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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연해주

광양시, 2022년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 개최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과 생활 안정 지원 논의


[연방타임즈=연방타임즈 기자] 광양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 정착과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광양시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는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광양경찰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양고용센터, 광양교육지원청, 민주평통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광양시지회 등 관련 기관·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자 부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광양시가 시행한 사업·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북한이탈주민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이위력 강사를 초청해 북한의 현실, 한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김민자 부위원장은 “협의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따뜻한 광양을 느낄 수 있게 공감대가 형성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있길 기대한다”며, “우리가 한민족이 되기 위한 첫걸음은 우리 주위에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위력 강사는 “한국에 북한이탈주민이 33,000여 명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취업 훈련뿐만 아니라 취업까지 연결하는 등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 정착과 생활 지원을 위해 문화체험 탐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노력한 공무원 또는 단체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북한이탈주민에게 유공자 표창장 수여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광양시에는 북한이탈주민이 31명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 9월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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