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미국 정부가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의 생존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북한에 접촉 중이지만 북한으로부터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브리나 킹 국방부 부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킹 이병의 상태를 포함해 어디에 억류돼 있는지, 건강 상태를 전혀 모른다"며 "부처 간 공조를 통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더 공개할 내용이 없다"고 확인했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북한으로부터 어떤 응답도 듣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스웨덴의 카운터파트와 다른 방식을 통해서도 접촉하고 있지만, 북한으로부터 관여의 징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킹 이병이 추가 징계를 위해 본국으로 송환되는 상황이었는데 호위 없이 귀국편 비행기에 오른 이유에 대해선 "그는 근무지를 떠나 본국 기지로 돌아가는 중이었고, 그런 차원에서 호위는 보안구역 전까지만 그를 대동할 수 있었다"라며 관련 사항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틴 워머스 미국 육군 장관도 이날 애스펀 안보포럼 대담에서 "국방부, 국무부, 백악관이 유엔 채널을 활용, 그의 신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장애인 버스 시위’ 도중 경찰의 팔을 깨문 혐의로 긴급체포된 중증장애인 활동가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했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유진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인 유씨가 증거인멸 내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유씨가 경찰관에게 피해를 입힌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향후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쯤 약 35분 동안 서울 종로구 혜화로터리 버스 정류장에서 신고되지 않은 집회를 열고 버스 운행을 방해했다. 또 함께한 동료를 검거하려는 경찰의 팔을 깨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피의자의 최근 5년간 주소를 확인한 결과 주소를 5회 이동하면서 그 기간이 2년 미만인 등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며 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전장연은 유씨가 배정받은 공공임대주택이 경사진 곳에 있고 도로포장이 많이 벗겨져 있는 등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자 SNS에 ‘과하지욕’(跨下之辱)이라는 고사성어만 짧게 올렸다. ‘과하지욕’은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이라는 뜻이 고사성어다. 중국 한나라 개국공신 한신이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젊은 시절 불량배의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며 치욕을 견딘 일에서 유래했다. 자신에 대한 윤리위 징계를 ‘치욕’에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큰 뜻을 위해 치욕을 견디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충청·영남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골프를 치러 간 것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하지만 홍 시장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라며 자신에게 제기되는 여론의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해왔다. 비판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결국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홍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홍 시장이 수해 중 골프를 친 것, 언론 인터뷰와 페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오피셜북이 미국 책 시장에서도 열풍을 일으켰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19일(현지 시간) 발표한 ‘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The New York Times Best Sellers)’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간한 오피셜 북 ‘비욘드 더 스토리 : 10-이어 레코드 오브 BTS(BEYOND THE STORY : 10-YEAR RECORD OF BTS, 이하 ’비욘드 더 스토리‘)’가 비소설 하드커버 분야 1위에 올랐다. 이날 발표된 순위는 지난 9일 이후 발간된 도서의 주간 판매량과 예약판매량을 합산해 매긴 것으로, ‘비욘드 더 스토리’는 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1위로 직행했다. ‘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서 한국인 저자의 도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비욘드 더 스토리’가 사상 처음이다. ‘비욘드 더 스토리’는 지난 달 15일 한국어판 예약판매와 동시에 예스24, 알라딘 등 국내 온라인 서점의 주간 베스트셀러에서 1위로 직행했다. 오피셜 북은 출간 후에는 교보문고의 종합 주간 베스트셀러에서도 정상에 올랐고, 발간 당일인 9일에는 미국, 영국, 브라질, 호주,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4대 그룹 삼성, 현대자동차, SK, LG가 이번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으로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키로 했다.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성금 외에 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제공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성금 3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수해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해지역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해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SK그룹은 전국재해구호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네트웍스서비스, 서비스탑 등 통신 관계사들은 지난 16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상북도 예천군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한미일 정상회의가 다음 달 18일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미국 대통령의 전용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정상이 국제회의 등 다자 외교 무대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한 적은 있지만, 3국 회담만을 위해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워싱턴DC로 초대하겠다고 '깜짝 제안'했다. 3국 정상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3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특히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대통령실은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8월 중 미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3국 간 조율을 거쳐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동료 교사의 말을 빌려 고인이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던 중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20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A(23)씨가 지난 18일 오전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관계자가 A씨를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을 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교육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교단에 선 지 얼마 되지않은 A씨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이와 관련 서울교사노동조합은 19일 “동료 교사가 기억하는 고인의 모습을 제보 받았다”며 추모의 뜻으로 성명서를 배포했다. 서울교사노조는 “A씨는 2년째 1학년 담임을 맡아 근무하던 것으로 전해졌다”며 “제보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오전 7시 30분이면 학교에 출근했다”고 밝혔다. 학교생활이 어떠냐는 동료 교사의 질문에 A씨는 “작년보다 10배 정도 힘들어요”라고만 답했다고 한다. 서울교사노조는 “동료 교사에 따르면 지난주 A씨가 맡았던 학급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경북 예천군 호명면 석관천에서 집중호우·산사태 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 급류에 휩쓸린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20일 경북소방본부와 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8분께 예천군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00m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소속 A 해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A해병은 실종 지점으로부터 5.8㎞ 떨어진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야간 수색에 나섰던 경북119특수대응단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해병대 '마린온' 헬기로 해군 포항병원으로 후송됐다. 구조당국 관계자는 "물 밑에 엎드린 상태로 발견됐다"면서 "해병대 군복을 입고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병대사령부는 A 해병 영결식을 해병대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영결식과 보훈절차 등 장례절차에 대해 유가족과 협의한 후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북소방과 군은 이날 오후 7시부터 270여명의 인력과 구조보트, 조연차, 드론 등 장비 30대를 동원해 A해병이 실종됐던 내성천 일대부터 하류 40㎞ 지점까지 대대적인 야간수색작업을 펼쳤다. 경북119특수대응단이 보유중인 서치라이트 탑재 드론을 이용해 수색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19일 전국에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15일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수해로 상처입은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못한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경북 지역에서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난 15일 대구 동학동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쳐 논란을 빚었다. 홍 시장이 골프를 친 시간에 대구시는 공무원 비상근무 제2호가 발령된 상태였다. 비상근무 2호 때는 소속 직원은 연가가 중지되고 전 직원의 20% 이상이 비상 근무해야 한다. 하루 전인 14일에는 집중 호우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수해 피해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간 홍 시장은 이를 둘러싼 당안팎의 비판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지 않았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주말 골프가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비판에 대해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경북 예천에서 호우·산사태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원의 부모가 사고 현장을 찾아 “내 아들 어디 있느냐”며 오열했다. 이들은 급류에 들어가 수색작업을 하도록 해놓고 구명조끼조차 지급하지 않은 군 당국에도 분노를 표출했다. 19일 낮 12시 30분쯤 수색작업 중 실종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A일병의 부모가 사고 장소인 예천군 호명면에 찾아왔다. A일병의 부친은 중대장에게 “물살이 셌는데 구명조끼는 입혔냐,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왔는데 왜 구명조끼를 안 입혔냐”며 “구명조끼가 그렇게 비싼가요, 왜 구명조끼를, 물살이 얼마나 센데, 이거 살인 아닌가요 살인”이라고 따졌다. 또 “구명조끼도 안 입히는 군대가 어딨느냐. 기본도 안 지키니까. 어제 저녁에 (아들과) 딱 2분 통화했다. 물 조심하라고. 아이고 나 못 살 겄네”라며 울부짖었다. A일병의 모친도 “아니 어떻게 못 구하셨냐. 착하게만 산 우리 아들인데 이런 일이 있어서. 그렇게 해병대에 가고 싶어 해 가지고 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갔는데. 어딨어요. 내 아들”이라며 주저앉았다. 실종 최초 신고자인 지역 주민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병대원들은 구명조끼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1강’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계약 기간 5년. 유럽 최고의 팀에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뮌헨 구단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이탈리아)와 김민재의 이적 협상을 끝냈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김민재의 등 번호는 나폴리에서 달았던 3번을 유지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지급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1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2억원) 수준. 김민재는 이적료 부문에서 역대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고 금액이었던 손흥민(토트넘·3000만 유로)을 뛰어넘어 1위에 올랐다. 최근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2200만 유로)이 한국인 역대 최고 이적료 3위다. 김민재는 최근 PSG로 이적한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채우면서 지난 시즌 뮌헨에 합류한 네덜란드 국가대표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중앙 수비를 담당할 예정이다. 뮌헨은 최근 10년 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고, 2019∼2020시즌엔 ‘트레블(3관왕)’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국인의 정체가 폭행죄로 한국에서 붙잡혀 미국으로 옮겨지던 현역 미군 병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는 자국 장병이 무단 월북했고 북한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JSA를 견학하다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건너간 미국인은 트래비스 킹이라는 이름의 20대 초반 미군 이등병으로, 폭행 혐의로 체포돼 한국 감옥에 구금됐다가 최근 풀려났고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로 이송될 예정이었다. 실제 그는 공항까지 호송됐지만 비행기에 탑승하는 대신 갑자기 JSA 견학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구체적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사실을 파악한 미 정부는 현재 북한과의 접촉에 착수한 상태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와 관련,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 화상회의’ 뒤 국방부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군인 중 한 명이 (JSA) 견학 도중 고의로 허가 없이 (한반도 남북)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그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믿고 있으며 우리 장병의 안녕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한때 한국이, 또 다른 때엔 일본이 1위를 했던 세계 여권 파워 순위에 적지 않은 변동이 생겼다. 한국은 근년들어 독일 등과 함께 2위권에 포진했고, 일본이 우리와 1개국 정도 차이로 선두를 지키던 때가 많았다. 런던에 있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18일(현지시간) 최신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여권은 전세계 227개 국가 중 192개 국가에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2위는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 190개로 집계됐다. 한국은 189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룩셈부르크, 스웨덴과 함께 3위에 포진했다. 지난 3년간 1위를 고수하던 일본도 공동3위를 기록했다. 영국은 6년 동안 하락세를 보이더니 마침내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난 순위에서 두 단계 올라 4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이 지수에서 10년 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두 단계 더 내려간 8위를 기록했다. 미국 시민이 무비자로 입국 가능한 국가는 184개국이다. 영국과 미국은 약 10년 전인 2014년에 공동 1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59분 기준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의 기온이 화씨 110도(섭씨 43도)를 넘어섬에 따라 19일째 이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화씨 110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50년 전인 1974년의 18일 연속 화씨 110도 이상 최고기온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장기 폭염 지속 기록이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 기온은 이날 2시 화씨 117도(섭씨 47도)까지 치솟기도 했다. 최근 피닉스는 하루 최저 기온이 화씨 90도(섭씨 32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날이 연속 8일간 이어져 역대 최장기 열대야 기록도 새로 썼다. 같은 날 이탈리아 라치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로마의 최고 기온이 그간 이 도시에서 관측된 기온 중 가장 높은 41.8도로 관측됐다. 여태껏 로마 최고 기온은 지난해 6월의 40.7도였다. 이탈리아와 위도가 비슷한 스페인 본토 동북부 카탈루냐에서도 이 지방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 바뀌었다. 이날 카탈루냐 기상청은 프랑스 국경에 가까운 보아데야 저수지에서 수은주가 역대 최고인 4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위도 30~40도 부근 중위도대에 추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북한이 오늘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우리 군은 오전 3시30분쯤부터 오전 3시46분쯤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 장소는 평안 순안 일대로, 각각 각각 550㎞를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떨어졌다. 한미 정보 당국은 미사일 세부 제원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일본 해상보안청과 방위성 소식통을 인용해 “공해 상에 탄도미사일 2발이 모두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고체 연료 기반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을 쏜 지 일주일 만이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확장 억제를 비판하는 담화를 낸 후 이틀 만이기도 하다. 앞서 한미는 전날(18일)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출범시켰다. 핵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도 부산항에 입항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