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대형 이커머스(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쿠팡이 국내 헬스앤뷰티 업계 1위인 씨제이(CJ)올리브영을 공정거래위원회 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씨제이올리브영이 쿠팡을 경쟁 상대로 여겨 뷰티 시장 진출을 방해하기 위해 중소 뷰티 제조사를 압박해 물건을 납품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선 최근 쿠팡이 햇반 등의 납품 단가를 둘러싸고 씨제이제일제당과도 분쟁을 빚고 있는 점을 들어 두 회사 간의 갈등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쿠팡은 이날 오전 씨제이올리브영이 중소 뷰티 협력사를 대상으로 갑질을 했다며 공정위에 신고서를 냈다. 쿠팡은 “수많은 납품업체가 올리브영의 압박에 못 이겨 쿠팡과의 거래를 포기했다”며 “이러한 이유로 쿠팡은 납품업체들로부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게 돼 신고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신고서에서 “중소 협력사가 쿠팡에 납품할 경우, 올리브영이 ‘매장을 축소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인기제품을 ‘쿠팡 납품 금지 품목’으로 지정하는 등의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납품업체에게 배타적인 거래를 강요하거나 다른 사업자와의 거래를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24일 국조실은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망사고와 관련한 원인 규명을 위해 감찰을 진행하던 중 충청북도(본부) 및 도로관리사업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관계자의 중대한 직무유기 혐의가 발견돼 추가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및 도로관리사업소는 재난대응, 행복청은 하천점용허가 등을 감독하는 기관이다. 이에 따라 국조실이 지난 17일 감찰시작 후 수사를 의뢰한 관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국조실은 지난 21일 경찰 6명에 대해 수사의뢰했으며, 이날 충청북도 및 도로관리사업소(5명), 행복청(7명)에서도 12명을 추가 수사의뢰했다. 앞서 국조실은 경찰 6명에 대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112 신고사건 처리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를 저질렀고, 이후 경찰의 대응상황 파악하는 총리실에 허위 보고를 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의 범죄혐의가 명백하고 대상자들의 진술이 모순·충돌되고 수사기관이 증거를 신속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감찰 종결 전 수사를 의뢰했다. 증거인멸 우려가 매우 높다고 본 것이다. 이날 추가 수사의뢰된 충청북도 및 도로관리사업소는 사고 당일 미호강 수위가 도로 통제 기준에 도달했음에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일본의 23개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등에 대한 대중 수출 제한이 지난 23일 발효됐다. 중국을 반도체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미국의 조치에 발을 맞추는 것인데, 일본은 "중국이 적어도 중·단기적으로 최첨단 반도체 제조가 절망적"이라고 한 반면 중국은 도리어 일본 기업들이 고사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일본은 중국을 겨냥, 고사양 반도체칩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장비들을 수출할 때 미국, 한국, 대만 등 42개 국가 및 지역을 제외하고는 정부 허가가 필요하게 바뀌었다. 강화반도체 회로의 미세가공에 필요한 극단자외선(EUV) 관련 제조장치와 회로를 만들기 위해 기판 상에서 박막을 가공하는 식각장치 등 회로선 폭 10~14나노(나노는 10억분의 1)m 이하 로직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장비 수출이 까다로워지는 것이다. 닛케이는 "미국이 2022년 10월 중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데 (일본이) 사실상 손발을 맞췄다"고 썼다. 수출관리에 정통한 다카야마 가현 일본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국은 적어도 단기·중기적으로는 최첨단 반도체를 제조하는 것이 거의 절망적"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첨단 장비 이외는 큰 영향은 없을 수도 있다고 닛케이는 보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행정안전부는 8월 1일부터 인도 위 불법 주ㆍ정차 차량에 대해 과태료 부과 조치가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 등 5곳이 주ㆍ정차 절대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었는데, 여기에 △인도 위도 새롭게 포함되는 것이다. 지자체별로 1~30분 등 다르게 적용됐던 신고 기준도 1분 이상으로 통일했다. 주민들이 인도 위에 주ㆍ정차된 차량 사진을 2장 이상 1분 간격으로 촬영해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고하면, 관할 지자체가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과태료는 승용차 4만 원, 승합차 5만 원이다. 주ㆍ정차 위반 시 과태료는 동일 장소에서 하루에 한 번만 부과되지만, 해당 차량이 다른 곳으로 이동해 인도 위 주ㆍ정차를 하면 재차 단속 대상이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보행권은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며, 인도 위 불법 주ㆍ정차로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있어선 안 된다”며 “불법 주ㆍ정차 행위가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3명의 생명을 구한 화물차 운전사 유병조 씨(44)가 신형 화물차를 받는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유 씨에게 14t 화물차 엑시언트를 전달하기로 했다. 해당 차량의 가격은 1억80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평소 14톤 화물차를 몰면서 청주와 세종시로 출퇴근하던 중 궁평 2지하차도 침수로 위급 상황을 겪었다. 15일 집중호우로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에 갑자기 많은 물이 차오르자 자신의 화물차 창문을 깨고 지붕 위로 올라가 주변에 있던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을 끌어 올려 이들의 목숨을 구했다. 화물차가 침수돼 생계가 막막했던 유씨의 소식이 알려지자 각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15일 궁평 2지하차도 침수사고에서는 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고, 14명이 빠져나오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앞서 유 씨와 2020년부터 운송 위탁 계약을 맺어왔던 LX판토스에서는 차량 피해 지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KTA)도 유 씨에게 화물차 구입 지원금 2500만 원을 전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벨라루스로 본거지를 옮긴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폴란드 침공을 원한다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루카셴코 대통령이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해야겠다"며 "바그너는 서쪽(폴란드)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이 바르샤바(폴란드 수도)와 제슈프(폴란드 남동부의 도시)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며 "그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폴란드의 군사 지원에 대응해 반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그너 그룹의 폴란드 진격 이유에 대해 루카셴코 대통령은 "그들은 원한을 품고 있다.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에서 싸울 때 (우크라이나의) 군사 장비가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바흐무트는 약 10개월간의 격전 끝에 지난 5월 러시아에 함락된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로, 바그너 그룹이 실질적으로 전투를 이끌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그러나 "기존 합의대로 바그너 그룹을 벨라루스에 잡아두겠다"고 강조했다. 바그너 그룹은 지난달 23일 러시아 군부와 마찰을 빚은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지난주 많은 국민을 독극물 테러 공포에 휩싸이게 한 ‘괴소포’에 기재된 발송지는 3년 전 미국과 캐나다를 불안에 떨게 했던 ‘씨앗 소포’의 발송지 주소와 같다. 당시 미국은 이를 ‘중국발 브러싱(판매 실적을 부풀리기 위한 무작위 배송) 스캠’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었다. 한국 경찰도 최근의 정체불명 소포 파동에 대해 우선 브러싱 스캠 쪽에 무게를 두고 발송자 추적 등을 진행 중이다. 경찰청은 정체불명 소포 최초 신고지였던 울산 장애인복지시설에 배송된 소포 2개의 발송자를 추적하기 위해 중국 공안부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소포에는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라고 적혀 있었다. 대만에서 발송된 것이지만, 경찰 조사 결과 최초 발신지는 중국 선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우편 방식으로 선박을 통해 대만으로 보내진 뒤 중화우정(대만 우정사업본부)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한국으로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 당국 역시 정체불명 소포 발송지로 중국을 지목했다. 한국에 발송된 소포들은 경유 우편이기 때문에 세관 검사 등 대만 반입 절차는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23일 해외로 출장을 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민이 수해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야당 의원들이 해외로 떠났다고 비판하며 “의원 외교라는 핑계는 관두고 당장 귀국하라”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세 의원의 경우 조기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박병석·박정·최기상·윤준병 의원 등 4명은 베트남과 라오스 방문을 위해 이날 출국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국에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고 수해로 인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중차대한 시점에 단체로 베트남 출장을 떠난 민주당 의원들을 도대체 어찌 이해해야 하나”라며 “더군다나 수해 관련 소관 상임위인 환노위원장인 박정 의원이 나서서 민주당 의원들을 이끌고 해외 방문을 한다고 하니 더욱 기가 찬다”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무슨 일이 그리도 시급하기에 전국을 집어삼키고 있는 수해 피해를 뒤로 하고 의원 외교에 나서야 한단 말인가”라며 “국민의힘은 긴급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 예정됐던 고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앞으로 공인중개사가 아닌 중개보조원이 의뢰인을 만날 때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으면 과태료 500만원이 부과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오는 10월 19일부터 중개보조원은 의뢰인에게 반드시 신분을 밝혀야 한다. 서울 강서 '빌라왕 사건' 등 전세사기에 중개보조원이 적극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마련된 조치다. 국토부가 전세사기 의심 거래 1천300여건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 전세사기 의심자 970명 중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은 42.7%(414명)에 이르렀다. 이 중 공인중개사가 342명, 보조원이 72명이었다.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 10명 중 4명이 중개사나, 중개사 주변 인물이라는 것이다. 중개보조원은 일정 시간의 교육 이수 외에 특별한 자격 요건이 없다. 고객을 매물 현장으로 안내하는 등 공인중개사 업무를 보조할 수는 있지만, 직접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계약 내용을 설명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중개사와 달리 중개 사고를 일으켰을 때 책임 부담이 약하다. 일부 공인중개사들은 이를 악용해 중개보조원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스페인에서 23일(현지시각)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제1야당인 중도우파 국민당(PP)이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했지만 좌우 진영 모두 과반에 미치지 못해 정부 구성에 난항이 예상된다.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내무부는 총선 투표함을 99.8% 개표한 결과 국민당이 하원 전체 의석 350석 중 136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집권당인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노동당(PSOE)은 122석을 차지해 그다음으로 많은 의석을 가져갔다. 극우 성향의 복스(Vox)와 15개 좌파 정당이 연합한 수마르(Sumar)는 각각 33석, 31석으로 그 뒤를 이었다. 좌우 진영으로 나누어보면 국민당과 복스 등 우파가 169석, 사회당과 수마르 등 좌파가 153석을 확보했다. 양 진영 모두 과반 의석(176석)을 차지하지 못한 만큼 당분간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치열한 협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스페인 총리는 원내 1당 대표가 맡는 게 관례로 하원 의원 절대 과반에 해당하는 176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협상에는 시간 제약이 없기 때문에 최대 몇 달에 걸쳐 이어질수도 있다. 연정 구성에 실패할 경우 크리스마스께 총선을 다시 치를 가능성도 제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잇달아 말실수를 해 치매설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러시아 야권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푸틴 대통령이 인지능력 저하나 치매를 겪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례로 반(反) 푸틴 성향 블로거 율리아나 야파로바가 공유한 한 비영리 단체 행사의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방금 전 상대방에게서 들은 말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니즈니노브고로드 부시장 이반 스토크만을 만나 자녀의 나이를 물었는데, 스토크만이 "막내는 9살"이라 대답했음에도 푸틴은 대화를 이어가다 스토크만의 막내가 '3살'이라고 잘못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은 푸틴 대통령이 스토크만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천장을 올려다보거나 천천히 중얼대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 어색한 분위기를 풍겼다고 평가했다. 뉴스위크는 푸틴 대통령이 얼마 전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와 진행한 화상회의에서도 상황과 맞지 않아 보이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일화도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이르쿠츠크 출신 병사들을 언급하는 코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349억원짜리 가짜 잔고증명서를 만들고 부동산 투자에 활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76)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이성균)는 21일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와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를 받는 최씨에 대해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1년 실형이 선고된 원심 판결을 유지, 법정구속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최씨가 주도적으로 범행했고 막대한 사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실행했다"며 "불법 정도와 이익의 규모가 막대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실명법은 등기 제도를 악용한 투기·탈세·탈법을 방지하고 부동산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인데 최씨의 행위는 입법 목적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최씨는 관여를 부정하기 어려운 증거가 존재함에도 항소심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동업자에게 책임을 돌렸으며 반성의 여지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씨는 재판장이 법정구속을 통지하자 "판사님 다시 말해달라"며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 세상에 이런 내가 무슨 욕을 내고 정말 약이라도 먹고 죽어버릴 거다"라며 그대로 법정에 드러누웠다. 법정 경위들은 최씨를 붙들고 감치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드디어 출격한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데뷔 1주년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미니 2집 '겟 업(Get Up)'을 발매한다.'겟 업'은 총 6곡으로 구성됐다. UK 개러지, 저지 클럽, 펑크, 하우스, R&B, 유로 팝 등 다양한 장르에 뉴진스만의 세련된 감성을 입혔다. 청량하고 톡톡 튀는 '슈퍼 샤이(Super Shy)'는 선공개곡으로, 몽환적인 '쿨 위드 유(Cool With You)'는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로 먼저 알렸다. 'ETA'는 최근 진행된 팬미팅서 선보였지만 아직 베일에 싸인 타이틀곡이다. 티저를 통해 질주감이 느껴지는 빠른 비트와 펑크 바이브를 느낄 수 있다. 그 외 또 다른 선공개곡이자 프롤로그 곡 '뉴 진스(New Jeans)', 인터루드 트랙 '겟 업', 에필로그 곡 'ASAP'까지 앨범 전체에 담긴 서사와 함께 각각의 곡이 담아내는 뉴진스의 이야기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서 뉴진스는 퍼포먼스에도 힘을 실었다. 6곡의 분위기에 맞는 여러 스타일의 퍼포먼스를 준비해 볼거리를 가득 안길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지구촌이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 이란에서는 체감온도 67도에 육박하는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하면서 인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선을 넘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싼바오와 미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기온은 각각 52도, 54도를 기록했다.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40도 이상의 고온이 19일 이상 지속되면서 역대 최장기간 폭염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16일 이란 남서부 해안의 페르시아 걸프 국제공항에서는 체감온도가 66.7도까지 올랐다. 뜨거운 페르시아 만의 수온과 높은 습도가 맞물리면서 체감기온을 끌어올린 건데, 현행 척도상으로는 정확한 산출이 불가능해 과학자들은 화씨 152도(섭씨 66.7도)로 추정해야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동 지역의 체감온도는 67도에 육박했다. 미국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2시 30분 이란 남서부 해안의 페르시아 걸프 국제공항에서는 체감온도가 66.7도까지 올랐다.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바다인 페르시아 만에서 40도의 기온과 높은 습도가 결합하면서 체감기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현행 척도상으로는 정확한 산출이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호우피해 지원과 신속한 복구에 재정, 세제, 금융의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자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재난·재해대책비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충분한 복구비용을 지급하고 긴급생계비·주택복구비·임시주택 등 이재민들의 생활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무신고·납부기한 연장, 재해손실공제,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제·세정 편의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채소, 닭고기 가격 상승과 관련해서는 "상추, 시금치, 닭고기와 대체품목인 깻잎 등에 대해 수급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최대 30% 할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닭고기는 할당관세 3만톤을 8월 내 전량 도입하고 추가 도입절차에 착수해 단기 수급불안을 최소화하겠다"며 "종란을 500만개 수입하고, 병아리 입식에 대한 80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 등을 통해 공급능력도 신속히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