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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국민의힘으로 대구살리기' 지원유세... 한동훈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대전·충남·충북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인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대구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6.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저녁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아 막바지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 40분 경산역 광장에서 조지연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조 후보는 이번 후보에서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오후 8시부터 대구 중구 동성로 CGV 한일극장 앞에서 열리는 대구지역 집중 유세에 참여했다

 

이어 8시 30분 쯤에는 대구 중구 동성로 아트스퀘어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함께 대구 12개 선거구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남 거제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한 위원장은 이 대표와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를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그는 "그분들은 머릿속에 변태적이고 도덕을 무너뜨리며 인간을 혐오하는 생각들로 가득 차 있다"며 "그건 민주당 아이덴티티(정체성)다. 이건 그냥 한 명이 불량품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과의 차별화에도 주력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여성혐오 발언을 쏟아놓으면서 한쪽으로는 비동의 간음죄를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여성에 대한 안전, 시민에 대한 안전, 성평등 문제에 있어서 저희의 인식과 민주당 이 대표, 김 후보 인식을 비교해달라"고 호소했다.

야권의 일명 대파 논란 공세에도 물러서지 않고 역공을 취했다. 부산 사하구 지원 유세에 나선 한 위원장은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측에서 투표장에 대파를 들고 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가지고 계속 희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 북구 지원 유세에선 "이런 식이라면 일제 샴푸, 위조된 표창장, 법인카드, 여배우 사진을 들고 가도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7일 오전 대전 노은역 광장을 시작으로 지원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충남 논산 내동공원, 공주대, 서천특화시장, 당진시장, 아산 당진시장,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늦은 오후부터는 충북 충주로 이동해 오창호수공원, 원마루전통시장 등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충청권 13개 선거구에서 3~4%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자체 조사 내용을 밝힌 바 있다.

실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혼전 양상을 보이는 만큼 마지막 주말 유세지로 충청권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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