개월간 정착촌 건설을 중단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정작 이스라엘 측은 정착촌 건설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향후 회담 결과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26일(현지시간) 요르단 아카바에 회담 종료 후 당사국 명의로 발표된 공동 성명은 "이스라엘이 향후 4개월간 새로운 정착촌 논의를 중단하고, 6개월간 불법 정착촌 합법화 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명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지난달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무장세력과 주민 9명이 사살된 이후 중단했던 이스라엘과의 치안 협력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최근 결정된 9곳의 불법 정착촌 합법화 조치를 철회하지 않고, 기존 정착촌에 9천500채의 주택 건설 계획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회담에 참석한 사치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정착촌) 건설 동결도 성전산(동예루살렘 성지의 이스라엘식 표현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2월16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포격하면서 시작된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이 다가옴에 따라 몇주 내에 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준비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현지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1일 말했다. <사진=SNS> 러시아 군 침공으로 촉발된 우크라전쟁이 남긴 1년의 교훈은 무엇보다 사기가 중요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미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을 돌이켜보면서 미래 전쟁에 남기는 교훈을 사기, 작전 계획, 실전의 중요성, 공격이 방어보다 어렵다, 전장 정보의 중요성 등 5가지로 정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 저렴한 민간 드론이 크게 활용된다는 점이다. 정찰은 물론 공격도 수행한다. 전장 상황 영상을 직접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가의 군사용 정찰 장비 못지않은 역할을 했다. 그러나 기존의 무기들도 여전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대규모 폭격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 고기동다연장로켓(HIMARS) 등 서방이 지원한 정밀 유도 무기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탱크가 필요한 지를 두고 새롭게 논란이 벌어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3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철수를 요구하는 평화 결의안이 통과되자 각국 대표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SNS> 유엔총회(UNGA)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철수를 촉구하는 평화 결의안이 압도적인 찬성 지지로 통과됐다. 가디언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 특별총회에서 유엔 회원국들이 찬성 141표를 던져 평화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해당 결의안에는 대한민국도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7표, 기권은 32표가 나왔다.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7개국은 벨라루스, 말리, 니카라과, 러시아, 시리아, 북한, 에리트레아다. 중국은 기권표를 던졌다. 이날 가디언은 결의안이 채택되자 총회 현장에선 박수가 터져나왔다고 보도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총회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UNGA 결의안에 찬성 투표를 함으로써 141개 UN 회원국은 러시아가 불법 침략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영토는 회복돼야 한다"면서 "러시아가 본격적인 침공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난 지
▲사우스웨스트항공은 폭풍을 이유로 미국 12개 공항에 대한 운항을 중단됐다. <사진=SNS> 미국에 겨울 폭풍이 강타하면서 22일(현지시간) 1600편이 넘는 항공편이 운항이 취소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비행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미 동부시간) 기준 164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중 유나이티드, 델타, 아메리칸 항공과 제휴를 맺고 있는 지역 항공사 스키이웨스트와 알래스카에어라인은 350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다. 델타와 사우스웨스트는 항공편 250편 이상을 취소했다. 또 22일(현지시간)에는 항공편 5000편 이상이 운항이 지연됐다. 미국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 덴버 국제공항,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이 폭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밀워키 미첼 국제공항도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22일 오후 기준 이미 23일에 400편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북부의 혹한과 달리 남동부는 2월 폭염으로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미국에서 지역별 온도차는 38도를 기록했다. 몬태나, 와이오밍, 다코타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산맥. <사진=SNS>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산맥을 오르던 한인 산악인 3명이 눈사태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한인산악회 6명이 지난 19일 캐스케이드산맥에 있는 2653미터 높이의 콜척 봉우리에 오르려다 변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산에 오르던 6명 중 4명은 눈사태로 떠내려오는 얼음과 바위 등에 휩쓸려 150미터 아래로 추락했고 2명은 현장에서 숨졌다. 한 명은 현장에서 부상을 당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이후 사망했다. 눈사태에 휩쓸린 4명 중 생존자 한 명은 무릎 부상을 입었고 바위 뒤에 숨어 눈사태를 피한 나머지 2명은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당시 이들이 콜척 봉우리 쪽으로 눈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상 예보를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생존자 3명은 사고 직후 캠프로 하산했지만, 통신장치나 비상용 신호기를 가져오지 않아 구조 당국에 연락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산악회 인원은 7명이었으나 이날 한 명은 6명과 함께 등반에 나서지 않고 콜척 호수 근처 베이스캠프에 머물러 변을 피할 수 있었다고 했다. 현지 구조 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