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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아이가 자꾸 밤에 실수를 해요 !!

야뇨증은 밤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변을 봐 이부자리를 적시는 증상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야뇨증은 밤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변을 봐 이부자리를 적시는 증상을 말한다. 다른 신체적 증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성격이나 정서, 사회성 발달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최근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아이의 자신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추세다. 아이들의 성격 형성 및 사회성 발달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좋아지겠지 마냥 기다리기보다 정확한 진단 후 조기에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대개 만 3세 이상이 되면 소변을 가리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를 지나서 아래의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야뇨증 치료가 필요하다.
-만 5세가 지났는데 한 달에 2번 이상 실수를 한다.
-만 6세가 지났는데 한 달에 1번 이상 실수를 한다.
-지난 3개월 동안 3~6회 이상 실수를 했다.
-밤에 소변본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최근 환경 변화 (ex. 동생 태어남, 어린이집 시작 등) 후 소변 실수가 잦아졌다.

 원인으로는 기질적 원인과 기능적 요인이 있다. 


 소변 배출과 관련된 요로(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기질적 문제가 발생한 경우로 요로 감염, 요량의 증가(당뇨병, 요붕증, 이뇨제의 사용), 폐쇄성 요로 질환, 만성신부전, 신장장애 등과 같은 기질적 원인과 기능적 방광용적의 감소, 유전적 소인, 수면시 각성 장애, 스트레스, 신경계통의 성숙 지연, 알레르기 반응, 항이뇨호르몬 분비 변화, 잘못된 배뇨훈련, 체력 저하 등의 기능적 원인이다.


 한의학적으로는 신장 기운이 약한 경우, 폐 기운이 약한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기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간과 심장에 열이 쌓인 경우 기능적으로 야뇨증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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