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4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주택통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대비 0.03% 상승했다.
서울의 주택 매매 가격전망지수가 94를 기록하면서 기준치인 100에 미치지 못해 하락 전망으로 전환됐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 증감률을 구별로 살펴보면 영등포구(0.63%), 동작구(0.45%), 성동구(0.42%), 용산구(0.42%), 서초구(0.38%), 강남구(0.38%) 등 다수 지역이 소폭 상승했다.
이기간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6%, 0.04%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고, 대구 -0.20%, 부산 -0.11%, 대전 -0.08% 하락했다. 반면 울산 0.03%, 광주 0.09%는 상승했다.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해당지역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설문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상승’ 낮으면 '하락' 예상을 의미한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 100에 미치지 못한 94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00을 넘은 이후 7개월 만에 하락전망 수준으로 전환됐다.
올해 지수는 ▲4월 99에서 ▲5월 102 ▲6월 114 ▲7월 127 ▲8월 124 ▲9월 110 ▲10월 101에서 ▲이달 94로 7개월 만에 90대로 떨어졌다
이달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18% 상승했다. 서울 (0.23%), 경기(0.32%), 인천(0.39%) 모두 상승해 수도권(0.29%) 주택 전세가격이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구별 주택전세가격 증감율을 보면 강남구(0.43%), 구로구(0.42%), 강서구(0.42%), 성동구(0.39%) 등의 상대적인 상승폭이 컸다.
경기지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32% 상승했다. 구리(1.14%), 성남 수정구(0.80%), 김포(0.77%), 수원 장안구(0.73%), 수원 영통구(0.7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이천(-0.15%), 안양(-0.12%), 평택(-0.10%)은 하락했다.
5개 광역시(0.10%)에서는 광주(0.53%), 울산(0.38%), 대전(0.16%), 부산(0.01%)은 상승한 반면 대구(-0.21%)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