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고성군청 전경 [연방타임즈=민원기 기자] 고성군은 3월 14일 회화면 배둔리 3·1운동 창의탑 행사장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 배둔장터 독립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많은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해 제104주년을 맞는 3·1절을 기념해 104년 전 우리 지역에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오전 10시 회화면 3.1운동 창의탑 앞에서 군민 300여 명이 모여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독립선언문 낭독, 이상근 고성군수의 기념사,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및 이동희 경남서부보훈지청의 축사에 이어, 3·1절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을 마치고는 창의탑에서 약 1km 떨어진 배둔장터에 모여 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열었다. 배둔장터 독립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0일 오후 1시경 구만면 중앙부에서 울려 퍼진 나팔소리에서 시작됐다. 의거민들은 속속들이 국천사장(菊川沙場)으로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공약 3장을 지킬 것을 굳게 다짐하곤 10리쯤 떨어진 배둔장터로 향했다. 특히 이날은 배둔 장날이라 많은 장꾼이 모여들어 그 인원은 7백~
▲ 황갑춘 시인 [연방타임즈=민원기 기자] 의령사랑 자연사랑 문학사랑을 표방하며 자연을 아름답게 노래하는 의령문인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갑춘(62세) 시인이 시인으로 등단했다. 황 시인은 종합중앙문예지 시사문단 2023년 3월호에 “반지”와 “아버지의 유품”, 그리고 “꽁초” 등 세 작품을 발표하여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작품 “반지”에서 시인은 ‘오래 편찮으신 엄마/병원 다녀오신 후/지팡이 짚고 서는 일도/힘들어하신다/큰아이야 나 좀 보자/병원비 많이 들었제/어미는 좀 어떻노/아픈 며느리 걱정이다/무척 기력이 쇠한 엄마/당신이 끼던 반지를/건네주시며/헐렁해서 못 끼겠다/어미 주거라/스무 살 어린 나이/가난한 집에 시집와서/밭농사 논농사/자식 농사짓는다고/육신 다 태우고/피골만 남으신 엄마/남은 반지까지 내어놓는다/자신의 재산 전부를’이라고 하며, 생의 끝자락에서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이라는 정신적 가치를 이제 며느리에게 물려주시는 고부간의 따뜻한 사랑을 표현했다.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황갑춘 응모자가 응모한 시편들은 짧고 간결한 구조와 평이한 시어를 통해 부재하는 대상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면서도, 대상들이 남겨놓은 삶의 흔적들을 통해 존재의 아
▲ 2023 양산원동매화축제 성황리 종료 [연방타임즈=민원기 기자]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린 2023 원동매화축제에 관광객 8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원동매화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만큼 축제 첫날 5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원동마을 일대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거리 초크아트, 골드보이 퍼포먼스, 옴니버스 매직쇼, 오늘은 나도 쇼팽 등 거리공연과 매화컵 꾸미기, 포토존, 딸기모종 심기, 매화초콜릿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먹거리촌, 특산물 판매부스, 원동의 어제와 오늘 전시, 주민자치위원이 꾸미는 캘리그라피, 액세서리, 도자기 전시 등 원동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선보여 관광객의 이목을 끌었다. 양산시는 축제기간 동안 원동역 열차 증편, 임시주차장 조성, 임시화장실 설치, 셔틀버스 운행 등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했으며, 위험 요소가 있는 곳곳에 추가인력을 배치해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원동매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원동의 천혜 자연경관과 원동매화를 보며 잠시나마
▲ 조순미(설레는 봄) [연방타임즈=민원기 기자]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은 꽃피는 봄을 맞아 올해 첫 전시로 ‘봄을 여는 향기전’을 열고 있다. 지난 3월 4일부터 열고 있는 이번 ‘봄을 여는 향기전’은 의령예술촌이 마련한 올해 11대 기획의 시작이다. 이번 작품전은 의령예술촌 회원들이 마련한 작품으로 공예를 비롯해 서양화와 한국화 등 그림작품과 서각, 사진, 시화 등 개인전과 더불어 회원전으로 선보인다. 이번에는 39명의 작가가 마련한 82점의 작품을 여섯 개의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제 1전시실에서는 공예분과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분과장을 맡고 있는 김형옥 작가의 천연염색 작품을 비롯해 13명의 회원이 만들어낸 다양한 공예작품 13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제 2전시실에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전시를 하고 있다. 1차에는 서양화분과에서 활동하는 신지원 작가의 개인전으로 열고 있다. 맑은 계곡과 탐스런 사과와 또 시골에서 느낄 수 있는 일상의 풍경들을 정감있게 담아낸 작품 12점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2차에는 의령예술촌 서양화분과 입회를 신청한 성남희 작가의 개인전으로 열리는데 고향인 창녕의 서정적인 풍경을 담은 작품인 ‘우포에 가다’를 비롯해
▲ 넷플릭스 '더 글로리' 포스터 '더 글로리'가 전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정상에 올랐다. 14일(한국시간)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13일자 순위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는 전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 글로리'는 각국의 순위를 집계한 포인트에서 781점을 받았고, 773점을 받은 2위 '너의 모든 것'과는 8점의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또한 '더 글로리'는 이날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홍콩, 일본, 멕시코 등 전세계 38개국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송혜교 임지연 주연의 드라마다. 지난해 12월30일 파트1이 공개되어 화제 속에 방송됐으며 지난 10일 파트2가 베일을 벗었다. 전편이 공개되며 파트1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 문채원 측이 악성 루머에 법적대응한다. 13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문채원과 관련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에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정황을 다수 발견했다. 정신적 피해는 물론 이미지, 명예, 인격을 심각히 훼손하고, 팬들도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팬들이 제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상황을 예의 주시했지만, 도를 지나치는 루머가 걷잡을 수 없이 생산됐다. 더 이상 묵과할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 강력한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1차 증거 수집을 완료했다. 추가 증거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허위사실 유포자, 악성 루머 생성·게시자, 악성 댓글 게시자 등에게 향후 어떠한 합의나 선처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소속 배우와 관련 악의적 행위에 관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정기적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팬들의 소중한 의견을 귀 담아 듣고 소속 배우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채원은 지난달 막을 내린 SBS TV 드라마 '법쩐'에서 활약했다
▲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량쯔충(양자경) <사진=SNS> 말레이시아 출신 홍콩 배우 량쯔충(양자경)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13일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12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진행은 미국 유명 방송인 지미 키멜이 맡았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샴페인 카펫(레드카펫) 현장에는 량쯔충이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1962년생으로 올해 61세인 그는 화려한 은색 귀걸이에 민소매 형태에 시스루에 흰색 장식이 달린 드레스를 입고 카펫 위에 등장, 환한 미소를 지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주연을 맡은 량쯔충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에 아시아계 최초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이날 수상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서울옥션(063170) 고위 관계자는 세계적인 글로벌 경매회사인 소더비의 서울옥션 인수 확정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10일 오전 이 관계자는통화에서 "왜 그런 보도가 나갔는지 모르겠다"며 "오늘 공시를 할텐데 '사실무근'이라고 공시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소더비가 이호재 서울옥션 회장의 지분(13.31%)을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31.28%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서울옥션 측과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오전 9시29분 서울옥션은 전날보다 7.21%(1550원) 오른 2만305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계약이 확정적이지 않다는 추가보도가 이어지자 주가는 오전 10시18분기준 전날보다 4.65%(1000원)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는 서울옥션에 이날 오후 6시까지 소더비 피인수 보도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지난달 21일 가나아트센터 개관 4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이호재 회장은 소더비와 접촉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속도는 조절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소더비가 관심을 보인 건 맞지만 우리도 미국도 미
▲넷플릭스. "더 글로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드디어 안방을 찾아온다. 10일 오후 5시 넷플리스는 '더 글로리' 파트2를 공개한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1은 지난해 12월30일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이 어린 시절 학폭에 대한 깊은 상처로 평생을 복수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인생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고, 학폭 가해자인 박연진(임지연 분), 전재준(박성훈 분), 이사라(김히어라 분), 최혜정(차주영 분), 손명오(김건우 분)까지 이들을 향한 복수가 차근차근 실행돼 가는 과정이 통쾌함을 안겼다. 이에 '더 글로리'는 1월2일부터 1월8일까지의 넷플릭스 주간 순위에서 비영어권 시리즈 1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멋지다 연진아" "난 네가 시들어가는 이 순간이 아주 길었으면 좋겠거든,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 죽어보자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 "그런데 재준아, 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세상" "어떡해? 너네 주님 개빡
배우 전소니가 송혜교에게 연기 칭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소니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 인터뷰에서 "저는 영화를 세 번 봤는데, 마음에 든다"며 입을 뗐다. 그는 "촬영하면서 완성본에 대한 걱정을 사실 많이 안 했다"라며 "유독 이번 현장이 감독님과 스태프들까지 전부 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는 게 체감이 돼서 완성이 될 때까지 뭐가 나오는지 모르겠는 느낌은 아니었고, 기대를 가지고 했던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최근 진행한 '소울메이트' VIP 시사회에는 드라마 '남자친구'로 인연을 맺은 배우 송혜교가 찾아 응원하기도 했다. 이에 전소니는 "(송혜교) 언니도 여자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가 너무 좋았다고 말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연기들도 좋았다고, 너무 칭찬 많이 해줬다, 영화 보고 고맙고 좋았다고 해주더라"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볼 때마다 영화가 다르게 느껴진다, 촬영을 한지 좀 지나면서 잊고 있었던 의미들이 다시 생각 나기도 하고 오히려 여러 번 보니까 진우까지도 이해되는 부분들이 있더라"며 "스토리 흐름상 한번 전체를 다 보고 다시 보게 되면 내가 알게 되는
한글이 조선 백성들의 실생활 속에서 널리 쓰였음을 알 수 있는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가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9일 조선 초기 군관 나신걸(羅臣傑·1461~1524)이 아내 신창 맹씨(新昌孟氏)에게 한글로 써서 보낸 편지인 '나신걸 한글편지'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편지는 2011년 대전시 유성구 금고동에 있던 맹씨 묘에서 출토됐다. 두 장으로 구성된 편지는 맹씨의 머리맡에서 여러 번 접힌 상태로 발견됐다. 묘에서는 의복 28점을 비롯한 총 41점의 유물이 나왔다. 편지는 아래, 위, 좌우에 걸쳐 내용이 빼곡하다. 어머니와 자녀들에 대한 그리움부터 철릭(조선 시대 무관의 의복) 등 필요한 의복을 보내주고, 농사일을 잘 챙기며 소소한 가정사를 살펴봐 달라는 게 주된 내용이다. 편지는 나신걸이 함경도에서 하급 군관 생활을 한 1490년대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 중에는 1470~1498년 동안 쓰인 함경도의 옛 지명 '영안도'(永安道)라는 글자도 등장한다. 문화재청은 이 편지로 1446년 훈민정음이 반포된 지 50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한양으로부터 먼 변방지역까지 한글이 널리 보급된 실상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글이 여
▲ 가수 남태현 가수 남태현(29)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남태현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태현은 이날 오전 3시20분쯤 서울 강남의 도로변에서 차를 주차한 상태로 문을 열다 옆을 지나던 택시를 충격했고 이후 20m 가량을 운전했다. 이 사고로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남태현은 면허취소수치인 0.114%가 나왔다. 남태현은 당시 경찰에 대리운전을 기다리는 중이라 진술했으며, 만취한 상태라 일단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남태현은 다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남태현은 현재까지 직접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남태현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진 뒤 누리꾼들을 경악했다. 무엇보다 스타들의 음주운전이 빈번한 상황에서 또 한 번의 좋지 않은 소식은 씁쓸함을 남겼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6년 팀을 탈퇴한 뒤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하고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 인공지능(AI) 관련 주요 저서들. <사진=예스24 제공> '챗GPT' 관련 책이 나오면서 출판계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으나 의외로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예스24는 지난 1월 '챗GPT' 도서 판매량이 전월 대비 3.4배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94.5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챗GPT에 대한 관심은 특히 4050대 남성 독자들 사이에서 높은 것으로 보인다. 4050대 남성은 도서 구매자 가운데 3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남성 독자가 전체 60%를 차지하며 여성보다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 출간 종수도 크게 늘었다. '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 등 챗GPT가 집필한 책부터 관련 분석서까지 지난 2달 사이 총 17종이 출간됐다. 이달 중에도 10여 권의 책이 새로 출간될 예정이다. 챗GPT 관련 저서 중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책은 반병현 작가의 '챗GPT'다. 챗GPT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부터 일상에서의 활용법,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 및 한계 등을 다룬 분석서로 주목받고 있다. 2위는 김대식 교수와 챗GPT가 나눈 대화를 담은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다
▲갤러리2에서 열리는 알렉산드라 로젠의 개인전 전시 모습. <갤러리2 제공> 갤러리2는 네덜란드 작가 알렌산드라 로젠의 개인전 '모노 스페이스'(MONO SPACES)를 오는 4월1일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 제목은 모든 글자의 폭이 같은 글꼴을 의미하는 타이포그래피의 용어 '모노스페이스'에서 기인했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트레이스(Traces) 시리즈는 이 모노스페이스 방식을 응용해서 글자를 층층이 쌓아 올린 작품이다. 로젠은 악보에 적힌 추상적이고 시적인 지시어들의 여운으로 이 시리즈를 시작했다. 연주자처럼 몸을 움직여 작업하는 로젠에게 그 단어들은 마치 자신에게 지시하는 것처럼 들렸을지 모른다. 로젠의 작품에는 이렇듯 음악적 요소가 담겨 있다. 종이와 연필을 매체로 사용하는 로젠의 수기 행위는 가장 큰 영감을 받는 요소이다. MONO 시리즈와 FEW 시리즈에서는 수기행위의 손놀림 및 종이와 연필의 물질성을 담은 추상적인 이미지 즉, 필흔만 존재했다. 하지만 TRACES 시리즈는 의미를 가장 명확하게 전달하는 문자를 사용한다. 로젠은 문자를 겹쳐 놓음으로써 그 뜻을 알아볼 수 없도록 했지만, 하나의 이미지로서 새로운
손태진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우승, 제1대 트롯맨이 되어 상금을 획득했다. 7일 오후에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TOP7(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의 최후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결승 2차전은 '나의 인생곡' 무대로 진행됐다. 폭행 등의 과거 논란이 불거진 황영웅은 결승 1차전 1위에 올랐지만, 자진 하차를 결정, 결승 2차전 촬영분은 방송되지 않았다. 이에 결승 2차전은 TOP7의 경쟁으로 진행됐고, 손태진이 1차전 1위로 올라섰다. 이어 MC 도경완이 황영웅의 하차를 전하며 "시청자 여러분께 프로그램과 관련돼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 '불타는 트롯맨'을 대표해서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제작진과 전 출연자는 끝까지 공정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송 종료 시점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김중연이 무대에 올랐다. 결승에 앞서 김중연은 어머니가 일하는 식당을 찾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어머니는 김중연에게 아버지와의 추억을 만들어주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3살 때 아버지를 떠나보낸 김중연은 어머니로 인해 아버지의 부재를 느끼지 못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