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민의힘을 이끌어갈 새 대표에 한동훈 후보가 선출됐다. 한 후보는 23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과반인 62.8%를 득표,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형성됐던 대세론이 실재했음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에 이변이 없었던 셈이다. 원희룡 후보는 18.85%(9만6천177표), 나경원 후보는 14.58%(7만4천419표), 윤상현 후보는 3.73%(1만9천51표)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심 이기는 정치 없다. 민심과 싸우면 안 되고 한 편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 마음과 국민 눈높이에 더 반응하자"고 말했다. 또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관계와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때그때 때를 놓치지 말고 반응하자. 그래서 민심의 파도에 우리가 올라타자"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민생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세대 기회 확대, 풀뿌리 정치 시스템 재건,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것은 결국 국민의힘이 중도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 후보를 향해 공세의 날을 세우는 후보들과 달리, 한 후보는 차분히 대응하고 있다. 네거티브 공격에 '강대강'으로 정면충돌했던 전대 때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한 후보는 21일 SNS에 올린 글에서 "상대가 인신공격에 집중할 때, 저는 여러분과 함께 미래로 가겠다. 그리고 화합하겠다"고 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변화할 것인가, 지금 이대로 갈 것인가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미 '대세론'이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굳이 2, 3등 후보의 네거티브에 반응하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 후보는 20일 대구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패스트트랙 발언과 관련해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전당대회가 비방전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당대표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원·나 후보는) 결국 함께 가야 할 사람이고, 내가 앞장서 모두와 손을 잡겠다"고 했다. 이번 전당대회가 직전 전당대회 투표율을 넘기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저는 많은 분이 투표해서 국민의힘이 미래를 향해 얼마나 변화하길 갈망하나 보여주셨으면 한다"며 "아직 하루가 남았으니 많이 투표해달라"고 당부했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마지막 당대표 TV토론에서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폭로를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나 후보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과정에서 일부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것을 거론하며 "의원님들의 행위가 고발돼야 하느냐, 만약 기소가 된다면 공소 취소를 요구할 수 있느냐"고 한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한 후보는 "당 대표 입장으로서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정치인으로서 (공소 취소를)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과거의 나 후보는 당직도 없었고 개인 차원의 부탁이었다"고 했다. 나 후보는 “그게 개인 차원인가. 제가 제 것만 빼달라고 했나”라며 “한 후보 똑바로 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한 후보는 거듭 “네”라고 답했다. 이에 나 후보는 “저를 이렇게 모욕하실 수가 있나”라며 “제가 27명의 의원들이 기소됐고, 우리 걸 공소 취소하려면 야당 의원도 같이 공소취소 해야 하니 같이 해달라고 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사건 당사자가 법무부 장관에게 사건 공소취소를 요구한 것은 잘못된 것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11일 MBN이 주최한 2차 TV 토론회에서 감정 섞인 말싸움을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특히 원희룡 대표 후보는 시작부터 한동훈 후보를 상대로 그간 제기된 의혹을 앞세워 거세게 몰아붙였고, 나경원·윤상현 후보도 한 후보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파상 공세를 폈다. 이에 한 후보도 물러서지 않고 반격하면서 9일 열린 1차 토론회에 이어 이번에도 시종일관 후보들 간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희룡 당대표 후보와 한동훈 당대표 후보 간 비방전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답하지 않는다는 뜻) 논란이 전당대회를 잠식한 가운데, 원 후보가 한 후보에게 비례대표 사천 의혹,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 금융감독원장 측근 추천 의혹 등을 제기하자 한 후보도 극언으로 대응하면서다. 이에 원 후보는 또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거짓말부터 배우는 초보 정치인은 당원을 동지라 부를 자격이 없다”며 “이제 거짓말 기술에 대해 검증을 받을 시간이다. 그래서 거짓말이 들통나면 사퇴를 하시겠다는 거냐”고 맞받았다. 원 후보 캠프 윤두현 미디어본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선 공식 정견발표자리부터 유력 경쟁자인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다른 후보들의 포화가 집중됐다. 특히 이날 오전 방송 인터뷰를 통해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사천의혹' 공격을 재개한 원희룡 전 장관은 연설에서도 "최악은 우리 내부에서 싸우는 것"이라며 "당정이 갈라지면 정말 우리 다 죽는다"고 강조, 한 전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간의 갈등론을 부각했다. 그는 "채 상병 특검? 함께 뭉쳐 싸워야 한다"며 한 전 위원장의 '제3자 추천 특검'안을 저격하기도 했다. 이날 앞서 원 후보는 채널A 유튜브에 나와 한 후보가 비대위원장 당시 가족 등과 공천을 논의했다는 의혹에 대해 "거짓말이 아니다"라며 "(비례대표 명부를 작성할 때) 갑자기 끼어든 사람들, '갑툭튀'들이 많이 있었다"고 밝혔다. 전날 토론회에서 한 후보가 사천 논란을 부인하며 원 후보에게 근거를 물었을 때 답변을 회피하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한 후보는 즉각 반발했다. 원 후보가 재차 허위사실을 들먹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다중인격 같은 구태정치는 청산돼야 한다"며 "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9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입장은 사과가 필요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아닌 대통령과 얘기했어야 했다'는 윤상현 후보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윤상현 후보가 '디올백 수수 사건에 대해서 논의했나. 대통령께 이게 사과가 필요하다 말씀하셨나'고 묻자, 한 후보는 "제가 대통령님하고 논의한 내용을 상세히 다 알려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 충분한 방식으로 대통령실하고 소통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저 같으면 대통령하고 소통하겠다. 대통령하고 그렇게 오랫동안 신뢰관계를 구축한 분이 자꾸 대통령실이라고 하는데, 대통령하고 얘기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고, 한 후보는 "대통령은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한 후보는 "김 여사는 사과할 의사가 없었다. 그걸 제가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사적으로 논의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국민들이 보기에 공적인 문제가 막후에서 개인적인 소통으로 해결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가질 수 있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2일 한자리에 모여 흑색선전을 잠시 뒤로한 채 비전 경쟁에 나섰다. 이날 한동훈 후보는 총선 참패 이후 당의 변화 방향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 원희룡 후보는 안정적인 당정 관계를 강조하며 민생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이어 나경원 후보는 선명한 보수 의제를 띄우며 정통당원 표심에 호소했고, 윤상현 후보는 수도권 당대표론을 띄우며 전면적인 보수 혁신을 주장했다. 7·23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대표 후보자들은 이날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5분 비전 발표회’에서 각자의 장점과 전략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전추첨 순서에 따라 첫 번째 발표자로 단상에 오른 한 후보는 “총선이 끝난 이후에도 우하향하는 우리 당의 추세를 보라”며 “지금이 변화의 골든타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중도, 청년에게 매력있는 정당 만들겠다”고 외쳤다. 108석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국민의힘의 외연 확장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한 후보는 이날 주요 공약으로 원외 정치인 후원금 제도 신설, 성과보상체계 구축, 정책호명제 실시 등을 발표했다. 원 후보는 "정치는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하는 것"이라며 '당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1일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나경원·윤상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후보의 신뢰 관계가 “회복되기 어려운 상태”라고 진단하면서 한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분이 입을 맞춘 듯 시기를 맞춰 공포 마케팅을 하고 계신다"며 "제가 당선되면 대통령 탄핵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식의 공포 마케팅인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동훈 후보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일부 후보들은 '공포마케팅'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하자 다른 당권 주자들은 일제히 한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나경원 후보 측 김민수 대변인은 "혼자서만 싸워왔다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내부 총질이자 독선"이라고 비판했고 원희룡 후보는 "개인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노골적 행보"라고 날을 세웠다. 이를 두고 한 후보는 "지난해 3월에 김기현 전 대표가 인위적인 지원을 통해 당대표가 될 때도 누가 되면 탄핵이 되니, 배신의 정치니 하는 이야기가 그대로 있었다"며 "똑같은 레퍼토리라는 것을 민심이 충분히 알고 계실 것"이라고 주장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정치 공학이 당심과 민심을 이기는 결과가 나오면 우리 모두가 불행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대구 서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일각에서 경쟁자인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연대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부족한 당내 기반이 약점으로 꼽힌 만큼 당원의 40%가량이 쏠린 대구·경북(TK)으로 가장 먼저 달려간 것이다. 그러나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와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TK 공략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한 후보는 이날 대구 서구, 달서구, 달성군, 수성구에서 열린 당원간담회를 순회하며 밑바닥 당심을 공략했다. 한 후보는 서구 당원간담회에서 “저는 대구·경북의 애국심과 유연성과 전략적 판단을 존중한다”며 “대구·경북을 바탕으로 중도, 수도권, 청년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역임한) 108일은 제게 너무 짧지 않았냐. 제가 대구·경북과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지키겠다”고 호소했다. 한 전 위원장은 또 자신을 연일 비판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영남 지역 전통 지지층이 대한민국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뉴스레터K'에서 '국민의힘이 영남당이 됐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마지막에 개헌 저지선을 막아주신 건 그분들이 애국심을 갖고 나서주셨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한 전 위원장은 "제 정치는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것부터 출발한다고 미리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렇지만 그것만으론 전국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게 명백하다. '중·수·청' 중도·수도권·청년 정치로 나아가지 못하면 우리당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중·수·청' 공략을 위해 고심했던 점도 털어놨다. 한 전 위원장은 "제가 이 당을 이끌어보니 중도·청년·수도권에 좋은 인재가 없는 건 아니다"라며 "시스템 자체가 중도·청년·수도권에서 생활인으로서 정치하기에 어렵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수도권에 베이스가 없다"며 "2004년 지구당 폐지 이후 사무실 자체를 못 내고 있는데 이게 한계로 다가온다고 총선에서 느꼈다"고 설명했다. 차기 국민의힘 지도부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이 25일 마감됐다. 당 대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출사표를 던졌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제가 나섰을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대표직 수행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수평적 당정관계 수립과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의사 등을 내세워 나경원·원희룡 등 타 후보와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심판론으로 뒤덮였던 총선 기간 내내 우리는 민심에 반응하겠다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외쳤다"며 "지금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심에 반응하고 있느냐"라고 자문했다. 그는 "지난 두 달은 반성과 혁신의 몸부림을 보여드렸어야 할 골든타임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국민의 요구에 묵묵부답,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만을 보여드렸다"며 "국민들께서는 우리에게 마치 갈라파고스에 사는 사람들 같다, 심판받은 사람들이 맞느냐, 심지어 이긴 사람들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말씀까지 하신다"고 자책했다. 한 전 위원장은 당대표가 되면 첫 번째로 당정 관계를 재정립하겠다며 친윤(친윤석열)계 후보들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그는 "당정관계를 수평적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의 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의 대진표가 21일 완성됐다. 특히 대세론을 형성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나경원 의원이 포위하듯 공세를 펴 당권 대결이 빅3 구도로 재편될 조짐이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5선의 윤상현 의원은 이날 전대 출사표에서 “보수 대혁명으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24~25일)을 사흘 앞둔 이날부터 각 후보들은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나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 출마를 선언한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공교롭게 23일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 회견을 열기로 해 같은 날 오후 2시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먼저 밝힌 한 전 위원장에 앞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쟁에 '친윤'을 등에 업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등판하면서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구도에 조금씩 균열이 가고 있다. 원 전 장관의 최대 과제는 분화된 친윤 세력을 규합하는 일이다. 정치권에선 원 장관을 필두로 남은 친윤 세력이 전당대회 기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22일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가 쉽지 않다. 금융을 어떻게 혁신할 것이냐 여러 논의가 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논의거리가(남아) 있다”라며 금융혁신과 기업 밸류업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금융 업그레이드 정책 방향은-밸류업의 과제와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2024 금융포럼 영상 축사를 통해 “미디어펜의 금융혁신포럼이 정말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주제를 보면 중소기업 가업 승계를 비롯해 여러 가지 경제 이슈를 다루고 있다”며 “오늘 이러한 논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또 대한민국의 경제가 금융 혁신을 통해서 더 왕성해지기를 기원해 본다”고 말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펜 금융혁신포럼' 축사를 통해 "금융은 경제의 핏줄이자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비대위원장은 "금융시장이 선진화되어 있고, 튼튼하면 그 나라 국민경제는 어떠한 외부 위협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며 "정부·여당은 한국금융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틀째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다. 전날에 이어 재차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부각하면서,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는 야권 후보들의 재산 증식, 부동산 투기 의혹과 여성 비하 논란 등에 맹공을 퍼부었다. 아울러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사퇴를 자신이 직접 건의했다며 중재자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의 입장에 맞춰 당의 입장도 유연하게 바꿨다. 그게 제가 이끄는 여당의 정치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영진시장삼거리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서울 동작, 경기 의왕·안양·군포·안산·화성·평택 등 수도권 곳곳을 방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를 비롯해 공영운(화성을)·문진석(충남 천안갑)·양문석(안산갑)·김기표(부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제기된 주요 논란을 거론하며 야권의 도덕성을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1조원대 다단계 혐의자 변호를 맡아 수임료로 22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 후보를 겨냥해 "22억 원을 짧은 기간 안에 버는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 주호주대사 귀국, 황상무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 발언 논란을 두고 “(기존)입장에 변함없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분명히 세우고 있다. ‘이종섭·황상무 논란’의 해법을 두고 재차 충돌했다. 지난 1월 ‘김건희 여사 디올백 리스크’ 문제로 붉어졌던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과는 다른 흐름이 감지된다. 4·10총선을 23일 앞둔 시점에서 이번 논란이 ‘여당 수도권 위기론’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당의 선거를 총괄하는 한 위원장이 민심을 명분으로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면서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며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수사를 받는 이 대사의 출국 논란과 관련해 “공수처가 즉각 소환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