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혼인여부 관계없이, 출산하면 1%대 대출 내년 1월에는 신생아 출산 가구에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안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 혼인여부 관계없음)가 대상이다.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자산 5억6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일 경우 연 1.6~3.3%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주택가액 9억원 이하) 대출해 준다. 전세자금은 자산 3억61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일 경우 연 1.1~3.0% 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보증금 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 이하) 대출받을 수 있다. 청년 위한 '내 집 마련 지원책' 대거 등장 정부는 내년 2월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기준을 완화하고 대출, 추가혜택을 주는 총 3단계의 주거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만 19~34세 무주택자가 가입할수 있는 '청년 주택드림 통장(청약통장)'의 가입요건이 △소득조건 연 3600만원 이하→연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무주택자 △이자율 최대 4.3%→4.5% △납입한도 최대 50만원→100만원으로 완화된다. 청약에 당첨이 되면 '청년 주택드림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1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다방 앱(응용프로그램) 접속자 3064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전·월세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월세가 오를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49명(54%)으로 집계됐다. 보합은 1160명(38%), 하락할 것이고 본 응답자는 255명(8%)이었다. 월세가 오를 것이라고 본 이유는 '월세 수요 증가'가 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리 추가 인상 23% △전셋값 상승 22% △경기 침체 12% 등 순이었다. 전세 시장은 '보합'을 기록할 것이라는 응답이 1171명(38%)으로 가장 많았다. 1033명(34%)은 상승, 860명(28%)은 하락할 것이라 응답했다. '내년도 이사 계획'에 대한 문항에 '이사 계획이 있다'고 답한 2372명은 이사 사유로 '기존 주거·거래 형태 변화의 필요'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개인 사유(학교, 직장, 결혼) 805명(34%), 주거비 완화 425명(18%), 상급지 이동 301명(13%) 등을 꼽았다.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최소 4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이날 오후 3시30분까지 48명의 강진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스즈(珠洲)시 20명, 와지마(輪島)시 19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 다만 와지마시 등에선 행방불명자 규모조차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일부 지역에선 통신 서비스도 원활하지 않아 연락이 끊겼다. 와지마시에선 강진 여파로 화재가 발생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아침시장’ 주변 건물 약 200동이 소실됐다. 이에 따라 피해 규모는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시카와현은 공식 부상자 집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나나오시 공립병원에는 전날 밤까지 부상자 33명이 이송됐다. 피난민은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 등을 중심으로 5만7000여명이 발생해 현재 피난소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 지역으로 가는 도로 곳곳이 파괴된 상태라 복구 및 구조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자위대원 최대 1만여명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헬기를 통해 1000여명을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에 "이 사회에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생겼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방금 전에 이 대표께서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다는 뉴스를 봤다"며 "수사 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전말을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에게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진 신년 인사회에서 재차 "서로 응원하는 말씀을 나누기 전에 어두운 얘기 한 번 더 하겠다"며 "야당 대표가 백주대낮에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이상한 사람 몇몇이 이상한 짓을 한다고 해서 흔들릴 정도의 민주주의를 가진 나라가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헌법을 가진 국가고, 국민의힘이야말로 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기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을 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굳건히 하기 위해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엄정한 사실 확인과 처벌을 모두가 요구하는 것, 흔들리지 않는 것, 마치 제가 피습당했을 때처럼 생각해 주는 게 국민의힘이라는 수준 높은 정당, 수준 높은 시민이 동료 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1일 이데일리가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회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기준금리에 대해 4명이 “올해 기준금리가 현 3.5%에서 3.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답했다.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시점은 하반기 이후로 전망했다. 다만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지더라도 시장금리는 제한적 수준에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종희 회장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대출금리) 인하 폭이 크지 않을 것이다”며 “현 수준보다 소폭 하향하는 수준일 것이다”고 했다. 진옥동 회장은 “최근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인하를 선 반영해 이미 크게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내년 중반 이후 기준금리 인하가 연내 1~2회 수준으로 제한할 가능성이 커 대출금리 하락 폭도 제한적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함영주 회장은 “신용 리스크 증가 등이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꼽은 올해 최대 관심사는 ‘부동산 PF’였다.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 건설사 태영건설이 부동산 PF 대출을 갚지 못해 지난달 29일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을 신청한 가운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30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서던캘리포니아대(USC)와 컬럼비아대 등의 연구진은 “오피스 대출의 약 44%가 ‘네거티브 에퀴티’ 상태에 빠져 있다”고 분석했다. 네거티브 에퀴티란 부동산 시장가치가 상환해야 하는 모기지 금액보다 낮아진 것으로, 부동산을 팔아도 관련 대출을 다 갚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연구진은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약 10~20%의 CRE 대출이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며 미 은행들이 잠재적으로 1600억 달러(약 206조 5000억 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미 의회 조사국도 ‘CRE 시장과 잠재적 거시경제 압박’ 보고서에서 미 은행권의 CRE 대출액이 3조 달러(약 3871조 5000억 원)에 달한다며 부실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는 CRE 대출의 만기가 돌아오는 가운데 시중금리가 과거보다 크게 높아져 건물주들이 대출금 상환 및 신규 대출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 자문사 에버코어ISI의 스티브 사크와 애널리스트는 “3~4%의 금리로 대출을 받은 건물주가 만기 때 이와 비슷한 금리로 새로운 대출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재택과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한국은행이 내년에도 고금리가 유지되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잠재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한은은 29일 '2024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PF 등과 관련한 유동성·신용 리스크(위험)가 현재화될 가능성이 잠재한다"고 밝혔다. 또 "높은 금리 수준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한계기업과 취약가구(저소득·신용 다중채무자)의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내년 중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 전망치는 각 2%대 중반, 2%대 초중반으로 제시됐다. 한은은 "국내 물가는 수요측 물가 압력 약화 등으로 추세적 둔화 흐름이 지속되겠지만, 그동안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의 가격 전가 등으로 둔화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장기간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기조적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내년 4분기 이후에나 목표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에도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0.12달러(0.17%) 밀린 71.65달러로 올 한해를 마무리 했다. 브렌트, WTI 모두 연간 기준으로 2020년 이후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브렌트는 10.32%, WTI는 10.73% 급락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으로 홍해 항로 항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고조됐지만 유가는 하락했다. 연말 유가 상승세를 불렀던 홍해 항행 차질은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 활동 속에 급속히 제자리를 찾았다.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가 수에즈운하를 관통하는 홍해 항로로 배들을 다시 돌리는 등 홍해 항행이 재개되면서 유가 상승 요인이 사라졌다. 올해 유가가 10% 넘게 급락한 최대 배경은 미국을 비롯한 비OPEC 산유국들의 증산이다. 특히 미국은 산유량이 사상최대 수준으로 폭증했다. 지난주 하루 평균 산유량이 1330만배럴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사상최대 규모다. 브라질, 가이아나 등 중남미 산유국들의 산유량도 올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게다가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 중국이 팬데믹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면서 석유 수입이 기대를 밑돈 것도 유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25일(현지시간) 경제 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피치는 연준이 내년 중 금리를 0.75%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후 미국 주택 가격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택가격은 내년 0~3%, 내후년에는 2~4% 오른다는 게 피치의 관측이다. 피치는 "이는 첫 주택 구매자들의 구매 능력에 영향을 미쳐 수요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현재 미국 주택시장에서 대도시 지역 중 88%가 이미 고평가된 상태다. 1년 전의 89%와는 비슷하고 지난해 1분기의 73%에서는 오른 것이다. 반면에 부동산업체 리얼터닷컴은 내년 주택가격이 1.7%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 온라인 부동산 중개회사 레드핀에 따르면 올해 높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주택가 상승으로 미국 일반 가계가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의 비율은 15.5%에 그쳤다. 이는 작년의 20.7%에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레드핀의 2013년 집계 시작 후 가장 낮은 수치다.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내년 상반기 중에 미국과 유로 지역의 중앙은행들이 정책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27일 '내년 글로벌 경제 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통화정책 긴축 누적효과로 경기가 둔화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점차 하락하고 있어서 주요국들이 내년 상반기부터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분기까지 현재 수준의 정책금리(5.25~5.5%)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정책목표 수준에 이를 수 있을지 평가하는 시간을 가진 후 2분기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내년 말 미국의 정책금리는 4% 초중반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Fed는 내년 중 양적긴축(QT)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리 인하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경제활동이 약화할 경우 연내 QT를 중단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 중 점진적인 물가상승률 하락, 경기둔화 우려 등에 대응해 2분기부터 정책금리(현재 수신금리 4.0%) 인하를 시작하고 연말 기준금리는 3% 초반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올해 ‘상고하저’ 흐름을 보였던 부동산 시장은 2024년에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현실화하면 시장 위축이 해소되며 반등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반기 반등 전망과 맞물려 내년 서울 지역 집값 흐름은 ‘상승’ 쪽으로 무게중심이 다소 기울었다. 이와 함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전월세 가격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는 진단이 우세했다.올해 ‘상고하저’ 흐름을 보였던 부동산 시장은 2024년에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현실화하면 시장 위축이 해소되며 반등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반기 반등 전망과 맞물려 내년 서울 지역 집값 흐름은 ‘상승’ 쪽으로 무게중심이 다소 기울었다. 이와 함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전월세 가격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는 진단이 우세했다. 또 올해 지속된 침체 국면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를 묻는 질문에도 '내년 상반기까지'라고 답한 전문가가 54%로 가장 많았다. 이를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 반등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된다.또 올해 지속된 침체 국면이 언제까지 지속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나는 일방적으로 민주당의 질문을 받아왔는데, 오늘은 민주당에 질문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발언은 이 대표가 변호사 시절이던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 당시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기소돼 150만원 벌금형을 받은 사실을 거론한 것이다. 이 대표는 2018년 이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서 위증해달라고 교사한 혐의로도 기소된 상태다. 한 위원장은 “검찰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국민의 중요한 도구일 뿐”이라며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국민의 자산이고 국민의 도구인 검찰을 악마화하는 것은 국민에게 피해가 가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취임 인사차 이 대표를 언제 예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예방할 분들이 많이 있다. 국회의장·부의장 포함해 관례에 따라 인사드리려 한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선 “당연히 비(非)정치인 위주“라며 ”정치인 위주로 할 거라면 내가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게 이상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서 돈을 벌고, 가족을 보호하고, 동료 시민에 대한 선의를 가진 분들을 상징하는 분들을 (비대위원으로)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8% 감소한 4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54조7000억원) 대비로는 9조2000억원(16.8%) 줄어든 액수다. 건설공사 계약액은 부동산 호황기였던 지난해 2분기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4년 이후 최대치인 82조7000억원을 기록한 후 5분기 연속 하락 중이다. 올 3분기와 비교하면 1년 3개월 만에 37조2000억원(45.0%)이 증발한 셈이다. 간분야 공사가 크게 감소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부문 공사는 3분기 11조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지만, 민간부문은 3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1%나 쪼그라들었다. 민간부문 공사 계약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 됐다는 얘기다.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 공사 계약액이 43.1% 감소한 33조8000억원이었다. 공장작업장과 주거용 건축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건축 공사 계약은 2~3년 뒤 공급을 보여주는 지표다. 향후 주거용 건물 등 건축물 공급난이 우려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토목(산업 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 설비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1.6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올해 월별 개·폐업 현황을 보면 1월의 경우에도 개업 사무소 숫자가 소폭 더 많았고, 지난 2월부터는 휴·폐업이 개업 숫자보다 많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휴업이나 폐업을 택하는 중개업소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부동산 거래 시장 침체 영향이 크다. 올해 초 정부의 1·3대책을 계기로 주택 거래 시장이 살아나는 듯 했지만 예년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 데다 지난 11월부터 다시 거래량이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거래 가뭄 조짐이 보이면서 중개업계의 고통이 극심해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5월(3436건), 6월(3845건), 7월(3588건), 8월(3868건), 9월(3372건) 등으로 3000건대를 유지했으나 10월에는 2310건으로 뚝 떨어졌다. 이는 지난 1월(1412건) 이후 9개월 만에 최저 기록이다. 11월의 경우에도 1779건(22일 기준)으로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 남아있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면 거래량이 2000건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올해 초 정부 정책을 계기로 시장이 잠깐 살아났는데 지금은 다시 매수 문의가 뚝 끊겼다"며 "작년말과 비슷한 거래
연방타임즈 = 이창섭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의 노후단지 재건축이 부동산 한파 속에도 순항하는 모습이다. 서울시가 여의도를 국제금융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노후단지의 복합개발을 허용하면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존의 여의도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이에 준공 후 45년 이상 지난 노후아파트단지의 재건축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강과 주택단지, 금융중심지, 샛강을 연결하는 보행자 중심의 보행공간도 조성된다. 한강과 어우러진 수변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그레이트 한강사업'과 연계하는 수변복합문화 클러스터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계획이다. 여의도 복합개발 허용 소식과 함께 서울 영등포의 집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5개 구 중 23개 구가 하락했으나 지난 11일 기준 오른 곳은 성동구(0.03%), 영등포구(0.02%) 두 곳 이었다. 전문가들은 영등포의 집값 상승세를 여의도의 특별계획구역 지정과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이 끌어당기고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