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권옥랑 기자| 경기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군포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선정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고물가 상황에서 지역주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다. 가격, 위생, 이용 만족도 등을 고려해 선정하는데 현재 군포시에는 14곳의 업소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돼 있다. 올해 신규로 6곳의 업소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가 해당한다. 다만 지역의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나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지방세 체납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인증 표찰을 부여하며 종량제봉투 및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소모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업소는 군포시청 홈페이지 열린시정의 새소식에서 공고문을 확인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고, 오는 5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지참해 군포시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또는 팩스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연방타임즈 = 권옥랑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0일 용지동 가로수길 일원에 '청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3월 경상남도가 공모한 '청년 지원사업'에 선정돼, 성산구 용지동 가로수길과 세로수길 1.4㎞ 구간에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과 청년 예술인 활동 지원을 위해 10억 원의 사업비(도비 5억, 시비 5억)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해 ▲디자인 아트박스 설치 ▲용지호수 친환경건축정보센터 활용'으로 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청년 예술인 지원 ▲다양한 문화 콘텐츠 구성'으로 청년의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저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9월 개소를 목표로 인근 상인회, 주민, 청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세부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체계 구축으로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용지동 가로수길 일대는 카페, 맛집, 공원 등이 밀집돼 있어 평소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핫플'로 꼽히지만, 활동반경과 콘텐츠가 단조로워 계속해서 청년을 끌어들이고 그들을 붙잡아두기에는 다채로운 매력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최영숙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용지동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대구시는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을 전세대가 활용가능한 복합공간으로 만든다고 7일 밝혔다.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시설개선 및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유공간 조성을 위해 2023년 리모델링 대상 경로당 5개소를 선정하고 총 9억 원(시비 4.5, 구비 4.5)을 지원한다. 리모델링 대상 경로당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24일간 구·군으로부터 신청받은 결과 총 5개소가 신청했고 지난 3월 30일∼3월 31일 이틀간 전문가의 현장실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5개소(동구 백안경로당, 서구 내당경로당, 남구 영선경로당, 수성구 범어3동제1경로당, 달서구 농림경로당) 모두를 선정하되 시설 규모, 회원 수, 건물상태, 사업내용 등을 고려해 지원 금액은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학계와 건축 분야를 포함한 현장 전문가로 구성 되어있으며 경로당 운영실적, 사업목적 부합성, 사업 타당성, 리모델링 적정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대상경로당을 선정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개 층은 기존 경로당 기능의 어르신 쉼터로 1개 층은 여가 프로그램 공간,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대구시 교육청은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위법 행위로 인한 학부모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4월 10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유아대상 영어학원 47개원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유아대상 영어학원은 유아(만 3세 이상~초등학교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 교습을 하는 학원으로, 유ㆍ초ㆍ중등 혼합과정이라도 유아가 있으면 유아대상 영어학원으로 분류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열린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 시도교육청 학원업무 담당자 회의 등을 거쳐 유아대상 영어학원에 대한 특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점검은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인력으로 편성된 점검반이 현장 방문해 ▲교습비 초과 징수 ▲학원 외 명칭 및 유사 명칭 사용 위반 ▲허위ㆍ과대광고 ▲외국인 강사 채용 관련 위법 사례 등 유아대상 영어학원 운영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온라인 광고 감시 전문 기관과 함께 학원 홈페이지, SNS 등의 위법 광고 여부도 모니터링 해 불법 광고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고, 사실상 유치원으로의 운영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관련 부서(유아교육담당)와 협업을 실시하는 등 점검의 실효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해 구민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중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구는 지난달 20일부터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를 운영 중이다. 반려견 전문 훈련사가 해당 가구에 직접 방문해 일대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가구당 2회로 이뤄지며, 교육이 끝난 후에도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문제행동을 유형별로 점검한 후, 원인을 파악해 반려견의 성향에 맞는 교정 교육을 진행한다. 훈련사가 교육을 시연한 후 보호자가 실습하는 방식이다. 반려견의 대표적인 문제행동은 ▲짖음 ▲공격성 ▲입질 ▲분리불안 ▲배변 등이다. 반려동물이 늘어나며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거나 이웃 간 마찰이 일어나는 문제 또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 행동 교정에 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이유다. 중구에서는 이러한 교육을 무료로 받는다. 문제행동을 보이는 반려동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관내에 주소를 둔 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동물등록이 필수적으로 돼 있어야 한다. 지난해 참여했던 35가구 중 93.5%가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이달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돌봄이 필요한 구민을 찾아가 진료·처방을 지원하는 '서초구 한방왕진' 사업을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 '서초구 한방왕진'은 서초구한의사회 소속 6개 한의원에서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집을 방문해 진료 및 처치 등 맞춤형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특히 서울 자치구 최초로 거동 불편 의료급여 수급자에게는 한의사가 집에 방문해 침술, 뜸과 같은 한방치료와 진찰, 처방받도록 지원한다. 대상자에게는 최대 6회의 진료 및 첩약을 제공하고, 내원 진료를 원할 경우 병원 동행 서비스를 통해 인근 한의원으로 동행해 준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31일, 서초구, 서초구한의사회, 남산교회와의 '서리풀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서초구한의사회서는 진료를, 남산교회에서는 기탁한 후원금으로 진료비를 지원한다. 각 한의원에서는 첩약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지원절차는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진료가 필요한 주민을 추천하면 구에서 한의원으로 의뢰해 진료 필요성을 검토 후 방문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대상자들에게 가정방문수발, 식사배달, 동행지원, 간단한 집수리 등을 지원하는
경남 창원시(시장 홍남표)는 공사장의 비산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 대형공사장에 IoT기반 미세먼지 관측 시스템을 구축해 미세먼지 관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전체의 23%를 차지하는 만큼 공사장에 대한 강화되고 선제적인 관리의 필요에 따라, 창원시는 기존 국가산업단지의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을 대형공사장에 확대 구축하기로 하고, 대형공사장 10개소에 IoT기반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이번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시·구는 공사장 미세먼지의 실시간 관제가 가능해졌으며, 해당 공사업체는 데이터 실시간 관리로 공사장 내 비산먼지 억제 조치를 적시에 가능하게 됨에 따라 미세먼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더불어 민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구·공사장 간 알림체계 구축으로 공사 현장의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이 지속될 경우 현장 책임자에게 통보해 저감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미흡할 경우 미세먼지 배출 감시단 및 단속반의 현장점검을 통해 공사장의 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순 기후대기과장은 "공사장 내 미세먼지의 실시간 관리로 시민들의 미세먼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대구광역시는 연간 6백만 명 이상의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구의 대표적 휴식 공간인 신천을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푸른 신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푸른 신천숲 조성사업은 식목일인 이달 5일 오후 2시, 희망교 상류 신천 둔치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관련 공공기관이 함께 하는 기념목 식수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본 사업은 대구광역시 관내 주요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거 대상이었던 나무들을 신천둔치에 식재하는 것으로, 식수행사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개발사업장 지장수목 재활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협약을 맺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LH, 한국도로공사, K-water,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등 7개 기관이다. 기념식수로 사용된 느티나무는 사업 취지에 맞게 도시개발공사에서 시행 중인 '대구형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현풍읍)' 현장에서 재활용되는 나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이식 후 활착률이 높고 잎이 많고 무성해서 여름철 넓은 나무 그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대구광역시는 기념목 식수를 시작으로 신천 수리영향 검토와 실시설계를 통해 느티나무, 벚나무, 소나무 등 다양한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내 밀식된 수목을 솎아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잉여 수목을 타 학교에 재식재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 밀식 목 분양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학교 밀식 목 분양사업'은 교내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밀식된 수목을 선별하고 솎아 내 수목이 필요한 학교로 분양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는 대구여고 등 5교에서 밀식된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20종, 56주의 수목을 솎아 내 경북고 등 10교에 이식한다. 이러한 학교 수목의 재활용을 통해 교내 화단의 쾌적한 생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외부 미관도 개선할 수 있어 학교 만족도가 높으며, 나무를 제거하지 않고 이식함으로써 탄소 저장 자원을 확보하고 녹색 환경을 보존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이번에 이식되는 수목을 도 있다. 대구시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녹색 환경의 소중함과 생태에 대한 인식을 높여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푸른 학교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티웨이 항공의 대구 본사 이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를 대구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것은 지난해 7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이 본사 대구 이전 협약을 체결한지 9개월만에 공식 결론을 내린 것이다. 본사 주소지 이전은 권영진 전 대구 시장 취임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대화가 추진돼 온 사안으로 사실상 8년여 만에 공식 결론을 낸 것이다. 티웨이는 당초 청주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한성항공이 경영부진으로 매각되면서 예림당이 인수해 티웨이로 상호를 바꾸고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급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영업부진이 극심하게 되면서 사실상 자본 잠식상태에 빠질 정도의 경영난을 겪으면서 대구 본사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공식화됐다.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구공항에 취항 중인 국제노선을 조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함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신규 노선 개설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일정에 맞춰 본사 기능의 단계적 이전하고 시도민 수요를 반영한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개설 및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는 일찌감치 손을 잡아 운행에 차질이 없게 되었다. <사진=SNS> 서울시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 간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 정식 조정 절차 돌입 전 조기 타결됨에 따라 올해 시내버스 전 노선을 차질 없이 운행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협상은 지난 28일 제2차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 사전 조정에서 최종 마무리 됐다. 최종 타결 시간은 29일 오전 1시15분이다. 작년에는 파업 돌입 2시간40분 전인 4월26일 오전 1시20분에 접점을 찾았지만, 올해는 파업 예고를 20여일 앞둔 시점에서 여유있게 합의했다. 노조측은 31일까지로 예정된 사전조정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없을 시 내달 12일 전국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19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특히 이번 협상은 조정 전 지원제도로 타결된 전국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극심한 대립 없는 조기 협상 완료로 건전한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한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 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 3.5% 인상, 복지기금 5년 연장이다. 이를 두고 시는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한 운수종사자의 처우 악화를 방지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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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조선중앙통신>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이 공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에 대해 "현재까지 한미의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그 주장이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북한이 무인잠수정을 개발하고 있는 동향은 있었으나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개발과정을 면밀히 추적하겠다"며 "한미동맹은 관련 무기체계를 포함한 북한의 다양한 위협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1∼23일 '수중 핵 드론' 형태의 새로운 수중공격형 무기체계 시험을 진행했다고 24일 공개했다. 북한 보도에 따르면 '해일'로 명명된 핵무기수중공격정은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한 뒤 수중 폭발했다. 북한은 "수중핵전략무기의 사명은 은밀하게 작전수역에로 잠항하여 수중폭발로 초강력적인방사능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집단들과주요작전항을파괴소멸하는
▲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베트남 등 제3국에서 북한 노동당 산하 대남 공작기구 공작원을 만난 혐의를 받는다. <연방타임즈> 베트남 등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촉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이 구속됐다. 27일 수원지법 영장전담 차진석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내지 도주 우려 등 구속 사유가 있다"면서 "또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범죄의 중대성도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 등은 2017~2019년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서 북한 대남공작기구 소속 공작원을 만난 혐의를 받는다. 또 북측과 통신을 통해 연락해 100여 차례에 걸쳐 대북 보고문, 대남 지령문 등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에는 '퇴진이 추모다'는 등 시위 구호가 담긴 지령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지난 1월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의 자택과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 사무
▲ 지난 26일 오후 인천 강화군 동막리 마니산 인근의 굿당에서 불이 나 전체로 번지고 있다. <사진=SNS>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번지면서 화산이 폭발하는 것 같이 타오르자 굿당 관계자들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27일 오전 9시께 찾은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모 굿당 인근에 거주 중인 70대 노부부가 전한 말이다. 전날 오후 마니산 초입에 위치한 굿당에서 난 불이 산길로 번지면서 산림청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가 17시간이 넘도록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70대 노부부는 다급했던 전날의 상황을 전했다. 이 부부는 119 최초 신고자이기도 하다. 이들은 “집 앞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굿당 관계자들이 신발을 신지도 못한 채 뛰어나와 화재 소식을 전했다”면서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면서 마치 화산이 폭발하듯 번져나갔다”고 설명했다. 당시 굿당의 관계자들은 부부에게 “타다 남은 재를 버렸는데, 불길이 일어났다”고 토로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들은 굿당 관계자들이 재를 내다버린 장소는 낙엽 등이 많아 불이 쉽게 붙을 수 있었던 곳이고, 더구나 전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결국 큰 산불로 이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