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김문수 대선후보는 최근 이재명 후보의 복지 중심 공약들에 대해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는 퍼주기식 정책"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러한 공약들이 국가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반려동물 의료보험 도입, 동물방역국 신설, 유기동물 보호시설 지자체 직영화 등 다양한 복지 공약을 발표하며, 동물 보호와 관련된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 하지만 김문수 후보는 이러한 공약들이 재정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복지 정책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하지만, 무분별한 예산 투입은 오히려 국가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후보는 "국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며,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후보는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과학기술과 주거, 대북정책 등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기술과 통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보수의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과학기술은 국가 생존 전략”… 부총리급 직제 신설김 후보는 과학기술 분야를 국정 운영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과학기술을 총괄하는 부총리직을 신설해 R&D 정책을 일원화하고, 연구 인력의 정년을 65세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연구개발 직군의 연봉을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80% 수준까지 보장해, 연구자의 처우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 “반값 월세 구역 조성”… 청년 주거 대책 내놔주거 분야에서는 청년층과 1인 가구를 겨냥한 대책이 주를 이뤘다. 김 후보는 “대학가에 반값 월세 구역을 조성하고, 공공주택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공존형 주택을 통해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개성공단을 황해도로 확대”… 공세적 통일 구상김 후보는 기존 보수 진영과 차별화되는 대북정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후보는 ‘자유와 공정’을 핵심 기조로 한 대선 공약을 발표하며 보수 본색을 뚜렷이 드러냈다. 그는 “작은 정부, 강한 국가”를 외치며, 경제 활성화와 안보 강화, 공정한 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우선 경제 분야에서 규제 철폐와 민간 주도의 성장을 강조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며, 세금 감면과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공급 확대도 약속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의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주택 250만 호 공급을 목표로 삼았다. 복지 정책은 '선별 복지'를 중심으로 재정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무차별적인 현금성 지원보다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집중된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교육 공약으로는 대학 자율화와 경쟁을 통한 교육의 질 제고를 주장했다. 학벌주의를 해소하고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겠다는 구상 아래, 학제 개편과 공교육 정상화도 공약에 포함됐다. 안보 및 외교 부문에서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강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11일 MBN이 주최한 2차 TV 토론회에서 감정 섞인 말싸움을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특히 원희룡 대표 후보는 시작부터 한동훈 후보를 상대로 그간 제기된 의혹을 앞세워 거세게 몰아붙였고, 나경원·윤상현 후보도 한 후보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파상 공세를 폈다. 이에 한 후보도 물러서지 않고 반격하면서 9일 열린 1차 토론회에 이어 이번에도 시종일관 후보들 간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희룡 당대표 후보와 한동훈 당대표 후보 간 비방전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답하지 않는다는 뜻) 논란이 전당대회를 잠식한 가운데, 원 후보가 한 후보에게 비례대표 사천 의혹,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 금융감독원장 측근 추천 의혹 등을 제기하자 한 후보도 극언으로 대응하면서다. 이에 원 후보는 또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거짓말부터 배우는 초보 정치인은 당원을 동지라 부를 자격이 없다”며 “이제 거짓말 기술에 대해 검증을 받을 시간이다. 그래서 거짓말이 들통나면 사퇴를 하시겠다는 거냐”고 맞받았다. 원 후보 캠프 윤두현 미디어본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전과 충남, 충북을 잇따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강남 3구'와 경기 하남 등을 돌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닷새 만에 충청권을 다시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다. 7일 오전에는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전 유성에 출마한 이상민 후보를 지원했다.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R&D 예산 증액' 등 충청권을 겨냥한 공약들을 강조하며 야권 후보들의 도덕성 공세를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음담패설을, 그런 불쾌한 성희롱을 다시 2024년 대한민국에 허용하겠다는 정당과 그걸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당 선택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또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선거 유세 이후 소고기를 먹었으면서 자신의 SNS 게시물에 삼겹살을 먹은 것처럼 글을 올렸다는 의혹을 언급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법카(법인카드)로 과일을 먹고 일제 샴푸를 쓰고 자기들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는 이런 것을 제가 계속 이야기하는데 (이 대표가) 저를 고소하지 않는다"며 "(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