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2일(현지시간) 오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윤 대통령와 카심-조마르트 도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경제 공동위를 통한 협력 분야 및 협력 활동을 구체화하는 내용의 '무역·경제·과학기술 공동위원회 운영' 등 24건의 MOU·합의문 등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을 계기로 24건의 MOU(양해각서)·합의문 등이 추가로 체결됐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방문국인 카자흐스탄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함께 대통령 전용기(공군1호기)에 올라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부부가 직접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공군1호기 앞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와 포옹하고 김 여사는 오굴게렉 베르디무하메도바 여사와 악수를 나눴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부부는 공군1호기가 출발할 때까지 서서 기다리다가 손을 흔들며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건설·산업 부총리, 두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서울 지수는 전월(93.1)보다 6.9포인트 상승한 100을 기록했다. 지수는 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설문해 매달 발표한다. 지수가 0에 가까우면 경기 하강을, 200에 가까우면 경기 상승을 점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이다. 전국 지수도 전월보다 8.6포인트 오른 82.7에 이르렀다. 인천(87.8)과 경기(90.5), 부산(76.9)은 소폭 하락했지만 다른 지역이 모두 오르며 비수도권(80.6) 전체 상승폭이 10포인트에 달했다. 세종(94.1)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90을 넘어 비수도권 중 가장 전망이 긍정적이었다. 주산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거래가 크게 위축됐던 비수도권에서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경기 전망이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88.5→87.8)과 경기(90.9→90.5)의 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서울은 전월 대비 6.9포인트 상승하면서 기준선인 100.0에 도달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양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명마 '아할 테케'처럼 경제 협력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산업화 경험 및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앞으로 함께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할 테케'는 투르크메니스탄을 상징하는 말로 독특한 금속성 광택을 띠는 황금빛 털로 유명한 명마다. 이 외에도 양국의 항공노선 확대와 조선산업 협력도 언급하면서 이 같은 양국 간 경제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양국 간 플랜트 사업 협력, 교역·투자 확대, 항공물류·조선산업 협력 등을 제시한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에너지자원 협력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을 한층 고도화해야 한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세계 최고의 시공능력으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다수의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면서 기술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플랜트 사업에 적극 참여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이 고객 맞춤형 부동산 관리서비스 '우리집' 등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뽑은 최애 단지 순위'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단지 중 고객이 직접 등록한 '우리집' 건수가 가장 많은 20곳을 선정했다. '우리집'은 고객이 현재 거주 중이거나 이사 예정 혹은 희망하는 집의 주소를 등록하면 지난주 KB시세와 최근 실거래가를 비교해 시세 추이를 그래프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기간 우리집 서비스 누적 등록 건수는 총 42만652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3만8005건), 서울(2만6527건), 인천(1만240건), 부산(4323건), 대전(1838건), 대구(1329건), 세종(1319건) 등 수도권과 광역시 소재 아파트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단지별 분석 결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6864가구)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매교역푸르지오SK뷰(3603가구)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 미시간대 로스 경영대학원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두 후보 가운데 경제를 다루는 데 있어 누구를 더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라고 답한 37%보다 4%포인트 높은 수치다. 두 후보 모두 신뢰할 수 없다는 답변도 17%에 달했다. 11월 미국 대선에 나선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혐의에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린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이후부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줄곧 우세를 보이던 격전지와 경제 분야 구도가 바뀌는 분위기다. 미국 CBS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미 유권자 2,063명을 대상으로 5~7일 실시해 9일 결과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각각 49%, 50%였다. 박빙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우위 판세가 유지됐다.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였지만 지난 2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김현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9일 ‘국내 부동산 및 건설업 재무 건전성 점검’ 보고서에서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국내 기업대출 규모가 연평균 약 11.8%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과 건설업의 경우 이를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업(조사대상 7511개 기업)의 대출 규모는 작년말 459조8000억 원으로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말보다 65%(181조3000억 원) 가량 급증했다.건설업(조사대상 2327개 기업) 역시 같은 기간 대출규모가 약 72.8% 증가했다.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은 2021년 137.1%로 10년 연속 130%대를 유지했으나, 2022년 128.6%, 2023년 115.9%로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총이자비용)은 2016년 이후 빠르게 하락해 2023년 말 1.08을 기록했다. 김 연구위원은 "2010년대 중반 이후 부동산업과 건설업에 대한 신용공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해당 업권 기업 재무 건전성 수준은 외환위기를 겪고 난 직후인 2000년대 초반이나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 수준보다도 악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해외부동산 펀드 설정액 규모는 79조97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3년 말 5조9818억 원에서 10년 만에 10배 넘게 커진 것이다. 이 가운데 해외 부동산이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으면서 개인의 해외부동산 공모펀드의 규모도 상당한 수준으로 늘어났다. 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보편화돼 도심 지역 사무실 공실률이 치솟으며 부동산 가격이 급락했다는 것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도심업무지구의 오피스 가격은 지난 2022년 고점과 비교해 현재 40% 수준 하락했다. 대출 유보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대주단의 디폴트 선언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해당 펀드의 수익률은 설정 이후 마이너스(-) 79.74%로 나타났다. 그간 이지스자산운용은 공모 투자금의 약 16.4%인 308억원을 배당으로 지급하긴 했지만 누적 손실률을 고려하며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펀드는 지난 2018년 공모·사모를 통틀어 총 3750억원을 모집했다. 이 중 개인투자자 자금은 1754억원이다. 시장에서는 이 펀드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를 약 400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첫째 주(지난 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이다. 서울이 0.09% 오르며 전주(0.06%)보다 상승 폭을 확대한 가운데 경기가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경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이후 27주 만이다. 경기에선 1기 신도시가 위치한 안양 동안구(0.20%), 성남 분당구(0.19%)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신도시 재건축 시범타가 될 선도지구 선정을 앞둔 기대감에 유력한 지역의 가격이 들썩이는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0.17%)도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오르며 경기의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이로써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은 87개로 전주(76개)보다 11개 늘었고, 보합 지역은 24개에서 18개로, 하락지역은 78개에서 73개로 각각 줄었다. 서울은 전반적으로는 관망세를 유지 중이나 저가 매물 소진 이후 선호 단지의 중소형 규모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나타나며 매도 희망가가 상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0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2%에서 2.7%로 상향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은 한국 경제가 지난해 수출 침체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복합 불황에서 올해 수출 주도 성장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국내 국책·금융연구기관, 해외 기구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이다. 국내 국책·금융연구기관들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한국은행·산업연구원·한국금융연구원 2.5% △한국개발연구원(KDI) 2.6% 등으로 예상했다. 해외 기구들은 △국제통화기금(IMF) 2.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 등으로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보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높게 전망한 곳은 2.8%를 제시한 JP모건이 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의 경우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실질구매력 회복세가 더뎌지며 민간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1.7%로 소비심리 개선이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지난해 1.1%에서 올해 3.8%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지만, 수출 경기 호조에 따라 설비 확충 수요와 중장기 디지털전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지난 1·4분기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3.55%로 전 분기 대비 0.85%p 상승했다. 특히 저축은행업권과 증권업권의 PF 대출 연체율이 각각 11%대, 17%대로 치솟았다. PF 시장 불확실성에 사업장에 대한 자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금융권이 자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점이 연체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지난 3월 말 기준 3.55%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말 보다 0.8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특히 증권업권의 PF 대출 연체율이 17.57%, 저축은행은 11.26%로 치솟았다. 금융당국은 5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제2차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PF 대출 연체율 현황에 대해 "PF 사업장에 대한 자금공급이 부진한 가운데, 금융권이 부실 브릿지론의 예상손실을 100% 인식하는 등 자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움직임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실 PF 사업장 정리에 시간이 필요해 이에 따른 정리 지연"도 연체율 상승의 원인으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아프리카 국가 수석 대표들을 잇달아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지지를 당부했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북한의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지속적인 도발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 총리는 전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라시드 딸비 엘 알라미 모로코 하원의장과 회담한 데 이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살로스 클라우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 압둘카데르 카밀 모하메드 지부티 총리, 마리암 차비 탈라타 지메 예리마 베냉 부통령, 함자 압디 바레 소말리아 총리, 아흐메드 하샤니 튀니지 총리와 연쇄 양자 회담을 가졌다. 한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아프리카 및 양국 관계 발전에 유익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했고, 각국 수석대표는 상호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주요 협력 분야 등 관련 논의를 이어가자고 했다. 또한 한 총리는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지속적인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각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각국 수석 대표는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상호 협력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4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경우 올 4월 기준으로 전고점 대비 회복율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 최고가격은 2022년 1월에 17억7060만원이다. 지난해 4월에는 16억2690만원까지 주저 않았지만 올 4월에 17억2155만원으로 반등했다. 집값 폭등기 시세와 불과 5000만원 차이로 전고점 대비 97.2%까지 회복했다. 올들어 아파트값이 슬금슬금 오르더니 서울 용산, 강남 등 일부지역의 경우 최고가격에 바짝 다가섰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회복율은 평균 91.5%이다. 최고 시세는 11억5172만원(2022년 1월)이다. 이후 10억2000만원대까지 하락하다 올 4월에 10억5000만원대로 상승했다. 회복율을 보면 전국 87.6%, 경기 84.5%, 인천 84.0%, 지방 87.2% 등이다. 다만, 서울에서도 지역별 편차는 심화되고 있다. 용산이 전고가에 거의 육박한 가운데 서초(회복율 96.3%), 강남(95.8%), 송파(96.3%) 등 이른바 강남 3구도 전고점을 뚫을 태세다. 서초구의 경우 최고가격이 21억220만원으로 올 4월(20억2342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아프리카 주요 국가와 정상회의를 진행 가운데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 기업 간 교류의 장이 열렸다. 이번 무역 상담을 계기로 수출이 확대되고, 공급망이 강화될지 기대된다. 4일 코트라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이 공동 주최했다. 코트라와 중진공은 공동 주관을 맡았다. 이러한 상담으로 현장에서는 총 16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또 6건의 MOU가 맺어졌다. 아프리카는 '젊은대륙'으로 불릴 만큼, 인구의 연령비율이 젊고 경제성장의 잠재력도 풍부하다. 우리나라의 전통적 수출 대상인 미국, 중국 등과 비교해 구매력 등은 낮지만, 첨단기술에 꼭 필요한 핵심광물 확보라는 전략적 중요성도 크다. 특히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일부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라도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이는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이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는 이유와 다르지 않다. 미국과 일본은 2022년 각각 아프리카와 정상회의 등을 갖고 550억달러, 300억달러 지원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해외자본 유입이 가속화되자 그간 얼어붙었던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조짐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3일 발표한 '인앤아웃 코리아 2023'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본은 23억달러(한화 약 3조1000억원)로 2022년 대비 약 31.5%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해외자본 투자 규모는 이전 3년 연평균인 19억달러 대비 약 23%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한 해외 자본 중 1위는 미국(43%), 2위는 싱가포르(28%)로 조사됐다. 미국의 투자 규모는 2022년 대비 74%가량 증가해 최근 6년 내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2022년과 유사한 투자 규모를 기록해 2위에 그쳤다. 3위에 오른 캐나다는 대형 물류센터 인수를 완료하며 5년 만에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해외 자본은 국내 물류 시장에서 역대 최대 수준인 약 16억달러를 투자하며 지난해 해외 자본의 국내 투자 규모를 견인했다. 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정부가 유망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돕는 다양한 방안을 3일 발표했다. 여기서 나온 '성장 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에 따르면 정부는 100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실제 중견기업으로 클 수 있게 3년간 밀착 관리한다. 기업별로 전담 디렉터를 두고 스케일업 전략을 수립하여 투자유치, 사업기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돕겠다는 것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통해 역동경제 빌드업을 시작하겠다"며 향후 혁신 생태계 조성방안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기업이 성장을 주저하고 포기하면 경제는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이런 면에서 정부 성장 사다리는 시늉만 내다 끝나선 안 될 것이다. 기업을 잘 키우면 그 열매는 국가와 국민에게 돌아온다. 경제구조는 그사이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졌는데 과거 시스템만 고집하면 기업은 기를 필 수 없다. 대기업 지정을 피하려고 계열사를 분사시키고 자산을 내다파는 편법까지 나오는 현실은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어렵고 국가경제에도 독이 된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이어 다시 대기업으로 쑥쑥 크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