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경상수지 적자 '사상 최대'…최악 무역적자에 -45.2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진=SNS> 지난 1월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푹'인 마이너스 45억 2000만 달러로 최악의 무역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냈다. 이는 반도체 수출 급감에 따른 '최악' 무역 성적 여파로 분석된다. 상품수지는 역대 최대 적자를 면치 못했으며, 여행수지마저 적자 폭을 불리면서 최악 경상수지 적자에 기여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45억2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이번 경상수지 적자는 한은이 통계를 편제한 198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12월에는 26.8억달러 흑자였던 경상수지가 한 달 새 대규모 적자로 돌아서면서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흑자를 기록하다 4월 수입 급증과 해외 배당이 겹치면서 8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이후 5~7월 다시 흑자 기조를 회복했지만 8월 수출이 급감하면서 30억5000만달러 적자를 냈고, 9~10월에는 다시 흑자를 보다 11~12월 적·흑자가 교차되는 등 들쭉날쭉한 흐름을 이어왔다. 최악 경상수지의 주된 원인은 상품수지였다. 1월 상품수지는 1년 전보
▲자료사진 한은은 높아진 금리 수준과 집값 하락 기대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주택가격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한국은행은 공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참고자료에서 "앞으로 부동산 경기 둔화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계 부채감축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주택 가격은 소득이나 실제 가치와는 여전히 괴리됐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다. 한은은 "주택 가격이 2020년 이후 소득 등 경제 여건과 괴리된 상태로 큰 폭 상승하면서 조정 압력이 크게 높아졌다"며 "지난해 중반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했으나 여전히 소득, 사용가치 등과 괴리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집값 상승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 상승 기대가 확산하고, 공급이 수요 대비 제한됐던 점이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한은은 주택가격 기대심리의 높은 지속성을 고려할 때 향후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심리가 상당 기간 이어지면서 주택가격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집값 조정과 함께 디레버리징(부채 감축) 가능성 또한 높다. 한은은 "주택 구매 시 레버리지(leverage) 활용이 확대되면서 주택가격과 가계대출의 금리 민감도도 커졌을 것"이라며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제2차 회의를 열어 은행권·비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 및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현황 및 확대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금융위 제공> 금융당국은 오는 5월 출범 예정인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에 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포함키로 한 것과 관련해 향후 전세자금대출로의 확대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금융위원회 오화세 중소금융과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제2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과장은 "처음 오픈하는 플랫폼 시스템의 안정성과 국민의 신뢰도 구축에 일단 중점을 뒀는데 TF에서도 주담대와 유사한 전세자금대출 등의 부분도 규모나 관심이 있지 않겠느냐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과정에 9개월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저희는 일단 여기에 집중하고 그 이후에 좀 더 열린 자세로 계속 접근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실무작업반에서 논의된 대환대출 인프라 및 비은행 지급결제 업무 확대 등과 관련한 금융위 오화세 중소금융과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8일 지역사회와 지방은행의 따뜻한 동행을 격려하고자 부산 지역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사진=금감원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에 금리인상기 소비자들에게 고금리 부담이 고스란히 전가되는 구조는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은행들이 금리 부탐을 더 떠안아야 이러한 문제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더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금융당국도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상품 규제 완화 방안 등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9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을 방문해 KB국민은행의 상생금융 확대방안 추진을 격려하고 소상공인, 가계대출 차주 등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 원장은 "금리 인상에 대한 위험 부담을 은행권 등 금융권에서 안는 것이 아니고 소비자들에게 다 전가되는 것 아니냐는 문제의식이 있다"며 "금융당국의 제일 핵심적인 고민거리"라고 말했다. 이어 "제도·규율로 바꿀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은행권이 어려울 때 국민들과 소비자를 위해서 노력해왔던 경험들이 있기에 고민해주시라"고 말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다음 주부터 신용대출 등 전 가계대출 상품 금
▲제롬 파월의 통화긴축 발언에도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발표와 함께 시장은 점점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양새다. <사진=SNS>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통화긴축 선호) 발언에도 불구하고 베이지북에서 임금의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모양새다. 전날 급락세는 진정됐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다. 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5.85p(0.24%) 상승한 2437.76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40억원, 개인은 40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31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99억원 순매수세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2.67% 오르는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도 소폭 오름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1.89%), NAVER(035420)(1.48%), 삼성전자(005930)(0.6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4%), SK하이닉스(000660)(0.23%), LG화학(051910)(0.14%)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 국빈 초청으로 한미 관계가 훈풍을 타면서 '반도체·IRA'에 숨통이 트일까 주목하고 있다. 이는 이번 방문이 역대 7번째이자 12년 만의 국빈방문 성사로 양국 정상은 경제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9일 경제계에서는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와 반도체지원법 등 당면 과제들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경영침해 및 기술유출 우려 등 독소조항에 있어 우리 정부·기업의 요청사항이 일부 반영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에 앞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2023년 4월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후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사실을 확인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역대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6차례(이승만·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이명박)에 불과하다. 바이든 대통령 집권 이후 미국 국빈방문은 지난해 12월
▲마스크를 한 시민이 홍콩 항셍지수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SNS>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준은 더 많은 금리인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하자 홍콩 증시가 2.5% 가까이 급락하면서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가 2.45% 급락하는 것을 비롯, 한국의 코스피가 1.43%, 호주의 ASX지수가 0.97%,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0.35% 각각 하락하고 있다. 특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증시 중에서도 홍콩 항셍지수의 낙폭이 가장 큰 것이다. 이는 홍콩 달러가 미국 달러에 ‘페그’로 묶여 있어 미국이 금리인상을 할 경우, 홍콩은 이를 그대로 추종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홍콩 통화당국은 1983년부터 미국 달러와 페그제를 시행하고 있다. 1 US달러 당 7.80 홍콩달러로 페그(고정)돼 있다. 이는 아시아 최고의 금융시장인 홍콩의 금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홍콩도 인상하고, 인하하면 홍콩도 인하한다. 통화가 US달러에 연동돼 있기 때문에 통화 운용 주권이 없는 것이다. 금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통화 주권을 포기한 셈이다. 현재 홍콩은
▲윤석열 정부의 신(新)공공분양 모델인 '뉴홈' 사전청약이 시작된 지난 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고양창릉지구 현장접수처 외벽에 '고양창릉 사전청약'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사진=SNS>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첫 사전청약이 최종 경쟁률 20.5대 1로 높은 관심을 거둔 채 마무리됐다. 특히 청년 특공은 5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청년층의 관심이 특히 뜨거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국토교통부,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발표한 청약결과 자료를 합산한 결과,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고덕강일3 지구에 들어서는 공공분양주택 2298가구에 4만7119명이 접수해 최종 경쟁률은 20.5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청약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지구는 경쟁률 39.9대 1을 기록한 고덕강일 3단지였다. 특별공급 경쟁률과 일반공급 경쟁률은 각각 33.2대 1과 67.0대 1이었다. 해당 단지는 땅은 SH공사가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토지임대료를 지불해야 해 경쟁률이 낮을 것이란 우려가 높았지만 오히려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것이다. 또 이번 사전청약에서 첫선을 보이는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SNS>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부동산이 계속 대마불사인 상황인 가운데 이제 부동산 불패를 다시 생각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이 계속 대마불사, 불패인 상황에 있어서 부동산 투자는 성공한다는 견해가 잡혔는데, 고령화를 고려하면 과거 추세가 계속된다는 생각은 다시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8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전날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결정을 쉬어가는 3월에도 마이크를 잡고 거리낌 없는 시장 소통을 이어갔다. 그는 오는 4월 기준금리 결정에 관해서만 언급한 것이 아니라, 청년층에게 직접 재테크 조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한 이유부터 차기 금리 결정의 주요 변수까지 하나하나 설명했다. 이 총재는 2월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만일 경기를 정말 걱정했으면 금리 인하를 얘기했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더 올리느냐, 서냐는 상황이기에 경기보다 물가를 우선 고려하고 금융안정을 고려했다고 해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 달 11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는 물가와 함께 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1년 5개월간 이어진 금리 인상을 멈추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로 동결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가 2%로 안정된다는 확신이 들면 금리인하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7일 이창용 총재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지금 상황은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에는 시기 상조"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물가는 4% 후반으로 올해 말까지 3%대까지 물가 수준으로 수렴하는 것을 볼 때까지 금리를 올리냐, 동결하냐를 고민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물가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2%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면 금리 인하 논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향후 3개월까지는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3.75%까지 올릴 가능성을 열어 두자고 했다"고 밝혔다. 또 "3개월 이후 어떤 결정을 할지에 대해서는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결정,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경기회복, 부동산 시장 상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 <사진=SNS> 강남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58억원에 거래됐다가 취소된 뒤 다시 45억원에 거래되는 등 급등락을 보이며 수상 거래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소위 '집값 띄우기'를 위한 허위 거래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 압구정동 현대6차 157㎡(4층)는 지난해 5월 19일 58억원에 중개거래됐다. 역대 최고 가격이었지만, 일곱 달 만인 지난달 14일 돌연 거래 취소됐다. 더 수상한 점은 거래가 취소된 같은 날 같은 매물이 다시 58억원에 거래됐다는 점이다. 현대6차 157㎡는 작년 12월 26일 45억원(14층)에 중개거래된 기록이 나온다. 동일 면적의 현대7차는 지난달 4일 49억9000만원(11층)에 팔렸다. 종전 신고가 물건보다 층수가 높고 8억원 이상 낮은 이 두 거래는 아직 유효하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현대6차의 지난달 58억원 매매거래는 올해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최고가로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 2위는 동일 면적 아파트인 한양1차로, 매매가가 39억원이라 1위와의 격차가 상당하다. 현대 6,7차는 대형 평수가 많고 재건축 호재도 있
▲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한 501억 달러(66조3825억원)를 기록, 수출이 6개월째 감소하는 등 무역수지 적자가 12개월 연속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SNS> 2022년 한 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5000 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1년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6%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미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3만5373 달러)대비 7.7% 감소한 3만2661달러였다. 1인당 국민소득은 한 나라 국민의 평균적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명목 물가를 반영한 성장률인 명목 GDP에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한 명목 GNI를 통계청 추계 인구로 나눠 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산출한다. 달러화로 환산되기 때문에 환율이 상승하면 1인당 GNI는 감소하게 된다. 1인당 GNI 지난 2017년 3만1734 달러로 첫
▲제주 제2공항 대상지로 선정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전경. <사진=SNS>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이 발표된 이후 8년 동안 끌어오다 마침내 환경부 문턱을 넘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는 사업에 대한 찬반양론이 뚜렷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향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제주도 측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6일 환경부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조건부 협의' 의견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국토교통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건부 협의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단서를 달아 추진하도록 하는 것으로 사실상 '조건부 허가'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공항 등 건설 사업을 진행하기 전 환경 측면에서 계획과 입지가 타당한지 검토하는 절차다. 국토부는 2015년 사업 대상지로 제주 성산읍을 선정하고, 2019년 환경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미비점을 지적받아 3번에 걸쳐 평가서를 보완했다. 환경부 자연보전국 관계자는 "보완과정을 통해 자연·생활환경에 대한 환경 보전대책이 마련되는 등 입지 선정이 타당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다만 다양한 쟁점을 반영하고 △조류 충돌 위험관리 △환경 소음 △숨골 등 보호에 대한 대책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일부터 부부합산소득 1억원 초과 1주택자와 보유주택가격 9억원 초과 1주택자에 대한 전세대출보증을 허용한다. 이번 규제 완화는 HUG·한국주택금융공사·SGI서울보증 3사 보증기관이 동일하게 시행한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SNS> 서울 중위 소득 가구가 금융기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다고 가정할 때 살 여력이 있는 가격과 실제 집값 간 격차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중위 가격이 떨어졌어도, 실제 구매 가능한 아파트 재고량은 오히려 줄고 있다. 6일 일 KB부동산이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를 분석해 추산한 중위소득 가구의 주택구입 잠재력 관련 지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서울 중위소득 가구의 월소득은 566만원, 연간 지출가능 주거비용은 2240만원, 구입가능 주택가격은 4억814만원이다. 같은 시기 서울의 중위주택가격은 아파트가 10억3833만원, 단독 8억원, 연립 2억7000만원이다. 중위소득 가구가 구매 가능한 주거 형태는 가장 선호도가 높고 일반적인 아파트가 아니라 연립주택인 것이다. 이보다 최신 지표가 나온 아파트 중위가격의 경우
에스엠엔터테인먼트(041510)(이하 에스엠)의 주가가 경영권 분쟁에 따른 '지분확보 경쟁'으로 사상최고가 수준을 이어가자, 에스엠 주요 주주 중 하나였던 국민연금이 지난 2월 보유지분 절반 이상을 매각해 상당한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연금은 지난 2월 에스엠 지분 4.64%(110만4513주)를 장내매도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보유한 에스엠 지분은 종전 8.96%(213만2822주)에서 2월21일 기준으로 4.32%(102만8309주)로 줄었다. 처분 상세내역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에스엠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지난 2월7일을 시작으로 9일, 13일, 21일 등 4일에 걸쳐 에스엠 주식 총 110만4513주를 장내매도 방식으로 처분했다. 국민연금은 처분 단가를 별도로 공시하지는 않았으나 장내매도 방식이었기 때문에 매도 해당일 일일가중평균가로 환산하면 처분액은 1179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국민연금 입장에선 에스엠 주가가 상장이래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며 고공행진하고 있었기에 보유지분을 처분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매도에도 국민연금은 이달 열리는 에스엠 주주총회에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