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한 '청년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생 8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천구 청년 취업교육 프로그램'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무교육부터 이력서 클리닉, 면접 코칭, 취업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구는 청년들이 실무 중심의 직무역량을 쌓고 일자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최근 3년간 수료생 2명 중 1명 이상(55.4%)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교육은 ▲생성형 AI 활용 영상 콘텐츠 제작 ▲공항·국가중요시설 보안검색 전문인력 ▲소방설비 실무 ▲베이커리 전문가 등 4개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최근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취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성형 AI 활용 영상콘텐츠 제작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교육은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교육과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구성, 영상 촬영·편집, 그래픽디자인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오는 7월 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7월 8일부터 9월 2
익산에서 장애와 인권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영화제가 펼쳐진다. 익산시는 '제17회 익산장애인인권영화제'가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아무튼 같이: 가치'를 기치로 걸고, 사회 속 보이지 않는 경계와 편견을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조명한다. 영화제에서는 ▲퍼펙트슛 ▲그녀에게 ▲같이 살기 ▲기억과의 대화 등 장애와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 9편이 무료 상영된다. 일부 작품은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돼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첫날인 21일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의 이야기를 담은 '퍼펙트슛',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기 위해 과거를 풀어내는 '그림자 원형', 장애 가족 자매의 서사를 담은 '나의 ×언니'가 차례로 상영된다. 22일은 발달장애아의 양육·교육 문제를 다룬 '그녀에게', 발달장애 청년과 비장애 예술가의 연극 제작기 '지금 네 옆에 있어'가 상영된다. 이어 장애인 거주시설 향유의 집을 폐쇄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 '여기가'를 만나 볼 수 있다. 23일은 청각장애인 엄마와 청인 딸의 소통을 담은 다큐멘터리 '주고받은 ( ): 노력'과 서른 중반에도 성장통
합천군은 경남도에서 실시한 '2025년 교통행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도지사 기관표창과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상남도는 매년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목표로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통행정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왔다. 해당 평가는 교통문화지수,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교통약자 이동편의, 노선버스 안전점검, 광역교통체계 확충, 어린이 통학로 실태조사 등 20개 지표에 대한 정량적 평가, 그리고 개인이동수단(Personal Mobility)·이륜차·자전거 분야 안전 관련 시책, 교통 분야 도정 협조도 2개 지표에 대한 정성적 평가로 이뤄졌다. 합천군은 군 지역에서 우수(2위)를 차지하며, 교통문화 개선과 교통정책 추진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진 교통도시 합천의 위상을 강화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5월 전남 방문의 달'을 맞아 섬·해양·산림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동시에 즐기는 전남 블루워케이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문의 달 특별 할인혜택으로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은 2023년 여수를 시작으로, 2024년 이후 순천, 나주, 고흥, 함평, 해남, 진도, 구례 등 8개 시군에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운영하고 있다. 여수시 워케이션 공유오피스와 숙박시설은 여수의 섬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해 새로운 곳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해상케이블카, 여수예술랜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순천에선 순천만국가정원을 배경으로 한 정원 워케이션이 마련됐으며, 글램핑 타입의 '캐빈하우스'와 한옥 스테이 '순천만에코촌'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개울길 마실, 정원해설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나주에선 나주향교와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둔 고즈넉한 옛집을 워케이션 공간으로 꾸몄다. 나주읍성 전동인력거 로컬트립을 함께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흥에선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관인 나눔연수원을 중심으로 워케이션을 운영하며, 소록도의
충북 제천시 백운산자락 아래,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자연의 안식처 '덕동생태숲'이 있다.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운영하는 덕동생태숲은 풍부한 생물자원을 간직한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백운산 일대의 희귀·토종자원 보전 관리와 더불어 덕동생태관, 산림욕장, 생태탐방로 등 자연 체험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덕동생태숲에서 상시 운영 중인 나무목걸이, 솔방울 공예 등 산림 부산물을 소재로 한 자연학습 체험교실과,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생태숲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은 덕동생태숲을 찾는 방문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회 진행되는 '덕동생태숲 목재 문화 체험교실'에서는 독서 받침대, 미니 찻상, 의자, 책꽂이 등 다양한 목재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어 체험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덕동생태숲에서는 초등학교 체험학습과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 자연 속 사생대회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산림문화를 접하고 자연을 오롯이 느끼고 싶은 이들의 체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연구소는 올해 초 덕동생태숲 일원에 구절초 식재를 완료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기술지원형)' 공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법'의 전국 시행('26. 3.27.)에 앞서 지방자치단체가 통합지원체계를 사전에 구축하고 선제적으로 경험하며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돌봄통합지원법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요양·돌봄·주거 등을 연계한 통합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사상구는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통합지원 프로세스 컨설팅, 전문기관의 빅데이터와 정보시스템 활용,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 등 기술지원을 받게 되며 시범사업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 요양, 돌봄 통합 서비스 체계를 보다 선제적으로 갖출 수 있고 연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통합돌봄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사상구민이 내 집에서 노후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앞두고 국립5·18민주묘지와 5·18민주광장 등 주요 행사장을 중심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광주시는 5월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시내버스·도시철도, 교통약자이동 지원 차량을 무료로 운행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5·18민주화운동 의미를 되새기고, 보다 편리하게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단 이용객 통계를 위한 승·하차 태그는 필수이며, 요금은 청구되지 않는다. 마을버스 가운데는 '5·18 무료운행에 대한 조례 개정' 절차를 마친 서구 760번이 18일 당일 무료로 운행한다. 기념식 당일인 18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경유하는 518번 시내버스를 30회 증회 운행, 행사 참여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전야제와 본행사가 열리는 동구 금남로 일대 도로는 일정에 따라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전면 통제는 15일부터 18일까지, 그리고 24일 5일간이다. 이 기간에는 금남로 경유 시내버스 최대 27개 노선이 우회 운행된다. 24일 국립5·18민주묘지 일원에서는 5·18마라톤대회가 열림에 따라 518번 버스는 오전 중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금남로와 5·18민주광
충북도의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시·군의회 및 충청광역연합의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정지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전문성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예산·결산 검토보고서 작성 ▲행정사무감사 사례연구 ▲조례안 입안 실무 ▲의전 및 행사기획 ▲홍보역량 강화 등 총 7개 과정이다. 과정별로 전문강사를 초청해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강의로 운영하며, 특히 조직 규모가 작아 자체 교육을 하기 어려운 시·군의회 및 충청광역연합의회 직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의회 소속 직원들의 전문성이 한 단계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배움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인사권이 독립된 2022년부터 매년 자체 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의정지원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 사업은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계속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남구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문 컨설팅 교육,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받으며 체계 구축을 준비할 계획이다. 오은택 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26년 본격적으로 시행될 통합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보건소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협력해 12일부터 수도권 청년층과 엠지(MZ)세대(20∼30대)를 겨냥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먹깨비 앱 이용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사랑애 서포터즈에 신규 가입한 이용자에게 3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먹깨비는 약 1천만 원 규모의 쿠폰을 지원하고, 앱의 배너와 팝업 등을 통해 이벤트를 홍보한다. 116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전남지역 1만 3천여 가맹점과 하루 평균 7천 건 이상의 이용 실적을 기반으로 전남 외 지역 소비자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먹깨비 입점 업체를 중심으로 서포터즈 할인가맹점 모집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할인가맹점 모집 시범사업을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620여 제휴 가맹점 할인과 남도장터 쿠폰, JN투어 숙박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공공성을 갖춘 플랫폼과의 협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포터즈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최근 잇따르는 공사현장 붕괴, 지반침하 사고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지표투과레이더(GPR) 공동 탐사 용역 현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5월 9일 신안산선 공사 현장(독산정거장 및 시흥동 작업구)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유 구청장은 공사 상부와 지하터널 구간을 순찰하며 현장 관계자로부터 안전관리 방안과 특이사항을 보고 받고,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구는 최근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인한 구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12일부터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점검 결과 위험 요소나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향후 지속적인 관리로 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지난 4월 30일에는 가산동 이랜드 사옥 앞에서 '2025년 관내 노면하부 공동탐사 용역' 착수에 따른 현장 시찰을 진행했다. 유 구청장은 차량형과 핸드형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탐사 과정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탐사 개요와 장비 작동원리, 자료 취득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이
대구광역시는 '대구형 유학생 유치·양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양성, 취업과 정주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해외 우수인재가 모여드는 글로벌 도시 대구!'라는 비전 아래 2024년 5,951명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8년까지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유치에서 정주까지 단계별 추진전략을 세우고 14개 세부과제를 시행한다. 먼저 ▲유치전 단계에서는 유학생 지원을 위한 시(市)·대학·유관기관 등 지역단위의 거버넌스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치 단계에서는 그동안 개별대학 중심으로 이뤄졌던 유치 활동에서 시(市)·대학 연계를 통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역 우수인재 유치에 나선다. ▲인재 양성 단계에서는 학업 및 지역 정착의 근간이 되는 한국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지역대학과 협력해 유학생을 위한 지역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취업·정주 단계에서는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유학생 구직 수요와 기업 인력수요를 매칭 관리하고 지역생활 적응을 위한 교육과 상담, 멘토링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와 함께 유학생 정주를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에서는 이번
울산시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웃사촌돌봄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자발적 시민참여형 복지인력으로 5개 구군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 5,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울산시도 시민들의 참여 없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가 어렵다고 보고 우선 오는 6월 5일까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웃사촌돌봄단)' 1,000명을 모집해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사회복지 분야 전공 대학생, 미용업 종사자, 공인중개사, 퇴직공무원 등 생활 밀착형 직군을 우대한다. 활동 기간은 올해 6월부터 오는 2027년 6월까지 2년이며, 재위촉도 가능하다. 위촉 시 울산시장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되며,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한 신고 활동, 복지정보 홍보, 위기가구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실적에 따른 봉사 시간 인정, 우수활동자 표창 및 배지 수여 등의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신청은 울산시청 복지정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eundikwon@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관련 서식 및 안내는 울산시 누리집(
인천시 남동구가 어린이집과 노유자시설 등 화재에 취약한 기존 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성능보강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피난 약자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외장재 교체,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등의 공사비용을 지원한다. 남동구 건축안전센터는 이 사업으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어린이집 등 10개소에 대해 가연성 외장재 교체 등 화재 안전 성능을 보강했다. 올해는 2024년 건축물 실태조사를 통해 화재 취약 여부를 조사하고 실태조사 결과 및 지원 신청을 바탕으로 총 2곳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건축물은 5월 말에 건축심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사비는 총 4천만 원이 지원되며, 구비와 시비, 자부담 비율에 따라 1:1:1로 나눠 지원된다. 만약 공사비가 4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은 전액 자부담으로 처리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화재에 취약한 시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 조사 등 실태조사부터 공사 진행 과정을 자세히 살펴 화재 취약건축물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
해운대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이달부터 '아동(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시행한다. 충치가 잘 생기고 영구치가 완성되는 시기에 접어든 아동들에게 ▲구강검진 ▲방사선 촬영 ▲불소도포 ▲치아홈 메우기 ▲치석 제거 등의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스스로 치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을 병행한다. 초등학교 5학년생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 가정통신문으로 사업 내용을 안내해 4월까지 신청자를 모집했다. 추가로 참여를 원하는 경우 반송보건지소에 전화(051-749-6966, 6987)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먼저 휴대폰에서 '덴티아이' 앱을 다운로드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들어야 한다. 앱에서 지정병원을 선택해 전화로 예약한 후 치과를 방문하면 구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 건강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만큼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관리법을 익힐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