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차 “가자지구는 매우 중요한 부동산”이라며 영토 야욕을 드러내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발표해 파문을 일으켰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취재진에게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겠다는 자신의 선거 공약을 거론하며 “전쟁은 어느 시점에 멈출 것이며 그것은 너무 머지 않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가 “미국과 같은 평화유지군이 가자지구를 통제하고 소유하는 것은 좋은 일” 이라면서 “매우 중요한 부동산이며 우리가 관여해야 할 일”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다른 나라로 이주시킨다면 많은 나라들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이스라엘군이 전쟁을 재개한 뒤 난항을 겪고 있는 휴전 협상과 관련해선 “우리는 또 다른 휴전을 검토하고 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일부를 구출했지만 그것은 긴 과정이며, 그렇게 오래 걸려선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영등포구 여의도동 54번지 진주아파트 일대 1만7228.3㎡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5472억원에 이르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용적률 506.6%를 적용, 최고 57층 아파트 578가구(임대 88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여의도 진주아파트 정비계획을 지정 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1977년 지어져 올해로 준공 48년을 맞이한 영등포구 여의도동 진주아파트가 57층으로 새단장을 한다. 진주아파트 재건축은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영등포구의 재열람 절차를 마쳤다. 전용면적별 신축가구수는 전용면적 60㎡ 이하 172가구, 60㎡ 초과~85㎡ 이하 219가구, 85㎡ 초과 187가구 등이다. 진주아파트는 인근 수정아파트 등과 함께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됐다. 서울시가 여의도를 고층 빌딩이 밀집한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초고층 건축을 허용하면서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해 500%가 넘는 용적률을 적용받았다. 정비계획을 지정하며 추정분담금도 공개됐다. 기존 34평 소유자가 84㎡(이하 전용)를 분양받는 경우에는 약 2억270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부동산 전문가들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 커지며 관망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느 정권이 새로 들어서느냐에 따라 부동산시장에선 금리, 정책, 규제 등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나 수요자들이 당분간은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주요 부동산전문가들은 6일 대부분 탄핵 인용 자체는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탄핵 인용으로 오히려 부동산 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며 “단기적으로는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거래가 급감하면서 시장 전반이 관망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어느 정권이 들어서느냐에 따라 부동산 정책 윤곽이 그려지므로 대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권 교체를 예상하고 ‘똘똘한 한 채’만 남기려는 움직임이 일 수 있단 예상도 나오고 있다. 정권이 교체된다면 문재인 정권에서 시행하다가 현재 답보 상태인 ‘공시지가 현실화 방안’이 재추진되면서 보유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백새롬 부동산R114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금융 수장들은 가계부채 문제 해결이 “장기전”이라고 강조하며, 빚 중심에서 지분 중심으로의 부동산 금융 전환이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이 상반기 중으로 ‘지분형 주택금융(모기지)’의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는다. 3일 오후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정책 컨퍼런스'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의 경제·금융을 이끄는 수장들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다. 민간부문을 통한 통화공급 절반이 부동산에 몰리는 등 부동산 금융 집중으로 국내 경제성장이 저하되고 있어서다. 해결책으로는 주택의 소유권을 정부와 개인이 지분에 따라 나눠 갖는 '지분형 모기지' 도입이 제시됐다. 이날 이 총재는 한은과 한국금융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컨퍼런스에 참여해 은행 등 금융기관을 향해 부동산 금융의 큰 틀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계부채가 조정될 때까지는 저소득자를 제외하곤 부동산 대신 다른 산업 위주로 대출하는 방향으로 협조해야 한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금융 집중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통화정책의 여력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서는 아파트 매물이 급감하고 거래도 끊겼다. 서울시가 2월 13일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2~3월 아파트 거래량이 대폭 늘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한 달 뒤인 지난달 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676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기간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최종 거래량은 2월(6169건)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 발효된 지난달 24일 이후 거래된 서울 아파트는 324건에 그친다. 이날까지 신고된 3월 거래량 5676건에 비하면 5.7% 남짓한 수준이다. 매물도 크게 줄어들었다. 잠삼대청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9만4718건까지 늘었던 서울 아파트 매물은 재지정 이후 8만건대로 주저앉았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아파트 매물은 8만9426건에 그친다. 특히 강남 3구와 용산구 매물 감소가 눈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경매로 주택을 매수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관련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틈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어서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재지정되면서 경매시장에서 4개구 아파트를 낙찰받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일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은 감정가(51억)의 100.59%인 51억2999만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8월 경매가 개시된 이 주택은 감정가 51억원에 책정됐다. 지난 2월 1차 매각기일에서 새 주인을 찾지 못하면서 최저입찰가가 감정가의 80%인 40억8000만원까지 떨어졌다. 1위 입찰가격은 감정가(51억원)보다 2999만원 높은 51억2999만원이었다. 2위 응찰자가 써낸 가격은 50억3881만원으로 최고가 매수인에게 1억원 차이로 밀려 경매 물건을 낙찰받지 못했다. 3위 응찰자는 50억2600만원을 제시했다. 이들 모두 최저입찰가(40억8000만원)보다 10억원 높은 가격을 써냈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의 최고가는 작년 10월에 거래된 54억8000만원(13층)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기반 시설 건설 현장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SH공사는 28일 황상하 사장을 비롯한 점검단이 서초구 일대에서 진행 중인 기반 시설 건설 현장 2곳을 방문해 교량, 옹벽, 하천 등 주요 구조물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수해 등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현장은 ▲ 내곡지구 지구외도로 건설 공사 ▲ 신원천 하천 공사 등 2곳으로, 황 사장 등 현장 점검단은 시민 안전과 밀접한 기반 시설의 시공 상태와 유지·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교량과 옹벽의 구조적 안정성, 하천 내 시설물의 수해 대응력 등 기반 시설의 주요 안전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도로, 하천 등 기반 시설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보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공공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다음달 전국 아파트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7772가구, 지방 5958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 1만2791가구 ▷인천 4577가구 ▷서울 404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충북 2024가구 ▷부산 1672가구 ▷대구 1030가구 ▷울산 814가구 ▷경북 418가구 순으로 전체 2만3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수도권에서 1만7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4월 분양예정 물량은 27개 단지, 총 2만3730가구(일반분양 1만2598가구)로 31일 조사됐다. 서울은 중구 황학동에 위치한 ‘청계 노르웨이숲’ 한 곳만이 4월 분양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4개 동, 총 40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9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경기지역에서는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더샵포레나 2601가구를 비롯해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2단지 1804가구가 분양예정이다. 그 외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10BL앤네이처미래도(1413가구), 화성시 산척동 화성동탄2A76-2BL(1524가구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용산구 아파트 전체가 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이 일대 빌라 매물들이 주목받고 있다. 인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 빌라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나중 30평형대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빌라가 15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는 전언이다. 최근 2구역 내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은 27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는데, 해당 매물은 조합에서 시행한 감정평가 가격이 12억원으로 프리미엄만 15억5000만원이 형성됐다. 특히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이라 불리고 입지까지 뛰어난 한남뉴타운이 토허제도 피해가며 웃돈(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삼성물산으로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전날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정기총회를 연 4구역과 내달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5월 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인 5구역에 대한 매수 문의도 꾸준하다. 5구역은 지난해 1, 2차 입찰에 DL이앤씨만 참여했는데, 조합은 5월에도 DL이앤씨만 참여할 경우 수의계약에 나선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무소는 “해당 단독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렸을 때 최대 10억원 정도 대출이 나온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해제 등 주요 부동산 정책추진시 사전 검증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조직의 전문성 보강에 나선다. 27일 오후 서울시는 신선종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토허구역 지정·해제와 같이 서울시민의 삶과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동산정책 추진 시 사전 검증 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조직의 전문성 보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선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사업을 담당하는 인력들이 대부분 주택 공급에 초점을 맞춰 시장 반응 등 수요 측면을 면밀하게 살피는 데는 다소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확대·개편하는 전담 조직에는 세제·금융시장 등 거시경제적 변수를 포함해 부동산시장을 종합적으로 분석·예측할 수 있는 주택시장 전문가를 합류시켜 조직 가동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생경제와 밀접한 주택정책 결정과 실행 과정에서 중앙정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기관 간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고 긴밀한 정보공유 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포함한 주요 부동산 정책추진 시 주택시장과 거시경제 동향을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