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 자꾸만 더부룩하고 답답하다면? 혹시 내 위장이 보내는 SOS 신호! 우리 주변에 소화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밥만 먹으면 속이 답답하고, 뭘 좀 잘못 먹었다 싶으면 바로 신호가 오고... 병원에 가봐도 딱히 큰 문제 없다고 하는데 자꾸 불편한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면 더 속상하다. 소화제를 달고 살아도 그때뿐인 경우가 많다. - 단순히 '소화 불량'?! 한의학의 특별한 시선! 같은 소화불량 증상이라도 그 원인과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눈다. 환자의 체질, 증상, 생활 습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어떤 '변증'에 해당하는지 판단한다. 식적(食積)형 소화불량은 주로 불규칙한 식사나 과식, 편식 때문에 비위(소화기) 기능이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쌓여서 더부룩함이나 통증을 유발한다. 담음(痰飮) 또는 담적(痰積)형 소화불량은 몸 안에 불필요한 노폐물인 '담'이 쌓여서 소화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다. 속이 답답하고 메스껍거나, 명치 부위에 딱딱한 느낌이 들기도 해. 이 '담적'은 만성 소화 불량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온몸으로 퍼져서 다른 통증이나 문제를 일으키기
연방타임즈 = 신경원 기자 | 몸이 아프거나 불편할 때,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을 관리한다. 통증이 있을 때 한의학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특별한 치료법이 있다. 바로 '봉침(蜂鍼)'이다. 봉침이라고 하면 '벌침 맞는다'고 생각해서 왠지 아프고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들 수 있지만 사실 봉침은 한의사의 전문적인 시술 하에 이루어지는 엄연한 한방 치료법이다. 봉침이란 무엇일까? 봉침은 이름 그대로 벌(蜂)의 독을 이용하는 침(鍼) 치료이다. 하지만 길 가다 벌에게 쏘이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봉독은 인체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제 과정을 거친 약침의 한 종류다. 이 정제된 봉독을 경혈(침 맞는 자리)에 주입하여 치료 효과를 얻는 것이다. 봉침은 왜 효과가 있을까? 봉독 안에는 멜리틴, 아파민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우리 몸에 들어가 염증을 줄여주고, 통증을 완화하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이나 통증에 효과적이다.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 어떤 질환에 주로 사용할까? 근골격계 질환인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퇴행성 관절염, 류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봄이 오면 자연은 다시 태어난다. 차가운 겨울이 물러가고, 따뜻한 햇살과 함께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이 찾아온다. 한의학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시한다. 봄은 그 조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다. 한의학에서는 계절마다 우리 몸의 상태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말한다. 봄은 간의 계절로, 간은 감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봄의 따뜻한 기운을 받아 활기를 되찾는 시기다. 하지만 이 시기에 간의 기운이 원활하지 않으면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봄의 기운을 느끼며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꽃이 만개한 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듣는 다. 자연의 리듬에 따라 우리의 몸과 마음도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봄의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느끼는 기분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감을 준다. 봄철에 맞는 식단과 생활 습관으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간의 기운을 북돋운다. 또한, 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시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목표를 세워보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내 몸과 마음을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어린이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가 스스로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부모가 자신의 정신적, 정서적 건강을 잘 유지해야만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자가 관리 방법이다. 1. 정서적 자기 인식 부모는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 일기를 작성하거나, 명상과 같은 방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조절하고, 자녀에게 더 나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2. 스트레스 관리 부모는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운동, 요가,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정기적인 신체 활동은 기분을 좋게 하고, 에너지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충분한 휴식과 수면 부모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한다. 피로가 쌓이면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고,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필요할 때는 짧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 구축 부모는 친구, 가족, 이웃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필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어린이의 정신건강은 그들의 전반적인 발달과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정신적 안정은 성인이 되었을 때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고 한다. 따라서 부모와 교육자, 지역 사회가 함께 어린이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다음은 어린이의 정신건강을 위해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실천 방안이다. 1. 정서적 지원 제공하기 어린이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부모와 교사는 어린이가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정기적인 대화 시간을 마련하고, 어린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어린이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2. 신체 활동 장려하기 신체 활동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을 분비시킨다. 부모는 어린이가 다양한 스포츠나 활동에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 시간을 마련하여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안정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3.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 어린이의 식습관은 정신건강에 큰 영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비염의 특징과 증상: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의 차이점 비염은 코 안의 점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흔히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구분된다.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알레르기성 비염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꽃가루, 먼지, 동물의 털 등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다. 이러한 증상은 특정한 자극이 있을 때 발병하며, 특히 봄과 가을에 꽃가루나 미세먼지가 많은 시즌에 더 자주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면역 체계의 과민반응으로 발생하는데, 외부 자극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하는 면역 세포들이 코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주요 증상: 재채기: 주로 아침이나 외출 후 나타남 콧물: 맑고 물같은 콧물이 많이 나옴 코막힘: 특히 밤에 심해짐 눈과 목의 가려움증: 가려움이 동반되기도 함 2. 비알레르기성 비염비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 반응과는 관계없이 발생하는 비염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감기, 환경 변화, 스트레스, 약물 사용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이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달리 특정 자극에 대한 면역 반응이 없다. 주요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어린 시기에 시작된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당뇨병, 심혈관 질환, 관절 질환 등의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비만은 자신감 저하와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부모들의 조기 개입이 필수적입니다. 비만 어린이의 건강관리법 어린이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아이는 어른에 비해 근력이 생기는 속도가 현저하게 느리기 때문에 운동만으로는 비만이 해소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 5세 미만 아이에게 비만 증상이 나타난다면 한방 치료를 통한 체질 개선과 함께 식이조절이 동반되어야 하며, 만 5세 이후에는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활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와 가족이 함께 건강한 생활 방식을 실천하는 것이 어린이 비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생활 습관 개선 균형 잡힌 식단: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영양가 높은 음식을 권장하고, 가공식품과 당분 섭취를 줄입니다. 운동 장려: 하루 1시간 이상의 신체 활동을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최근 10년간 어린이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6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어린이 비만율은 2023년 기준으로 약 14.3%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2018년의 10.9%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 통통한 것은 잘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지만, 지나치면 문제가 됩니다. 배가 불룩하고 옆구리에 살이 튀어나오며 임산부처럼 살이 튼다면 소아비만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1세 이전, 5~6세, 사춘기는 지방량이 증가하는 시기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이어진다면 체지방이 불필요하게 쌓입니다. 어린이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 당뇨병, 호흡기 문제 등 다양한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어린이의 자존감과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소아비만은 비만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성인 비만과 달리 비만 세포 수가 늘어납니다. 그러므로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 가면서 살찌는 체질로 바뀌기 쉽습니다. 성장이 끝난 어른은 적절한 식이조절과 대사관리만으로도 체중이 감소할 수 있지만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야뇨증은 밤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변을 봐 이부자리를 적시는 증상을 말한다. 다른 신체적 증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성격이나 정서, 사회성 발달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최근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아이의 자신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추세다. 아이들의 성격 형성 및 사회성 발달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좋아지겠지 마냥 기다리기보다 정확한 진단 후 조기에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대개 만 3세 이상이 되면 소변을 가리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를 지나서 아래의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야뇨증 치료가 필요하다. -만 5세가 지났는데 한 달에 2번 이상 실수를 한다. -만 6세가 지났는데 한 달에 1번 이상 실수를 한다. -지난 3개월 동안 3~6회 이상 실수를 했다. -밤에 소변본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최근 환경 변화 (ex. 동생 태어남, 어린이집 시작 등) 후 소변 실수가 잦아졌다. 원인으로는 기질적 원인과 기능적 요인이 있다. 소변 배출과 관련된 요로(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기질적 문제가 발생한 경우로 요로 감염, 요량의 증가(당뇨병, 요붕증, 이뇨제의 사용), 폐쇄성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