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가격 인상 자제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음에도 불구, 가공식품·외식 등 먹거리 가격은 고삐가 풀린 채 연일 치솟고 있다.<사진=SNS> 정부가 식품·외식업체에 대한 가격 인상 자제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음에도 불구, 가공식품·외식 등 먹거리 가격은 고삐가 풀린 채 연일 치솟고 있다. 이는 장기화하고 있는 고물가 추세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물가 부담에 허덕이는 대학생들은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1000원 학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직장인들은 5000원 미만의 편의점 도시락을 찾고 있는 형편이다. 식품·외식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부담 등을 내세워 가격 인상을 지속함에 따라 서민·중산층의 가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0.4%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11.1%)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식물가 상승률은 7.5%를 기록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4.8%를 웃돌았다. 외식·가공식품 등 먹거리는 지난해부터 공공요금과 함께 전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서민 물가 부담을 우려해
▲ 토스뱅크는 가입 고객은 이날 기준 60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3월) 235만명 대비 2.6배 규모다. <사진=SNS> 토스뱅크가 출범 1년6개월 만에 605만 고객을 넘어서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예대율 개선과 함께 손익분기점(BEP)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7일 토스뱅크는 "가입 고객은 이날 기준 605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전년 동기(3월) 235만명 대비 2.6배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7초에 1명씩 토스뱅크의 고객이 됐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의 고객을 연령대로 보면 20대가 2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23.1%) 40대(22.8%) 50대 이상(20.4%) 순이었다. 한편 10대의 경우 7%로 가장 적었는데, 이는 은행 가입 고객 연령이 만 17세 이상으로 제한된 영향이다. 토스뱅크를 실사용하는 계좌 내 1원 이상 보유 고객은 약 10명 중 8명인 77%를 보였다. 전일 기준 여신잔액은 총 9조3000억원, 수신잔액은 총 23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2조6000억원이던 여신잔액은 1년 새 4배 가까이 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예대율은 44%로 전년 동기(12.4%) 대비 4배 가까이 개선됐
▲롯데하이마트가 전국 390여개 매장에 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델이 서울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애플페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7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7326억원으로 전년대비 20.8%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간편결제 이용금액이 7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건수는 18.2% 증가한 2342만건으로 집계됐다. 간편결제 이용금액과 이용건수 모두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간편결제서비스는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하고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나 지문인식 등 방법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에는 간편결제 이용금액이 일평균 4491억원이었으나 3년 새 큰 폭 늘어났다.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금액도 일평균 6259억원으로 전년대비 24.1% 증가했다. 이용건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8.3원)보다 8.9원 오른 1287.2원에 출발했으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2424.48)보다 3.21포인트(0.13%) 내린 2421.27에 개장했다. <사진=연방타임즈> 원·달러 환율이 전날 30원 가량 급락했던 데 따른 되돌림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7원 가량 상승한 1280원 중반대에서 등락중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1.2원) 보다 6.7원 상승한 1285.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8.9원 오른 1287.2원에 개장했다. 장 시작후 1287.7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1290원 진입을 시도중이다. 간밤 달러화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보다 0.26% 상승한 102.240을 기록했다. 환율이 상승 출발한 것은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시장이 비둘기적(통화정책 완화 선호)으로 해석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30원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이다. 은행 사태에도 간 밤 유럽 중앙은행들은
▲ 지난 15일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로 발표된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의 전경이다. <사진=SNS> 정부가 향후 20년간 300조원을 투입해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발표하자 집값이 1억원 이상 폭등했다. 이에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으며 거래 가격은 1억원 넘게 뛰고 신규 거래와 거래 취소 신고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은 24일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26건(계약취소 건 제외)의 거래가 성사됐다"면서 "해당 단지는 총 5개 단지 67개동 6800여가구로 이뤄진 남사읍 내 유일한 대단지"라고 밝혔다. 특히 이 단지는 지난 16일에만 7건의 거래가 체결됐는데 이는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삼성전자의 30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지난 15일 바로 다음 날이었다. 거래가격은 단 며칠 사이 1억원 넘게 뛰었다.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 5단지 전용 84㎡는 지난 17일 4억5500만원(14층)에 팔렸다. 해당 평형은 지난 4일만 해도 3억5700만원(17층)에 팔렸는데 순식간에 1억원
▲ 24일 정부는 계약취소 거래에 대한 상시조사 대상으로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높은 가격에 계약을 맺어 시세를 올리는 '실거래가 띄우기'에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사진=연방타임즈> 정부가 실거래가를 높인 후 나중에 취소하는 방식의 이른바 '집값 띄우기' 거래에 대해 기획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조사 결과를 보고 계약취소 거래에 대해 상시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평소 모니터링만 하는 것이 아닌 의심사례를 발견할 때 마다 조사를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계약취소 거래에 대한 상시조사 대상으로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높은 가격에 계약을 맺어 시세를 올리는 '실거래가 띄우기'에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시조사는 시기와 분야를 특정하는 기획조사와는 달리 언제든 상시로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고가거래와 저가거래에 대해선 상시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계약취소 거래는 대상이 아니다. 즉 상시조사 대상으로의 전환은 계약취소 거래에 대해 단순히 모니터링에서 그치지 않고 평소에도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다. 일단 국토부는 계약 취소 건에 대한 단속 의지가 강하다. 원희룡 장관은 "높은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하고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NS>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이로써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연준이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국내 은행권 대출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전날 기준 연 3.83~5.92%로 나타났다. 금리 하단은 3%대까지 떨어졌다. 미 연준은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기존 4.50~4.75%에서 4.75~5.00%로 올랐다. 앞서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SVB 파산과 금융시장 불안에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졌다. 연준은 지난달에도 '베이비스텝'을 단행하면서 긴축 속도를 조절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에 대해 제롬 파월
▲ 한국인의 가계대출 차주의 평균 DSR은 지난해 말 40%를 넘겼다. 한 해 소득의 절반가량을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는 셈이다. <사진=연방타임즈> 우리나라 가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주요국 2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차주의 평균 DSR은 지난해 말 40%를 넘겼다. 한 해 소득의 절반가량을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는 셈이다. 한국은행이 23일 공개한 '2023년 3월 금융안정상황'을 보면 우리나라 가계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DSR은 지난해 3분기 13.7%로 호주(14.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상승 폭은 1.5%포인트(p)로 주요국 1위였다. BIS의 산정 방식에 따르면 DSR 수준은 실제보다 작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다. BIS는 DSR을 산정할 때 소득(분모)에 금융부채 미보유 가계를 포함하고, 원리금상환액(분자)에는 대출만기를 일괄 적용한다. 별개로 한은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정부의 DSR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산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가계대출 차주의 DSR은 평균 40.6%였다. 이는 가계대출을 갚고 있는 차주들은 평균적으로 연 소득의 약 40%를 원리금 상환에 붓고 있다
▲이게 바로 미래도시 "빈 살만의 '와칸다' 네옴시티" 빈 살만의 미래도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더 라인’의 전시회가 오는 5월 한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네옴시티 더 라인은 영화 블랙팬서 미래도시 ‘와칸다’의 현실판으로 불리며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도시는 앞서나가는 모든 기술·서비스·아이디어가 들어간 도시로 평가된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타부크주 약 2만6500㎢ 부지에 사우디~이집트~요르단에 걸쳐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핵심 사업은 △높이 500m 유리벽 건물을 170㎞의 직선으로 늘어세워 짓는 친환경 도시 ‘더 라인’ △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산악관광단지 ‘트로제나’ 등이다. 그중 더 라인의 경우 주택·공원·마리나·미술관 등의 시설을 비롯해 스마트팜·자율주행차·플로팅 아일랜드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곳으로 구상됐다. 오는 2030년 100만명의 거주를 목표로 한다. 최종적으로 도시가 완성되면 900만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라인 전시회서 플로팅 아일랜드 등 첨단기술 마주할 듯 2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사우디 네옴 측과 ‘(네옴시티) 더 라인
▲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NS> 22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베이비 스텝인 0.25%포인트(p) 올렸다. 이번 긴축 사이클의 최종 금리(중간값)는 기존의 5.1%로 유지하며 불안한 은행의 파산 위기 속에서 남은 올해 1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 다시 상기되며 시장에서는 올해 금리가 0.5%p 인하할 확률을 기존보다 10%p 높여 잡았다. 은행 불안 속에서 강력한 금리인상 의지를 지속하기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다. ◇파월 "고금리 경제압박 인정…올해 인하는 없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높은 금리가 경제활동을 압박한다며 이번에 금리 인상 대신 동결도 검토했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p 인상한 4.75~5%로 높이는 결정을 내린 다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높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이자율로 인해 주택시장이 약해졌고 고금리가 기업투자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
▲자료 기획재정부 올해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18.61% 낮아지면서 1세대 1주택자의 올해 보유세 부담이 최대 38%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22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공개했다. 기획재정부의 보유세 변동 시뮬레이션에 결과 1세대 1주택자의 올해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는 전년 대비 구간별로 7.5%에서 38.5%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하향한데 이어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지난해 71.5%에서 올해 69%로 낮췄다. 종부세 기본공제액은 상향(6억원→9억원, 1주택자 11억원→12억원)했다. 올해 재산세와 종부세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지난해와 같다고 가정하면, 공시가격 1억원인 주택은 올해 공시가격이 9000만원으로 낮아짐에 따라 재산세가 9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7.5% 줄어든다. 공시가격 3억원 주택은 2억4000만원으로 하락한다. 재산세는 31만5000원에서 24만3000원으로 약 22.8% 줄어든다. 공시가격 5억원, 10억원 주택은 각각 3억9000만원, 8억원으로 하락하면서 재산세 약 45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방타임즈> 추경호 장관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05년 제도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인 전년대비 -18.6% 하락했다"고 밝혔다. 2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그간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 및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작년 들어 주택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공시가격 산정 시 적용하는 시세 반영비율을 2022년 71.5%에서 2023년 69.0%로 2.5%포인트(p) 하향 조정한 데 기인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아파트 1206만호, 연립주택 53만호, 다세대주택 227만호 등 총 1486만호를 대상으로 한다.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각종 세금 및 복지제도 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국민 실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추 부총리는 "지난 5년 간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주택가격과 시세 반영비율의 큰 폭 상승으로 인해 총 63.4% 급등해 국민부담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한편, 과도한 국민부담을 초래한 비합리적 제도의 정상화
▲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삼성전자 제공> 3월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우리의 수출 실적이 크게 감소하면서 1분기 내내 무역적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은 22일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09억 달러(약 40조4172억원), 수입 373억 달러(약 48조7884억원)로 집계됐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수출과 수입은 각각 17.4%,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누계 기준 수출은 1274억 달러(약 166조639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줄었다. 수입은 1.3% 감소한 1515억 달러(약 198조1620억원)다. 3월에도 무역수지는 중국과 반도체에서 약세였다. 주요 품목 별 수출 실적은 승용차 부문에서 전년 대비 큰폭(69.6%) 늘었지만, 반도체에서 44.7%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40.8%)와 정밀기기(26.0%), 석유제품(10.6%) 등도 큰 폭 줄었다. 주요 국가 별 수출 실적은 미국(4.6%)에서 소폭 증가한 반면 주요 수출국인 중국(36
▲카드사 및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연봉이 3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SNS> 지난해 카드사·보험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대부분 1억원을 넘는 가운데,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은 최대 3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29억4300만원으로 공시됐다. 주요 보험사 임원진 연봉 중 가장 높다. 해당 연봉은 거액의 상여금이 반영된 수치로, 정 회장의 연봉 중 상여금은 20억3800만원(69.2%)이다. 상여금에는 5억5100만원의 경영성과급이 포함됐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과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17억6400억원, 15억96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어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12억400만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11억6천만원),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10억98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주요 카드사 CEO 연봉은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18억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봉의 56.2%(10억1500만원)가 상여금이었다. 임영진 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12억1700만원(상여금 6억170
▲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지난달에도 확대된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SNS> 시중 은행권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지난달에도 확대된 가운데 은행의 예금금리가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 따른 것으로 한 주 사이 금리가 0.3%포인트 가까이 내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12개월) 상품 최고 금리는 연 3.45~3.55%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14일)의 연 3.74~3.80%보다 금리 상단은 0.25%포인트, 하단은 0.29%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은행별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 연 3.55% ▲국민은행 'KB Star정기예금'·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연 3.50%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연 3.45%다. 신한은행의 경우 기준금리(3.5%)보다도 정기예금 금리가 0.05%포인트 낮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하락은 시장금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들 은행의 정기예금 주요 상품은 금융채 등 시장금리를 반영한다. 은행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