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대구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6.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저녁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아 막바지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 40분 경산역 광장에서 조지연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조 후보는 이번 후보에서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오후 8시부터 대구 중구 동성로 CGV 한일극장 앞에서 열리는 대구지역 집중 유세에 참여했다 이어 8시 30분 쯤에는 대구 중구 동성로 아트스퀘어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함께 대구 12개 선거구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남 거제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한 위원장은 이 대표와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를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그는 "그분들은 머릿속에 변태적이고 도덕을 무너뜨리며 인간을 혐오하는 생각들로 가득 차 있다"며 "그건 민주당 아이덴티티(정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충청권을 순회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야권을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국회의사당 완전 세종시 이전 추진 공약도 강조했다. 그동안 선거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세종특별자치시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서 "(문재인 정부가) 원전 생태계를 완전히 무너뜨렸던 것이 기억나시느냐"며 "저희가 그걸 복원시켰다. 원전 생태계가 무너지고 원전 없는 나라로 돌아가고 싶냐. 전기값 오르는 나라로 돌아가고 싶냐"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중국에서 혼밥외교하고 무시당하고, 한미일 공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다시 '셰셰(謝謝·고맙습니다)'외교하는 문재인 정부로 되돌아가야겠느냐"고 말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대전 중구에서도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을 비판하며 "북한에게 갖은 퍼주기를 하면서 어떻게든 그림을 만들어보려하다 '삶은 소대가리'라는 소리를 듣지 않았는가. 우리는 그런 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이 (이번에)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잊고 있던 지난 정부의 실정과 문제들을 오히려 국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4·10 총선이 다가올수록 "정치 개 같이 하는 사람" "쓰레기 같은 말"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야당 후보를 겨냥한 발언 수위가 함께 높아지는 것이다. 선거 초반 입단속을 당부했던 '냉정함'은 사라지고, 표 결집을 위해서라면 독한 말도 서슴지 않겠다는 '거친' 한 위원장만 보인다는 지적이다. 한 위원장의 독한 발언은 31일에도 계속됐다. 경기 지역 지원 유세 현장을 찾아 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를 겨냥해 독한 말을 쏟아낸 것이다. 한 위원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초등학생, 위안부와 성관계를 맺고 마약을 했을 수 있다고 했다"며 김 후보 발언을 거론한 뒤, "이게 쓰레기 같은 말이 아니면 뭔가"라고 비판했다. '불법 대출 의혹'을 받는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도 집중 공격했다. 그는 양 후보가 대학생 자녀 명의 대출을 '사기 대출'로 규정하고 "국민의힘이 국민을 대표해서 양문석씨를 사기대출로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상대당 후보를 '씨'라고 부른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들은 멋진 말 내놓고 실제로 '뒷구멍'으로 잇속 챙기는 일을 계속해 온 것이다. 그거 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 주호주대사 귀국, 황상무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 발언 논란을 두고 “(기존)입장에 변함없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분명히 세우고 있다. ‘이종섭·황상무 논란’의 해법을 두고 재차 충돌했다. 지난 1월 ‘김건희 여사 디올백 리스크’ 문제로 붉어졌던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과는 다른 흐름이 감지된다. 4·10총선을 23일 앞둔 시점에서 이번 논란이 ‘여당 수도권 위기론’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당의 선거를 총괄하는 한 위원장이 민심을 명분으로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면서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며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수사를 받는 이 대사의 출국 논란과 관련해 “공수처가 즉각 소환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말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부산 수영에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대구 중‧남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날 장예찬 후보(부산 수영구)의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 장 후보는 10여 년 전 SNS에 적은 발언으로 ‘막말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난교' 발언, '동물병원을 폭파하고 싶다', '(서울시민) 교양 수준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 등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정 전 논설위원은 부산 부산진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이 지역 3선인 이헌승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한 바 있다. 도태우 후보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폄훼로 논란을 빚었다. 대구 중·남구에 전략공천을 받은 김 전 차관은 당 차원에서 영입한 인물이다. 공관위는 통일, 안보에 전문성이 있고 평가 기준에 합당하다는 결론을 냈다. 앞서 장 후보는 과거 '난교를 즐겨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취지의 글 등 막말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결국 공천이 취소됐다. 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PK(부산·울산·경남) 지역 중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낙동강 벨트'에 방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의 재배치 요구를 수용한 서병수(부산 북갑)·조해진(경남 김해을) 의원의 지역구를 중심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부산 북구 구포시장, 사하구 괴정골목시장에 이어 경남 김해시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갖고 외동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그는 "부산에 정말 잘하고 싶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더 잘할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이후) 수도권 외에 처음으로 부산에 왔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7~2009년 부산에서 거주했던 경험도 거론하며 "개인적으로도 구포시장에 대해 굉장히 기억이 많이 있다"고 했다. 김해에서는 "김해시민들에게 정말로 선택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부산 북구에 있는 구포시장을 방문한 뒤 상인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또 한 위원장은 상호를 언급하며 "화이팅", "저희가 더 잘하겠다" 등을 외쳤다. 시장 내에 위치한 한 수산물 가게 상인은 '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조국혁신당이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특별검사)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권력을 찬탈한 뒤 이를 이용해 자신의 범죄 혐의를 덮어 보겠다는 정치 술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당'으로 전락한 민주당과 '방탄연대'를 형성한 만큼, 이에 발맞춰 '묻지마 특검법'부터 들이밀고 보면 된다는 심산인가"라며 "무법, 불법, 불공정의 아이콘 조국 대표가 '사법 정의 실현'이라는 말을 감히 입에 올릴 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박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국혁신당은 '조국방탄당'으로 당명을 바꾸는 게 맞지 않겠는가. 원내에 입성하기도 전부터 법치 무시, 헌법 부정 행태를 저지르는데 역시 개인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급조된 방탄정당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자녀를 의사로 만들기 위해 저지른 온갖 범죄 행위 등으로 인해 조국 대표는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그야말로 후안무치"라며 "2심에서 실형 판결을 받은 이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서는 것부터가 비뚤어진 특권 의식이며 공직을 사익을 위해 이용하겠다는 파렴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 위원장은 4·10 총선을 한달 앞둔 이날 '국민의 선택을 한 달 앞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이번에 이재명의 민주당이 또 다수당이 되면 이런 폭주에 대해 국민의 허락을 받았다고 여기고 더욱 비상식적인 극단으로 치달을 것이 뻔하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이 21대 국회 내내 보여준 입법 폭주가 지속·강화되는 것을 막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한 "부패·종북세력들이 이 대표 민주당을 숙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 이재명 대표가 얼마 전 불공정의 상징인 조국혁신당과 손을 잡았다"며 "자기가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사천과 협잡 행태를 보라"고 일갈했다. 이어 "여러분이 하실 선택에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달려 있다"며 "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 입법 폭주로 국정의 발목을 잡고, '이재명 등 범죄자 방탄'으로 국회와 국정을 마비시켰고, '중소기업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 같은 절실한 국민의 요청도 외면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재명의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의 공천에 제 사심이 반영된 것이 단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의 2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상당수 탈락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영남이 대거 포함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수도권 3곳 중 서울 양천갑에서는 경선을 치른 40대 구자룡 비대위원이 조수진 의원(비례)을 이겼다. 서울 송파병에서는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이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이겼다. 경기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김민수 당 대변인을 이겼다. 부산 5곳 가운데 수영에서는 친윤인 30대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현역인 전봉민 의원에 승리했고, 연제에서는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현역 이주환 의원을 꺾었다. 부산진을에서는 현역 3선인 이헌승 의원이 15% 패널티에도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이겼고, 금정에서도 초선 현역 백종헌 의원이 김종천 부산가톨릭대 교수에게 이겼다. 3인 경선이 치러진 동래에서는 현역 초선인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국민의힘 전 총무국장의 결선이 치러지게 됐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을 이기고 4·10 총선 본선행을 결정했다. 대구 중구남구 선거구의 임병헌, 경북 포항남구울릉 선거구의 김병욱 의원은 각각 도태우, 이상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교통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동안 너무 많이들 힘드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끄집어낸 것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삶에서 교통은 주거만큼 중요하고 주거와 교통은 바로 한 몸이나 다름없다”며 “오늘 민생 토론회는 이러한 출퇴근 교통지옥을 해결하고자 머리를 맞대보자는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던 2022년 1월 김포시 풍무역에서 열차에 올라 김포공항역을 거쳐 9호선으로 갈아탄 후 여의도로 출근하며 ‘지옥철’을 체험했다. 시민 불편을 고려해 언론 공지 없이 서일준 비서실장과 단둘이 김포골드라인에 탄 윤 대통령은 제대로 지옥철을 경험하고자 9호선은 완행이 아닌 급행열차를 택했다. 출발 40여분 만에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당사 출근길에 만난 기자들에게 “경전철이 2량 밖에 없어서 ·김포로 들어오는 교통이 아주 불편하겠더라”고 말했다. 운전면허가 없는 윤 대통령은 과거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그동안의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며 최고위원직을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논란으로 당과 대통령실에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제부터 백의종군하며 계속 윤석열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라는 취지의 발언과 'JMS(쓰레기·돈·성)=민주당'이라는 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이름이 거론된 음성 녹취 건이 문제가 돼, 앞서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실언 논란을 잇달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이르면 오는 8일 징계 수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지지율 열세의 늪에 빠진 국민의힘 ‘김기현호’가 지도부 리스크를 털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 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지난 3월 사랑제일교회)과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는 발언(3월 방미 강연), “제주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4월 라디오 인터뷰)이 징계 개시 사유가 됐다. 태영호 최고위원의 경우에는 JMS 관련 SNS 게시물과 제주 4·3 관련 발언이 문제가 됐다. 태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비판하는 취지로 페이스북에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고 썼다가 삭제했다. 4·3 사건에 대해선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또 태 최고위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