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퇴직 간부 4명의 자녀가 모두 ‘아빠 소속 근무지’에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정봉민 국민의힘 의원실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선관위 전수조사 결과 인천시선관위 2명, 충북도선관위 1명, 충남도선관위 1명 총 4명의 퇴직 공무원 자녀가 각각 부친이 근무하는 광역 시도선관위에 경력 채용됐다. 이들 부친은 앞서 의혹이 제기된 전·현직 간부 6명 외에 추가 전수조사에서 자녀 채용이 드러난 4급 공무원들이다. 시도선관위 4급 공무원은 통상 과장직을 맡는데 근무지 변경을 하지 않아 이들이 근무할 당시 자녀가 채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천시선관위에서는 간부 2명의 자녀가 각각 2011년 7급, 2021년 8급으로 경력 채용됐다. 충북도선관위 간부 자녀는 2020년, 충남도선관위 간부 자녀는 2016년 각각 부친 소속 선관위에 채용됐다. 전 의원 측은 박찬진 전 사무총장이나 송봉섭 전 사무차장의 자녀의 경우 부친이 근무하는 곳이 아닌 지역 선관위에 채용됐지만, 이들 자녀는 부친 소속 시도선관위에 직접 채용됐다는 점에서 특혜 정황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선관위는 퇴직자를 상대로 추가 자체 감사를 진행한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안전성과 관련해 해양 방류 준비 상황에 대한 점검을 하고 온 현장 시찰단은 31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주요활동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술적이고 과학적인 검토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찰단을 이끌었던 유국희 시찰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일본 방문 기간 동안 다핵종제거설비인 ALPS, 처리 후 오염수의 배출기준 만족 여부를 확인하는 측정·확인 시설인 ‘K4’ 탱크, 오염수 이송 설비, 희석 설비, 운전제어실, 비상정지장치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찰단은 일본 도쿄전력과의 질의에서 ALPS 설비의 흡착재 교체 시기에 대해서는 오염수 8000톤 처리 뒤, 한주에 한 차례 농도 분석을 하여 정화 능력이 저하됐을 경우 모두 교체한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으며, 삼중수소 희석·방출설비에 대해서도 해수 이송펌프가 충분한 용량으로 설계되어 있다고 전했으며, 해양 방출 전에도 삼중수소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가 구비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국희 단장은 “이번 시찰을 통해 이상상황시 오염수 방출을 차단하기 위한 수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으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 했다. 북한이 31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탑재 로켓과 관련해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조선(북한) 서해에 추락하였다”며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가 실패했다고 공식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은 5월31일 (오전) 6시27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예정되였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운반 로케트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발사하였다”며 “발사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은 정상 비행하던 중 1계단 분리후 2계단 발동기의 시동 비정상으로 하여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조선(북한) 서해에 추락하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도입된 신형 발동기 체계의 믿음성과 안정성이 떨어지고 사용된 연료의 특성이 불안정한데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과학자, 기술자,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원인 해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은 위성 발사에서 나타난 엄중한 결함을 구체적으로 조사 해명하고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북한이 31일 오전 6시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동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했고, 우리 군은 정상적인 비행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이 같이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이달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단 로켓 낙하지점으로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위성 덮개) 낙하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로켓 낙하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북한이 발사체를 동쪽이 아닌 남쪽으로 발사함에 따라 정부는 이날 오전 6시 32분쯤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대피 준비를 통보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부산에 입항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사회가 북한 인공기도 받아들였던 만큼 일본의 욱일기에도 화해의 손길을 내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인공기 걸어도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 용인하는 분위기 아니냐. 마찬가지로 욱일기하고도 화해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실제로 일본하고 화해한 정도는 북한하고 화해한 정도보다 훨씬 수준이 높다"며 "셔틀외교까지도 하고 이런 상황에서 인공기하고는 화해하면서 욱일기는 끝까지 못 걸게 한다, 못 들어오게 한하는 것은 좀 지나치다"고 설명했다.욱일기가 독일의 나치 문양처럼 전범을 상징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하 의원은 "국민들이 오해하고 있는데 나치문양하고 욱일기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 선언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식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5월 하나투어 해외여행 수요(패키지 기준)는 9만2000여명이며,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49% 이상 증가했다. 5월 하나투어 전체 송출객수(패키지, 항공권 포함)는 약 1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 지역 비중은 동남아(43%), 일본(30%), 유럽(14%), 남태평양(6%) 순으로 전통적인 여름 휴양지로 불리는 동남아와 가까운 일본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했다. 반면 3분기(7~9월) 해외여행 사전 예약 동향을 살펴본 결과, 유럽(22.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동남아(18.6%), 일본(15.3%), 중국(9.6%)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9월 예약 중 유럽 비중이 30%에 육박했는데 이는 추석 연휴 기간 예약이 유럽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2분기까지는 동남아와 일본 예약 비중의 합이 전체의 50% 이상을 훌쩍 넘었으나, 3분기에는 유럽과 중국 예약이 동남아와 일본의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는 여행 수요가 고루 분산돼 해외여행이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하이브의 미국 법인인 ‘하이브 아메리카’의 최고경영자(CEO)인 스쿠터 브라운이 하이브 주식을 대량 매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하이브는 2일 등기임원인 브라운 CEO가 시간외매매로 하이브 지분 0.16%에 해당하는 보통주 6만8500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27만7원으로 총 처분 금액은 185억원이다. 이날 매도로 인해 브라운이 보유한 하이브 지분율은 기존 1.03%에서 0.87%로 내려갔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5분 기준 하이브 주가는 2.52% 하락 거래 중이다. 장중엔 최대 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지난해 말 '성과급 잔치' 논란이 일었던 국내 은행들이 올해 1분기에도 고금리 대출에 따른 이자 장사로 7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반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은행을 합친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 원 후반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조6000억 원보다 1조여 원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금리 상승으로 은행들의 이자 이익이 급증하면서 순이익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며 "대출이 늘고 금리가 올라갔으니 이자 이익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비이자 이익은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 평가 손실이 나서 전년 동기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조14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1% 늘었다. 하나은행이 9742억원, 신한은행이 9316억원으로 각각 45.5%, 7.9% 증가했다. KB국민은행도 올해 1분기 순이익이 9219억원에 달했고, NH농협은행은 전년 동기보다 29.6% 늘어난 409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특수은행인 IBK기업은행은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디지털화 파일럿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증강현실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위로 이미지, 문자 등의 가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중첩해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브라우저에서 바로 구동 가능한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동된다. 사용자가 메신저, 영업점 객장, 종이 포스터 등에 삽입된 QR을 스캔하면 전용화면에서 증강현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6월부터 △펀드이벤트 안내 △미스터리쇼핑 교육 △영업점 통폐합 안내 등을 증강현실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한 영업점 대기시간 감소를 위해 혼잡 점포 10곳에서는 QR을 스캔하면 3D캐릭터가 KB미리작성서비스를 안내하는 'AR 서포터즈'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KB국민은행 자체개발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디자이너, 개발자와의 협업을 통해 인력 다변화 및 비용 절감 효과도 이뤄내 의미를 더했다. 이번 디지털화 파일럿 서비스는 7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며 해당기간 동안 사용자의 이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LS전선이 관계사 LS알스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SOFC) 부품 사업을 추진한다. LS알스코가 블룸SK퓨얼셀에 6월부터 탈황장치 모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SOFC의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유해 물질인 황화합물을 제거하는 장치이다. LS알스코는 SK에코플랜트와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합작법인인 블룸SK퓨얼셀이 SOFC 부품을 국산화하는 과정에서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 LS알스코는 전력변환장치, 전력생산장치와 함께 SOFC의 주요 모듈의 하나인 탈황장치 공급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을 확대해 수소 생태계의 한 축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홍영호 LS알스코 대표는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다수 국가에서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FC는 발전효율이 40~60% 선으로 높아 중,대형 건축물과 IDC 등에서 발전장치로 사용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은 정부가 올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