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튀르키예의 한 사진작가가 번개 100번 넘게 치는 모습을 사진 한 장에 담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과학 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20일(현지 시각) 천체사진가 우구르 이키즐러(Ugur Ikizler)가 튀르키예 해안지역 무단야에서 타임랩스로 촬영한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은 맹렬한 뇌우가 몰아치던 지난 16일 촬영됐다. 당시 번개는 자정쯤부터 50분간 이어졌다. 30초에 한 번꼴로 번개가 쳤던 셈이다. 이키즐러는 100번의 번개를 타임랩스 기능을 이용해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 사진을 보면, 검은색 밤하늘을 빛줄기가 한가득 메웠다. 100개 넘는 번개가 수직으로 내리꽂혀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 같은 모습이다. 황금빛부터 보랏빛까지 번개 색도 가지각색이었다. 구름에서 구름으로 이어지는 번개, 구름에서 육지로 내리꽂히는 번개, 수면으로 떨어지는 번개 등 유형도 다양했다. 이키즐러는 사진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고, 대부분 네티즌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에는 7초짜리 타임랩스 영상을 공개했는데, 일주일도 안 돼서 조회수가 3만회를 넘겼다. 네티즌들은 “지구 종말 아니냐” “우주전쟁이 실제로 일어나면 이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일반 비둘기보다 가슴이 부풀어오르고 다리가 긴 비둘기가 포착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틱톡 ‘피존스 TV’ 계정에는 돌연변이 비둘기가 테이블 위를 걷는 영상이 올라왔다. 비둘기는 가슴이 부풀어 있어 턱이 깃털에 파묻힌 모습을 하고 있다. 도심에서 흔히 보이는 비둘기보다 다리는 길쭉하고 발까지 하얀 깃털로 뒤덮여 있다. 독특한 생김새를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선 “AI로 생성된 이미지” “진짜 이런 비둘기가 있느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영상은 더욱 확산됐고, 원본 영상은 온라인에서 조회수 1860만회를 넘겼다. 이 비둘기는 실제 존재하는 ‘잉글리시 파우터’ 품종이다. 목에 있는 모이주머니를 아주 크게 부풀릴 수 있도록 관상용으로 개량된 종이다. 키는 최대 40㎝까지 자란다고 한다. 화려한 외형 때문에 비둘기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비둘기 포켓몬이 진화한 모습 같다” “닭이냐 비둘기냐”, “멧갈라 의상처럼 보인다” “벌크업한 비둘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미국 규제 당국이 올봄에 초래된 것과 같은 은행 위기를 막기 위해 자산 1000억 달러(약 130조원)가 넘는 은행들을 상대로 더 엄격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수장들이 22일(현지시간) 은행 규제기관들이 해당 은행에 대한 규제 강화를 고려하는 것으로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FDIC 마틴 그룬버그 의장은 이날 한 연설에서 올봄 은행 부문 혼란으로 볼 때 이런 규모의 회사가 금융시스템에 리스크를 초래해 더 엄격한 감독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 봄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3곳이 파산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시 일각에서는 의회가 2018년 더 엄격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는 은행의 자산 규모 기준을 500억 달러 이상에서 2천500억 달러 이상으로 완화한 게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SVB의 자산 규모는 2017년 말 512억 달러로, 규제 완화가 없었다면 더 엄격한 감독을 받게 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그룬버그 의장은 이날 경험으로 답을 얻을 수 있다며 "이러한 규모의 은행이 금융 안정성에 위험을 줄 수 있다는 교훈을 얻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111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 잔해 관광에 나섰다가 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의 탑승객 5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미국 해안경비대가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잠수 시작 1시간 45분 후 연락이 두절된 지 나흘 만이다. 해안경비대는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잠수정 잔해물 5개를 발견했다. 잠수정에서 내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있다. 이틀에 걸쳐 쿵쿵거리는 수중 소음이 탐지돼 실종자들이 살아있는 게 아니냐는 희망이 부풀기도 했지만, 탐지된 소음과 타이탄 사이에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잠수정에는 운영회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 최고경영자(CEO)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가 타고 있었다. 해양경비대는 시신 발견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면서도 "저 아래 해저는 엄청나게 힘든 환경"이라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 해저탐험을 주도한 여행사인 오션게이트가 충분한 안전 검증을 거치지 않고 이 잠수정을 개발해 운용했다는 지난 2018년부터 회사 안팎의 문제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결혼을 앞두고 있던 한국인 남성 관광객이 프랑스 파리의 한 지하철역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2일 관련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A(36)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 파리 외곽 지하철 7호선 빌쥐프 루이 아라공역에서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고인이 스스로 플랫폼에서 내려와 지하철 선로를 횡단하려다 전기에 감전됐다고 알려왔는데, 유족은 납득할 수 없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유족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일, 여행 중 만난 한국인 관광객과 ‘바토무슈’라는 유람선을 타기로 약속이 돼 있었다. 하지만 약속 시간이 되어서도 A씨는 나타나지 않았다. A씨와 연락이 계속해서 닿지 않자, 유족은 지난 14일(한국 시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을 통해 프랑스 경찰에도 A씨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16일(한국시간) 오후 10시경 대사관으로부터 A씨가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연구소 측은 이름과 사진 등으로 미뤄봤을 때 A씨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A 씨가 고압 전류가 흐르는 지하철 선로를 건너려다 감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지만, 유족은 납득하지 못 한다는 입장이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 잔해를 둘러보는 관광용 심해 잠수정이 북대서양 한복판에서 교신이 끊기며 탑승객 5명이 실종돼 미국 해안경비대가 수색에 나섰다. 각종 외신 보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보스턴 해안경비대가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사의 잠수정 '타이탄'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잠수정에는 영국의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탐험가인 해미쉬 하딩과 이 잠수정 업체의 최고경영자 스톡턴 러시 등 총 5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딩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민간 비행기 회사 '액션항공' 회장으로, 지난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을 통해 우주여행을 하기도 했다. 또 프랑스 국적의 잠수정 조종사 폴-앙리 나르젤렛과 오션게이트 익스펜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도 잠수정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잠수정은 보통 나흘 동안 쓸 수 있는 산소를 채운 뒤 잠수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70시간에서 96시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항공기 2대와 잠수함, 수중 음파탐지기 부표 등을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중미 온두라스의 여성 교도소에서 20일(현지시각) 갱단원 간 분쟁으로 촉발된 것으로 보이는 폭동이 일어나, 40여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온두라스 일간지 라프렌사와 엘에랄도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약 25㎞ 떨어진 타마라 시의 여성교도소(여성 사회적응센터ㆍCEFAS)에서 일어났다. 재소자 사이에 큰 다툼이 발생했는데, 내부에서 총격과 방화 등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서 정확한 피해자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최소 4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사망자 중 25명은 화상, 16명은 총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는 중남미 일대 악명 높은 갱단인 '마라 살바트루차'(MS-13)와 '바리오18' 폭력조직원 간 분쟁 과정에서 벌어진 참극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 조직은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등 중미를 넘어 미국에서도 잔혹성으로 악명 높다. 특히 'MS-13'의 경우 마체테 등으로 잔혹한 살인·시신 오욕(훼손)·납치·인신매매 등 범행을 저질러, 2012년 미국 정부로부터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앞서 온두라스에서는 2019년 교도소 내 갱단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세계적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와 계약을 맺고 '스포츠워싱'(스포츠를 이용해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나쁜 평판을 덮고 이미지를 세탁하는 일)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메시와 사우디 정부가 맺은 계약서를 공개해고 메시가 해마다 최소 한 번 이상 사우디에 5일 이상의 가족여행을 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계약서를 공개했다. 메시가 사우디 관광부와의 계약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은 3년간 최대 2500만달러(약 320억 원)에 달한다. 메시가 이 계약을 통해 받는 돈은 약 200만달러(약 25억6000만원)로, 외신은 메시가 사진 한 장으로 200만달러에 가까운 돈을 벌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계약서에 따르면 메시의 가족 관광 비용과 5성 호텔 숙박료는 전액 사우디 정부가 지급하고 메시는 가족과 친구를 최대 20명 동반할 수 있다. 전액 비용을 부담하는 가족 관광과 소셜미디어 게시, 광고 촬영, 홍보캠페인 참여 등 몇 가지 일만 하면 손쉽게 이 금액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SNS 계정에 사우디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연 10회 올리면 200만달러를, 연례 관광 캠페인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중국의 경제 회복 부진에 이어 중국인들의 국산 제품 선호 트렌드에 글로벌 제품 브랜드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의 지지부진한 경제 회복에 고전하는 글로벌 소비자 제품 브랜드들이 중국인들의 ‘국산 애호’ 현상에 이중 타격을 받고 있다. 베이징의 한 홍보대행사에서 일하는 더우샤오한(47)은 미국과 유럽제 화장품 브랜드를 이용하다 퍼펙트다이어리로 갈아탔다면서 "지금 대부분의 소비자는 어느 때보다 가격에 더 민감한 상태"라고 말했다. 중국인들의 피부색에 더 적합한 화장품을 내세운 퍼펙트다이어리와 또 다른 스타트업 플로라시스는 지난 2021년 현재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의 합산 점유율을 15%로 끌어올렸다. 6년 전까지만 해도 이들 회사의 점유율은 0에 가까웠다. 미중 갈등으로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이 자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애국 소비'에 동참한 것이 중국의 신생 브랜드들에 힘을 실었다. 특히 중국이 2026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5조4000달러(6930조원)규모의 세계 최대 소비재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글로벌 브랜드들의 고심이 더해지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아디다스, 프록터앤갬블, 로레알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중국의 한 항공사가 승무원의 키에 맞춰 일정 수준의 체중을 넘기면 한 달간 비행을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하이난 항공은 이달 초 객실 승무원들의 체형과 체중을 분류하고 기준 체중을 초과하는 승무원은 운항 중단과 체중 감량을 요구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하이난 항공은 체중 기준을 ‘키(cm)-110’으로 규정하면서 해당 값을 초과할 경우 과체중으로 간주하겠다면서 예시로 ‘키 165cm, 체중 55kg 이하’를 제시했다. 체중 규정은 표준 체중을 기준으로 해 키에서 110을 뺀 체중을 의미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중국인 성인 여성의 평균 키인 158cm의 승무원은 48kg을 넘어서는 안 된다. 규정 체중의 5~10%를 넘어서면 승무원은 30일 동안 체중 감량 기간을 부여받고 업무에선 배제된다. 회사는 매주 체중을 모니터링한다. 승무원들의 전문적이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항공사 측의 주장이다. 항공사 측은 해당 지침에 대해 “통상적인 업무 외에도 여성 승무원에게 체중 요구를 도입하는 것은 전문적인 이미지를 유지한다는 의미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미국 하버드 대학 의대의 영안실 관리자가 해부 실습용으로 기증된 시신의 일부를 훔쳐서 팔다가 붙잡혀 기소됐다고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 따르면 세드릭 로지(55)는 하버드 의대 영안실에서 일하면서 해부를 마친 시신에서 머리, 뇌, 피부, 뼈 등 신체 부위를 몰래 빼돌렸다. 그는 아내 데니즈(63)와 공모해 훔친 신체 부위를 구매자들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20년 10월 시신 2구에서 빼돌린 얼굴 부위를 600달러(약 77만원)에 팔았고, 2019년에는 1천달러(128만원)를 받고 시신의 머리 부분을 넘겼다. 이들이 신체 부위를 빼돌린 시신은 해부 실습 등 교육 목적으로 하버드 의대에 기증된 시신으로 밝혀졌다. 로지는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이런 식으로 유해 일부를 훔쳐 팔아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로지 부부와 구매자 등은 모두 장물 관련 운송과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5년 전 미국 스타벅스에서 발생한 흑인 인종차별 논란 당시 해고된 백인 매니저가 소송을 통해 2천560만 달러(약 327억 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스타벅스의 미국 동부 일부 지역 총괄 매니저였던 섀넌 필립스가 스타벅스를 상대로 낸 피해 보상소송에서 이 같은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필라델피아와 뉴저지 남부 등에 산재한 100여개의 스타벅스 매장을 총괄 관리했던 필립스는 당시 필라델피아 도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직원이 흑인 남성 2명의 화장실 사용 요청을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에 휘말렸다. 두 사람이 이에 항의하자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두 사람은 불법 침입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는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확산했다. 필라델피아 검찰청은 이들을 기소하지 않았고, 남성들이 풀려난 이후에도 파장이 이어지자 스타벅스 측은 “매장 직원의 응대 방식은 비난 받을만 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이후 스타벅스는 사건 관련 직원들에 징계 조치를 내렸다. 당시 필라델피아, 사우스 저지, 델라웨어,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남미 에콰도르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장례식 도중 깨어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 선고 4시간 만이었다. 12일(현지 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뇌졸중으로 쓰러진 벨라 몬토야(여·76)는 로스 리오스 지방의 마틴 이카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들 길버트 발베란은 오전 9시쯤 병원에 도착한 어머니가 정오에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다는 선고를 받았다. 가족들은 몬토야를 집으로 옮겨와 관에 안치하고 장례식에 대비해 옷을 갈아입히려던 중 오후 8시50분쯤 할머니가 깨어나려고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아들 길버트 발베론은 "엄마는 왼손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눈을 뜨고 입을 열어 숨쉬기 위해 애썼다. 엄마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 애도객이 찍은 동영상은 그녀가 관 속에서 숨을 쉬기 위해 헐떡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영상 속에서는 구급차가 빨리 도착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소리도 들린다. 잠시 뒤 구급차가 도착, 몬토야 할머니는 그녀에게 사망을 선고한 병원으로 다시 옮겨졌다. 그녀의 아들은 몬토야 할머니가 집중 치료를 받고 있지만, 치료에 잘 반응하고 있다고 에콰도르 언론에 말했다. 엘 우니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미국의 천재로 알려진 14세 소년이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일론머스크가 최대주주이자 창업자로 있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입사했다. 시애틀 타임스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부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14세 소년 카이렌 쿼지를 채용했다. 쿼지는 구인ㆍ구직 플랫폼인 링크트인 계정에 “다음 목적지는 스페이스X다! 스타링크 엔지니어링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회사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합격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달 학부를 졸업하고 내달부터 스페이스X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쿼지는 이미 두 살 때 완벽한 문장 구사 능력을 보였으며 유치원 때에는 라디오에서 들은 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한, 한국 기준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라스 포시타스 커뮤니티 칼리지의 수학 준 학사 과정에 등록했다. 이후 쿼지는 인텔 랩에서 인공지능(AI) 연구협력자로 인턴 경험을 쌓은 후 11세 때 샌터클래러라대에 편입해 컴퓨터 과학 및 공학을 전공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중국이 최근 대만과 단교 후 자국과 수교한 온두라스에 대한 전폭적인 경제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온두라스 측은 '국가통일을 위한 중국의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관영 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이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은 양국 관계를 흔들림 없이 발전시키고, 온두라스의 경제와 사회 발전을 굳건히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 약 1000만 명인 온두라스는 지난 3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해 82년간 외교관계를 유지한 타이완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하나의 중국'은 타이완을 공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의 원칙을 말한다. 이후 온두라스는 지난 11일 베이징에 대사관 문을 열었다. 중국이 '타이완 고립' 작전을 지속하면서 타이완의 수교국은 13곳으로 줄었다. 카스트로 대통령은 온두라스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지난 9일 상하이를 통해 입국한 그는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가 설립한 신개발은행(NDB)을 방문해 가입을 요청하고 화웨이 상하이 연구소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