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칼럼> 공영주차장 시스템 국민 편의성 위주로 제도 개선 하자 최근 2025년도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대대적인 귀성객 이동을 감안하여 공영주차장의 무료 개방 정책과 함께 주차 단속의 유예 등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지역의 경우 공영주차장에 대한 이용정보가 지역마다 다 다르고 위치도 특정되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 2024년말 기준 공영주차장은 14,412개 정도 현재 우리나라에는 몇 개 정도의 공영주차장이 있을까? 지난 24일 사단법인 위드더월드가 발표한 연구기획리포트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전국주차장정보표준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포털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분석하면 2024년말 기준으로 14,412개(주차면 수 확보에는 많은 편차가 있음)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공영주차장은 226개 시ㆍ군ㆍ구 기초자치단체에서 개별 조례에 의하여 각자의 주차환경(공간)을 조성ㆍ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문화가 일상화됨에 따라 지역의 생활복지 및 발전여건의 중요한 사회적 기반이 되고 있다. 관련하여 지역의 역점 선순위 정책의 한 가지로 추진되는 예가 많아지고 있다. 정주여건과 사회
□ 지정학적 위상 울릉군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범위에 있어서, 국경 3면(동해·서해·남해)이 바다인 동해 한 가운데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 섬 생성 이후 한번도 육지와 연결된 바 없는 고유·독특한 화산섬이며, 해저에는 울릉분지가 형성되어 있다. 자료에 의하면, 울릉군의 좌표는 위도 37°50'44"N, 경도 131°52'20"E이며, 위도 상 동작구(37°50' N), 송파구(37°50' N) 등과 비슷한 위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나라 육지 본토와의 거리는 동해 상의 바다 기준 최단거리는 동단 130.3㎞, 최장거리는 최동단에 216.8㎞에 자리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땅길로는 세계로 나갈 수 없는 유일한 국가이다. 하늘길과 물길로만 가능하다. 이런 여건에서 동해 물길 중앙에 울릉군이 자리한다. 울릉군은 주변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이나 상선과 근해를 항행하는 국내외 선박들에게 태풍 등 각종 해상 재난 때에도 중요한 긴급 피난처가 되고 있으며, 해상 응급환자 발생 시에도 진료를 위한 기항지가 되는 등의 국제적 해상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 영토 및 배타적경제수역적 위상 울릉군은 우리나라의 영토 및 배타적경제수역(EEZ)적 위상에 있어서
연방타임즈 = 권옥랑 기자 미국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6월 5일)을 9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7일(현지시간)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2년간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를 상향하고 대신 같은 기간 정부 지출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으나 내용은 조금씩 달랐다. AP통신은 2024년 회계연도는 지출을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 증액 상한을 부과하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2024년 회계연도에는 비(非)국방 분야의 재량 지출을 2023년 수준으로 제한하고 2025년에는 1% 증액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푸드스탬프(식량 보조 프로그램) 등 연방정부의 복지 수혜자에 대한 근로 요건은 강화하고 미사용 코로나19 관련 예산 환수,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 절차 신속화 등도 포함됐다. 앞서 백악관과 공화당은 이날까지 실무협상을 통해 내년 대선을 감안해 2년간 연방정부 지출을 삭감하고 대신 31조4천억 달러(약 4경2천조원) 규모의 부채한도를 올리는 큰 틀에서 의견 접근을 이뤘으나 근로조건 강화 등 세부 항목에서의 이견으로 난항이 계속되자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연방타임즈 = 배용철 기자 | "77%(중소기업 정책만족도 조사 결과), 이게 진정한 지지율이구나 생각했다"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23일 저녁 6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민간주도 경제성장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노력을 약속하고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해서 세계시장 속으로 뛰어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윤대통령은 이날 9대 그룹 총수와 중소기업인들을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치맥'(치킨과 맥주)을 나누면서 소통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지난해 5월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는데 2년 연속 대통령 참석하에 대통령실에서 열린 것으로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기업인 챙기기에 나서 온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께서 우리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업인들이 77%라고 하는 말을 듣고 '아 이게 진정한 지지율이구나' 생각했다"며 "감사하다. 더 열심히 잘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웃음을 터트렸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조사는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윤석열 정부 정책 만족도
연방타임즈 = 연방타임즈 | 우크라이나가 1200조원 규모에 달하는 자국 재건 사업에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16일 대한상의는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된 '한-우크라이나 미래협력 간담회'에서 율리아 스비리덴코(Yulia Svyrydenko) 우크라이나 수석부총리 겸 경제부장관은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 3년 동안 교역 규모 8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코로나19 팬데믹과 전쟁에도 불구하고 협력관계를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인프라 재건, 에너지 전환 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친환경 에너지와 그린 수소 분야에서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과 친환경 금속, 친환경 비료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원전을 운용하고 있어 원전 특수장비 분야에서도 훌륭한 잠재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렉산더 그리반 경제부 차관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3대 목표는 회복력 강화, 복구 추진, 현대화"라며 "재건사업 규모는 최대 8932억 달러 수준으로 10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우크라이나는 전쟁
연방타임즈 = 권옥랑 기자 인도의 러시아 석유 비중이 50%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인도 석유 수입 총량 중 러시아산의 비중이 30%였던 것을 가뿐히 뛰어넘어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24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그동안 중동 석유에 주로 의존했던 인도는 지난달 600만 톤 이상의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했다. 우크라이나전쟁에 따른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산 석유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까닭이다.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량은 전체 수입량의 2%를 하회했다. 그러나 인도의 러시아 석유 의존도 수치는 우크라이나전쟁 이후 계속 상승 중이다. 이번 4월에는 예상 도착량을 포함하여 그 비율이 40~50%까지 더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산 석유의 벤치마크인 우랄산 원유는 현재 국제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보다 20~30% 낮은 62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은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산 원유의 거래 가격을 배럴당 60달러로 상한선을 설정한 바 있다. 이 상한선을 초과하는 가격으로 원유를 구매할 경우 제재로 인해 해상 운송에 필요한 보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속 인터뷰에서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졌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여옥 전 의원이 "나라 빚 1000조 만든게 5년 성취인가"라며 문 전 대통령을 맹폭하는 등 왕년의 스피커로서 다시 부활하고 있다. 전 전 의원은 19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성취? 성취 같은 소리 하네~ 5년 만에 나라 빚 1000조 만든 게 성취라는 건가”라고 비꼬며 “반드시 죗값 치르게 하자”고 했다. 전의원의 지적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가채무가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면서 “정부 수립 이후 70년간 쌓인 채무가 약 600조원이었는데 지난 정권에서 무려 400조원이 추가로 늘어났다”고 전 정부를 비판한 것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한편, 영화 ‘문재인입니다’ 이창재 감독과 김성우 프로듀서는 지난 14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내달 개봉을 앞두고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일부만 공개된 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은 “5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 이룬, 대한민국이 성취를 한 것인
연방타임즈 = 신경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감시, 정찰, 정보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초고성능·고위력 무기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보도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남북 간에 핵이 동원되는 전쟁이 벌어진다면 동북아 전체가 잿더미로 변하는 일이 될 것이고 이를 막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초고성능·고위력 무기’는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이를 교란·파괴하고 선제공격까지 포함한 ‘킬 체인(Kill Chain)’ 등 3축 체계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현무5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비닉'(祕匿) 사업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이들 무기의 조속한 전력화를 시사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8~9t 탄두를 탑재할 수 있어 핵무기에 근접하는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는 평양 주석궁을 비롯해 ‘김정은 벙커’를 단 1발로 초토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곧 시험발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군의 날 기념식 영상에서 처음 비행 모습이 공개된 이 탄도미사일은 8t의 탄두를 싣고 마하 10 이상의 속도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연방타임즈 = 신경원 기자 | 尹대통령 "우크라이나에 인도·재정지원만 고집어려워"…군사지원 가능성 시사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현재 인도적·재정 지원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군사지원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간인 대규모 공격' 등 전제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살상무기 지원불가'라는 기존 정부 입장의 변화 가능성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이어서 향후 한국의 국제적 외교관계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19일 보도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적인 침략을 받은 나라에 대해 그것을 지켜주고 원상회복을 시켜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에 대한 제한이 국제법적으로나 국내법적으로 있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전쟁 당사국과 우리나라와의 다양한 관계들을 고려해 그리고 전황 등을 고려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와 미국 등 서방은 그동안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도록 압박해 왔으나, 우리 정부는 교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한동훈 법무장관이 마약 범죄에 대한 검찰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대검찰청의 마약수사 부서 복원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약과의 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장관은 현재 특수수사와 마약, 조직수사를 한꺼번에 맡고 있는 대검찰청의 대검찰청의 반부패·강력부를 재편해 마약·강력수사를 전담하는 ‘마약강력부’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장관은 최근 윤대통령이 마약에 대한 강력 대응을 주문한 이후 나온 것으로 향후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장관은 최근 법무부 간부회의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 음료’ 사건을 언급하며 이 같은 수사역량 강화 방침을 지시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 검찰이 마약 범죄를 직접 수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조직범죄 및 마약 범죄를 수사하던 대검찰청 강력부를 반부패부와 통·폐합하고 마약부서와 조직범죄 부서도 마약·조직범죄과 1개로 축소한 데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화이트칼라 범죄를 수사하는 반부패부와 마약·조직범죄를 수사하는 강력부는 수사 성격과 전문성이 완전히 다른데도 한 부서가 관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한
연방타임즈 = 배용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소 20조원 이상의 세수부족 가능성을 시인한 가운데 경기악화 우려 속에서도 향후 경기부양책을 동원하려던 정부의 경제정책 운용에도 비상이 걸렸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월 누계 국세수입은 5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조7000억원 감소했다. 세수 진도율은 13.5%로 지난해 17.7%보다 4.2%P(포인트) 떨어졌다. 정부는 2023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국세가 지난해 국세수입 395조9000억원보다 4조6000억원 많은 400조5000억원이 걷힐 것으로 세입예산을 짰다. 2월까지 덜 걷힌 15조7000억원에 전년대비 늘어난 세입예산을 더하면 3월 이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세금이 걷힌다고 가정해도 20조원 이상 세수펑크가 날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추경호 부총리는 세수펑크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급등에서 가격 조정을 받는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까지 좋지 않은 경기 흐름을 보이고 그 영향을 받아 기업 실적도 좋지 않다"며 "세수도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모습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세금 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나랏빚은 급증하고 있다. 4일 국무회의를 통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부모 묘소 훼손이 일부 문중 인사가 자신을 도우려는 취지로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대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여야를 공동의 책임으로 돌리며 사과도 없이 빠져 나가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새로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정치를 한다는 이유로 돌아가신 부모님께 불효를 저지른 것 같아 죄송하고 가슴 아프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러나 그 원인이 정치를 한다는 이유가 아니라 자신이 잘못 판단해서 스스로 벌인 일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이같은 일은 처음부터 많이 예견된 일이다. 이재명 대표가 자신을 저주하기 위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몰랐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알고 있으면서 돌아가신 부모님까지 정치에 끌어들인 것이 이대표 자신이라고 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 의심일 것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2일 부모 산소 훼손 사실을 알리며 "후손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과 사방에 구멍을 내고 이런 글이 쓰인 돌을 묻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라며 "봉분이 낮아질 만큼 봉분을 꼭꼭 누른 것(봉분 위에서 몇몇이 다지듯
연방타임즈 = 김문수 국장 | 전국 5개 시·도, 9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4·5 재보궐 선거 중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성향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6일 개표 완료 결과 천 당선인은 61.94%(15만3140표)의 득표율을 기록,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를 5만9065표 차이로 따돌렸다. 김 후보는 38.05%(9만4075표)에 그쳤다. 이번 선거는 작년 12월 노옥희 당시 교육감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치러졌는데, 천 당선인은 노 전 교육감의 남편이다. 경남 김해 출신의 천 당선인은 노동 운동에 매진한 이력이 있는 평교사 출신이다. 울산 남구의원(남구나) 보궐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오전 개표 결과 최덕종 민주당 후보는 50.6%(6450표)의 득표율을 기록, 49.39%(6297표)를 얻은 신상현 국민의힘 후보를 153표 차이로 따돌렸다. 울산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의 지역구로, 박성민 의원 등 친윤계 의원들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질 수 없는 선거에서 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구인 전주을에서는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39.07%(1만7382표)를 득표해 32.11%(1만4288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예술인 참여 기획 공연을 하면서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기획공연 중 하나인 '위클리 스테이지'다. 올 상반기 총 10여 차례의 공연이 열리며, 피아니스트·관악기 연주자·현대무용가·작곡가 등 다양한 분야 예술인이 참여한다. 이 중 한 공연에 참여한 예술인 A씨는 출연료가 없어 당연히 무료 공연으로 알았지만, 입장료가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고 분통을 터트렸다. A씨는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 공연은 입장료 또한 무료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런 기획은 공연실적이 필요해서 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힘없는 예술가들을 상대로 이렇게 하는 게 맞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측은 올해 상반기 라인업을 발표하며 해당 공연에 대해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혼을 오롯이 접할 수 있는 공연"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입장료(1만원)를 받는데도 참여 예술인에게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은 것이다. A씨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측으로부터 티켓 판매 압박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공연 2주 전쯤 '티켓이 왜 이렇게 나가지 않느냐 '라며 비공식적으로 티켓 판매에 대한 요구도 받았다. 출연료도 주지 않
윤석열 대통령은 5일 “ 외교와 안보는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된다”고 재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외교의 중심은 경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자유와 인권, 법의 지배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은 우리의 생존과 국익뿐만 아니라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경제 체제와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미·중 패권 경쟁으로 첨단 과학·기술 협력이 패키지로 이뤄지고 글로벌 공급망까지 급격하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미국 일본 등 동맹국과의 연대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복합 위기를 맞아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원전,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수출 성과를 거두고 해외시장 개척을 이루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15일 1차 국정과제점검회의 이후 약 넉 달 만에 열렸다. 1차 회의 때 논의하지 못한 외교와 안보 분야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 한·미 동맹은 이미 군사·안보 동맹을 넘어 글로벌 포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