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경매로 주택을 매수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관련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틈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어서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재지정되면서 경매시장에서 4개구 아파트를 낙찰받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일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은 감정가(51억)의 100.59%인 51억2999만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8월 경매가 개시된 이 주택은 감정가 51억원에 책정됐다. 지난 2월 1차 매각기일에서 새 주인을 찾지 못하면서 최저입찰가가 감정가의 80%인 40억8000만원까지 떨어졌다. 1위 입찰가격은 감정가(51억원)보다 2999만원 높은 51억2999만원이었다. 2위 응찰자가 써낸 가격은 50억3881만원으로 최고가 매수인에게 1억원 차이로 밀려 경매 물건을 낙찰받지 못했다. 3위 응찰자는 50억2600만원을 제시했다. 이들 모두 최저입찰가(40억8000만원)보다 10억원 높은 가격을 써냈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의 최고가는 작년 10월에 거래된 54억8000만원(13층)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기반 시설 건설 현장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SH공사는 28일 황상하 사장을 비롯한 점검단이 서초구 일대에서 진행 중인 기반 시설 건설 현장 2곳을 방문해 교량, 옹벽, 하천 등 주요 구조물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수해 등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현장은 ▲ 내곡지구 지구외도로 건설 공사 ▲ 신원천 하천 공사 등 2곳으로, 황 사장 등 현장 점검단은 시민 안전과 밀접한 기반 시설의 시공 상태와 유지·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교량과 옹벽의 구조적 안정성, 하천 내 시설물의 수해 대응력 등 기반 시설의 주요 안전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도로, 하천 등 기반 시설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보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공공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다음달 전국 아파트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7772가구, 지방 5958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 1만2791가구 ▷인천 4577가구 ▷서울 404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충북 2024가구 ▷부산 1672가구 ▷대구 1030가구 ▷울산 814가구 ▷경북 418가구 순으로 전체 2만3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수도권에서 1만7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4월 분양예정 물량은 27개 단지, 총 2만3730가구(일반분양 1만2598가구)로 31일 조사됐다. 서울은 중구 황학동에 위치한 ‘청계 노르웨이숲’ 한 곳만이 4월 분양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4개 동, 총 40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9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경기지역에서는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더샵포레나 2601가구를 비롯해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2단지 1804가구가 분양예정이다. 그 외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10BL앤네이처미래도(1413가구), 화성시 산척동 화성동탄2A76-2BL(1524가구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용산구 아파트 전체가 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이 일대 빌라 매물들이 주목받고 있다. 인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 빌라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나중 30평형대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빌라가 15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는 전언이다. 최근 2구역 내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은 27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는데, 해당 매물은 조합에서 시행한 감정평가 가격이 12억원으로 프리미엄만 15억5000만원이 형성됐다. 특히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이라 불리고 입지까지 뛰어난 한남뉴타운이 토허제도 피해가며 웃돈(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삼성물산으로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전날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정기총회를 연 4구역과 내달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5월 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인 5구역에 대한 매수 문의도 꾸준하다. 5구역은 지난해 1, 2차 입찰에 DL이앤씨만 참여했는데, 조합은 5월에도 DL이앤씨만 참여할 경우 수의계약에 나선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무소는 “해당 단독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렸을 때 최대 10억원 정도 대출이 나온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해제 등 주요 부동산 정책추진시 사전 검증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조직의 전문성 보강에 나선다. 27일 오후 서울시는 신선종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토허구역 지정·해제와 같이 서울시민의 삶과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동산정책 추진 시 사전 검증 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조직의 전문성 보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선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사업을 담당하는 인력들이 대부분 주택 공급에 초점을 맞춰 시장 반응 등 수요 측면을 면밀하게 살피는 데는 다소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확대·개편하는 전담 조직에는 세제·금융시장 등 거시경제적 변수를 포함해 부동산시장을 종합적으로 분석·예측할 수 있는 주택시장 전문가를 합류시켜 조직 가동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생경제와 밀접한 주택정책 결정과 실행 과정에서 중앙정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기관 간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고 긴밀한 정보공유 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포함한 주요 부동산 정책추진 시 주택시장과 거시경제 동향을 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재계는 이번 헌재 선고를 계기로 대통령 탄핵 정국에 따른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길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또는 직무 복귀 여부를 오는 4일 결정하기로 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들은 이번 헌재의 대통령 탄핵 선고 결과가 기업 경영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2일로 예정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 절반 이상이 관세 리스크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상황에서 우선 국내 정치만이라도 조속히 안정화되길 바라는 분위기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우리 제조기업의 美 관세 영향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제조기업의 60.3%가 트럼프발 관세 정책의 직·간접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상의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대내외 불안요인이 지속되면서 올해 매출 실적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도 낮아졌다. 제조기업 10곳 중 4곳(39.7%)이 올해 매출 목표치를 지난해 매출목표 수준보다 낮게 설정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주식시장도 그렇고 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큰 적은 불확실성"이라며 "탄핵이든 인용이든 이번 헌재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최근 전한길이 보수 진영에서 강력한 스피커로 자리 잡고 있다. 그는 기존 정치권 인사가 아닌 교육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인지도와 설득력 있는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그는 왜 보수 진영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을까? 1. 교육자 출신의 신뢰성전한길은 역사 강사로서 오랜 기간 대중과 소통해 왔다. 그의 강의 스타일은 논리적이며 설득력이 강해 많은 수강생들의 신뢰를 얻었다. 이는 정치적 발언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단순한 이념 선동이 아닌 ‘팩트 기반’ 논리 전개로 보수층의 공감을 얻는 요소가 되고 있다. 2. 대중과의 강한 소통 능력그는 강사로서 축적한 대중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SNS와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며 자신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기존 정치인들과 달리 직설적인 화법과 강한 어조를 구사하며 보수 진영의 결집을 이끌고 있다. 3. 반(反)주류적 입장과 개혁 이미지전한길은 기존 정치권과 일정 부분 거리를 두면서도, 현 정권과 진보 진영을 강하게 비판하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를 통해 기존 보수 진영 인사들과 차별화되면서도, 개혁적이고 독립적인 인물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4. 역사적 관점에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것과 관련,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잡기 위해 썼던 그 역량을 산불 예방에 썼더라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됐겠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앞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이 끝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진실과 정의에 기반해 제대로 된 판결을 해주신 재판부에게 먼저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2심에서 무죄 판결이 난 선거법 위반 사건을 포함해 현재 모두 8개 사건으로 기소돼 5개 재판을 받고 있다. 선거법 사건은 검찰이 상고할 경우 대법원으로 넘어간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위증교사 사건은 현재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박정운 유제민 부장판사)가 2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내달 1일 2차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다. 위증교사 사건은 이 대표가 2018년 12월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위증해달라고 요구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과거 이 대표는 200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항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시행 중인 '인천공항 조류충돌예방위원회'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조류충돌로 인한 항공기 피해 예방을 위해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조류충돌예방위원회를 구성해 상·하반기 정례회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참여기관과 자문위원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공사 운항본부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나 올해부터는 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과 공사 운항본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인천 중구청, 국립생물자원관, 조류민간단체, 공군 항공안전단, 조종사협회, 항공사 등 관련기관이 추가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조류 생태학·행동학 전문가인 한국물새네트워크 이기섭 대표와 유해 야생동물관리 등 현장경험이 풍부한 (법)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철훈 부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지난 3월 27일 공사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조류충돌예방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공사는 신규 자문위원 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주제발표를 통해 공사의 조류충돌예방 강화방안과 신규장비 운영방안을 공유하고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혜택 '소상공인 초이스'와 '지니TV 사장님 초이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소상공인 초이스는 5G 초이스 요금제의 새 혜택이다. 9월 30일까지 소상공인 초이스를 선택한 고객에게 'AI 전화'가 최대 무료로 제공된다. AI 전화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유선전화와 'AI 통화비서', 무료통화 30분을 결합했다. AI 통화비서는 매장으로 걸려 오는 전화를 AI가 응대하는 서비스로 매장 휴무, 운영 시간 등을 안내해준다. 이외에도 착신 통화 전환, 통화 목록 확인, 부재중 메모, 문자 발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지니 TV 사장님 초이스는 269개 방송 채널 시청이 가능한 IPTV 서비스와 TV를 매장 홍보 사이니지로 활용할 수 있는 '사장님 TV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매장 방문 고객에게 가게 홍보와 안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장님 TV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에 설치된 TV 화면에 디지털 메뉴,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을 노출할 수 있다. 사장님 TV 서비스 전담센터에서 업종에 맞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지니 TV 사장님 초이스는 월정액 2만5천300원(3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誌'가 선정하는 PB 부문 국가별 최고상인 '2025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Best Private Bank in Korea)'과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지인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誌'가 선정하는 '2025 글로벌 최우수 혁신 PB은행(Most Innovative Private Bank in the World)' 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005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유로머니誌'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된 이후, 통산 18회째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대한민국 자산관리 명가(名家)임을 국제무대에서 재입증했다. '유로머니誌'는 지난 27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Private Banking Awards 2025'를 통해 하나은행이 ▲은퇴부터 상속까지 원스탑 솔루션 제공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토탈 서비스 ▲손님 니즈별 전문화된 자산관리역량 등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誌'의 'World's Best P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