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024년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를 보면, 총 1천400여건이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거래량인 1147건 대비 26.6% 상승하며 이는 2022년 7월 거래량 이후 가장 높은 월간 거래건수다. 전년 동월인 2023년 1월 거래량(674건) 및 거래금액(1조1천817억 원)과 비교하면 각각 115.4%, 85.8% 상승한 수준이다. 다만, 고금리와 부동산 PF 부실 우려 등 시장 악재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상승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살펴 보아야한다. 상업용 빌딩 1채 평균 가격의 부동의 1위는 강남구로 상업용 빌딩 1채 평균 가격이 146.5억, 2위 중구로 114.4억, 3위 마포구 113.6억으로 나왔다. 서울시 25개 구 중 24위는 성북구로 1채 평균 가격 18.9억, 25위로는 강북구 18.5억 순으로 발표됐다. 전국 상업용 빌딩 거래금액의 경우 강남구가 3천747억8천만 원, 마포구 1천95억 원, 중구 679억8천만 원, 동작구 503억6천만 원, 서초구 466억5천만 원, 영등포구 459억1천만 원으로 서울이 1~6위를 차지했다. 위온어스 중개법인 서치원대표는 “시장 분위기가 다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2일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주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이 -30~-82%대로 곤두박질하면서 금융·투자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한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호의 경우 수익률이 -82.17%까지 추락해 펀드의 만기를 당초 지난해 11월에서 이달 말로 연장했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가 금융시장의 새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이 -80%까지 폭락하면서 올해 4104억 원을 비롯해 2026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총 8747억 원 규모의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에 투자한 개인의 대규모 손실이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이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펀드 청산 과정에서 금융사와 투자자 간 첨예한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만기 때까지 차환(리파이낸싱)을 하거나 다시 만기 연장을 하지 못하면 자산 처분권이 대주단으로 넘어간다. 이 경우 개인투자자가 투자금을 건질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다른 펀드의 상황도 엇비슷하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내 오피스에 투자한 ‘미래에셋맵스미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5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JLL이 발행한 '2023년 4분기 아태 지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금액은 총 166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37% 감소했다. 이는 아태 지역에서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거래 규모다. 한국의 작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42억달러였다. 낮은 공실률과 견조한 임대 수요로 임대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했던 반면, 신중한 투자 심리로 인해 투자 활동은 둔화했다고 JLL은 설명했다. 이기훈 JLL코리아 캐피털 마켓 전무는 "임대시장과 상반된 분위기가 지배적인 국내 투자 시장의 경우 여전히 유동성 부족으로 거래 종결에 어려움을 겪는 자산들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오피스 자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해외 투자자들은 국내 시장 참여에 대해 당분간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74억달러를 기록하며 아태 지역에서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고, 일본이 전년 대비 1% 줄어든 245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아태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1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18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대표적인 패스트 패션 기업 자라의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패밀리 오피스인 폰테가데아가 지난 해 11억 유로(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상업용 부동산 10채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폰데가데아가 확보하는 부동산 자산은 전 세계 11개국에 200억 유로(약 29조원)에 달한다. 이중 40~50% 가량이 상업용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디폴트(채무 불이행)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이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대체로 풍부한 현금으로 높은 금리에 차입을 할 필요가 없는 패밀리 오피스(특정 가문 자산 관리 회사)들이 이에 해당한다. 폰테가데아의 대표적인 부동산 자산으로는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사 건물을 비롯해 영국 런던의 아델피 빌딩 등이 꼽힌다. 로베르트 치베이라 폰테가데아 투자 총괄은 “지금 같은 고금리로 신용 심사가 깐깐한 시기에는 부채가 적은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투자하기에 좋은 시기”라며 “물류, 유통, 사무실, 인프라 등에서 부동산 자산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서도 비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