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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2의 명량대첩 꿈꾸는 윤석열 신드롬 시작됐다.

탄핵된 최악의 상황에서는 지지율 급반등 화려한 부활
2030 지지 바탕으로 윤석열 신드롬 조짐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무위로 돌아간 가운데 또 다시 지지율이 급상승한 여론조사가 발표되면서 계엄 선포와 탄핵이 사회 전반에 걸친 사회 구조 재편과 동시에  "윤석열 신드롬"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레거시 미디어 전체와 한 판 승부 벌여 기적적인 승기 잡아

 

이같은 변화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조중동 MBC 등 레거시 미디어의  일방적인  편파 보도에도 불구하고 윤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이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특히 2030세대에서의 지지율이 폭발적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전대통령의 경우 탄핵이후 4%까지 지지율이 추락했으나 윤대통령의 경우 탄핵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탄핵이전보다 오히려 더 높아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조중동과 MBC KBS 종편 등 거대 미디어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급격하게 상실되고 있으며 이들은 이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처참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수처 영장 집행 사실상 포기 

 

이같은 변화는 이날 공수처가 영장집행을 포기한 것은 당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폭발적인 지지율 상승도 일조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탄핵 이 후 언론의 모든 기사가 윤대통령으로 집중되면서 모든 종류의 미디어 초점이 윤대통령에게 집중되면서 영향력과 인지도를 오히려 크게 상승시키는 역설적인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반면 그동안 이들 레거시미디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이준석과 한동훈 등이 뉴미디어의 집중포화를 받고 괴멸적인 몰락을 보이고 있는 것도 레거시 미디어의 영향력 감소 현상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보여진다.

 

윤대통령은 명량대첩을 치르는 이순신의 화신인가?

 

윤대통령의 계엄선포 이후 홀로 분전하는 가운데 극적인 지지율 반등현상을 보이면서 일부에서는 윤대통령이 명량해전에서 330척의 압도적인 왜선과 마주하면서 대장선 한 척으로 홀로 분전하면서 세계 해전사의 대첩을 기록한 이순신장군과 비교되기도 한다.

 

단 12척의 함선으로 30배이상의 압도적인 전력차이를 보이는 왜군과 마주하면서 출전을 거부한 11척의 장수들을 뒤로 하고 홀로 대장선을 이끌고 홀연히 전투에 뛰어들어 승기를 잡아내자 이를 보고 뒤따라 다른 장수들이 참전해 세계 전사에 유일무이한 전과를 이루어낸 명량해전이 지금 윤대통령의 상황과 그대로 오버랩 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대통령의 울독목은 무엇인가?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결정적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사전에 울돌목이라는 천혜의 자연교두보와 물속에 감춰둔 쇠사슬과 자진해서 나온 군민들의 단합이 이루어낸 성과였다.

윤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보면 분명히 울독목과 같은 히든 카드를 감추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그것이 부정선거 카드가 될지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될지 아직은 미지수이다.

 

시간에 쫓기는 강자의 잇따른 자충수

 

오만한 강자가 시간에 쫓기다 보니 절차적인 정당성 조차 없이 폭주하는 상황에서 자신들만의 메트릭스세계를 강요하는 레거시미디어에 대한 잠재된 반감이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뉴미디어로의 미디어 이동현상이 탄핵사태로 급가속되면서 윤대통령의 동남풍이 불기 시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이재명 방탄과 헌재재판관 임명 윤대통령 탄핵 후 정부의 고위관료들에게 벌어지고 있는 배신의 극치들은 윤대통령이 왜 계엄을 했는지 얼마나 인간적인 고통을 받고 있었는지 그 이유를 빠르게 각인시켰다.

 

특히 40대가 주력인 레거시 미디어들의 교조적인 논조와 사실관계와는 거리가 먼 기사들에 염증을 느끼면서 해외 주식이나 코인 등으로 개인의 삶을 글로벌로 확장한 2030의 눈에 전혀 맞지 않고 외신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강해진다는 점은 윤대통령의 탄핵이후 새로운 지평이 열리면서 이들에게는 "윤석열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

 

날이 저물어가는 민주화 시대

 

특히 이번 탄핵사태를 겪으면서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될 집단은 정치권이 될 전망이다.

좌우를 떠나서 소위 민주화 인권 평등 등 이념에 몰입됐던 기성 정치권은 조국과 이재명 등이 보여준 극단적인 내로남불과 이중성에 내재됐던 염증과 반감이 이번 탄핵정국의 진행과정을 보면서 외면을 넘어서 손절 수순으로 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탄핵사태는 87체제 이후 40년가까이 이어왔던 민주화 세대도 그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알지도 못하는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온갖 특혜를 독점해온 이들에 대해서 새로운 세대들의 반감이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민주화 유공자 법이나 세월호 법 등은 그같은 생각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탄핵찬성 집회가 최근 들어서 급격하게 동력을 잃고 있고 민노총에서 조차 극단적인 일부 단체를 동원해도 심지어 이재명 대표가 친히 참석하는 집회에도 참석자를 모으기 힘들어지고 있는 것은 이같은 현상의 한 단면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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