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금융 당국이 17일 내놓은 중대재해 관련 금융 리스크 관리 세부 방안은 직전 대책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기업에 과징금을 매겨 일시에 제재하는 데 초점을 뒀는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의 리스크 대응 수준을 수시로 평가해 자금줄을 죄기로 했다. 이틀 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노동 안전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다. 실제로 금융 당국은 은행이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를 할 때 평가 항목에 중대재해 이력을 명시하도록 했다. 지금도 경영상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목을 평가에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중대재해 항목을 별도로 둬 관련 평가를 강화한 것이다. 금융 당국은 은행이 평가 데이터를 일정 수준으로 축적하면 관련 배점도 높일 예정이다. 또 모든 은행의 한도성 대출 약정에 중대재해 발생 시 한도성 여신 감액과 정지 요건을 반영하도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단기에 배점을 조정하기 어려워 단계적으로 개편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 보증 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심사 때 중대재해 이력을 따져 지원 규모를 제한하기로 했다. 현재는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평가 점수(5점)를 일괄 삭감한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000여 개 경제형벌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년 안에 배임죄를 포함해 30%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경제형벌 합리화 필요성에 대해 "경제형벌이 너무 과도하게 기업을 옭매거나 국민을 과도하게 (규제)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고의적인 중과실 없이 선의의 과실로 위반한 경우 가능하다면 시정하도록 할 것"이라며 "과도하게 기업 투자 심리를 꺾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형벌을 점검해 9월에 일차적으로 국회에 법안도 제출하겠다"며 "1년 안에 30% 정도는 개선할텐데, 그중에 배임죄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경제형벌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재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를 모아 '경제형벌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바 있다. 다만 구 부총리는 가업 승계 활성화를 위해 상속세·증여세를 완화하겠냐는 질의에는 "그동안 가업 상속 공제 대상을 매출액 5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공제 한도도 600억 원까지 늘렸다"며 "한편에서는 과세 형평성 문
-- 리얼티 원 그룹(공식 브랜드명 '유엔브로커리지(UNBrokerage)), 영향력 있는 신뢰 받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멕시코 전역에 역동적 지점 확장 추진 라구나 니구엘, 캘리포니아주, 2025년 9월 16일 -- 현대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동산 프랜차이즈 기업 중 하나인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Realty ONE Group International)이 멕시코시티 중남부 지역 프랜차이즈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야심차고 평판이 높은 파트너를 확보했다. 이로써 인기 프랜차이즈 기업인 리얼티 원 그룹은 멕시코를 전 세계 확장 전략에서 새로운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로 확보한 파트너인 살바도르 자무디오(Salvador Zamudio)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관습에서 벗어난 특별한 것을 추구하고 발전적인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며 명성을 쌓아온 노련한 기업가이자 저명한 전문가다. 쿠바 즈비그뉴(Kuba Jewgieniew)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 CEO이자 창립자는 "살바도르의 재능, 야망, 경험뿐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주거용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면서 지난 7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전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액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래닛이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년 7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8만4437건, 거래금액은 31조6081억원으로 전월(10만4415건, 52조2414억원) 대비 각각 19.1%, 39.5% 감소했다. 17개 시도별로 보면 모든 지역의 거래량 및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감소한 가운데 수도권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6·27 대출 규제 시행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으로 주택 거래가 다소 둔화되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울의 거래량은 1만937건에서 3948건으로 63.9% 감소했으며 거래금액은 14조5435억원에서 5조604억원으로 65.2% 감소해 전국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올해 7월 전국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거래는 3199건으로 전월(3718건) 대비 14.0%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8381억원에서 6681억원으로 20.3% 줄었다. 시도별 현황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여야 대표가 구성에 합의한 ‘민생경제협의체’(가칭)가 첫발조차 떼지 못하고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양당 원내대표를 제외한 ‘2+2’ 형식으로 가동하기로 16일 사실상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당 대표가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지 8일 만이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양당 원내대표(김병기, 송언석)를 제외하고 정책위의장과 원내 정책 수석 부대표로 구성된 2+2 형식의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요청했고, 이를 최종 수용하기로 했다”며 “논의 안건 및 일정 등을 놓고 민주당과 세부 사항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가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시급한 민생법안은 쌓여가고 있다. 지난달 초 발의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K-스틸법)’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50% 철강 관세 부과 등 수출 여건 악화와 내수 부진으로 위기를 맞은 국내 철강업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명시한 법안으로, 여야 대치 정국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어기구 민주당 의원과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이례적으로 공동 발의했다.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통과 이후 이 대통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제2·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이 한시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건축사가 참여하는 전문 상담센터를 운영해 위반건축물 합법화 절차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 내 건축물에 대한 용적률이 각각 200%에서 250%, 250%에서 300%로 상향 조정됐다. 2028년 5월 18일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이번 제도를 통해 기존의 용적률을 초과한 일부 위반건축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합법화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합법화 대상이 되는 건축물의 경우 건축주는 위반건축물 해제로 위반사항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고, 세입자도 대출 제한 등 불이익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다만, 모든 위반건축물이 합법화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양성화 개념이 아니라, 이번 한시적 용적률 완화에 따라 일정 요건을 충족하게 된 건물만 대상이 된다. ▲일조권 저촉 ▲건폐율 초과 ▲주차장 설치기준 미달 등 별도의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합법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이번 제도 시행에 발맞춰 '위반건축물 합법화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6·27 대출규제 영향이 이어지면서 8월 서울의 집값 상승폭이 6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지수는 전월(7월) 대비 0.45% 상승했다. 이는 고강도 대출규제를 담은 6·27 대책 영향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6월 상승폭(0.95%)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7월 상승폭(0.75%)과 비교해도 0.3%포인트 줄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0.48%)도 6월(1.44%) 및 7월(1.09%)과 비교해 눈에 띄게 축소되며 전체적인 상승세 둔화를 이끌었다. 다만 대출규제에 따른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일부 선호 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전체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1.20%)가 신천·잠실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서초구(0.61%)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작구(0.56%)는 흑석·대방동 위주로, 영등포구(0.54%)는 당산·도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남구(0.54%)는 개포·일원동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경영계는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개별기업은 물론 연관 기업, 협력업체의 경영에까지 미치는 파급력이 크고 국가 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15일 산업재해 발생 기업에 대한 영업이익 5% 이내의 막대한 과징금 부과와 건설사 등록말소 등 강력한 내용을 담은 '노동안전종합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경영계는 "강력한 엄벌주의 기조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인가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경영계는 향후 해당 대책이 법제화될 경우, 개별기업은 물론 연관 기업 및 협력업체의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결국 국가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한 경영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대책은 수사 및 처벌수준 강화, 고강도 경제적 제재 부과 등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한 엄벌기조와 근로자 권리보장 등이 핵심 내용"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기업의 관리책임이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공감함을 강조하면서도 경영계는 정부의 이번 대책에 대해 "사회적 논란이 되는 중대재해 발생 시마다 근본적 예방 대책없이 사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네팔에서 반정부 대규모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장관급 인사들이 폭행당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인도 NDTV에 따르면 지난 9일 수도 카트만두에서 비스누 프러서드 퍼우델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시위대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이 촬영돼 유튜브 등에 올라왔다. 영상에는 그가 속옷만 입은 채 도망치다 발길질을 당해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퍼우델 장관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속옷 차림으로 시위대에 끌려다니는 영상과 아르주 라나 데우바 외무장관으로 보이는 인물이 집단 구타를 당하는 장면도 SNS를 통해 확산됐다. 또 AP통신은 데우바 장관 부부가 운영하는 사립학교가 시위대 방화로 불에 탔다고 전했다. 이번 시위는 정부가 지난 5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옛 트위터) 등 26개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한 데 반발해 촉발됐다. 네팔 정부는 가짜 뉴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청년층은 이를 반부패 운동을 억누르려는 시도로 규정했다. 부패 척결과 경기 부양에 소극적인 정부에 실망한 젊은 층이 대거 시위에 가세하면서 카트만두뿐 아니라 지방 도시들로도 시위가 확산됐다. 특히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신탁사 13곳과 만나 책임준공확약형 관리형 토지신탁(책임준공)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12일 오전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부동산신탁사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를 비롯한 금융당국 관계자와 부동산신탁사 재무·내부통제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 공사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한 건설사 위기가 부동산 신탁업계로 전이됨에 따라 책임준공 사업장 리스크 관리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상존한다"며 "공정률 부진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전적 관리를 통해 기한 내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책임준공 기일이 도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소송 제기 등에 대비해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적립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부동산신탁사는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부터 자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이해관계 조정 등 원활한 부동산 공급을 위한 핵심 플레이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건전성 규제 개정안이 안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영업용순자본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2일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100일 국정 파탄 실정' 사례집을 발간하고 토론회를 열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토론회에서 "이 정부 100일은 한마디로 헌법 제1조에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해체하고 '민주당공화국'을 만들려 한 시간이었다"며 "특검수사는 물론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검찰 해체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 뺨 맞고 여의도에서 화풀이하는 100일의 연속"이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아닌 대한망국(亡國) 열차를 100일째 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도 "100일 만에 재정 파탄, 인사·외교·안보 실패"(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군은 존재해야 할 이유를 망각하고 무장해제를 하고 있다"(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소위 내란종식을 명분으로 한 헌법과 법치주의 파괴 시도가 도를 넘고 있다"(김종민 법무법인 MK 파트너스 대표변호사) 등의 비판 발언이 나왔다. 남 교수는 이 대통령이 사시·연수원 동기인 차지훈 변호사를 주유엔대사에 임명한 것을 두고 "외교부 사람들이 (이 소식에) 아주 기겁한다"고 말했다. 당 정책위는 ▲ 정치 파탄 ▲ 경제 실정 ▲ 외교·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은행은 "15억원 초과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여전하다"며 "6·27 대책의 효과가 점차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의 26%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11일 발간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0월 이후 네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연 2.50%로 1.0%포인트 인하한 효과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부동산 부문을 비롯한 금융불균형과 관련해서는 "기준금리 인하가 상반기 중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확대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은의 모형분석 결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분의 26% 정도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4%는 신규 주택 공급부족, 완화적인 규제 수준, 기대심리 등 다른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한은은 지난 6월 발표된 6·27 부동산 대책이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폭을 줄이고, 거래를 둔화시키는 등 과열이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하면서도 불안요인이 있다고 봤다. 한은은 "서울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세는 여전히 높고,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이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연합(EU), 일본 등과 관세 협상을 타결하면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0.45%포인트(p) 끌어내릴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는데 내년 영향은 더 암울하다. 한은은 11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5년 9월)에 수록된 ‘미 관세 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한은은 미국이 주요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금융, 불확실성 경로를 통해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한은은 “3가지 경로가 모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면서 “관세 인상이 없었을 경우에 비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0.45%p, 0.60%p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먼저 무역 경로부터 살펴보면, 이는 미국의 관세로 세계 교역이 위축되는 데에 따른 경로다. 한은은 무역 경로가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각 0.23%p, 0.34%p 낮출 것이라고 봤다. 대미 수출 비중이 크고 관세율이 높은 금속, 자동차, 기계 등의 업종에서 수출 감소의 영향이 컸다. 금융 경로는 관세 부과로 인한 미국 물가 상승 압력이 미국의 통화 정책에 영향을 주면서 금융여건
이 전략은 미국의 고성장 지역에 있는 상업용 부동산의 신용등급 및 이벤트를 근거로 한 투자 기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2025년 9월 10일 --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뉴욕에 사무소를 둔 사모펀드 부동산 투자 회사인 코튼우드 그룹(Cottonwood Group, 이하 코튼우드)이 '코튼우드 부동산 특수 상황 전략(Cottonwood Real Estate Special Situations Strategy)'이라는 자금 조성 프로젝트와 관련해 당초에 목표했던 자금 조성액을 초과 달성했다. 코튼우드는 이 프로젝트에서 2025년 8월 31일 최종 마감 시점에 10억 달러라는 의미심장한 조성액을 달성했다. 확보한 투자 약정은 사모펀드 상품과 별도 계좌로 구성된다. 코튼우드 창립자이자 CEO인 알렉산더 싱(Alexander Shing)은 "미국을 위시한 전 세계 기관 투자자들이 보여준 신뢰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덕분에 사모펀드 부동산 자금 조성액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인 불황에도 이처럼 의미심장한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정부가 9·7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전세 물량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갭투자가 어렵게 되면서 공급이 줄고 결국 전세 시장에서 밀려난 임차 수요가 부득이하게 월세로 넘어갈 것이란 우려다. 임대차 시장에 머물 수밖에 없는 서민의 주거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가 2억원으로 줄었다. 그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대출 한도는 2억원인 반면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이었다. 이번 대책으로 한도가 줄면서 수도권 내 전세대출을 받은 3분의 1가량은 평균 한도가 6500만원 줄어든다. 현재 수도권에서 1주택자 가운데 전세대출을 받은 사람은 약 5만2000명이다. 이 중 2억원 이상에서 3억원 미만 금액을 빌린 이들은 1만7000여명으로 전체의 30%가량을 차지한다. 이번 대책으로 돈을 빌린 후 갭투자를 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주택 보유자가 자신의 집에 살지 않고 갭투자로 주택을 구매하고, 이후 전세 대출을 통해 다른 집에 들어가 사는 것이 어려워졌다. 앞서 정부는 6·27 대책을 통해서도 갭투자를 제한했다. 주택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