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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이란 차기 지도자 향한 경고… "이란 지도자 되려는 자, 결국 죽음 맞는다"

"北문제 영향 묻자 "입장 변화 없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습 작전과 관련 “미친 사람들이 핵무기를 가지면 나쁜 일이 벌어진다”며 이란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를 명분으로 시작한 공습 상황에 대해 “지금은 아주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납부자 보호’ 원탁회의에서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 전선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며 현재 미군의 군사 작전을 10점 만점 기준으로 약 15점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는 “B-2 폭격기가 타격해 그들의 핵 잠재력을 완전히 말살했다”며 “만약 우리가 2주 안에 타격하지 않았다면,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했을 것이다. 정말 통제 불능 상태였던 나라로 우리가 더 기다렸다면 그들이 원한다면 (핵무기를) 우리에게도 사용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압도적으로 세계 최고인 군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속 잘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상황과 관련해서는 “정말 훌륭하게 해결됐다”며 “대통령, 각계 대표들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며 수억 배럴의 석유를 확보했는데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고 극심한 고통을 겪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도 훌륭한 삶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가 이날 이란 공습 이후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레빗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이라크 북부에 있는 우리 기지와 관련해 쿠르드 지도자들과 실제로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트럼프가 쿠르드 지도자들과 접촉했고, 이란 체제 전복 차원에서 이들 무장 세력에 무기와 군사 훈련, 정보 등을 지원할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레빗은 이와 관련 “대통령이 그런 계획에 동의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이란에 지상군 투입을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현재 시점에서 작전 계획의 일부는 아니다”라면서도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는 선택지를 제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레빗은 핵무기 추구를 이유로 이란을 공격한 것이 북한에 대한 미국 입장에 변화를 주느냐는 질문에 “북한과 관련해 어떤 입장 변화도 없다”고 했다. 트럼프 정부 들어 백악관, 국무부 등은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추구하면서도 “북한과의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북한 김정은은 헌법에 명시된 ‘핵보유국’ 지위 인정,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등을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상태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이 ‘침략 행위’라 비판한 것 관련 “우리는 이란의 핵 야망을 다루게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충분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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