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재건축을 한 뒤 집값이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조합원들은 초과이익 일부를 세금으로 내야한다. 이때 부과되는 초과이익 부담금의 면제 기준이 내년 3월부터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부과구간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한다. 재건축 부담금 부과 개시 시점은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일로 미뤘다. 1주택자는 보유기간(20년 이상 70%, 15년 이상 60%, 10년 이상 50%씩)에 따라 부담금도 감면된다. 시행 시 전국적으로 재건축 부담금 부과 단지는 111곳에서 67곳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이자부담도 일부 줄어든다. 현재는 무주택 또는 1주택을 보유한 가구주가 취득 당시 기준시가 5억원 이하 주택을 대출받아 산 경우 근로소득에서 대출 이자상환액을 공제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1일 이후 취득 주택부터는 이 공제금액이 최대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상환기간 10년 이상, 고정금리·비거치식인 주담대는 연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늘고,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주택도 기준시가 5억원 이하에서 6억원으로 상향된다. 앞으로 양도소득세 이월과세 부담
연방타임즈 = 이창섭기자 내년 국내 부동산 시장 가격이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부동산 관련 기관 등이 낸 내년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변화가 소폭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 많다. 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주택 매매가격이 2.0%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2.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 올해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도 누적, 경기 둔화 등이 주택 가격 하락을 예상한 근거였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024년에는 정책 대출을 포함한 전반적 대출 태도의 경직성이 강화되고, 고금리 장기화가 우려되면서 주택시장이 다시금 하락 반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기준 매매는 1%, 전세는 2% 내외의 제한적인 상승세를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이달 발간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는 "내년도 서울지역 입주 물량 감소에 따라 전세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경우 매매가격에도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반면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아파트 매물 증가 등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내년 3월부터 공공분양 뉴:홈에 신생아 특별공급이 신설된다. 정부는 매년 3만가구 수준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자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 출산이 증명되는 경우 공공분양 특공자격이 주어진다. 단,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50%, 자산 3억7900만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민간분양 역시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시 출산가구에게 연 2000가구 가량(연 1만가구 수준의 20%) 물량을 우선 공급한다. 입주자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 및 출산이 증명되야 하고, 월평균 소득은 160%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세제 측면에서도 다양한 혜택들이 적용된다. 신혼부부의 경우 2024년 1월1일부터 결혼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혼인신고일을 기점으로 전후 2년 이내, 총 4년간이 대상이다. 이 기간에 직계존속(부모, 조부모)으로부터 재산을 증여받는 경우 기본공제 5000만원(10년간)에 1억원을 추가로 공제받아 양가 합쳐 총 3억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청약통장 보유 혜택 강화를 위해 주택청약저축 납입액 소득공제 한도도 연 24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확대된다. 다만 조세특례제한법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14일 한국부동산원이 12월 2주(12월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발표한 결과를 보면,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커진 -0.04%다. 지역별로는 서울(-0.01%→-0.03%) 등 수도권(-0.01%→-0.05%)이 하락폭을 키웠고 5대광역시(-0.03%→-0.04%)와 세종(-0.09%→-0.12%), 8개도(0.00%→-0.02%) 등 지방(-0.02%→-0.03%)도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58→46개)과 보합 지역(16→9개)은 감소한 반면 하락 지역(102→121개)은 증가했다. 서울은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도가격 하향조정 매물 나타나고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 이루어지는 등 하락폭 확대됐다. 강북(-0.03%)에서는 강북구(-0.07%)가 미아‧번동 주요단지 위주로, 노원구(-0.05%)가 상계‧월계‧하계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05%)가 창전‧공덕‧성산동 준신축 위주로, 도봉구(-0.04%)가 창‧방학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