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서비스 회사 존스랑라살(JLL) 코리아가 올해 한국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20일 밝혔다. JLL코리아는 “금리 인하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려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대규모 자본이 부동산 시장에 투입될 것”이라며 “부동산 가치 상승의 초기 징후가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서비스 업체 존스랑라살(JLL)코리아는 ‘상업용부동산 시장:2024년 회고 및 2025년 전망’ 보고서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과 새로운 부동산 섹터의 부상에 힘입어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작년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우려, 지정학적 갈등, 잠재적 경기 침체 위험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이런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한 회복탄력성을 보여줬다. JLL 분석에 따르면 작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물류섹터를 제외한 대부분 섹터에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특히 오피스 섹터에서는 아크플레이스(약 7920억원), 더에셋(약 1조1000억원), 돈의문 디타워(약 8950억원) 등 대형 거래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으로 부동산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지방과 수도권, 서울 외곽을 넘어 강남권 최고가 아파트까지 조정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들어 2주 연속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신현대’ 등 강남권 최고가 아파트에서도 이달에만 호가를 1억~2억원씩 낮추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면적 116㎡(10층)는 지난 7일 호가를 2억원 낮춘 68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10월 동일 면적이 최고가인 6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지난달 이보다 낮은 66억원(33층), 64억원(13층)에 잇달아 거래되며 호가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중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했던 지역인 강남구 압구정동 단지에서도 호가를 내리는 사례들이 발견됐다. 압구정 신현대 전용 183㎡(6층)는 지난 13일 호가를 2억원 내린 9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같은 단지의 전용 107㎡(고층)도 지난 9일 호가를 1억원 낮춰 50억원에 나왔다. 래미안 원베일리 다른 평형에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6일 부동산플래닛의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대출 규제 강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약 10%에 가까운 거래량 감소율을 기록했다. 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전월 대비 9.6% 감소한 8만 1888건으로 집계됐으며, 거래금액은 30조 3525억 원에서 29조 3695억 원으로 3.2% 줄었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하락하며 시장 침체가 두드러졌다. 부동산 유형별로는 상가·사무실 거래량이 전월 대비 24.5% 감소해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아파트는 18.9%, 연립·다세대 17.4%, 단독·다가구 10.7% 등 대부분의 유형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아파트 거래 감소는 전국적으로 두드러졌다. 11월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9% 줄어든 3만707건, 거래금액은 13조2798억 원으로 18.7% 감소했다. 반면 오피스텔(6.9%), 공장·창고 등(일반)(6.7%), 토지(3.1%) 등 3개는 거래량이 늘었다. 거래 감소율이 가장 컸던 곳은 세종으로 직전월 361건에서 33.8% 떨어진 239건을 기록하며 월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전역에 지정된 토허제에 대한 재검토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전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규제 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토허제 폐지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면서 부동산 업계 화색이 돌고 있다. 직접적으로 언급된 강남·송파구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GBC)를 비롯해 여의도와 목동 등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주요 개발사업지도 이번 토허제 폐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온다. 오 시장은 “그간 토허제가 재산권 행사를 막은 만큼 규제를 풀고 싶었는데, 부동산가격 폭등이라는 역기능이 우려되어 풀 수가 없었다”며 “하지만 현재 부동산 급등세가 하향 안정화 상태에 접어들고 향후 부동산시장이 침체될 수 있는 만큼 현재 특단의 시기에 토허제 폐지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며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규제 해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유관부서는 서울 전역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에 대한 재검토에 나선 가운데, 당장 다음 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돼 이르면 상반기 내 대상지 등 결과가 나올 것이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경매에 넘어간 전국 아파트는 3510건으로 4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자부담에 허덕이면서 급매로 아파트를 처분하거나 경매에 넘어가는 사실상 ‘서민 파산’도 최고 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유동성이 막힌 건설사는 스스로 문을 닫고 있다. 고금리 상황이 길어지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로 돈줄이 마르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다. 대출 규제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한 이들이 아파트를 경매 시장에 내놓게 된 것이다. 빚을 갚지 못해 급매로 나오는 아파트도 늘면서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10억원 아래로 내려갔다. 1년 10개월 만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8월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가계부채와 집값이 뛰면서 금융 불균형이 커졌다”면서 금리 동결 배경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상황은 이후 급격히 달라졌다. 당장 지난달 서울에서만 폐업신고를 한 종합건설업체가 17곳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폐업을 신고한 종합건설회사 수는 전국에서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회사는 516곳으로 전년(4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한달 사이 1억 이상 고꾸라지며 9억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금액은 9억9518만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11억3177만원)보다 1억3659만원이 하락했다. 평균 전세가도 6억원선이 붕괴됐다. 매매가가 10억원 이하로 내려간 건 2023년 3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탄핵 정국이 더해지면서 새해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22년 고금리 여파로 하락했다가 2023년 4월 1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6월엔 처음으로 12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9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12억5500과 비교해선 4개월 만에 2억6032만원이 내린 것이다. 평균 매매 가격이 하락한 배경에는 실제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저가 위주의 급매가 체결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내 매매된 아파트 중 신저가로 체결된 비율은(7일 기준) 2.85%(55건)로 전달 대비(0.97%) 약 3배 수준으로, 1년 중으로 봤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강남대로에는 건물이 통째로 빈 곳들이 눈에 띌 정도로 공실이 많았다. 실제 강남대로 상가 10곳 중 1곳이 비어있을 만큼 최근 강남역 일대 공실 문제는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강남대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0.3%였다. 1분기 8.11%, 2분기 9.54%에 이어 3분기 연속 상승했다. 같은 시기 집합 상가 공실률도 9.01%에 달해 서울 내에서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강남역에서 매인 거리에 내부가 훤히 보이는 통창 넘어 불이 꺼져있는 건물이 연달아 발견되기도 했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소규모 상가들이 위치하는데, 대로변보다는 덜하지만 ‘임대문의’ 표시가 심심치 않게 보였다. 현재 1월 임대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의 시세를 살펴보면, 강남역 중심 상권 코너에 위치한 5층 건물의 1층 전용면적 23㎡ 상가는 보증금 1억3000만원에 월세 500만원 수준이다. 먹자골목에 있는 전용 89㎡ 상가는 보증금 7000만원에 월세 550만원 수준으로 측정돼 있다. 이외에도 소규모 상가 기준으로 임대료는 대부분 500만~1000만원 정도로 가격대가 형성됐다. 이는 다른 강남 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 업무상 배임으로 239억5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에서 200억원대 불법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더 많은 대출을 승인해준 것이 문제가 됐다. 기업은행은 금융사고가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년 5개월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사고를 자체 감사를 통해 발견했으며, 관련 내용을 금감원에 보고한 상태다. 금감원은 검사반 인력을 파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직원들을 인사 조치하고, 형사고소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9일 주택산업연구원의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지수는 전월대비 10.6포인트(p) 하락한 71.4로 나타났고 올해 주요 건설사들의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모든 시·도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일제히 기준치(100.0) 이하를 벗어나지 못했다. 건설사가 계획한 분양 물량 세 곳 중 한 곳은 정확한 일정조차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정치적 불확실성마저 부각되면서 민간주택 뿐 아니라 공공주택 및 재정비 사업까지 진행이 더뎌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월 석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촉발된 계엄과 탄핵 정국에 따른 불안 심리 등이 작용하면서 최근 두 달 하락폭은 10p 를 넘겼다. 지난해 10월 99.3을 기록한 뒤 11월 98.2, 12월 82.0에 이어 3달 연속 하락세다. 가장 최근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해 10월과 대비했을 때 30% 가까이 급락한 셈이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77.5로 하락폭(13.8p)이 가장 컸다. 지난 3년 동안 인허가 물량 급감으로 인해 분양 물량이 줄고 대출규제 강화 및 경기 우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금융위는 8일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하되, 금융권 자율적으로 가계부채 리스크를 해결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특정 시기에 가계대출 쏠림이 없도록 대출 총량을 분기별·월별로 관리하도록 한다. 갑작스러운 대출 축소로 시장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해 은행권의 대출 공급량은 하반기 들어 연간 계획을 훨씬 초과해 논란이 됐다. 전세대출은 대출이 비교적 손쉽고 만기일시상환 비중도 높아 가계부채 증가와 집값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정부 차원의 정책지원과 공적보증 공급 등으로 대출 자체도 쉬운 편이다. 이에 당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서울보증보험(SGI)의 전세대출 보증비율(100%)과 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비율(90%)을 모두 90%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방지를 위해 금융사 업권별 위험가중치와 충당금 규제를 마련하고, 부동산 익스포져에 대한 한도 규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부동산PF 수수료 공정성·합리성 제고 등을 위한 모범규준(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24일부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수료 체계가 전면 개편되는 가운데 기존 계약에 대해서도 소급적용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부동산 PF 수수료 제도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로 전 금융업권에 적용되며 이달 24일부터 시행된다. 또 일부 수수료는 간주이자로 포함돼 '이자제한법' 적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수수료 갑질 등 불합리한 관행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선 새 모범규준이 신규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존 PF에도 ‘소급적용’ 된다. 24일 이후 만기연장 약정을 포함한 부동산 PF 계약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브릿지론이나 본 PF 만기가 24일 이후 도래해 연장할 때 모범규준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 모범규준은 금감원의 제도개선 안이 그대로 반영됐는 데 일부는 새로운 내용도 포함 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에 대해 "PF 수수료 가운데 용역 제공 없이 부과됐으면 간주이자로 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진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신동아건설의 회생절차 신청은 2019년 11월 워크아웃 졸업 이후 5년여 만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 분양실적 부진, 공사비 미수금 및 금융비용 누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경영활동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진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58위를 기록한 국내 중견 건설사다. 1980년부터 1986년까지 서울 영등포구의 대표적 랜드마크 63빌딩을 지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자 2010년부터 약 9년간 워크아웃을 겪었다. 이후 2022년 ‘파밀리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약 14년 만에 리뉴얼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신규 수주가 급감하고, 지방에서 미분양 주택이 쌓이면서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신동아건설이 높은 부채 비율 때문에 유동성 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의 2023년 말 부채 비율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모두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부동산 시장에는 상승과 하락 요인이 공존한다. 금리 인하‧공급 부족 등 상승 요인과 세제 혜택‧금융 비용 부담 완화 등 하락 요인이 대표적 변수다. 전문가들은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 집 마련 적기로 1분기를 꼽았다. 산연은 2017년~2021년 5년 평균 인허가 물량이 54만호에서 2022년 52만2000호, 2023년 42만9000호, 2024년 35만호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올해 33만호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착공 물량도 5년 평균 52만1000호에서 올해 30만호, 분양물량도 평균 31만9000호에서 25만호, 준공은 52만3000호에서 33만2000호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부족 누적은 부동산 시장 상승을 자극한다. 다만 집값 하락 요인도 존재한다. 탄핵 정국 속에도 대출 규제 정책과 주택공급 확대 정책은 멈춤없이 추진된다. 먼저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금리 인하 기조 속 가계대출 관리 차원이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전국 아파트 거래는 2만9991건으로 전월(4만3337건)보다 1만3346건(30.79%) 급감했다. 서울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같은 해 9월 3049건으로 전월(6298건)보다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거래됐던 7월 8874건의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가파르게 치솟던 집값이 하반기 들어 멈춰섰다.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피로감에 더해 핵심 요인은 '돈줄'이 조여져서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강한 규제가 기다리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작년과 같은 시장 침체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본다. 금리 인하 기조가 대출 규제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고, 대출 규제 시행 시기가 주택 손바뀜이 많은 시기와 겹쳐서다. 수도권의 경우 입주 물량이 전반적으로 쪼그라든다는 점도 대출 규제를 어느 정도 무마할 것이란 전망이다. 부동산은 대출 의존도가 높은 자산이라 대출 금리, 대출 한도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때문에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은 우려가 큰 상황이다. 서울에서 내 집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새해 부동산 투자환경은 전문가들은 새해 부동산 시장을 ‘상저하고’로 진단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대출 규제 등이 지속되는 상반기보다는 정책 변화, 입주 물량 부족, 기준 금리 인하 등이 가시화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집값 오름세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8명은 2025년 하반기 집값이 수도권 위주로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기별로는 내년 1·2분기 주택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3·4분기 이후 강세로 돌아서는 ‘상저하고’ 양상을 띨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상반기엔 탄핵 정국, 대출 규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 등이 맞물려 관망세가 지속되다가 하반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준금리 인하, 공급절벽 등을 기점으로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 부동산 시장 역시 인기 유망지역 위주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경기 불확실성 속에 알짜 중심 선별투자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주요 부동산 투자처로는 서울 등 인기지역의 경매물건이나 빌딩, 분양가상한제 청약 등이 꼽혔다. 우병탁 신한은행 전문위원은 "최근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은 1년 전 약 200건, 1년반 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