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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나, 삶 하나를 품다…대구시, 장애아동 통합 재활프로그램 본격 운영

대구광역시는 지난 4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별관에 대구·경북권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개소했다. 5월부터 진료와 재활치료를 시작했으며, 8월부터는 보조기기 체험·교육과 가족 지원 등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건립됐으며, 집중 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영유아기 장애아동(고위험 아동 포함) 및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공공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는 약 880평 규모로 낮병동 20병상과 하루 50명 이상의 외래환자 수용 공간을 확보했으며, 물리·작업·언어·인지·로봇 재활치료실과 최신 재활 장비 76종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휴게실, 어린이 전용 꿈동산 도서실, 전용 주차타워 등 편의시설도 고루 마련돼 있다.

 

8월부터는 아동과 가족을 위한 '공공재활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의 발달 단계와 의학적 요구도, 가족 특성을 고려한 다학제적·가족 중심적 통합 재활서비스로, 아동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공공의료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둔다. 센터 내원 아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아동도 이용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재활서비스 ▲보조기기 체험·교육 프로그램 ▲사례 관리 ▲교육기관 연계 ▲가족 지원 서비스 ▲재활 체육 등 6개 주요 분야로 구성돼 있다.

 

8월 20일(수)에는 보조기기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8월 30일(토)에는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이 포함된 가족 지원 서비스 1회차가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대구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사회사업실(053-250-8762)로 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센터는 아동과 가족이 함께 희망을 키워가는 따뜻한 치료 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도 이번 센터 개소와 공공재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 내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며, 가족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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