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리츠 10개를 담은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올 들어 2.2% 올랐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대폭 하락한 후 반등했다. 지난 2월 리츠 배당확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법인세 감면 혜택과 함께 이익배당도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된 영향이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선 오히려 리츠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물류센터 공실 우려에도 우수한 재임대율을 기록하고 주가·실적이 좋은 리츠에 관심이 모인다. 상당수 리츠들의 주가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 특성에 따라 온도차는 크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올 들어 22.6%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KB스타리츠도 9% 상승했으며, SK리츠와 한화리츠도 소폭 올랐다. 지난 2020년 12월 상장한 이 리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물류센터에만 총 1조1695억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경기 부천·고양·용인·이천, 경남 김해 등지에 있는 18개의 물류센터이며 쿠팡, CJ, GS, 삼성 등 대기업들이 임차인으로 구성됐다.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이 내놓은 국내 대표 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금융, 인구 임팩트를 넘어라’를 주제로 열린 ‘제26회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 은행에서의 고위험·고수익 상품 판매를 어느 수준까지 허용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사견임을 전제로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 이후 금융 당국 차원에서 적절한 판매 규제 수준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은행에서 (고위험·고수익 상품을)판매하면 안 된다는 식의 결론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홍콩H지수 ELS 손실 사태로 일각에서 은행에서의 고위험·고수익 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지만 이에 거리를 둔 것이다. 이 원장은 은행에서의 고위험·고수익 상품 판매를 허용하되 투자자의 경험이나 재산에 비춰 부적합한 상품을 권유하는 관행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은행 창구에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려고 온 고객이 아닌데도 관련 상품을 권유해도 되는지는 따져봐야 한다”면서 “짧으면 30분, 길어봐야 한 시간인 상담 시간 동안 투자자에게 복잡한 구조화 금융상품을 이해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최근 부동산시장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당수 국내 가구회사에서 대규모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도 경기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이는 만큼 일부 회사에서 추가 감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가구 1위 업체 한샘은 지난해 말 기준 직원이 2188명으로, 2년 전인 2021년 2540명에 비해 13.8% 감소했다. 같은 기간 회사가 지급한 연간 급여총액은 1514억원에서 1127억원으로 25.5%나 줄었다. 이 때문에 가구 업계에서는 지난해 한샘이 19억원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는 감원을 통한 인건비 감소가 큰 기여를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올해도 감원 움직임이 계속 되고 있다. 최근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그래비티자산운용을 선정하며 서울 상암동 사옥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각가는 3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에넥스의 직원은 2021년 283명에서 지난해 200명으로, 코아스는 같은 기간 273명에서 193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에넥스와 코아스는 각각 70억원과 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아스 관계자는 "사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혼인여부 관계없이, 출산하면 1%대 대출 내년 1월에는 신생아 출산 가구에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안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 혼인여부 관계없음)가 대상이다.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자산 5억6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일 경우 연 1.6~3.3%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주택가액 9억원 이하) 대출해 준다. 전세자금은 자산 3억61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일 경우 연 1.1~3.0% 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보증금 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 이하) 대출받을 수 있다. 청년 위한 '내 집 마련 지원책' 대거 등장 정부는 내년 2월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기준을 완화하고 대출, 추가혜택을 주는 총 3단계의 주거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만 19~34세 무주택자가 가입할수 있는 '청년 주택드림 통장(청약통장)'의 가입요건이 △소득조건 연 3600만원 이하→연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무주택자 △이자율 최대 4.3%→4.5% △납입한도 최대 50만원→100만원으로 완화된다. 청약에 당첨이 되면 '청년 주택드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수원시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중개인 A씨 등 6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구속 기소된 부동산 임대업체 대표 정모(60)씨 일가와 공모해 임차인들에게 내줘야 할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9월 임차인들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정씨 일가뿐 아니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정씨와 그의 아내, 아들 등 일가족을 송치했고, 수원지검 전세사기 전담수사팀(팀장 이정화 형사5부장)은 사기, 감정평가법 위반, 부동산실명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이들을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일가족 및 임대 업체 법인 명의를 이용해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800세대 가량의 주택을 취득하고 임차인 214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225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 일가는 자본을 들이지 않고 전세자금으로 새로운 주택을 매입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보유 주택을 늘려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감정평가사인 자신의 아들과 공모해 법인 명의 등으로 소유한 주택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8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21개 해외건설 기업이 95개국에서 606건의 사업을 수주, 총 333억불의 성과를 기록했다. 역별로는 중동(114억불, 34.3%), 북미·태평양(103억불, 31.0%), 아시아(68억불, 20.4%) 순으로 중동 지역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국가별로는 미국 100억불(30.0%), 사우디아라비아 95억불(28.5%), 대만 15억불(4.5%) 순으로,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158억불, 47.4%), 건축(121억불, 36.5%), 토목(19억불 5.7%) 순이었으며, 사업유형별로는 도급사업은 318억불(95.6%), 투자개발사업은 전년(10.2억, 3.1%)보다 소폭 증가한 14.6억불(4.4%)을 기록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상 순방외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세계 각 국에서 분투해 준 우리 해외건설 기업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해외건설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었다”며 “해외건설 진흥은 우리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경제를 견인할 정부의 핵심과제인 만큼, 금년에도 지역별‧프로젝트별 맞춤형 수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칼 빼든 이명희 회장…신세계 역대급 ‘물갈이’ 인사 단행 신세계그룹이 계열사 대표이사 절반가까이를 교체하며 대대적인 조직정비에 나섰다. 소비침체로 비롯한 오프라인 시장 위축, 쿠팡의 급부상에 따른 온라인 판도 변화 등 경영 위기감이 신세계그룹 안팎으로 묻어나는 상황에서 그룹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이마트와 신세계의 대표이사가 임기를 남겨두고 교체되면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의견이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는 이명희 회장이 직접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G마켓 인수 이후 재무구조가 악화하고 부진한 실적이 지속된 데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도 출시 이후 3개월이 지나도록 큰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한데 따른 경질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20일 신세계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기저효과로 탄탄한 실적을 이어가던 신세계그룹은 올해 상반기 실적 악화로 수익성 개선에 경고등이 켜졌다. 실제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매출 30조원을 목전에 두며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고,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검찰, KT 본사·자회사 압수수색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가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사를 시세보다 비싸게 인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28일 KT본사와 KT클라우드, 오픈클라우드랩 등 사무실과 윤경림 전 KT 사장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증거를 확보하고 사무실 및 관련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KT가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동서 박모씨가 운영하던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10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의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업체의 실적이 2020년 기준 매출액 60억4367만원, 영업이익 1억5566만원에 불과해 당시 인수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대차 또한 자동차용 소프트웨어업체 에어플러그 지분 99% 이상을 2019,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약 281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에어플러그는 구현모 KT 전 대표의 친형이 2010년 설립한 회사
연방타임즈 = 최희진 |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붙잡힌 BNK경남은행 직원의 횡령 혐의 금액이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51)씨를 체포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횡령한 돈이 총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씨는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은 영장심사는 별도 심문 없이 서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지난 21일 이씨를 긴급 체포한 후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7월 사이 경남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무를 담당하며 대출금 등 약 404억원(고소된 횡령금 기준)을 횡령하고, 횡령액 중 약 104억원을 골드바, 외화, 상품권 등으로 바꿔 오피스텔 3곳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체포 과정에서 이씨가 오피스텔에 은닉해 둔 골드바, 현금, 외화, 상품권 등 합계 1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롤렉스. 샤넬 등 킨텍스에서 공매… 경기도, 고액 체납자 물품 압류 킨텍스에서 770여점 공매 샤넬 등 명품가방 181점 시계 48점 귀금속 449점 골프채·미술품 등 포함 경기도가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거쳐 압수한 명품백과 귀금속 등 770점을 다음 달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공개 매각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매 대상은 샤넬·루이뷔통 등 명품가방 181점과 롤렉스 등 명품 시계 48점,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449점, 미술품, 도자기, 골프채 등이다. 감정평가액(최저입찰가) 최고가는 다이아몬드 반지(500만원)로 책정됐다. 샤넬 가방(170만원), 롤렉스 시계(145만원) 외에 200만원대의 고가 자전거와 바이올린, 고서(불경) 등도 포함됐다. 입찰 자격은 온·오프라인 행사 참여자로 제한된다. 스마트폰이나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을 통해 참여도 가능하다. 경기도는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확인될 경우 납부한 금액에 감정평가액을 더해 보상할 방침이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공정위, 구글 '게임 앱 독점' 421억 과징금 시정 조치 이행 점검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의 앱마켓 불공정 행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21억 원을 부과하는 내용의 의결서를 구글 측에 송부하고 시정조치 집행을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앱마켓 시장에 절대적인 시장지배적 사업자(구글 플레이)로서의 힘을 이용해 2016년 6월~2018년 4월 모바일 게임사들의 자유로운 경쟁 앱마켓(원스토어) 게임 출시를 막고 후발주자인 원스토어가 신규 게임을 유치하지 못하도록 해 앱마켓 시장의 경쟁을 저해했다. 원스토어는 2016년 6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네이버의 앱마켓을 통합한 토종 앱마켓이다. 시정명령에는 경쟁 앱마켓에서의 게임 출시 시 앱마켓 피처링(1면 노출), 마케팅 및 해외진출 등에 대해 구글이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국내 모바일 게임사와 배포계약을 수정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국내 앱마켓 사업 전반에 공정거래 관련 내부 감시체계를 구축해 결과를 공정위에 보고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앱마켓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 질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구글을 상대로 시정조치에 대한 이행 점검을 할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치솟는 기름값…유류세 인하 조치 필요 한 시점 2021년 11월부터 이어진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말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세금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해석에서다. 16일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11월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세부 기간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021년 11월 유류세를 인하한 정책을 처음 시행한 후 네 차례 연장했다. 이후 2022년 말부터 국제 유가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당초 예정대로 종료하려 했으나 최근 다시 유가가 오르면서 유류세 인하 연장을 검토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4일 기준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51.1원 오른 ℓ당 1724.3원이다. 같은 기간 경유 역시 지난주 평균(1526원)보다 50원 넘게 오른 ℓ당 1581.6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예정대로 종료되면 휘발유는 ℓ당 2000원, 경유는 ℓ당 1800원에 육박할 전망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류진(65) 풍산그룹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이는 오는 22일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임시총회에서는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하고, 전경련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변경하는 안건도 다뤄진다. 전경련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데 이어 "류진 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한 분으로,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명실상부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줄 적임자"라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 류 회장은 미국 다트머스대 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미국 인맥이 풍부한 류 회장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05년 금탑산업훈장, 2012년 국민훈장 모란장, 2022년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 임시총회에서 추대안이 가결되면 류 회장은 오는 22일부터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꿈의 물질’로 불리는 상온 초전도체 관련 주식시장 열기에 대해 증권가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여전히 과학계에서는 검증 단계에 있는 만큼 개발 성공 여부를 따지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실체가 불분명한 테마의 성격이 내재된 만큼, 초전도체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50.60포인트(1.90%) 내린 2616.4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9.91포인트(3.18%) 내린 909.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6.85% 내린 38만500원에, 에코프로(086520)는 7.45% 떨어진 1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되는 서남(294630)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845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직행했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이며, 27일 이후 5거래일 연속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급등세다. 덕성(004830)과 신성델타테크(065350) 역시 전날에 이어 2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비스(250060)와 원익피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560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경남은행이 2일 "해당 직원이 내부통제시스템을 회피하기 위해 사문서를 위조하는 등 불법적인 수단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자금 회수 등 피해 최소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횡령 혐의) 직원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고소와 즉시 인사조치를 진행해 업무에서 배제시킨 상태"라며 "현재는 금융감독원 검사에 협력해 사건 발생 경로 등을 조사 중이며 수사기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해 사태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은행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해당 직원이 업무상 불법행위를 한 정황에 따라 진행한 자체조사 결과 총 2건에 걸쳐 거액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직원 A씨는 먼저 부실화된 PF대출 상환자금 78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29억원은 대출원금 및 이자상환 용도로 상환처리된 상태다. 경남은행은 지난 2016년 부실화된 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용도로 입금된 돈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뿐만 아니라 PF대출 실행금액 및 상환자금 484억원 상당을 횡령 또는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