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41)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15일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가상화폐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말∼11월 초 김 의원의 전자지갑에 대해 정치자금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해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은 최근 김 의원의 코인 보유·거래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짐에 따라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보강해 세 번째 청구 끝에 지난 두 차례와 같은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빗썸과 업비트, 카카오 클립은 김 의원의 가상화폐 전자지갑이 등록된 거래소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코인 85만 5천여 개를 빗썸에서 업비트 전자지갑으로 이체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당시 거액의 가상화폐 이체를 의심거래로 판단해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다. 검찰은 김 의원의 업비트 전자지갑에 담긴 위믹스의 출처를 확인할 필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검찰이 가상화폐(가상자산)거래소 상장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42)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42)씨의 신병확보에 나섰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안씨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앞서 5일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안씨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상장 담당 직원과 공모해 암호화폐를 상장시켜주겠다며 특정 암호화폐 업체에서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해당 암호화폐는 빗썸에서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안씨가 강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안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강씨가 타고 다니는 외제차의 소유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당시 강씨는 "안씨랑 워낙 친해 빌려타고 있다"고 해명했다. 안씨는 강씨가 친동생 강지연씨를 통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빗썸 관계사들의 투자자로 참여하고 비덴트에 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