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토익 등 어학성적 확인서를 '정부24'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으며, 통합채용포털에서 어학성적 등록,관리도 할 수 있게 됐다.
인사혁신처는 어학성적을 최대 5년간 활용하도록 관리하는 '어학성적 사전등록 서비스'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통합채용포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기관 등에서 사전등록 어학성적을 활용하는 절차도 대폭 간소화하는 등 수험생 편의를 강화했다.
기존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어학성적 1개만 등록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통합채용포털에서는 어학성적의 종류와 종수에 상관없이 복수 등록,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어학 점수,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 어학성적을 선택적으로 등록,관리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취업 기관과 조건에 맞게 직접 선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통합채용포털에 등록된 어학성적 사전등록 확인서를 정부24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고, 통합채용포털을 통해 검증된 어학성적도 출력할 수 있다.
한편, 그동안 공공기관 채용담당자들은 채용에 필요한 어학성적 유효 여부를 인사처에 공문 등을 통해 확인받아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담당자가 직접 지원자의 어학성적 정보를 행정안전부(e하나로민원) 서비스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채용을 위한 행정처리 시간이 대폭 단축돼 합격자 발표 등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수 인사처 기획조정관은 '취업준비생의 부담과 공공기관 채용담당자의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기 위해 어학성적 사전등록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다양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출처=인사혁신처]