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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봄이 한의학에 끼치는 영향

자연의 리듬에 따라 생활하기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봄이 오면 자연은 다시 태어난다. 차가운 겨울이 물러가고, 따뜻한 햇살과 함께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이 찾아온다. 한의학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시한다. 봄은 그 조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다.

 

 한의학에서는 계절마다 우리 몸의 상태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말한다. 봄은 간의 계절로, 간은 감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봄의 따뜻한 기운을 받아 활기를 되찾는 시기다. 하지만 이 시기에 간의 기운이 원활하지 않으면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봄의 기운을 느끼며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꽃이 만개한 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듣는 다. 자연의 리듬에 따라 우리의 몸과 마음도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봄의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느끼는 기분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감을 준다. 봄철에 맞는 식단과 생활 습관으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간의 기운을 북돋운다.

 

 또한, 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시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목표를 세워보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내 몸과 마음을 잘 돌보며, 자연의 흐름에 따라 나아가도록 한다.

 

 자연의 변화에 따라 우리의 몸과 마음도 변화하며, 그 속에서 치유와 회복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 봄, 한의학의 지혜를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해 본다. 삶의 리듬에 따라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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