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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광수 김학렬 ‘국내 부동산 시장의 진단과 입지’ 등 부동산 시장 전망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저성장과 고금리 기조로 안갯속 시장 전망이 계속되는 경제 상황에서 다양한 투자법과 확실한 투자처를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100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몰려 최근 혼란스러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투자처를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주요 강연자로는 김형준 테사 대표와 장의성 미래에셋증권 반포역 WM 지점장,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 이광수 광수네 복덕방 대표 등 각 분야 대표 전문가들이 줄줄이 나섰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김형준 대표는 ‘미술품 조각투자와 토큰증권발행(STO)’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테사는 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우량 미술품 조각투자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김 대표는 “자산 가치가 분명한 우량주로 자산 가치가 분명하고 앞으로 제도권에 편입된 조각투자 관련 증권을 토큰 증권 형태로 발행됨으로써 새 유통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장의성 지점장은 ‘미래 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인공지능(AI)’을 핵심 내용으로 미국 주식 중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관련 섹터를 분석하고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장 지점장은 “PC, 인터넷, 모바일에 이어 AI 시대가 지난해부터 열렸다”며 “글로벌 선두기업에 투자하는 경우 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김학렬 소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뭘 해도 되는 시장'이었다"며 "하지만 뭘 해도 안 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투자의 본질을 정확히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지에 따른 투자 방식을 △가치 투자(안전마진 투자) △발전가능성 투자 △배당 투자 △트레이딩(단기 갭투자)로 구분했다.

 

랜드마크가 아닌 아파트 투자를 고려한다면 기준이 되는 아파트와의 가격 차를 보고, 저평가된 매물에 투자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방식을 따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랜드마크 아파트라면 발전 가능성을 판단할 때 수요가 오를지를 살펴야 한다. 수요가 오를 것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일자리 증가 지역 △일자리와 연결되는 교통망 확충 지역 △일자리의 베드타운이 될 지역에 해당하는가다.

 

수익형 부동산에 배당 투자를 할 경우에는 월세 수요가 많은 곳인지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이거나 특수 목적의 지역, 교통망이 훌륭한 지역이 해당된다. 경쟁 상품이 들어올 여지가 적은 지역도 향후 시세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이 대표는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부침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매수 시점이 올해 투자 수익률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매수 유효 수요는 자꾸 줄어들 것이므로 시장이 어려울 때는 매수 시점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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